민물 조사(釣士) 서울 사는 동서가 자주 보내주는 참붕어가 또왔다.
올해 초봄부터 몇번의 출조로 잡아서 모은 참붕어가
월척(30cm이상) 10미와 손바닥보다 큰 7미로 17미나 된다.
고맙다고 폰을 하니까 잡수고 건강하시란다.
매번 깨끗하게 손질해서 보내길래 이번에는 힘든데 그냥 보내라고 했다.
총 17미인데 7미는 냉동고 보관하고,
큰것 3미는 매운탕용으로 내장빼내고 머리제거했다,
7미는 붕어 중탕용이다.
내장 빼내고 흙냄새 예방으로 아가미 제거했다.
비늘은 콜라겐이 풍부하다니까 그냥 두었다.
건 도라지 300g, 토복령 300g, 건삼 150g, 대추, 소주 1/2병, 맛술 1국자, 집된장 1/2큰술 넣어
센불로 1시간 끓인후 중불로 다시1시간.....
매운탕 준비때문에 야외용 버너로 옮겨 중불로 2시간 끓였다.
총 4시간 달여서 구수한 중탕이 완성되었다.
붕어 매운탕
바닷가 사람들은 별로라는 민물 생선 매운탕을 충청도 태생인 나는 좋아한다.
붕어 매운탕 시식차 오늘 친구를 오라고 했다.
나혼자 먹을때와는 다르게 내맘대로 아닌 인터넷 레시피를 참고로
집사람에게 양념을 준비해 달라고 했다.
(붕어 손질)
비늘제거하고, 내장 뼈내고, 머리자르고,
붕어 배속의 검은막. 제거하고,
서너군데 칼집 여몄다.
(재료)
붕어 : 3마리(800g)
시래기 무청 : 3코다리(600g)
무 : 1/2개
대파 : 1뿌리
양파 : 2개
방아잎 : 한줌
참기름 : 2티스푼
콤기름 : 1큰훌
쌀뜨물 :1000ml
식용소다 100g과 소주 1/2병 넣어 시래기 삶아서 껍질 벗기고
(멸치 육수)
다시멸치
다시마
대파
월계수잎
(붕어밑간)
맛술 : 큰 두술
소주 : 큰세술
고운 소금 : 약간
(붕어 양념)
국간장 : 1큰술
양조간장. : 1큰술
고추장 : 2큰술
집된장 : 1/2큰술
물엿 : 3큰술
고추가루 : 5큰술
청양초 : 3개
(시래기 양념)
구칸장 : 1큰술
고추가루 : 2큰술
집된장 : 1/2큰술
다진마늘 : 1큰술
참기름 :1큰술
점심 무렵에 친구가 와주었다.
친구가 붕어매운탕이 맛있다고 하여 다행이다.
수제비 떠넣어 점심 가름하고.....
친구가 사온 오렌지와 거봉으로 디저트하고
오후 4시간을 즐겁게 보냈다.
2024년 04월 22일(월)
내 맘 야
첫댓글 몸에도좋고 맛이좋다고 하던데 끓이기는
힘들겠습니다 재료도 많이들어가네요
멸치윣 까지 넣어니 국물도 시원하겠습니다
감삽니다.
고령이라고 챙겨주는 인척들이 늘 고맙습니다.
좋은일 만나시고 건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