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blog/1750B53B4E1F71493A)
비가 내리는 초복날 입니다.
TV에서도 인터넷에서 초복에 삼계탕이 금계탕이 되었다고 보도를 해주십니다.
퇴근 길에 근처 마트에 가서 미리 만들어져 포장되 판매하는 삼계탕을 집어 들엇는데...
한마리가 아닌 반마리에 5,400원이었습니다.
몸보신으로는 한마리를 다 먹어야 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서...^.^
생닭파는 곳으로 자리를 옮겨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051793B4E1F714936)
삼계탕용 생닭 한마리 2,500원
황기, 대추... 여러가지가 들어있는 삼계탕 재료 1,500원
그리고 조껍데기 막걸리 한통 1,200원 ^.^
합이... 5,2000원 아주 저렴한 가격에 몸보신을 할 생각에
그 세가지를 들고 집으로 향합니다.
배보자기에 삼계탕재료를 넣고 끓이기 시작하고 손질을 한 닭을 집어 넣고...
통마늘을 몇개 넣어.. 푹 고아줍니다.
삼계탕에는 찹쌀을 넣어 주어야 하는데 준비된 찹쌀이 없어 ㅠㅠ
아쉬운데로 냉동실에 있던 밥을 조금 넣어 주었습니다.
간은 소금으로 살짝~
그래도 뽀얗게 우러난 국물이 걸쭉하지 않게 담백하게 맛이 우러났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0528C3B4E1F714934)
밥이 덜 풀어져서 좀 그렇지만...
그래도 한끼 보양식으로는 딱..이네요.
밥과 함께 끓인 마늘을
부셔서 먹으면... 아주 좋습니다.
살짝 새콤해진 깍뚜기와 조껍데기 막걸리 그리고 삼계탕 한마리...
혼자 먹으면서도 차릴 건 다 차리고 먹었습니다.
.
.
.
![](https://t1.daumcdn.net/cfile/blog/1952883B4E1F714A36)
다음 중복에는 큰 닭 한마리를 사서 집에가서 부모님과 백숙을 해먹어야겠습니다.
닭죽도 제대로 끓여서 먹어보구여~
내년에는 혼자 삼계탕 안먹겠죠...
사주에 내년에는 결혼운이 있으니... ㅋㅋㅋ
![](https://t1.daumcdn.net/cfile/blog/16529F3B4E1F714A3B)
첫댓글 삼계탕 사주는줄 알고 들어 왔더만...ㅎㅎ
예약 못해 염소 먹었습니다...ㅎㅎ
ㅋㅋ 줄서기싫어서 안갔음~~오늘이나 가볼까?
회사에서 점심때 먹고 저녁은 보신을 했네요..
ㅎㅎ....난 백숙 먹었는데... 향초야 잘 지내지? 너무 오랫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