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배운 도둑질이 날이새마 개나리 봇짐을 싸들고 산으로 올라가는기 전부다보니 얼마 안있시마 그래
미치가 댕기는 산에 혹불을 만들고 무궁화 딸토록 살낀데 새벽같이 도둑 꼬양이처럼 보따리를 싸가 토끼고
갔다와가는 눈마 뜨마 컴퓨터 앞에 안자가 따다닥 거리끼네 눈꼴 시러버가 못보겠다 카는 마님의 쫑코를
귀에 달고 사는데다 몇개 안되는 모임의 총무를 2개나 맡고 있시끼네 븅알에 요롱소리가 난다!~
올 1월달 둘째 목요일은 그중 한개를 졸업하는 날이라 집에 프린터 잉크가 말라가 결산보고서를 출력
할라꼬 동네 도서실에 가가 경비 입출금 내역서를 만들다보이 한숨이 저절로 나온다!~
매월 회원들 한테 참석 여부를 물어서 식당을 예약하고 경조사가 생기마 대표로 경조금을 들고 판때기를
내밀어야 되고 현찰을 주머니에 여댕기다가 쌈지 돈하고 디리 섞이가 산행 회비를 몇번 대체하다 보마
쌩돈처럼 나가는 행방불명 푼돈도 부지기수다!~
거기다 이 띠불넘들이 회비는 선나깨이 내민서 고깃집에 가자 횟집에 가자 카미 쳐묵쳐묵하는 바람에
인계 받은 잔금보다 20만원 가까이 축이 나뿐다!~ 작년에는 유달리 경조사도 마이 생기고~~
내년에는 맨날 시내에서 하지말고 바닷가 같은데도 함가보고 계곡 같은데 가가 도꾸도 한마리 삶아묵자
카미 뫼들 지가 총무 취임일성으로 내뱉았는데 무능한긴지 무책임한긴지 모리지만 완전 적자 살림을
맨글어 났다!~ 우예 장부 조작을 함 해보까 카미 잔머리를 굴리고 있는데 진동으로 해논 휴대폰이
곳휴를 요란하게 뚜드린다!~ 첨에는 언넘이고?~ 카미 꺼뿟는데 또 찌르르!~
후다닥 밖에 띠나가가 받아보니 노송이다!~ 어?~우얀 일이고?~행님 이번 목요일에 산에 안갈람미까?~
목요일에는 모임이 있어서 안되고 금요일 하까?~ 그라마 내일은예?~ 마님이 집에 있었시마 눈치가 비가
집에가가 연락 해주께 켔겠지마는 한시적 홀애비라 그자리에서 무신산에 간다 카는 이야기를 흘려듣고
오케이바리를 해뿐다!~그런데 집에가가 보이 지가 산행기까지 쓴적이 있는 곳이다!~에고 얼빵한넘아!~
모임 자료 챙기랴 모친 심부름하랴 바빠가 지도 편집할 시간이 없어 노송 편집지도를 살짝 긴빠이해가 왔다!~
노송은 산행기에 총 17.48km에 7시간 27분 걸맀다 카는데 그거는 마산역까지 걸어간 거리를 포함한듯 하고
뫼들 오룩스맵을 보이 구산면 유산교에서 봉곡사 아래 석전사거리까지 15.12km에 6시간 55분 걸맀다!~
수년전 몇번 나나가 무학산 언저리 능선상의 산들은 거의다 찍고 온듯하고 일부는 산행기까지 쓴터라
다시 쓸라카이 쪼매 여럽기도 해서 오늘은 간단하게 그날 분위기를 전달하는 것으로 대신한다!~~
노송이 동대구역에 먼저 도착해가 6시 40분발 마산행 무궁화표를 끈어 논는다 케가 집앞에서 느긋하게
937번 버스를 타고 6시 30분 쯤 동대구역에 도착하이 부지런한 노송이 벌써 표를 끈어노코 기다린다!~
이런저런 이바구를 하다보이 8시 25분 정도되가 마산역에 도착!~ 엔진오일을 교체한다!~
애초에 유산삼거리까지 가는 버스를 보아둔 노송과 60,61,62번 버스가 간다카는 마산역 버스정류장에 가보이
30분 이상 기다리야되가 역을 빠져나와 대로변에서 왼쪽으로 돌아나온 버스정류장에서 263번 버스를 타고
덩치큰 화물이 되가 덜컹거리미 유산교앞 삼거리에 도착하니 9시 37분이다!~
둘다 창원 지리는 당달봉사라 유산교 못미쳐 내린다 카능기 한코스를 더와가 내리는 바람에 다시 유산교를
건너가 삼거리로 이동한다!~
전면으로 모산으로 올라야할 봉우리가 봉긋하게 올라와가 있고 현수막걸이 왼쪽에 등산안내도와 이정목이
보인다!~ 오른쪽으로는 하수관리사업소 굴뚝에서 하얀 연기가 몽실몽실 피어 오르고 왼쪽에는 버스 회차지
인듯한 넓은 공터도 보인다!~
가까이 가보이 도시종주 반달 투어형 등산안내도가 서있는데 우리가 기대했던 길안내 표시가 없어
이정목 사이로 막빠로 올라간다!~
철계단을 디디고 올라서면 준비운동을 안하고 둇바리 올라온 넘은 다리에 쥐가 날만큼 가파르다!~
100여m를 지그재그로 가파르게 올라가니 유산교를 지날때만 해도 찬바람에 버프를 귀까지 올리나띠마는
답답해가 모가지까지 내라뿐다!~헥헥!~
올라가다가 잠시 숨도 고를겸 뒤를 돌아보니 버스회차지와 하수처리장 규모가 대단하다!~
연이어 무덤을 지나는데 두번째 무덤군중 하나는 멧돼지 소행인지 봉분이 거의 날라가다시피했다!~
혼자라 카마 쪼리실낀데 오늘은 노송이라는 든든한 보디가드를 델꼬와가 짜슥아 함 나타나바라다!~
초장부터 육수 터배기를 해가 바위가 듬성듬성 박힌 봉우리에 올라서니 노송이 엔진오일 교환을 하길레
같이 옆에 나란히 서서 다리 한쪽를 든다!~ 생각보다 오일량이 얼마 안된다!~
내마 땀을 마이 흘리는줄 알았띠마는 노송도 마빡에 땀이 줄줄이다!~웃도리는 한쪽 구석에 조내삐리났다!~
잠시후 무신 성터처럼 돌삐까 옹벽을 쌓아둔 짱배기에 올라서는데~
복판이 움푹 파인 구디인지라 이기 뭔공 시퍼가 산불 감시초소 아저씨 운동도 시킬겸 헤이 캄온!~ 카미
불러가 이기뭥교?~ 물어보이 옛날 대한제국 시절에 만든 포대라고!~ 포 대가리는 바다쪽을 향해있다!~
쉼터의자가 보이는 곳으로 내려서니 화랑산악회 박대장과 윤태금 일송산악회 고문도 흔적을 남기고 갔다!~
낙엽이 빠삭빠삭거리는 기분좋은 평탄부를 천천히 음미하미 걸어간다!~ 초장에는 노송 발걸음이
빠르디마는 후반부로 갈수록 지쳐 보이가 물어보이 딸래미한테 콩팥 하나를 띠조가 무리하마
그 이후부터는 부하가 걸린다고~~
잠시후 오른쪽 덕동마을 삼거리를 지나니 왼쪽에 무신 참호 흔적 같은기 보이가 오룩스맵을 켜보이
여가 모산이다!~ 청량산은 오른 기억이 나는데 여는 통 기억이 안난다!~
모자 "모"자를 쓰는데 멀리서 보마 모자처럼 보이는갑다!~ 조났는 표지기 하나를 꺼내가 다른 사람 표지기
옆에 달아노코 찰칵!~ 으이구 추버라 바람이 송곳처럼 뽈때기를 찌르고 지나간다!~!~
밤톨처럼 생긴 바위는 우회하고~
올라가다 오른쪽을 내려다 보니 바다가 저수지처럼 보인다!~
관리가 안된 봉분이 겨우 형체만 유지하고 있는 밋밋한 봉우리가 나타나는데 여가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청량산이다!~ 선답한 의산님의 표지기에 흐릿한 표식을 덧빵칠 해노코 지나간다!~
앞에가는 아저씨는 아지매 둘을 델꼬 왔는데 아지매들은 지팽이 하나씩만 달랑 들고오고 아저씨는 쌕에
보온 물통 두개를 쌍권총처럼 차고오디 청량산 정자에서 쫄쫄쫄 커피를 타가 아지매보고 드소!~
살짝 올라서니 눈에익은 청량산 정상석이 보이고 쉼터 정자와 운동기구에는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더러 보인다!~
오랫만에 정상석 대가리를 만지본다!~ 배낭을 벗어뿌띠마는 등따리가 시럽다!~ 얼른 다시 들치맨다!~
정자에 올라가보이 마산만이 디기 추버 보인다!~ 얼른 내리온다!~
왼쪽길로 내리간다!~~
내리가다보이 오른쪽 야적장에는 차들이 한까뜩 보이는데 여서 수출도 하는 모양이다!~
잠시후에는 왼쪽으로 현동초교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보이는데 노송이 천경고개라 칸다!~ 오늘은
노송이 오룩스맵을 계속 들따보고 있어가 뫼들은 사진만 찰칵하미 편하게 간다!~
301.4봉으로 올라서니 키다리 철탑이 서있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마창대교는 접속도로 포함 8.7km에 달하고 수면에서 상판까지 높이가 68m로 세계에서
제일 높다 칸다!~ 세계 제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또 하나의 자랑꺼리다!~
철탑 다리 왼쪽으로 내리간다!~
여는 동네 주민들이 얼메나 삐대났는지 스틱이 띵띵거리미 팅기나가고 갈림길도 억사구로 많다!~
무시하고 계속 직지한다!~
쉼터의자와 돌탑이 보이는 봉우리에 올라서서~
산불조심 현수막이 걸린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잠시후 만나는 갈림길에서는 능선을 버리고 왼쪽 사면으로 내리간다!~ 앞에 능선이 다시 만나는기
빤히 보이기 때문!~ 가포터널 위를 지난다!~
다시 청량산 터널이 지나는 쉼터 정자로 내려서고~ 또 밤밭고개를 향해 올라간다!~오른쪽 도로를 따라
핀하게 내리가도 되는데 노송이 오늘은 계속 능선으로 루트를 맹글어 왔다 카미 궁디를 찰싹 뚜드리가
낑낑거리미 올라간다!~ 능선 종주는 어차피 각오한바라!~
올라서면 여도 대공포 진지 같은기 보이고~
잘 관리된 영산 신씨 무덤과 연이은 묘지군을 지나면~~
가야할 무학산 줄기가 둇나게 멀어 보인다!~아직 11시 반도 안되시 일몰 시간전 까지는 내리가지 시푸다!~
노송하고 이바구를 해가미 쉬엄쉬엄 진행하다 보니 운동기구들이 보이고 예쁘장한 건물이 서가있길레
가까이 가보니 월청체력단련장이라 카미 안에도 체육시설이 되가 있다!~창원은 부자 동네다!~
왼쪽 밤밭고개 방향으로 내리간다!~~
나무계단을 밟고 내려서면 밤밭고개 도로를 가로 지르는 육교가 기다린다!~
내려서면 만날고개 3.1km 이정목이 보이고 이정목 왼쪽으로 밤밭고개 버스정류장이 서가있다!~
육교 우에서 보이 차들이 윙윙거리미 디기 달라뺀다!~
육교를 내려서서 오른쪽으로 몇발자국 이동하다보면 둘레길 표지파닝 보이고~ 만날고개는 2.7km남았다고~
안쪽으로 들어서면 식당 오른쪽으로 둘레길 들머리가 보인다!~
둘레길을 오는데 차를 가오는 사람들도 있나?~ 오른쪽 마당을 가로질러 안내도 방향으로~
오늘 종주 산행하고 빌볼일없는 무학산둘레길 안내도를 힐끔 쳐다보고 목침 계단을 올라간다!~
도로 입구 이정목에는 만날고개 2.7km 디마는 여 꼬피가있는 이정목은 우예되가 만날고개 3.1km고?~
대나무밭 사이로 잠시 진행하다 보면~
삼거리에 도착하는데 여 서있는 판때기에는 다시 만날고개가 2.5km라고!~등산 이정목하고 완전 따로논다!~
산행은 능선이라는 엄격한 노송의 기준에 따라 오른쪽 편한 둘레길 사면을 버리고 왼쪽 대나무 숲으로
드가가 능선을 타기로 한다!~
오르막을 쉬엄쉬엄 올라가면 키큰 철탑을 만나고~~
대나무 숲을 빠져 나오면 철탑 공사용도인지 왼쪽으로 임도처럼 넓은 길과 만난다!~ 우향우!~
잠시후 쉼터 봉우리에 올라서면 삼각점이 있는 255.6봉이다!~
여기도 의산님이 흔적을 남기고 갔다!~ "자강불식(自彊不息)" 스스로 쉬지않고 몸과 마음을 가다듬는다는
뜻으로 출전은 "역경"이라고 하는데 의산님 스스로에게 다짐하는 경구의 의미를 가지는 듯하다!~
당뇨끼가 있어가 배고풀때 바리 안무마 헤까닥하는 수가 있다카미 노송이 자꾸 겁박을 해가 삼각점봉
조금 지난곳 또다른 운동기구들이 있는 공터 사면에서 민생고를 해결한다!~
왼쪽 뺀질뺀질한 넓은길은 빠르게 진행한다!~
잠시후에는 오른쪽 사면으로 둘레길과 만난다!~ 이정목에는 지나온길 밤밭고개 1.5km, 가야할 방향
만날고개 1.2km를 가리킨다!~
봉분이 유달리 쪼매한 무덤군들을 지나면 쉼터 의자를 만나고~~
조금 더 진행하다 보면 철탑 너머로 516.4봉인 대곡산 만디가 허벌나게 높아 보인다!~
완월폭포 갈림길도 통과해서 운동기구 쉼터를 지나는데 앞에서 오는 영감님이 온몸을 흔들흔들
하는걸 보이 풍끼가 있어 보이는데도 산에 올라왔다!~ 대단하고 애처럽게 보이기도 한다!~
잠시후 갈림길에서 왼쪽 만날고개 방향으로 내려선다!~
만날고개를 가로질러 올라가는데 내하고 연식이 비스무리한 부부가 내리오디 아저씨가 우리보고
뭐라 카는데 아지매가 신랑보고 가마이 있으소 카미 조눌라뿌디 저쪼 왼쪽으로 가마 계단을 안거치고
올라가기 편한 길이 있구마!~ 카미 손가락질을 한다!~아저씨를 보이 우예 내꼬라지하고 같노?~
선파워 아지매가 갈케주는데로 왼쪽으로 올라간다!~~
올라가기 쉬븐 길이라 케가 거져물라 케띠마는 가파르기는 매한가지다!~ 낑낑거리고 올라서니
약수체력장 판때기가 걸리있는 대곡약수터다!~밥을 묵은지 얼마 안되는데 물을무마 출렁거리가
가파른 대곡산 올라가는데 애를 묵지 시퍼가 그냥 통과한다!~
씩씩거리미 올라오다가 숨도 고를겸 가파른 경사면을 뒤돌아 내리다 본다!~ 한참 기다리도 노송이 안와가
나중에 물어보이 내 예상데로 물을 한바가지 묵고 출렁거리가 가다쉬다 했다고~
인제 다왔지 시퍼가 소나무 쉼터라 카는데를 올라서니 엄마야!~ 아직도 차리 멀었다!~헥헥거리미 다시
올라간다!~
땀을 팥죽같이 흘리미 약수터에서 25분여를 올라오니 정상석, 돌탑, 이정목이 서있는 대곡산 짱배기다!~
정상석 옆에는 훼손된 삼각점도 보이고 왼쪽 낙남정맥 갈림길 방향으로 이정목이 쌀재고개(살재고개)를
가리킨다!~
노송이 올라 오기를 기다렸다가 한방 박는다!~ 에고 디라!~ 무학산은 아직 2.6km를 더가야 된다!~~
산행 시작한지 4시간이 다되간다!~~
물 한모금하고 잠시 더 진행하다 보면 전망데크를 만난다!~~
저 앞에 저거는 인공섬 같은데 무신 용돈공?~ 어마어마한 세멘을 퍼붓지 시푸다!~
잠시후 만나는 갈림길에서는 봉우리를 버리고 왼쪽 사면으로 내리간다!~
몇발자국 내려서면 봉우리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나는데 철(鐵)자가 새겨진 화강암이 박히있다!~
무학산 산행중 내내 박히있는 이 돌삐의 정체는 뭐꼬?~
내려서다가 다시 평탄부를 만나고 이정목은 오른쪽 갈림길에 수선정사를 가리킨다!~
인제 무학산은 1.7km가 남았다!~~
요런 돌삐들을 타넘고~~
다시 왼쪽 봉우리로 올라가는 희미한 갈림길이 나오는데 뚜렷한 오른쪽 길로 직진한다!~ 오늘은
내가 추천하는 길이 백발백중 맞는다!~ 봉우리로 올라가마 괜히 똥개 심부름만 한다!~
잠시후 봉우리에서 내리오는 길과 합류하고 뒤이어 완월폭포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정목이 가리키는
오른쪽으로는 학룡사 위 등산로 입구라꼬 적히있다!~ 무학산 1.0km 방향으로 직진!~
큰방구가 박히있는 곳에서는 우회한다!~~
673.2봉 왼쪽 사면을 지나면 사거리에 개나리동산 구조목이 보이고 돌무덤과 학봉 갈림길 이정목이
서있는데 오른쪽 나무데크를 통해 둇바리 무학산으로 가는길이 보이지만 오늘은 노송의 방침에 따라
왼쪽 가파른 계단을 밟고 중봉으로 올라간다!~ 그런데 노송은 와이리 처지노?~ 포인트 찍나?~
제법 긴 침목계단을 올라서서 오른쪽으로 돌아 나가니 돌탑봉인 중봉이 보이고 그 너머로 무학산도 보인다!~
중봉으로 올라서니 여태껏 잠잠하던 바람이 숨어있다가 볼때기를 왕복으로 후려치기 시작한다!~
5분 넘게 기다리다가 이카다가 얼어죽지 시퍼가 노송에게 모시모시 전화를 하이끼네 이런 쏘부랄!~ 지는
사거리를 지나 오른쪽 나무데크로 바리 새뿟다!~조지일관 능선이라 카디마는!~돌아보이 무학산 오름길에
전화기를 들고있는 노란티의 노송 꼬라지가 보인다!~오랫만에 중봉에 왔시 셀카로 한방박고 후다닥 내리간다!~
내리오이 노송이 옆으로 샌 오른쪽 나무데크가 보인다!~ 띠바 띠바!~~
군대 시절 각개전투하듯 헥헥거리미 무학산 짱배기로 올라선다!~
무학산 짱배기에는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이고~ 산불감시초소와 터줏대감인 무덤이 한켠에 자리하고 있다!~
바람이 온몸을 휘감고 지나가는 통에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작전상 후퇴!~ 헬기장을 가로 질러 내리간다!~
이정목 마산여중 3.9km방향으로 내리간다!~~
서마지기까지 내리막길에는 나무계단이 길게 이어지고~~
오랫만에 밟아본 서마지기!~저 앞에 진달래는 인위적으로 가꾼 느낌이 든다!~정자쪽으로 돌아가다 판때기를
보이 건강계단 365라고!~
이정목이 가리키는 왼쪽 마산여중 방향으로는 마다리텍스가 깔리있다!~
나무계단을 연이어 내려서고~
잠시후 삼거리 안부로 내려서서 오른쪽 뚜렷한 둘레길로 잠시 진행하는데 노송이 이길은 내리가는
길이라 케가 할수없이 다시 능선으로 올라 붙는다!~ 봉화산으로 갈라카마 둘레길쪽이 맞지 시푼데~
둘레길에 비해 상대적으로 거친길을 이어가다 보면~
육각 정자를 만나고~
정자뒤 방구가 박히있는 좁은길로 으랏찻차 카미 띠니리오면 다시 희미한 길과 연결되고~
100여m 내리오면 오른쪽으로 의산님 표지기를 비롯해 몇개의 선답자들의 흔적이 보인다~ 둘레길로 오는기
정답이지만 만약 직진해서 능선길을 탔다면 여기서 오른쪽을 유심히 살피바야된다!~
오른쪽으로 가파르게 2분여를 내려서면 산림욕장용 장의자도 보이고~~
오른쪽으로 아까 둘레길로 진행하면 만나는 뺀질뺀질한 길이 약올리듯 불쑥 티나온다!~ 능선을
고집하다가 괜히 똥개 심부름만 했다!~
둘레길로 터덜터덜 내리오면 소공원처럼 꾸미노은 광장을 만나고~
시화 판때기를 달아놓은 곳을 지나면 이정목에 처음으로 봉화산을 언급하고 있다!~ 직진해 올라선다!~
올라서면 나무 똥가리로 쉼터 시설을 만들어 논기 눈에 뜨이고~
갈림길에서 이번에는 봉우리로 안올라가고 오른쪽 사면으로 뚜벅뚜벅 걸어가는데도 뒤따라 오는
노송은 유구무언이다!~ 인제는 둘레길로 간다!~ 눈에 익은 길이다!~
봉화산 까지는 나즈막한 봉우리를 몇번이나 오르락내리락 한다!~
고색창연한 쉼터 정자가 보이는걸 보니 봉화산은 지척이다!~
홀로 산책을 나온듯한 수녀님은 무신 근심이 있는지 얼굴에 그늘이 가득하다!~
예전에 여 왔을때 저 이정목을 보고 낄낄댔던 기억이 난다!~ 마여중은 마산여중의 약자다!~ㅋㅋ 직진!~
야트막한 봉우리를 올라서면 전면으로 산불감시 초소가 보이는데 여가 실제 봉화산 역활을 하고있다!~
산불감시초소에 있던 아저씨는 여가 주민들이 인정하는 봉화산으로 높이도 더 높고(1.7m)
다음에 정상석을 세우마 여다 세울끼라 케가 방구에 표시를 해논는다!~
기념샷 한컷하고~~
지척에 있는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봉화산에 와가 한방 박는다!~~
봉수대터를 지나면 이곳은 옛날 남쪽은 진해, 북쪽은 함안 봉수대로 연결된다꼬 안내문이 이야기하고 있다!~
쉼터 정자를 연이어 지나 가파르게 내려서면 오른쪽으로 무학농장 산림욕장을 가리키고~ 직진해서
봉국사 쪽으로 내려선다!~~
무학산둘레길 안내도를 지나 왼쪽으로 꺾이는 길에 삼각점 같은기 보이가 진짜 맞나 카미 보고 있는데
아지매가 송아지만한 개를 두마리씩이나 보디가드로 델꼬 올라오는 바람에 쪼리가 한쪽발을 잡목숲에
담가가 어정쩡한 자세로 비키가 있는데 임마 이것들이 앞에 내리가는 노송은 가마이 나뚜고 내앞에
서디 자꾸 헥헥거리미 혓바닥 춤을 바지에 무치뿐다!~ AC 더럽그러!~
철망 담장 사이로 예전에 기경을 한적이 있는 봉국사도 들여다 보고~
산불감시초소를 지나 절앞을 가로질러 내려오면~
계단길을 내려오면 무학산 둘레길 이정목과 안내판을 만나면서 복습을 겸한 무학산 줄기 하루 종주
산행을 접는다!~ 석전사거리로 내려오며 오룩스맵을 켜보이 15.12km에 7시간이 쪼매 안걸린다!~
첨에는 사거리에서 버스를 타고 시외버스 터미널까지 갈라 카다가 걷는기 낮지 시퍼가 30여분을
걸어 마산역 앞에서 차편을 검색해 보이 5시 30분발 동대구 무궁화호가 있어 30분 남은 열차를
타고 가기로 합의소당을 보고 역구내 화장실에 드가가 뜨신물로 웃도리를 씻어내고 새옷으로
갈아 입은 다음 뒤풀이를 간단스키로 할라꼬 매점에 드가가 쇠주2빙하고 캔맥주 2빙, 안주로는
오징어포 하나하고 매운맛 새우깡 한봉다리를 사가 출발 10분전에 열차에 올라탄다!~
술을 사기전에 노송이 승무원한테 술을 무도 되나 카고 물어보이 술주정만 안하고 조용히 무마
된다 카는 허락까지 받은터라 느긋하게 한잔 받으시요를 한다!~
학이 춤을 춘다는 산릉에서 일몰 직전 마치맞게 잘 놀다가 온하루다!~ 소주가 달다!~
첫댓글 오랜만에 마음맞는 분과 같이 오붓하게 산행을 다녀 오셨네요~
아직도 15km 거리를 소화 하시니 앞으로 30년은 건강 하실것 같습니다~ ^^
평소 같으마 혼자 56시간 걸리는 근교산을 어슬렁 어슬렁 댕기실낀데주를 하자케가 그자리에서 바리
3주 연이어 멧돼지와 해띵을 하고나니 혼자 산에 갈라 카이 겁이 실실 나능기
파트너를 찾고있던중 내하고 취향이 비스무리한 노송을 만나 7시간 정도 걸리는
무학산
기차시간 마차가 오니라꼬 쪼매 힘들었지만 재미나는 하루
잘보내고 텅빈 기찻간에서 앞좌석에 두다리를 걸치고 소맥 한잔을 쭈욱하는 기분
알랑강 모리겠네
그렇다고 건강하다는 뜻이 아니고 산에서 놀기를 좋아 한다는 것뿐
염라대왕님 치부책을 아직 칸닝구를 못한지라 30년 이라꼬 단정하는것은
건방진 속단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