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당신이 진짜 민주주의를 지키고 싶다면 해야할 일은 한가지입니다. 재선 도전을 포기 하십시요.
미국의 정치는 미국인만이 보지 않습니다. 미국의 정치는 전 세계 누구에게나 영향을 끼치며, 중요합니다.
세계는 혼돈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세계는 여러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민주주의는 서방에서조차 위협받고, 자유주의 국제질서는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민주주의의 리더 미국 또한 예외가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은 현 미국의 대통령 바이든의 능력, 특히 인지 능력에 관해서 큰 의심을 갖고 있었고 일부는 바이든이 치매를 가지고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저를 포함한 많은 바이든 지지자들은 그 부분이 그래도 바이든의 재선을 결심하는 것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의 첫 번째 대통령 후보 토론은 그 상황을 크게 바꾸었습니다.
이번 토론 실시전에는 많은 바이든, 민주당 지지자들은 현재 바이든이 여론조사에서 트럼프에 밀리더라도 최종적으로는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것으로 유추됩니다.
저 같은 경우 어떠한 행복회로를 가지고 있었는지 설명 드리겠습니다
바이든의 라이벌 후보인 트럼프는 미국을 분열시키고, 극단적인 언행을 일삼고 민주주의에 위협적인 문제적인 후보입니다.
그는 민주적이고 투명하게 진행된 2020년 미국 대선을 공개적으로 부정하고, 부정선거를 주장함으로써 미국 국회의사당 점거 폭동에 책임을 져야하는 사람입니다.
사실 공화당에서조차 트럼프만을 지지하는 지지층은 반도 안 됩니다.
드산티스가 한창 잘 나갈때는(지금과는 달리)트럼프보다 공화당원들로부터 선호받는 여론조사가 나오기도 했었다는점이 이 점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위험한 후보 트럼프가 나왔을 때, 광범위한 반트럼프 전선이 다시 복구되어. 여론조사에서는 조금 밀리더라도, 2022년 미국 중간선거에서처럼 선거날에는 미국 민주당이 예상보다 더 선전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더 자세히는 다른 경합 주에서는 다 지더라도 북부의 경합주인 3개의 러스트벨트주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니아와 더불어 NE-2를 이겨 270 VS 268로 바이든이 이기는 시나리오를 생각하였습니다.
(이 시나리오는 아직도 가능성이 많이 낮지만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닙니다.)
하지만 이번 바이든과 트럼프의 토론은 제 희망회로를 개박살 내버렸습니다.
바이든은 2020년보다 토론을 못했고, 트럼프는 2020년때보다 토론을 잘했습니다.
트럼프가 수많은 거짓말을 했더라도, 심각한 실수들을 하고, 노약한 모습을 보여주는 바이든보다 더 대통령다워 보였습니다.
바이든 트럼프 토론
바이든의 가장 심각한 실수중 하나는 위의 영상에서 볼 수 있습니다. ( Biden: We finally beat medicare)
트럼프는 이번 토론을 통해 바이든보다 건강함을 확실히 사람들에게 인식시킬 수 있었습니다. 바이든의 건강 문제가 큰 이슈가 된 상황에서 트럼프는 큰 이점을 챙겨갔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번 토론에서 트럼프가 승리했다고 판단했고, 또 바이든의 심각한 토론 실력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은 이번 토론으로 인해, 바이든이 더 이상 대통령직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할 것 같습니다.
바이든이 감기에 걸렸다는지, 다음날 연설은 달랐다는 모습은 좋은 변명이 되지 못합니다.
이 역사적으로 빠른 대통령 토론을 제안한 것 도 바이든이고, 준비할 시간이 존재했고, 실제로 며칠간 준비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토론의 실패는, 바이든과 그의 팀의 책임입니다.
미국인들이 바이든이 어떠한 사람인지를 확인한 이상, 바이든에게 더 이상 제대로 된 승리 플랜은 존재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트럼프가 아무리 싫어도 바이든은 못 뽑겠다고 투표를 포기하거나, 트럼프가 싫어도 바이든은 안된다고 트럼프를 뽑는 사람이 증가할 것 같습니다.
좋은 승리 플랜이 있었다면, 지금까지 바이든이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경합 주 여론조사에서 모두 트럼프한테 밀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바이든의 토론회에서의 치명적인 실수들은 SNS와 TV에서 선거 때까지 계속 나타날 것이며 이것을 막을 수도 없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조차 이번 토론으로 경악했으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번 선거운동 기간에 바이든을 열정적으로 지지하고 지원할지 의문입니다.
미래에 기적이 일어나서 여론조사에서 바이든이 경합주에서 트럼프를 이기는 조사가 발표되더라도 저는 더 이상 이것이 현실화 될 것이라는 강한 믿음을 가질 수 없습니다.
이번 토론 후 잠재적인 민주당 후보를 포함한 여론조사에서 바이든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기도 하지만, 그러고도 트럼프한테 밀리며(3%차) 확실하지 않음 (Not sure)의 비율이 낮습니다.(7%).
다른 후보들같은 경우 트럼프한테 2%로 밀리는 경우도 있으며(Booker, 휘트머) 이 둘의 확실하지 않음 비율은 10%로 더 많은 유권자들을 설득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이번 토론이후로 바이든은 추가적인 큰 지지를 이끌어내기 매우 힘들어 보입니다. 여기서 더 추가적인 지지자 이탈을 막는것에 주력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바이든의 건강 문제가 가장 심각합니다.
사람들은 트럼프의 형사고발건이나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보다 바이든의 나이, 정신, 육체적인 건강이 더 걱정된다고 판단합니다.
이번 토론은 실제로 바이든이 이러한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는 확신을 사람들에게 주었을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바이든 트럼프의 경쟁에서 더 이상 극적으로 바이든이 우위를 점하기는 불가능에 가까워 보입니다.
민주당은 이대로 간다면 트럼프에 패배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미 대다수 혹은 모든 경합주에서 트럼프에게 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언제나 위기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할 가장 제대로 된 해결책은 단 하나입니다.
바이든이 다음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가 되기를 포기하며 8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새로운 민주당 후보를 뽑는 것입니다.
이번 바이든의 심각한 위기는, 그동안 거의 언급되지 않던 민주당의 후보 교체 주장을 순식간에 폭발 시켰습니다.
뉴욕타임스 논설실은 이미 공식적으로 바이든이 재선 도전 중단 선언하도록 주장하고 있습니다. 다른 언론들에서도 후보교체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하고 있으며, 민주당내에서도 현재 상황에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 으로 보입니다.
완벽하진 않지만, 민주당 내에서 바이든을 대체할 수 있는 좋은 후보들도 있습니다.
젊고(50대) 어느정도 인지도 있는 있는 주지사 게빈 뉴섬 이나 그레천 휘트머같은 후보들은 선거판을 민주당에 유리하게 충분히 바꿀 수 있습니다.
아직 이들이 전국적으로 유명한 사람들은 아니지만, 바이든, 트럼프에 모두 실망한 많은 유권자들을 충분히 새로운 민주당 후보자들의 지지자로 만들 수 있습니다.
민주당은 위기를 기회로 바꿀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 최대한 빨리 바이든에게 적절한 방식으로 재선 도전을 포기할 수 있도록 설득해야 합니다.
만약 바이든이 후보가 되기를 포기하지 않고 현 상황이 계속 간다면, 바이든에게 심각한 도전을 제기하는 민주당원이 나타날 것으로, 개인적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물론 선거를 몇달 앞두고 사실상 후보 교체하는 것에 대한 리스크가 너무 큰 건 사실이지만, 현재 바이든으로 계속 가는것은 트럼프의 승리를 위한 발판이 될 것 입니다.
저는 바이든의 2020년 토론을 최소 10번 넘게 봤고, 바이든의 홍보영상을 수백 번을 자발적으로 본 지지자입니다.
세상의 혼란과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람이 바이든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https://www.theguardian.com/us-news/video/2020/nov/08/joe-biden-election-victory-speech-in-full-video
바이든은 과거에 미국의 정신을 회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store the soul of America)
미국의 민주주의가 위협받는 지금, 그가 미국의 정신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인기 없는 81세 대통령이 민주주의의 심각한 위기 속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게 그 답일까요?
이제 그가 해야 할 일은 명확합니다.
모든 사람은 각자에게 알맞는 때가 있고, 지금은 바이든의 시간이 아닌 것을 대부분은 알고 있습니다. 관건은 바이든이 알맞은 선택을 할 것 인가에 달렸습니다.
한 사람의 선택에 지구촌의 운명이 크게 뒤바뀔 것 입니다.
출처:
https://www.yahoo.com/news/trump-indictment-poll-surges-lead-desantis-151150006.html
https://abcnews.go.com/538/bidens-path-winning-electoral-college-runs-midwest/story?id=110231273
https://www.dataforprogress.org/blog/2024/6/29/in-post-debate-poll-voters-think-biden-is-too-old-to-be-president-yet-alternative-candidates-perform-similarly-against-trump
https://www.nytimes.com/interactive/2024/us/elections/polls-president.html
https://v.daum.net/v/20240629135429686
첫댓글 문제는 대안이 있느냐는 거죠.
글에 적었던 것처럼 게빈 뉴섬이나 휘트머로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전국적으로 유명한 사람들은 아니지만, 바이든이 후보되서 이대로 패배로 걸어가는것보다 리스크있더라도 후보교체 하는게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바이든이 물론 현직이고 실무를 오랫동안 하긴했는데, 미국 현재 상황이 좋지 않고, 사람들이 더이상 그를 대통령에 적합한 사람으로 보지 않으니, 바이든의 강점은 지금 상당부분 사라졌고, 단점만 여러개 크게 남은 상황인 것 같습니다.
@마스터치프 저번에 봤을 때 바이든과 다른 민주당 후보의 지지율 차이가 꽤 컸던 걸로 기억하는데 바뀌었을 때 충분히 결집할 수 있을지 우려되네요. 물론 바이든은 안 된다는 여론이 너무 크고 위기감도 강하면 다른 후보에게 그만큼 결집이 이루어지긴 하겠지만 바이든에 비해 생소하고 과거 활동에 관해 충분히 알지 못한다면 일부 탈락할 지지율이 있을 수밖에 없으니.. 이래저래 민주당의 악재가 크네요.
@Khrome 지금 바이든으로 계속 가서, 대통령 선거뿐만아니라 하원이나 상원 선거까지 바이든때문에 악영향 받으면...
2022년 중간선거는 공화당이 충분히 더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었는데, 나쁜 결과 받았던 이유중 하나는 트럼프가 너무 전면에 나왔던거라고 봅니다. 바이든 정부 심판으로만 어젠다가 갔으면 공화당이 쉽게 이기는건데, 트럼프 vs 바이든 어젠다에다가 민주당에 유리한 낙태권이나 민주주의 이슈까지 꼈어서 민주당이 선전 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바이든이 트럼프한테도 질 확률이 크고, 이번 토론에서의 실책들로 상하원에도 악영향이 갈 것 같습니다.
잘못하다간 선거 어젠다가 바이든, 민주당 심판으로 가버릴 수 도 있습니다.
상원은 민주당이 과반 지키려면 다른곳들에서 이겨도, 레드 주 몬타나(사진에서 노란색)의 민주당 현직이 선거에서 다시 이겨도 50:50이라 대통령선거에서 민주당이 이겨야 하는데...
최악의 최악의 경우엔 대통령, 상하원 싹다 공화당이 가져갈 수도 있습니다.
거기다가 연방대법원이
보수6 진보3인거까지 생각한다면...?
@마스터치프 민주당은 홍보 전략부터 선거 전략까지 정말 잘 짜야겠네요. 지향적으로 복잡한 이해관계가 있는 진영이라 골치가 많이 아프겠습니다. 트럼프의 첫 당선 때보다 더 불리하고 치명적인 결과가 될 수밖에 없을테니까요.
후단협 ㄷㄷ
바이든이 처음부터 1선만 하고 끝낼생각이었으면 모를까 약점 다 드러내고 밑천 다 드러낸 상태에서 재선 욕심부리니 더더욱 노답으로
뻐킹 딕시크랫보다는 트럼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