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모 여성은 현재 대학생 자녀 두 명과 함께 살고 있는데요. 이혼 이후 두 아들을 키우면서 열심히 일을 해왔는데 작년에 동업자에게 2억원의 사기를 당해 감당하기 힘든 생활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작년 장마에 살고 있던 주택이 침수가 되었고 누전 누수가 발생하면서 집안의 모든 가전제품들이 고장이 나버려서 더 이상 사용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버렸고 도저히 집에서 생활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려서 김 모 여성의 어머니 집으로 들어가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김 모 여성은 친정집으로 들어가긴 했지만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돌봐야 했으며 어머니도 연세가 있다 보니 친정집의 형편도 넉넉지 않아 마음의 부담은 더 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김 모 여성은 이런 저런 일들을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하면서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다 새출발기금을 지원 받아 신용을 회복 중에 있으며 살던 집도 보수를 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그토록 그리워하던 집으로 돌아오기는 했지만 살림살이 하나 없다 보니 빨래나 식사는 여전히 친정집에 가서 해결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모습을 지켜보던 복지관 사회복지사 선생님께서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를 해서 가정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보수가 이루어져서 생활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었지만 생활에 필요한 가전제품들이 없어서 고생을 하고 있었습니다.
김 모 여성을 만나 가장 시급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니 옷을 입어야하니 세탁기가 필요하고 음식을 보관할 수 있는 냉장고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냉장고와 세탁기를 구입해서 지원을 했습니다.
구입비용은 KBC 광주방송 김태관 PD님의 기부금을 통해 지원을 해드렸습니다.
김 모 여성은 자신에게만 계속되는 어려운 난관들이 힘들고 어려웠는데 도움을 받게 되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직은 젊으니 이게 끝이 아니기에 열심히 살아서 꼭 갚도록 하겠습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