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아침 일찍 조조로 보고왔는데 앞줄 두줄 빼고 거의 다 찻더군요
오락영화로서 최근들어 간만에 재밋게 보았습니다.
나의 관람레벨에서는 최고레벨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상당히 잘만들었다라고 인정합니다.
뭔가 거슬리거나 애들영화같은 요소가 눈에 띄었거든요,
하지만
영화는 영화일뿐인데 너무 사실적인 리얼리티만 생각하면 영화재밋게 못보는거죠 ㅎㅎ
거대한 고릴라 킹콩이 과학적으로 말이되지않는데도 우리는 재밋게 본 기억이 있는것처럼.
일본귀신이 나온것은 좀 어색할수도 있는것도 있지만 영화의 기법중에 이런것이 흔한것이,
봉준호감독이 말하듯 영화의 매력이 영화만이 가능한 상상표현을 좋아한다고도 하잖아요 ㅎㅎ
'황혼에서 새벽까지'에서도 전반엔 현실세계를 표현하다 후반 느닷없이 괴물들이 나와서 황당했지만
그때는 그 황당함이 너무 재밋었습니다만, 이 영화에서 갑자기 괴물이 나오는것까진 괜찮았는데
일본귀신을 거대하고 강력한 두려운 사무라이 괴물로 묘사되어 불만이 있긴했습니다,
어딘지 멋스러운 사무라이 모습도 보이니까요.
왜소하고 지질하거나 흉칙함만으로만 묘사되어야하는데 은근 멋있는 귀신이라..
영화 기생충이나 서울의 봄, 헤어질 결심보다는 감동이 훨씬 덜했지만
오락영화로 생각하고 본다면 훌륭한 작품이었습니다, 거기다 항일메시지는 너무 좋았구요.
여러분도 천만 흥행에 끼어드시길 바랍니다
PS. 저는 귀신이나 종교, 미신, 비과학, 음모론은 믿지않습니다.
워낙 과학적 사고방식에 의한 책을 좋아해서 귀신 이런거 자체를 믿지않습니다. 물론 예수도요 ㅎㅎ
중세 고문형 사형도구인 십자가에 네온을 달아 밤하늘에 걸어놓는 괴이한 기독교도들 보면
인간들의 두려움이 심각하죠. 두려움이란 그것에 관해 모를때 생기는것입니다.
그래서 정확하고 과학적인 많은 지식을 쌓아야할 필요가 있는것이죠
그렇다고 영화를 보면서 공포를 느끼지않는것은 아닙니다.
인간의 뇌는 감정이 이성보다 먼저 튀어나오고 먼저 지배하기때문에
영화를 보면서 주인공 앞에서 카메라맨과 감독 스텝등 십여명이 앞에서 촬영하고 있다고 생각해도
1차적인 동물뇌가 먼저 반응을해서 공포를 느끼는것이죠. 하지만
이런 영화를 보고 무당의 힘이나 알지못하는 귀신, 빙의등이 진짜 있거나,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람하고는
완젼 차원이 다릅니다.
말이 길어져서 일단 책한권 추천합니다. 여러번 틈나면 자주 게시하는 책이죠
첫댓글 후반부가 약간 그랬지만....진짜 오랜만에 끝까지 시간가는줄 모르고 봤습니다...
이런 영화를 어디 감히...런승만 영화랑 비교라니...
늘어지는부분없이 예측불가 전개로 쉴틈이없이 긴장감유지되었네요.
친일파 다카키마사오를
국립묘지에서 ㅍㅏ묘 해야
나라가 바로섭니다
다카키 묘파! 끝에 독일인과 결혼하는 장면은 전범국가라도 진정한 사죄를 한 독일과는 화해하고 잘살수있다는 메시지라고 합니다
과거 왜놈들의 조선침략과 일제 강점기에 쪽바리들의 무자비한 잔인함에 한국인들은 일본인이 공포의 대상이였기에 심리적으로 거구의 괴물로 표현한 거 같습니다.
오즉하면 옛 어르신들은 우는 애기들에게 "저기 순사온다" 라는 말로 울음을 그치게 했겠습니까.
그렇죠, 무섭게 표현해야 영화가 되고
모자란 괴물이 나오면 영화자체가 안되는건 당연한데 어린애들이 사무라이 멋지다, 닌자 멋지다 이런생각들까봐 하는 우려 비슷한것 ㅎㅎ 실제 사무라이 사진보면 진짜 왜소하고 초라하게 생겼습니다 (유튭 신작가 채널에 일반적인 사무라이 사진 나옴)
그렇죠, 무섭게 표현해야 영화가 되고
모자란 괴물이 나오면 영화자체가 안되는건 당연한데 어린애들이 사무라이 멋지다, 닌자 멋지다 이런생각들까봐 하는 우려 비슷한것 ㅎㅎ 실제 사무라이 사진보면 진짜 왜소하고 초라하게 생겼습니다 (유튭 신작가 채널 [조선인과 결혼 허락했더니... 난리 났던 일본 정부]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