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정해영 P
- 광주일고 졸, 우투우타
- 2학년때 청소년 대표팀에서 활약함. 당시 2학년은 3명이 있었는데, 다른 2명은 덕수고 정구범, 야탑고 안인산. 두명 모두 NC행.
- 아버지가 해태왕조 멤버 정회열. 기아 2군감독, 1군 수석코치를 거쳐서 현재는 2군 전력분석원으로 활동중.
- 아버지인 정회열도 선수시절 해태의 1차 지명으로 입단했음. 부자가 같은 구단의 1차 지명된 것은 KBO 사상 2번째. (최초는 원민구 - 원태인 부자, 하지만 원민구는 지명을 거부하고 은퇴함.)
- 2차 2라운더인 홍종표에게 신나게 얻어터진 경기가 있음.
2차 1라 박민 IF
- 야탑고 졸, 우투우타
- 초등학교때 부터 쭉 내야에서만 활동함. 이로 인해 내야 수비력으로는 당장 프로에서도 충분히 통한다는 평가.
- 2019년 전반기 주말리그 경기권A에서 최우수 선수상과 타점상을 수상했지만 어디까지나 아마야구에서 기록이고, 바빕빨이라는게 학계의 정설. 프로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타격분야에서 획기적인 발전이 있어야함. 본인만의 타격매커니즘을 정립하는게 꼭 필요해보임.
- 아버지가 성남고 박성균 감독.
- 본인도 성남고로 진학했으나, 좋지 않은 시선때문에 스스로 야탑고 전학길에 오름.
- 이번 청소년 대표팀에서 활약했고, 한일전에서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기록.
2차 2라 홍종표 IF
- 강릉고 졸, 우사좌타
- 2번의 전학 경력과 1년 유급 경력이 있음.
- 2016년에 중학야구선수권에서 우수투수상을, 2019년 청룡기에서 최다득점상, 전반기 주말리그 경기/강원권에서 도루왕상 수상.
- 강릉고에서는 유격수와 투수로 활약했는데, 프로에서는 고정 2루수가 유력함. 유격수를 보기에는 어깨가 약하고 수비 폼이 2루수로 매우 적합함. 또한 타격쪽으로는 이번 신인 11명중 가장 먼저 1군에 데뷔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됨.
- 중학교시절 전병두가 은퇴한다는 기사에 조롱조의 댓글을 달아 논란을 일으킨 적 있음. 참고로 전병두는 기아에서도 활약했고, 기아팬들에게도 아픈 기억으로 간직된 선수.
- 1차 지명인 정해영, 2차 3라운더인 오규석을 신나게 두들겨 팬 경기가 있음.
2차 3라 오규석 P
- 휘문고 졸, 우투우타
- 2019 봉황대기 우승멤버. 결승전에서 선발등판해 6이닝 3실점으로 퀄스를 기록했고, 패전위기에 몰렸으나 타선이 경기를 뒤집어 ND가 됨.
- 상술한 봉황대기 결승전에서 기록한 3실점이 모두 2차 2라운더 홍종표에게 얻어맞은 결과.
- 187cm, 94kg로 좋은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고 평균 구속은 140대 초반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고구속은 146까지 기록함. 또한 기초 체력이 좋아서 경기내내 구속을 유지하는 능력이 탁월하고, 상체의 움직임이 비교적 안정되어 있어서 하체 밸런스를 잡는게 중요함.
- 구단에서는 장기적으로 선발투수를 목표로 육성하겠지만, 이른 시일 내에 데뷔를 하게 된다면, 선발이 아니라 불펜으로 데뷔하게 될 것으로 보임.
2차 4라 유지성 P
- 북일고 졸, 좌투좌타
- 1번의 전학 경력과 1년 유급 경력이 있음.
- 2019 전반기 주말리그 대전/충청권에서 우수투수상을 수상.
- 이번에 지명한 11명 중 유일한 좌투수. 189cm, 90kg로 신체조건은 훌륭하지만 하체가 아예 무너져버리는 괴랄한 투구폼으로 인해 구속이 130대 초반에 머무르고 있음. 이에 프로에 와서 오랜시간 교정을 받는다면 구속이 대폭 상승할 여지가 있음.
2차 5라 김양수 P
- 북일고 졸, 우사우타
- 사이드암 치고 140km를 상회하는 빠른 구속을 보여줬기에 2학년때 까지는 연고구단인 한화의 1차 지명으로도 언급되었음.
- 다만 대부분의 아마야구 사이드암 투수들이 그렇듯 영점을 잡는데 굉장히 애를 먹는듯 하고, 올해는 부상까지 겹치며 재활동안 투구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져버려 33.1이닝동안 29볼넷 13사구라는 절망적인 모습을 보이고 말았음. 그 결과 지명순위가 쭉 밀림.
2차 6라 장재혁 P
- 경남고 졸, 우투우타
- 180cm, 85kg로 비교적 작은 체구를 가지고 있지만 릴리즈 포인트가 오버핸드의 정석일 정도로 자신의 머리 한개 이상 높이에서 공을 던지므로 크게 문제될 부분은 아님.
- 직구와 체인지업을 가지고 승부하는 전형적인 투피치 투수로써, 체인지업의 완성도는 뛰어나지만 프로에서 자리잡기 위해서는 1개 이상의 새로운 구종을 습득해야 할 것으로 보임.
- 투구폼이 부드럽고, 평균 구속은 130대 후반을 기록하고있고, 최고 구속은 140대 초반을 기록했음. 이런 투수들이 그렇듯 제구는 쓸만하지만, 느린 구속으로 인해 피안타가 많은 것은 흠.
2차 7라 백현종 C
- 경주고 - 동강대 졸, 우투우타
- 돌정환에게 갈려나간 이상화 이후로 16년만에 기아에 입단한 경주고 출신 선수.
- 동강대 졸업학년에 4할대 타율과 6개의 장타중 4개가 홈런일 정도로 펀치력이 뛰어나 장타력이 무려 7할 9푼에 이름. 물론 동강대가 속한 리그는 대학 2부리그라는 걸 감안해야함.
- 상술한 대로 펀치력이 뛰어나므로 프로에 와서는 포지션 변경이 매우 유력함. 포수로써 수비력이 좋지 않은 것도 한몫함.
- 광주지역 특성상 동강대를 해태 레전드인 문희수와 홍현우가 감독을 맡고 있어서 백현종을 제외하고 3명의 프로선수를 배출했는데, 3명의 선수 모두 기아에서 지명함. 박준표, 김지훈(방출), 나용기.
- 지명 후 인터뷰에서 양현종이 썬크림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기아에는 이제 백현종이 두명이라는 드립을 날림.
2차 8라 강민수 P
- 장충고 졸, 우사우타
- 중학교때까지 3루를 비롯해 내야자원으로 분류되었지만, 고교 입학 후 투수로 전향함.
- 평균구속은 130대 초중반을 기록중이고 최고구속은 137까지 기록. 종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결정구로 사용함.
- 탈삼진율, 볼넷율, 피안타율이 모두 높은 이해할 수 없는 스탯을 기록했는데, 결국 제구가 좋지않아 공이 어디로 올지 알 수 없기에 상대타자들이 붕붕대면 삼진, 참으면 볼넷, 억지로 한가운데 우겨넣다가 맞으면 안타 라는 결론에 이르렀음.
- SNS를 살펴보면 기아의 굉장한 팬인것으로 보임.
2차 9라 이인한 OF
- 강릉고 - 강릉영동대 졸, 우투우타
- 2019 대통령배 우승멤버로 대회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함. 4할 후반대의 타율로 타율 3위에 랭크되기도 함.
- 올해 기록한 19개의 안타중 15개가 단타일 정도로 극한의 똑딱이 기질을 보임. 그러나 13개의 삼진을 당할동안 단 1개의 볼넷을 얻어 낼 정도로 극한의 선풍기라는 사실도 증명됨.
- 이색적인 경력을 가지고 있는데, 한국 체육계 특성상 최소 초등학교 후반, 중학교 초반에는 시작해야 빛을 볼 수 있는 엘리트체육 문화를 비웃기라도 하듯 고등학교 1학년 때 부터 야구를 시작했음.
- 원래는 체육교사를 꿈꾸던 평범한 체대 준비생이였다고 함. 하지만 실업야구 선출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은 건지 그냥 갑자기 야구가 하고 싶어졌다고 당시 새로 창단한 강원고 야구부에 무작정 입단함. 이 과정에서 기본기를 익힌다고 1년을 유급했고, 2학년때 강릉고로 전학가서 4번타자를 맡기 시작한것으로 보아, 흔히 말하는 재능충이지 않을까 하는 느낌이 있음.
2차 10라 최용준 P
- 부산공고 졸, 우투우타
- 02년 이명우 이후로 무려 17년만에 부산공고에서 프로로 직행하는 선수가 됨. 대학을 거쳐서 프로에 가는 선수들은 몇 있었지만, 이여상, 윤지웅, 김원석 등 스포츠면 보다 사회면에서 얼굴을 비추던 선수들..
- 부산공고가 매우 약체다보니 흔히 말하는 만화주인공, 소년가장 같은 느낌으로 많은 경기에 출장했고 투타를 겸업해왔음. 다만, 프로에서는 투수에만 집중할 것으로 보임.
- 193cm, 95kg로 무시무시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으며 평균구속은 130대 후반을 기록함.
- 레드벨벳 슬기 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