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객지에서 장마비 맞이하였네요.
아침에는 다행히 아직 비가 아니내려 부지런하신 식당 사장님 만나서 06시에 백반생선구이 한상으로 아침을 때우고 부랴 부랴 서둘러 회령포를 떠납니다.
대덕 거치고 덕촌 지나 신리에서 행운의 아이스께끼 2개씩 빨고 바닷길 산길을 걸어 좌로 붉은 고금교를 보며 강진의 마량항에 11시30분 테마모텔에 도착하니까 비가 주룩 주룩 내리기 시작하여 하느님의 도움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일정을 오전으로 종료하고 오후에는 휴식하기로 합니다.
13시에 우산쓰고 마량수산시장 가서
농어 큰놈 한마리와 도다리에 귀하디 귀한 산 갑오징어 한 마리를 6만원 (서울은 12만원 정도)에 사서 강진 입성 기념으로 푸짐한 상차림(옥반가효가 부러울소냐?)으로 객수심을 달래봅니다.
보성 장흥지나 강진으로 입성의 축하주 한잔 합니다.
내일은 강진읍에 가서 수국축제보고 서울갑니다.
회룡포의 아침
06시에 뱃일 하시는 분들이 식사하시는 식당서 고등어구이 백반으로 @9,000원
접시꽃이 사방에 피어있네요.
가을을 기다리는 감
제법 자란 벼
오랜만에 보는 처마밑 재비집
바닷일이나 농촌일이나 아침 일찍부터 시작
고금도로 연결하는 고금교
강진의 마량항이 장흥의 녹동정도로 큰 항구입니다.
13시부터 내리는 장마비
수산물 도매시장
마량항 수산시장의 배트남 여사장님
내가 찾던 갑오징어
오늘의 점심 식탁을 빛내준 제철 농어
한상가득
갑오징어
남파랑길은 식도락의 길
오늘 오전에 80구간 종점에 도착 81구간은 담달에
강진 마량미항의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