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4lZZ5ef3Vh8
며칠전 야심한 밤에 이 음악을 올려습니다.
그날 밤새도록 책 한 권과 이 음악을
들었습니다.
그날에 올린 이 음악의 동영상은
고항집의 풍경이 담긴 스토리에
맞춰 올려습니다.
조금 다르게 편곡된 이 음악을
저는 좋아합니다.
이 음악은 노래로도 불리어 졌습니다.
이분은
가수이고 피아노 연주자 입니다.
폴 모리 악단 다음으로 좋아합니다.
그밤 같이 약초방에도 올렸습니다.
아픈 사람들이 많이 계시고
시골에서 농사짓는 사람들이
많이 계시는 약초방의 음악방은
항상 조용합니다.
제가 휠링하시라고
음악과 책과 여행이야기를 꾸준히
올리는데 음악방은 항상
조용합니다.ㅋ
그런데
며칠전 이 음악을 올린 날은 댓글과
조회수가 엄청 났습니다.
좋은 음악도 보약입니다....
요즘 이 음악을 계속 들으면서
이번 겨울이 떠나기전
저 멀리,
어디로 여행을 가볼까...생각중
입니다.
이분의 다음 연주곡을 크게
기대하셔도 됩니다.ㅎ
~~오무마을의 음악회~~
오무마을은 강가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
강가라고는 하지만 그렇게 드러내
놓은 마을이 아니라
부끄러워서 살짝 숨어 있는
마을이다.
숨어 있어도 수하계곡의 장수포천으로 흘러가는,
돌아올 가망이 전혀 없는
무정한 강물을 끊임없이
배웅해 주는 그런 마을이다.
경북 영양군 수비면 수하리에
있는 수하계곡을 알게 된 것은
그리 오래지 않다.
취재차 이곳에 들렀다가
맑디맑은 물이 좋았고,
물속에 살고 있는 꺽지,
뿌구리,
갈겨니...등 일급수에먀 산다는
민물고기에 반했다.
그것보다는
강이 물고 있는 산수풍광...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나는 이곳을 나의 계곡...
으로 만들어 불쑥 떠나고
싶을 때 찾아가기로 작정했다.
퇴직을 앞두고 동료들과 여행을
떠났지만 마음에 평화는
좀처럼 깃들지 않았다.
촬영팀과 함께 오무마을의
입구 첫째 집에도 가고
우리 일행은 강변에 살고 있는
김성록 씨 댁을 찾았다.
그의 집은 마을에서 토끼길을
따라 한참이나 걸어가야 하는
외딴집이다.
거실에는 피아노가 한 대
있었다.
집안 분위기는 동화의 나라에
온 듯 신선했고,
예술적 향취가 곳곳에 배어
있었다.
주인은 서울대 음대를 나왔고
조수미씨와 동기생,
바람과 햇볕을 동무하며
살고 있는 정말 맑은 성품을
지닌 사람이다.
우리는 준비해 간 몇 병의
술을 펼쳐 놓고 조촐한 주회를
벌였다.
창문을 기웃거리는 달빛도
초대 손님으로 불려들여
신선처럼 살고 있는 대자유인이자
내 생애에 만난 최고의 성악가
김성록 선생의 노래는
달님이 하품을 할 때까지
계속됐다.
우린 휘청거렸을 뿐
아
무
도
취하지 않았다.
..
..
2005년 10월 31일에 읽었던
구활님의 고향집 앞에서...책속의
내용입니다.
..
..
위의 김성록님은 훗날 어느 방송국에서 주말에 주최한
합창단으로 뽑혀 노래실력을
발휘하고 개그맨보다 더
개그를 잘해서 인기가 대단했습니다.
그 방송을 보면서
어!
내가 책에서 읽었던 사람인데...웃었습니다.
또
서울에서 음악공부를 했던
제친구와 같은 모임을 하는데
노래할 때는 파트너라고
합니다.
아주 므찌신 분이라고 자랑을
하더라고요.ㅎ
저도 요즘 길을 걸으면서
생각을 해봅니다.
여행 작가를 할까?
클래식 작가를 해볼까?
..........
그냥 편하게 지금처럼 살까?
..
..
항상 댓글해주시는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회장님요....음악 좋죠.ㅎ
언제 한번 보입시다.
갑장요
낼만나용
음악은 잘모르것당
싸랑해...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