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아 안뇨옹 왕이루얌 오늘은 네 이름을 부르는 것두 소중한 그런 날이야 🫸🏻🐶🫷🏻
일본에 다녀오자마자 편지를 쓰러구 했는데 네가 아프다구 하니까 그 때 편지를 쓰면 예왕이야두, 나두 원하지 않는 분위기의 이야기들이 중간 중간 튀어나올 것 같아서 기다려써 •••
그리구 드디어 기다리던 우리 강아띠 연락이 오셨다네요 🥹🥹
힝 ㅠㅠ 뇌가 익는 줄 알았다는 말 듣고 지금 당장 독감 녀석과 대면해서 생각하는 의자에 앉히고 312시간쯤 손들고 있으라고 하고싶었어 ••• 우리 강아지 왜 괴로피니 !! 하구 ㅠㅡㅠ
지금은 그래두 좀 나아진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
그래서 한시름 놓구 제 일본 이야기 전해드리러 와떠욤 ✌🏻몸 나아서 좀 심심해지면 읽어보세욤 !!
일도 꽤 바쁘구 친구들 약속도 있어서 일본 릴리즈를 포기하려구 했는데 19살 예왕이는 또 돌아오지 않으니까 예왕이의 시간을 오래 기억하구 눈에 담아두구싶다는 마음 하나로 일본행을 결심해뜸미다 🤗
일본 가기 전 날 🍉랑 같이 약속이 이써서 광란의 보드게임으로 밤을 보내구 약 2시간 취침 후 새벽부터 같이 비행기를 타러 날아가떠욤
( 왕커비 체력 진짜 대박임;; )
ㄴ 사실 아님
원래보다 1시간 연착된다는 연락은 미리 받아서 ⏳,🔊까지 공항 접선 후 여유롭게 커피랑 샌드위치 먹구 탑승구에 갔는데요
재앙의 시작 ••• 갑자기 2시간을 더 기다리래 •••• 저 강아지 보러 가야하는데요 •••?
친구들과 전원 멘붕 그리고 불안에 떨다가 이미 엎질러진 물 !! 쿨하게 1부를 포기하자 결정을 내린 후 뱅기 탑승하러 갔는데욤
눈이 잔뜩 쌓인 활주로 본 적 있어 예왕아 ? 커비는 이번에 봤습니다 !!
진짜 예뿌지 않아 ? 하얀 활주로를 걸어보는 경험을 또 언제 하겠어 ? 그래서 우리 다 신기한 경험을 해본다구 얘기하면서 활주로 사진을 찍고있는데 ⏳가 겨울의 막연함이 좋다는 얘기를 하는 거야
그 막연함 이라는 단어가 우리를 설명해주는 것 같아서 갑자기 너무 너무 소중하게 느껴지는 거 있지 ? 그래서 자꾸 막연하다, 막연하게, 막연함 이라는 단어들을 입안에서 자꾸 굴려보게 되더라구 왜 그런 단어들 있자나 문뜩 마음을 녹이는 단어 같은 거 ! ( 예왕이두 있을지 궁금해요 )
그리고 사실 좀 어지럽구 잘 안 풀리는 일에 힘들 수 있는데도 우리 전부가 이것두 좋다, 저것도 괜찮다 하면서 이 부정적인 마음을 밀어내고 긍정적인 걸 먼저 보는 게 참 잘맞구 좋다구 생각했어 그래서 출발도 행복했다구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았어 ❤️
비행기는 결국 10시가 넘어서 떠서 12시 16분에 착륙을 했습니다 🥲
1부는 애초애 포기해서 괜찮았는데 2부는 포기할 수 없어서 공항에서 택시타구 택시 안에서 정말 염치없게 일본에 있는 니스 니스 친구들에게 SOS를 청해써요 🫠🫠
정말 나의 천사같은 일본 니스 니스 칭구들은 흔쾌히 뭐든 도와준다구 해줘서 무사히 2부는 시작할 수 있겠더라구
우리 회장 내려서 일본 칭구들 만나자마자 너무 반가워서 울음이 날 뻔 해따아 🥹
정말 예왕이를 볼 수 있겠다는 안도를 하면서 원래는 2부 하터는 안 들어가려다가 칭구들이랑 다같이 가면 재밌을 것 같아서 갔는데 너희 눈알 떨어지는 줄 알았다 ••• ㅋㅋㅋㅋㅋㅋ
뭐야 ?!?! 어떻게 ?!?! 언제 ?!?! 막 이러는 너희땜에 우리 나오자마자 웃기구 귀여워서 막 다같이 왕 붕방대면서 신나짜나 🎶
그리고 싸인회랑 토크까지 내내 반겨주셔서 정말루 감사드려요 🙇🏻♀️🙇🏻♀️
예왕이가 릴리즈 내내 해줬던 얘기들이 나한텐 앞으로도 내가 예왕이에게 작더라두 힘이 될 수 있겠구나, 우리가 서로 좋은 마음을 잘 주구 받구 있구나 하는 확신이 되어줬어
난 사실 걱정도, 겁도 많은 편이라 너를 대할 때는 유독 더 그러는 편같아
이게 다 네가 너무 소중해서겠지🥺 맨날 걱정인형돼서 너한테 묻다가도 언제든 네가 전하는 진심을 마주하면 내가 생각하구 고민했던 것들이 무색해지구 민망해질 정도로 다정한 말들에 늘 다 이겨내게 돼 예왕이야는 정말루 신기한 존재입니다 •••
난 맨날 멋대로인 사람이라 진짜로 할지 안 할지 스스로를 못 믿기 때문에 뭘 한다, 어딜 간다 같은 말을 잘 안 하는데 강아띠님이 서프라이즈로 생각해주시니 감사할따름이야요 !!
앞으로도 난 내 맘이 닿는대로 널 계속 응원해주고싶다는 확신을 느낀 릴리즈여떠욤
완저니 ❤️🎄 왕기특 이브 릴리즈 🎄❤️
릴리즈 끝내고는 일본제니스칭구들까지 같이 일본의 거리를 쪼꿈 느껴주구 예왕이의 왕메추 야끼니꾸 먹으러 다녀왔어욤
근데 야끼니꾸라는 거 ••• 왕왕짜짜 맛있습니다 악마와 거래할 뻔한 맛 •••🧎🏻♀️
그리구 저 야끼니꾸 집에 있던 무무침도 맛있었는데 진짜 얼마나 맛있었는지 우리 영수증 길이를 좀 봐 예왕이 다리 길이만큼 나왔대요ㅋㅋㅋㅋㅋ
음식두 맛있구 같이 하는 얘기두 재밌구 사람들도 다 너무 좋아서 진짜 시간 가는 줄 모르구 먹구 웃구 얘기해따 🥰
하 저거 다 먹구 나왔는데 이펙스가 인증샷 찍은 곳이 바로 근처라구 일본 친구가 알려줘서 우리도 똑같이 인증샷을 남기러 다녀왔답니다
그리구 역 앞에서 일본 제니스 친구랑 헤어지는데 다들 너무 너무 아쉬워서 발이 안 떨어지더라구 안아주구 인사하구 또 안아주구 인사하고를 반복하다 결국 떠났어요 ••• 🫂🫂
다시 만날 거라는 걸 알지만 그래두 늘 헤어짐은 슬프구 어려워 😭
일본 칭구들이랑 헤어지고는 숙소 오는 길에 편의점을 잔뜩 털어와떠욤 ✌🏻✌🏻
배불러 쥬글 것 같다구 울었으나 먹고싶은 건 다 챙겨야 하는 우리 일단 다 담거 내일 먹지 머 ! 하고 다 챙겨오구 크리스마스 기분 내자구 케꾸도 사와서 사진두 찍어또 📸
그리고 충격실화 ‼️
새벽 4시까지
😇 : 나 예왕가 조아 🥺
⏳ : 다윗 너무 귀엽다고🤩
🍉 : 동현이 기특하다 🥹
🔊 : 재호 어떡해 😍
같은 집단적 독백인듯 대화인듯 그런 걸 하느냐구 잠을 안 자서 사온 걸 거의 다 야금 야금 먹어치웠답니다 •••
( 있자나 저거 과일 빙수 아스키미 진짜 맛있다 예왕아 ••• 제발 한 번만 먹어바 우유 빙수 같은 느낌의 아스키미인데 정말 한 번만 먹어바 🥺🥺 )
그리구 마지막 사진은 내가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칭구들한테 선물로 조떠
한국에서 코엑스에 저런 게 있길래 딱 우리 이번 여행에 어울리는 선물 같아서 후닥닥 챙겨와찌롱 !
넷이 모이면 행운🍀 나한텐 정말 행운 같은 친구들이라서 너무 너무 잘 어울리는 말이라구 생각해떠 🍀🍀🍀❤️
예왕이한테두 행운 농가주께🫸🏻 🍀🍀🍀
일본의 밤을 보내주지 못했던 4인의 최후
= 레이트 체크아웃 ㅋㅋㅋㅋㅋㅋㅋ
도저히 체크아웃 시간에 못 일어날 거 뻔해서 아침에 잠깐 눈 떠서 레이트 체크아웃 요청하구 까무룩 잠에 들었다가 일본의 멋진 햇빛을 보면서 북닥닥 준비해 1시에 뛰쳐나왔담미다 🏃🏻♀️💨💨
좀 늦게 나와서 촉박하게 일정을 소화해야했지만 나름 산리오샵두 가구, 밥두 먹구, 돈키호테두 다녀오구, 일본 길거리두 걷구 일본의 한낮을 느끼기에 충분히 좋아떠요 🎶
근데 우리 공항 갈 때 되니까 크리스마스라구 사람들이 쏟아져나와서 빨리 가길 잘 했다는 생각두 했다네용
그리구 돌아오는 길에 🔊가 손잡는 포카 홀더라는 왕짱 기여운 !!! 메쨔메쨔 카와이한 !!! 선물 🎁을 산리오 기프트샵에서 몰래 샀다구 선사해조써 🥹 내 공주님 왕감동이얌 🥲
그래서 다같이 장착하구 스카이라이너, 공항에서 내내 인증샷 열시미 찍었다 정말 정말 기엽지 😍
이것두 넷이 모이면 하나가 되는 게 너무 너무 우리 같아 짱 쭈아 다시 한 번 고마우요 🫂
그리고 일본 공항에서 짱구를 만났는데 네 생긱이 났어 짱구랑 흰둥이는 짝꿍이자나 ? 그래서 같이 찍어조찌롱 ‼️‼️
그래서 전에 말했을 땐 왜지 •••? 했는데
지금은 흰둥이 좋아 🐶❤️
비행기에 타서는 전날에두 전전날에두 못 잔 잠이 눈꺼풀을 무겁게해서 쪼끔 자다가 깨서 야경 구경을 했는데 너무 너무 예뻤어
뭔가 고요하구 어둡구 무섭구 외로운 밤이라고 늘 생각했는데 사실은 이렇게 쉼없이 빛을 내고 있고 어둠이 진짜 어둠이 아니라는 게 괜히 위로가 됐어
밤 비행기의 매력을 잔뜩 느낀 비행기였답니다 ✈️✨🌃
그리구 우리 일본에서 꽤 늦게 인천에 왔는데 이게 무슨 일이야 ••• 누가 막 우리를 게이트 밖에서 반겨준다아 🥺🥺🥺🥺
우리 출발 전부터 도착지 어딘지, 도착 시간은 몇 시인지 막 이것저것 물어보더니 이 기여운 애들이 우리를 마중 나와줘써어 •••😭😭😭
정말 너무 너무 감동이 되자나아 어떻게 이런 복이 ? 누군가가 나를 반겨준다는 건 정말 좋은 거였어어 •••
우리 나가기 전에 우리 보자마자
우다다다 🏃🏻♀️🏃🏻♀️🏃🏻♀️ 💨💨💨
이렇게 셋이 뛰어가는 발이 아래로 살짝 보였는데 진짜 그 걸음이 너무 너무 반갑구, 따뜻하구, 다정하구, 귀여워서 그 걸음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어 •••
빈말이 아니구 끝까지 예왕이 그리구 친구이 함께라서, 우리가 우리여서 행복한 그런 1박 2일었어 😍😍
늘 예왕이를 만나면 자주 웃게 되구, 또 감정을 크게 느끼게 되구, 행복을 한아름 안게 되구, 오래 오래 소중하게 여길 추억을 얻어오게 돼
덕분에 행복한 시간들이었다는 얘기를 온 마음을 담아 전합니다 🫸🏻 💌
흠 ••• 사실 이게 올해의 마지막 편지가 될지는 몰랐는데 😷🤧🤒 이슈로 인해서 마지막이 되었네
연말 편지를 써야할 때인데 나는 일본 여행기 써서 쫌 머쓱하긴 하지만 !! 그래두 예왕이가 궁금해 했던 이야기들을 적었으니까 재밌게 읽어주시면 좋을 것 가타요 ‼️‼️🫶🏻🫶🏻
연말 편지 겸 연초 편지는 또 곧 들구 올게에
내 맘을 제대로 정리해서 전달하구싶으니까 !
일본만이 아니구 그냥 2023년 내내 고마워떠
커비는 예왕이를 아끼는 마음, 응원하는 마음, 좋아하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 같은 부드럽구 따뜻하구 다정한 마음 덕에
많이 강해지구, 여유로워지구, 용감해지는 해였다는 걸 꼭 알려주구싶어욤 !
그러니 부디 우리 예왕이두 올해를 돌아봤을 때 좋은 마음, 사랑하는 마음, 이겨내는 마음, 상장하는 마음 같은 게 더 큰 해였길 바라 !
19살 수고 많아써 빛나는 19을 보낸 예왕이가 기특하구 자랑스럽구 귀하다는 거 잊지말기야 !! 🫳🏻🫳🏻
난 내년에두 네 안에 사랑이 부족해지면 안제든 ! 얼마든! 꾹꾹 눌러담아서 나눠줄게 !!
마니 마니 조아해 왕짱사룽해 🌙❤️🌙❤️
+ 아푸지마 왕왕 왕왕잠보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