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게시물은 매일 Up-date됩니다 [타인의 시선] 바다가 인간에게
바다가 초원으로 덮인 육지라면 참 좋겠네. 말 타고 뛰면 땅이 환호하고 저 멀리 달리면 고립된 섬나라 사람들이 반기고 모두 한 이웃처럼 가깝게 지내면 참 좋겠네. 아니 그보다 물속의 아이들이 이제 따사한 햇볕을 보고 까르르 웃고 뛰어다니면 더 좋겠네. 그럴 수만 있다면 대신 이따위 문명은 수장시켜도 좋소. 바다가 인간들을 용서할 수 있을까? 재난의 시대에 예술이 무언들 할 수 있을까? 재난을 극복하도록, 기억할 수 있게 돕는다면 예술도 참 좋은 것이겠소. 강제욱/사진가 한겨레 신문
열흘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15일 오후 서울 청계천 광장에 설치된 크리스마스트리 앞에서 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2015.12.15.【서울=뉴시스】장세영 기자
엄마 '어부바' 15일 오후 대구 북구 50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입영식'신병입영문화행사'에서 한 입영자가 어머님을 업고 행사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230명의 입영자는 5주간 훈련을 통해 정예 장병으로 거듭난다. 2014.12.15 (대구=뉴스1) 이종현 기자
메주 익어가는 계절
15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전통 장류를 생산하는 서일농원에서 주렁주렁 매달려 익어가고 있는 메주를 직원들이 살펴보고 있다. 2015.12.15 (안성=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성년례는 지루해~
15일 서울 강북구 수유동 강북구청에서 만 19세를 맞은 고3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전통 성년례'가 열려 참가 학생들이 함께 절을 하고 있다. 2015.12.15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납세자연맹, 소줏값 인상 근거 정보공개 청구
한국납세자연맹은 소줏값 인상 근거에 대해 국세청에 정보공개를 청구했다고 15일 밝혔다. 연맹이 청구한 자료는 소주 회사들이 소줏값을 올리면서 국세청에 제출한 신고서류와 제출 근거, 주류 관련 회사에 취업한 퇴직 세무공무원 현황 등이다.
납세자연맹은 “소주 회사들이 소줏값을 올린 이유가 진짜 원가상승 때문인지, 세수증대를 위해 국세청이 인상을 부추겨서인지 의혹을 밝히려고 정보공개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납세자연맹은 소주 가격 인상 덕택에 정부가 연간 928억원의 증세효과를 볼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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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눈동자에 비친 청문회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제1차 청문회 이틀째인 15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서울 YWCA 강당 방청석에 앉은 한 유가족이 증인들의 답변을 들으며 눈물흘리고 있다. 눈동자에 증언장면을 생중계중인 청문회장 내 대형 티브이가 비치고 있다. 한겨레 이정아 기자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제1차 청문회 이틀째인 15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서울 YWCA 앞에서 유가족들이 대형 펼침막을 펼친 채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
고공농성 188일째
기아자동차 사내하청 비정규직 노동자인 최정명(왼쪽), 한규협 조합원이 15일 오전 서울시청 옆 옛 국가인권위원회의 광고탑에서 188일째 ‘불법파견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날 광고탑 아래에서는 ‘장그래살리기운동본부’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이 이들의 고공농성 200일이 되는 26·27일 1박2일 동안 ‘희망버스’ 행사를 진행한다는 기자회견을 했다. 한겨레 김봉규 선임기자
환경을 생각하는 크리스마스 트리
14일 오후 서울 강동구 강동구청 앞 분수광장에 설치된 '재생 플라스틱 박스와 폐품으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가 불을 밝히고 있다. 강동구는 다 쓰고 버려지는 폐기용품을 모아 친환경, 에코 마인드를 최대한 반영해 크리스마스트리를 완성했다. 2015.12.14 (서울=뉴스1) 손형주 기자 겨울비가 그려낸 겨울나무
서울지방에 겨울비가 내린 14일 오후 서울 광화문의 가로수 밑 차창에 맺힌 물방울 안으로 앙상한 겨울 나무가 담겨져 있다. 2015.12.14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빗물에 비친 한옥마을 풍경
도내 전역에 겨울비가 내린 14일 전주 한옥마을에서 빗물이 고인 작은 웅덩이 위로 앙상해진 나무와 관광객들의 모습이 비치고 있다. 이번 비는 15일 새벽 그친 뒤 기온이 떨어져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또 16일부터는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일보 박형민 기자
비 내리는 명동거리
서울 지역에 비가 내린 14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우산 대신 상자를 이용해 비를 피하고 있다. 2015.12.14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다시 만난 두장병, 하재헌·김정원 하사
지난 8월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의 지뢰 도발로 오른쪽 발목을 잃은 김정원(오른쪽) 하사와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하사가 14일 오후 서울 중앙보훈병원에서 태광그룹과 에쓰오일로부터 장학증서를 수여 받은 후 함께 병원을 나서고 있다. 김정원 하사는 지난달 늠름한 모습으로 퇴원 했으며 하재헌 하사는 중앙보헌병원에 머물며 치료를 받고 있다. 2015.12.14 (서울=뉴스1) 손형주 기자 [렌즈세상] 입영 전야 아들이 입대했다. 전날 밤 동네 미용실에서 머리를 깎았다. 이제 얼마간은 머리빗이 필요 없을 인생의 어느 한 지점에서… 아들, 한마디 했다. “이쁘게 깎아주세요.” 유수강/광주광역시 광산구 신가동 한겨레 신문
노동개혁을 호소하는 청년
1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대한민국청년대학생연합 회원들이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환노위와 민주노총에게 노동개혁을 애원하는 청년의 모습을 담은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선배들의 교복 물려받아요!'
14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두호고등학교에서 선배들의 사랑과 아껴쓰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열린 '교복 물려주기'행사에서 2학년 학생들이 선배들의 교복을 살펴보고 있다. 2015.12.14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서울에 나타난 진짜 산타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이벤트에 핀란드에서 마티헤이모넨 주한 핀란드 대사(뒸줄 검은상의)와 핀란드 공식 산타, 어린이들이 산타재단 직영 우체통에 편지를 넣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전점에 설치된 핀란드 산타재단 직영 우체통에 편지를 넣으면 핀란드 산타가 선물을 전달하는 이벤트를 벌이며 11개 점포에 산타가 방문하는 행사도 개최한다. 2015.12.14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보육교사가 네살배기에 탁자 밀쳐 앞니 2개 부러뜨려
인천시 서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 A씨(30·여)가 원아 B(4)군을 향해 탁자를 밀고 있는 CC(폐쇄회로)TV 장면. 인천 서부경찰서는 아동복지법상 학대 혐의로 보육교사 A(30·여)씨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2015.12.14 << 독자 제공 >> (인천=연합뉴스) 에버랜드 '따뜻한 캐리비안 베이'
에버랜드는 국내 최장 길이인 550m 유수풀에서 따뜻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용인시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를 개장한다고 14일 밝혔다. 폐열을 활용해 수온을 30도 이상으로 유지하는 야외 스파에서 노천 온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에버랜드 제공) 2015.12.14 (서울=뉴스1) 세월호 청문회 첫날…오열하는 유가족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제1차 청문회’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와이더블유시에이(YWCA)에서 열려, 방청석에서 앉아 있던 한 세월호 희생자 가족이 세월호 참사 당시 영상을 보며 오열하고 있다. 한겨레 김성광 기자 홍채 인식으로 현금 인출
14일 오전 IBK 기업은행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이 은행 직원이 자신의 홍채 정보를 이용해 ATM에서 예금을 인출하고 있다. IBK 기업은행은 직원들의 정보를 이용한 홍채 인식 ATM을 시범 운영한 뒤 향후 고객들에게 이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2015.12.14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물좋은 울진대게 사이소'
본격적인 대게잡이가 시작된 가운데 14일 경북 울진군 죽변면 죽변항에서 어민들이 올해 첫 대게 위판에 앞서 대게를 정리하고 있다. 이날 총 2787마리가 1140만원에 위판됐다. (울진군 제공) 2015.12.14 (울진=뉴스1) 최창호 기자 간해독에 뛰어난 곤달비 수확 14일 오전 경남 거창군 가북면 우혜리 염길성(64)씨의 곤달비 비닐하우스에서 농민들이 곤달비를 수확하고 있다. 국화과의 다년생 쌍떡잎식물인 곤달비는 곰취의 사촌격으로 특유의 쌉싸름한 맛과 향긋한 향이 일품인 데다 기억력 증진과 간 보호, 알코올 해독 효과도 뛰어나 인기가 높다.(거창군 제공) 2015.12.14 (부산ㆍ경남=뉴스1) 이철우 기자 약초 이야기 - 황칠나무, 뿌리줄기 달여 마시면 당뇨에 효과
예로부터 ‘옻칠 천년, 황칠 만년’이라는 말이 있듯이 신(神)이나 황제의 옷인 곤룡포, 용상, 나전칠기 등에 헌정품으로 사용했다. 고려 시대에는 옻칠보다 황칠이 우수해 불상, 나전칠기에 사용했다. 황칠은 옻칠과 같이 나무에 상처를 내어 수액을 받아 쓴다. 황칠은 방충성과 내구성이 옻칠보다 훨씬 좋다고 알려져 있다. 황칠나무는 독이 없어 약용, 식용, 관상용으로 가치가 높다. 약초로 쓸 때는 줄기와 뿌리를 캐서 말려서 쓴다. 봄에 새순을 따서 그늘에 말려 물에 우려 차(茶)로 마신다. 여름보양식으로 황칠닭백숙도 만들어 먹는데 옻에 약한 사람은 먹지 않는다. 옻닭처럼 가려움증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한방에서는 뿌리줄기를 풍하이(楓荷梨)라 부르는데 주로 당뇨병, 편두통, 월경부조 등에 다른 약재와 처방한다. 당뇨에는 뿌리줄기 50g에 물 70㎖를 넣고 달인 액을 반으로 나누어 아침저녁으로 복용한다. 민간에서는 피를 맑게 해준다고 해 간 해독에 쓴다. 정구영 한국토종약초나무연구회장 문화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