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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
월요일 새벽에 투어 출발해서
벌써 수요일이 복귀하는 날이 왔습니다.
무사히 속초에서 부산까지
그냥 내려가면 약 400km(천리길)
하지만 이 가을
울진 불영사 계곡과
35번 국도 미슐랭 1스타 코스를 뺄 수 없죠.
속초에서 부산까지의 복귀 투어를
시작해 봅니다.
항상 그렇듯 이번에도 최소 90장 이상의 사진과 글이라서
바쁘신 분들은 그냥 뒤로가기 하셔도 무방합니다.
전날 피곤했는지
흑맥주 2캔이 수면제가 되어
도중에 한번도 안깨고
새벽 4시 20분 알람에 맞춰 기상합니다.
캠핑,펜션 놀러왔을때 아침식사는
항상 라면이기 때문에
진라면에 물 끓이기 위해
새벽 4시 30분 조리를 시작 합니다.
확실히 컵라면하고
끓인 봉지라면의 면발과 국물은 비교 불가
뜨끈한 라면 한그릇 든든히 먹고
이제 부산으로 출발합니다.
1-새벽 5시 39분 시동 ON
2-출발전 총 적산거리 9,013km
3-전날 고급유 가득넣고 현재까지 237km 주행중
4-타이어 공기압 앞,뒤 2.7 bar
어제 저녁 입성한 펜션의 주차장은
조용해서 좋았지만 바닥이 자갈길이라
특히나 저속에서 거동을 조심해야 합니다.
핸들이 휘청휘청
연료와 짐까지 포함하면
K1600B 배거의 공차중량은 약 350kg 무게라
상당히 무겁습니다.
속초에서 출발해
맨처음 들린곳은
[낙산 해수욕장]
이번 여름철 동해안 해수욕장은
코로나와 해변 쓰레기 때문에
크게 인파가 안 몰렸을듯 싶습니다.
나름 [낙산 해수욕장]의 랜드마크를
찾아봤으나 별로 보이질 않았습니다.
그래도 부부사이 허물없는 관계를 보여주는 조각
[친한 사이] 를 배경 삼아 사진을 찍어줍니다.
남편이 아내 등의 때를 밀어주는 형상
속초 끝
양양 시작
양양대교를 건너기 직전
양양삼거리에 위치한
양양의 명물, 송이의 고장
양양 송이 버섯 랜드마크샷 찍어두기
생긴게 꼭 초코송이처럼 생겼습니다.
6시 30분 일출시간에 맞춰
양양군 현북면에 위치한
[38선 휴게소]에 도착했습니다.
저 곰돌이 커플이 들고 있는 표지석이
이곳이 어딘지를 잘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2년전 그 뜨거웠던 여름
새벽에 부산에서 출발해서
한달음에 달려와서 오전 시간대 찍었던
스천알 하루 1,000km 투어의
중간 휴게소이기도 했던곳이라
더욱 추억 돋습니다.
7번 국도로 내려가는길
접근성이 매우 좋은
양양의 [휴휴암]입니다.
부산 기장에 있는 해동 용궁사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휴휴암 뜻은
쉬고 또 쉰다..
즉 미워하고 어리석고
시기,질투,증오 등
팔만 사천의 번뇌를 내려놓는 곳이라고 합니다.
바닷가 바로 앞에 있는
연화 법당에서 올려본
모습입니다.
바닷물 색감 보세요.
진짜 이래서 동해바다입니다.
양양군 끝나고
이제 강릉시 진입했습니다.
[사천진 해수욕장] 도착
요새 해변가 커피숍들은
인수타 인생사진 찍으려는 누님들을 위해
전신만신 천국의 계단을 만드는 듯 합니다.
사천진 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는 작은 바위섬
거기까지 건너갈 수 있는
작은 다리도 놓여있습니다.
아침 시각 7시 13분 정도 되니까
이제 슬 태양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왼쪽에 보이는
[교문암]은 사천진 해수욕장에서
가장 유명한 역사적 랜드마크입니다.
연산군 7년
바위가 쫙 깨져서
용이 나와서 문처럼 되었다고 해서
[교문암] 입니다.
교문암 옆에 시뻘건 조형물은
I 사랑 U
즉
나는 마눌 신애리를 사랑한다.
뭐 그런뜻 아니겠습니까?
제가 제일 좋아하는 랜드마크 샷입니다.
굳이 여기가 어딘지 설명 안해도
말해줄 수 있는
SACHEON
그리고 떠오르는 동해바다 위의 붉은 태양에
빛나는 교문암
작년에도 마눌 신애리 데빌고
이런 비슷한 느낌을 찍어줬는데
올해는 K1600B 배거를
이런 사진을 찍어주게 되네요.
해운대 백사장에 가도
해운대 글씨 있고
광안리 해수욕장에도
광안리 글씨 있고
강릉 사천 해변 또한
4000해변 되어 있네요
4000만큼 사랑하는 랜드마크샷
7시 30분
강릉하면 그래도 경포대 해수욕장이죠.
저 멀리 보이는
오리 바위, 십리 바위
7시 45분경
강릉 안목해변
이곳은 커피거리로 유명합니다.
물론 프랜차이즈 스벅 같은곳도 있지만
독특한 커피 전문점도 많습니다.
커피콩 빵은 필수로 드셔줘야
안목해변에서 커피 한잔 했다는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어제 낮에 정선군에서 고급유 가득 넣고
마지막 날 아침에 또
강릉에서 고급유 가득 넣어줍니다.
강릉시에는 고급유 판매하는 주유소가 많은편
투어 경로상 접근이 쉬운곳에서 셀프 주유 가득
음 역시 풀투풀 실연비가 좋군요
가득 넣고 317.7km 주행
고급유 가득 주유 18 리터
풀투풀 실연비 리터당 17.6km
(공인연비 리터당 17.5km)
거의 공인연비와 비슷하게 나와 줬습니다.
정동진역 도착
한때는 시골의 한산한 작은역이였으나
드라마 모래시계의 흥행과 해돋이 명소 때문에
이젠 KTX까지 정차하는 곳이 되었습니다.
정동진의 또다른 랜드마크 중에 하나를 따진다면
산위에 있는 크루즈선같아 보이는
[선크루즈 호텔]이 될 것 같습니다.
구도상 태양을 저렇게 찍을 수 밖에 없는게
안타까웠습니다.
[정동진 심곡 바다부채길]은
과거에는 군사 경계근무 정찰 구간 때문에 개방하지 않았으나
이젠 여기서부터 선크루즈 호텔까지
걸어서 관광하실 수 있습니다.
국내 유일의 해안단구 지형이라서
직접 걸어서 관광하는게 필수 코스 입니다.
강릉 지나, 동해 통과
이제 삼척시 진입
강원 삼척에서 경북 울진가는 해안도로 직빨길은
노이해(=공감할 수 없는)
자동차 전용도로가 펼쳐져 있어서
왼쪽으로 빠져야 합니다.
하지만 이 구간이 오히려
볼거리도 많고 재미있습니다.
삼척시 근덕면에 위치한
[문화 제과점]
일단 간판과 영업정에서 풍기는
레트로 갬성은 범상치 않습니다.
부산 집에 있는 마눌에게
선물 없이 그냥 복귀하긴 좀 그래가
조공을 구입하기 위해 들렀습니다.
[생활의 달인]에 나온
꽈배기와 찹쌀 도넛의 달인
가격이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니지만
카드는 불가(계좌이체는 가능)
1인 1봉씩만 판매하지만
평일 오전시간대라
멀리서 왔다고 2봉 구입 성공 했습니다.
한국의 나폴리라고 불리우는
삼척 [장호항]에 도착
시간은 벌써 오전 10시 20분
장호항 방파제 지나서 끝까지 들어가면
딱 바이크가 올 수 있는 곳 끝단입니다.
괜히
장호항 검색하면 스노클링이 유명한지
자연적으로 알게 되실 겁니다.
이렇게 물 맑고 푸르고 깨끗합니다.
얼마나 물이 맑고 깨끗한지
해녀 할머니께서 바로 앞에서 작업을 막 하고 계시더라구요.
뭔가 잡히는듯 했습니다.
장호항이 유명한것은
부산 송도해수욕장 맹키로
바다 위로 케이블카가 놓여져 있어서
또 유명합니다.
강원도 끝
경상북도 시작
울진 입구 쪽에 있는
진짜 유명한 돌미역
진짜 조선시대 임금님 진상품이자
우리 딸 순산한 신애리가
출산 후 몸풀때 먹었던
미역국의 그 돌미역
마을 안쪽은
전신에 민박 및 돌미역 판매 문구가 있었으나
1년에 봄,가을 딱 2번 작업하고
건조 즉시 완판되기 때문에
따로 저장해 놓고 판매하질 않는다고 합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판매하는것은
그냥 이름만 고포 돌미역입니다.
진짜 여기 미역 드셔 보셔야 진가를 아십니다.
내년 봄 돌미역 출하를 기다려 봅니다.
울진 다 도착하면 보이는
자동차 전용도로 해제 시점
울진군 죽변면 인근에서
이제서야 4차선 도로를 올릴 수 있습니다.
오전 11시 20분경
울진군에서 제가 개인적으로 최애 하는 랜드마크
[울진 은어다리] 위에 도착
사실 울진이 투어 복귀 루트의 중요한
변곡점입니다.
기존대로 쉽게 내려가자면
울진-영덕-포항-경주
하지만 가을 투어를 위해서라면
울진-불영사 계곡-미슐랭 추천-청송-경주
삥 둘러가도 볼거리 구경거리 있는 곳으로
다시 투어 시작해봅니다.
불영사 계곡 입구에는
명승 제 6호라고 되어 있듯
신라 시대 세워진 고찰입니다.
가는길 코너마다 단풍이 제대로 들었네요.
일단 휴식을 위해
팔각정에 잠시 멈췄습니다.
불영사 계곡에는 이런 전망 좋은곳이
휴게소 포함 2~3군데는 더 있습니다.
오전내내 푹 끓인 오뎅이
저를 반겨주네요.
개당 1,000원 이지만
두툼하고 육수도 칼칼하니
순식간에 3개 쳐묵쳐묵
아이스박스 안에 시원하게 판매하는
코카콜라 1캔은 1,500원
오뎅 3개에 뜨거운 육수
그리고 시원하게 식혀줄
코카콜라 한캔
간단한 점심요기는 이걸로 완료
불영사 계곡의 팔각장에서 내려다 본
전망입니다. 송림이 상당히 높아서
시야는 좀 가렸지만
전반적으로 단풍이 제대로 물들어가는
가을 계곡을 보여주더라구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금강송면]으로 투어를 시작합니다.
사실 예전 길 위에 있는
윗길 36번 국도4차선은
잘 뚫려 있지만 투어하는 재미는 옛길이죠.
코너 하나씩 하나씩 돌아갈때마다
이런 단풍들이 온전신에 펼쳐져 있습니다.
남는건 사진인데
장착과 촬영이 쉬운 액션캠을 구입하던가 해야겠습니다.
우측에는 노란색 단풍이 가득하고
좌측에는 빨간색, 주황색 단풍이 주렁주렁 합니다.
진짜 가을에 금강송면 루트는 강추 드립니다.
물론 바로 위의 36번 국도 4차선 직빨길은 노잼 구간
가을의 높고 푸른 하늘이 빛나고
노란색 단풍은 끝을 모르게 짙게 노랑노랑 해집니다.
이 계곡 쪽이 일교차가 심해서 그런지
단풍색 채도가 더 또렷하네요.
폰카 화질 그대로 인데
실제로는 더 쨍한 느낌이였습니다.
아쉽게 봉화군 옥방벨리 휴게소는 폐업된 상태였습니다.
그 다음 방문한 곳은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
[산타 빌리지]=[산타 마을] 입니다.
분천역은
백두대간협곡열차(V-트레인)과
중부내륙순환열차(O-트레인)이 운행하는 역입니다.
산타 마을 답게
분천역 한가운데
루돌프와 산타할아버지, 썰매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주변부위를 전체 공사중이라 출입은 불가한 상황
사실 2년전에는 분천역 한가운데까지
할리데이비슨 스트리트글라이드 타고
분천역 앞까지 올라왔던 시절이 있었거든요
백호가 담배피던 시절이 아니라 불과 2년전 얘기입니다.
하지만
분천역 입구까지 바이크 갖고 올라오지 마십셔
분천역 역무원 님들이 위의 짤처럼 강력히 제지를 하십니다.
참, 랜드마크 성애자로 살기도 힘듦니다. ㅠ.ㅠ
자 드디어 시작된
35번 국도 미슐랭 그린가이드 1스타
투어 코스가 시작됩니다.
미슐랭에서는 맛집만 선정하는게 아니라
여행가이드(=그린가이드)가 있는데,
바로 이곳이
한국에서 유일하게 1별점 받은 루트 입니다.
첫판부터 [신비의 도로] 입니다.
영남의 젖줄
[낙동강]
이곳에서 시작되다.
낙동강 시발점 테마공원에서
K1600B 배거와 함께 잠시 사진
예던길 그리고 선유교
[예던길]은
퇴계 이황께서 도산서원(천원권 뒷면에 있는곳)에서
청량산까지 이어지는 강변길 루트입니다.
그리고 [선유교]는
신선들이 노닐던 곳이라 합니다.
앞서 언급한
[예던길]에 나오던 그 [청량산]
산이름 자체가 그냥 청량하진 않습니까
해발은 그렇게 높지 않지만
보는것만으로도 아름다운 산세
미슐랭 로드 거의 마칠 무렵
안동 도산서원 가기전
[고산정]에 도착했습니다.
퇴계 이황께서도 이 정자를 즐겨 찾으셨다고 합니다.
이곳은
TVN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이병헌이 등장씬에 나온곳입니다.
진짜 가을 경치가 이 정도면
봄과 여름 겨울 경치는 어떨지 궁금해집니다.
안동 군자 마을 통과중
뒤에 보이는
[선비의 갓]의 랜드마크는
상징성이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안동의 또다른 랜드마크
[안동댐]이 보입니다.
좌측에 은행 단풍들이 노랗게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불과 몇주전
할리데이비슨 FXDR 멤바들과 함께
전국투어 모임을 이곳에서 했던 기억도 새록새록 합니다.
그 반대편으로 보시면
[월영교]가 있고 월영정도 보입니다.
월영교는
국내에서 가장 긴(387m)
목책 인도교
시간은 벌써 오후 2시 44분
안동을 벗어날 즈음에 위치한
편의점에 잠시 들러서
당분과 수분, 카페인 보충까지 해줍니다.
오후 3시까지 푹 쉬면서
핫식스 고급형 한 캔 마셔줍니다.
1+1 음료라서 1캔은 사박안에 뒀다
나중에 마시려고 따로 챙겼습니다.
국립 안동 대학교 근처에 있는
[동인문]
이제 안동을 벗어나면
바로 [청송군] 입니다.
35번 국도 상에 위치한
안동시 길안면 금곡리의
[천지갑산]
천지갑산 또한 가을이 깊게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이곳을 벗어나면
곧바로 청송군으로 진입하게 됩니다.
여름에 방문한 천지갑산은
초록초록 했었거든요.
아쉽게도 천지갑산 휴게소는
당분간 또 폐점된 상태였습니다.
(당연 화장실도 폐쇄)
청송을 통과하는 길에
이름이 특이한 분의 문학관이 있었습니다.
성공한 덕후는 결국 문학관까지 갖는것인가?
아동문학가로 유명하신 분이라고 합니다.
이제 슬 오후 4시가 되니까
해가 막 넘어가고 있습니다.
윈드 쉴드의 날파리 떼의 흔적들은
진짜 보기에 극혐이지만
어차피 부산까지는 내려가야 지울 수 있습니다.
앗, 영천에 이런곳이 있었는줄 몰랐습니다.
[보현산 댐] 위에 전망대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보현산 댐을 가로지르는
짚와이어 까지 있다고 합니다.
영천 외곽 지나는길
또 처음 보는 동네 통과하다 멈췄습니다.
동의참누리원 한의마을
우리 몸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순환과 소통을 주관하는
‘오장육부’를 형상화한 한옥단지라고 합니다.
아침 7시경 강원도 강릉의
동해 바다에서 강렬하게 떴던 태양은
오후 5시경 경북 경주에서
산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점심이 살짝 부실 했기 때문에
저녁은 든든한걸로 먹으려고
울주군 봉계리에 있는
한우 육회 비빔밥 한다이 하려고 합니다.
저녁이 좀 이르긴 하지만
5시 25분
보글보글 끓는 고기 된장 찌개를 곁들인
메인 메뉴
한우 육회 비빔밥
역시 단골이라서 공기밥은 1개 더 서비스
고소하고 달달하고
부드러운 식감에
하루 종일 제대로 된 곡기를 먹지 못한
허기는 덤입니다.
쓱쓱 비벼서 한그릇 뚝딱
자고로 한식은
된장맛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짜지 않으면서
중간중간 씹히는 고기도 제법있고
칼칼한 뒷맛까지 크으~
추가 서비스 밥한공기 쓱쓱 비벼 먹으니
꿀맛 핵맛
아침 진라면, 점심 오뎅 3개, 오후 핫식스 1캔
저녁 5시 41분경
제대로 된 저녁식사(한우 육회 비빔밥+된장 찌개)를
든든하게 마쳤습니다.
저녁 든든히 먹고 울주 통과 다할 무렵
드디어
K1600B 배거 또한
배고프다고 연료경고등을 점등해줍니다.
그래도 점등되기까지
천리길(400km)을 아무 표시 없이 달렸네요.
언양을 지나칠때마다
들리는 랜드마크
트레비어 양조장
지역 맥주맛이 궁금하긴 하지만
바이크는 대리운전이 불가하여
그냥 입맛만 꿀꺽
양산 ic근처에 위치한
신화 셀프 주유소
이곳 사장님도 라이더라서
옥탄가에 매우 민감하십니다.
옥탄가 시험성적표 100 수치는
이 집의 자존심
진심 고급유 맛집입니다.
아침 강릉에서 가득 넣고
저녁 경남 양산에서 가득 넣으니
주행거리 434.8km
고급유 주유량 리터당 23.6 리터
(배거의 연료탱크 용량 27리터로
어드방 보다 3리터 작습니다.)
풀투풀 실연비 리터당 18.4km
(공인연비 리터당 17.5km)
확실히 유유자적 댕기니 연비까지 만족스럽습니다.
3일간 거의 반국 일주를 한 거리는
대략 1,430km 거리
고급유 주유는 총 4번
금액은 대략 13만원 조금 넘습니다.
집으로 복귀하는길
거지꼴로 그냥 들어갈 순 없습니다.
신라대학교 입구 근처
단골 셀프 세차장으로 이동 후 열 식히기
계절이 계절인지라
날파리 떼들이 좀 줄었을줄 알았으나
한참 때와 거의 비슷한 정도였습니다.
혐짤 표시를 미리할 걸 그랬나봐요 ㅠ
라이딩 하다가 제일 기분 나쁜 순간이
공사장 인근에서 살수차들이
물을 좔좔좔 틀때..
운행 여건상 뒷차 때문에
초저속주행 불가할때라면
바로 바이크가 이런 꼴로 변해버립니다.
샤프트 구동축
머플러 연결부위
리어 프레임 일부
모두 진흙탕 천지입니다.
돌빵 아닌게 천만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이 부위는 시원하게 고압수로 날려줘야겠습니다.
물론 각도 잘 맞춰서요.
기본 2,000원으로 시작하는 셀프 세차장들이
점점 줄어들어서 아쉽습니다.
그나마 아직 이곳은 기본 단위 2,000원 부터 시작
밤 9시 2분 지하주차장에 무복
도착한 누적거리는 9,569km
출발할때 8,102km 였으니
정확히
2박 3일간
1,467km 탔습니다.
와, 진짜 이건 신기합니다.
딱 마지막날 라이딩 한 거리가
지하주차장 내려오는 거리 포함
딱 555.5km
5포카 달성
산길샘 어플상의
투어 코스는 2박 3일
1,493km였습니다.
실제로는 1,467km
이정도 오차는 2% 정도입니다.
무사히 복귀하여
다시 삼각편대와 동시에
삼위일체
(할리,비엠,혼다) 조합을 마무리 했습니다.
2박 3일간
전국을 누비며 제 몸을 보호해준
옵션 719 한정판 가죽 자켓
얼른 벌레와 먼지로 부터
물티슈 살살살 신공을 해줍니다.
동시에 무복을 축하하기 위한
하이네켄 캔맥주 한캔 크으~
마지막 3일차 투어 코스를
산길샘 GPX 파일로 구글지도로 복기해봤을때
1-양양 휴휴암
2-강릉 사천진,경포대,안목 해수욕장 (강릉 고급유)
3-정동진
4-삼척 근덕 꽈배기, 장호항
5-울진 은어다리
6-불영사 계곡, 금강송면
7-미슐랭 로드 35번 국도
8-천지갑산
9-울주군 봉계 한우 비빔밥
10-양산 고급유
11-부산 셀프세차장
2박 3일 동안
반국의 가을 구경 잘하고 무복했습니다.
거리는 약 1,500km 거리
(정확히는 1,467km)
내년에는 또 다른 곳으로
가을 투어 떠나봐야 겠습니다.
긴글 봐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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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봤습니다.
5포카 축하드려요~~~^^*
넵 의도하지 않고 진짜 순수하게 마지막날 투어한
코스의 거리가 되었습니다.
잘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잘보고갑니다 멋집니다
넵 부산,갱남 라이더 화이팅 입니다.
감사합니다.
진정한 투어 후기를 보고 갑니다.
사진, 글 보고 있으니
함께 다녀온 기분이 들정도 입니다. ^^
넵, 이런 리플 볼때면, 글쓴 보람이 느껴집니다.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감~공감~. 사진만으로도 함께다녀온 기분이 드네요.
신애리님 항상 안라 하세요.
@폼프 (탁형주/충남천안) 넵 폼프님, 칭찬과 선플에 또 다시 감사함을 느낍니다
올시즌도 마무리 잘하세요 ^^
8000-8001-8002
와우
대리만족
넵
번호도 번호지만
제가 동구 거주해도
일부러 남구에서 등록 했습니다.
부산 남 "자"
어감이 좋아서요 ^^
잘보고 갑니다 갑짜기
배거가 훅 땡기네요 ㅋ ㅋ
배거가 은근히 이쁩니다.
탑박스 필요없고 탠덤 안하실 경우에는
추천드려요
아주 알찬2박을 다녀오셨네요
저도 내년가을엔 예던길을 꼭^-^
잘 보고갑니다.
괜히 청량산이 아니더라구요, 아무튼 한국 유일의
미슐랭 그린 가이드에서 1스타 등급 받은
투어 루트 입니다. 강추 드려요
진한 가을풍경과 투어 잘 감상했습니다. 주행중 사진찍을 때 마다 시동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지네요 ㅋㅋㅋ
짧게 사진만 찍을땐 시동을 유지하고 좀 구경 좀 하고 둘러볼때라면 꺼둡니다 ^^
좋은 투어 코스도 알려 주시고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넵 특히 가을에 좋은 구간입니다. 강추 드려요
넘버도 멋지고 후기도 멋집니다
넵 잘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프로님
꾸벅
정성 가득한 투어 후기 너무 잘 봤습니다
찐으로 가을 맞고 오셨네요
넵 3일내내 날씨가 도와줘서 즐거운 투어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멋지십니다~^^
넵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정성스런 후기 잘봤습니다 ^^
넵 감사합니다. 글쓴 보람 뿜뿜 느껴집니다
잘보고 갑니다. 언제나 님의 투어 후기는 항상 기다려 집니다.
넵 감사합니다.
근데 의외로 2일차 후기는 반응이 없더라구요 ㅜ
수고했어 가죽때탄다 그만댕겨
가죽 크리너 사야겠다 ㅎㅎ
상세설명에 눈에 선하게 그려집니다.
넵 잘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칭찬 감사합니다. ^^
랜선 여행 잘 했습니다
월요일 아침 잘 보고 상쾌 합니다
특히 마나님 큰 은혜로 2박3일 잘 다녀오셔
조공 받쳐야 한다는 말씀 ㅎㅎㅎㅎ 빵 터지고
지당하신 말씀 입니다 ㅎㅎㅎ
무복 감사드립니다
조공없이 복귀하면 다음번 자유 투어는
보장 받지 못합니다. ㅠ.ㅠ
이것은 유부라이더의 숙명 ㅎㅎ
장문의 리플로 호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