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나의 남편이 되어버린 국대들~♥♡ (아내는지금천국으로..ver)

[스갤대표이청용의여자]

[차두리]

내가 떠난 뒤

'두리야 괜찮지?' 라고 물어보는 선수들 앞에서

  슬프면서 맨날 슬퍼서 샤워할때 샤워기 물방울에 숨겨..

맨날 울면서..

동료들 앞에선 괜찮다며 걱정하지 말라며 웃는 우리 바보같은 남편...

또 오늘 하루도 동료들이 걱정할까봐.. 애써 미소만 짓던 우리남편이..

집에 들어와서 아무렇지 않은듯

"00아 나왔어" 라는 말을 하고 들어오네요..

난.. 이세상에 없는데... 남편은 잠시 잊었었나봐요..

대답없는.. 집,

그렇게 남편은 제가 없다는 사실을 깨닳고.. 또 한번 무너지네요..

거실 한편에 무릎을 꿃고울기 시작하네요..

"00아... 보고싶다... 미안해.... 있을때 잘해주지 못해서... 정말 미안해..." 라며

제 사진을 껴안곤.. 우는 우리남편..

차라리 힘든내색이라도 하지.

그렇게라도 해서 위로라도 받지..

바보같이 착하고 마음여린 우리남편.

한번만 안아보고 싶어요..

[박지성]

내가 떠난 후로... 우리 남편은 많은게 달라졌네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던 남편이 늦잠자는 날이 늘었고.

아침마다 조깅갔다와서 늘 해왔던 면도도 하지 않네요..

제가 세상을 떠났을때.. 제 이름을 계속 거론하고..

저의 이름과 남편의 이름을 계속 기사화 하던 기자들때문에

남편이 많은 화를 냈었어요..

"제가 우스우세요?, 저희 아내가 우스우세요? 왜 계속 저희를 들먹이셔서 글을 쓰십니까?!!" 라며

화를 내던 남편의 모습이... 얼마나 마음 아프던지..

점점 망가지고.. 점점 인터뷰를 하지 않고.. 점점 차가워 지는 우리남편..

어느새 슬럼프에 빠져서 점점 벤치신세가 늘어나는 우리남편..

내가 떠날때 내 손을 잡고

"너 없이.. 나 못산다.." 라고 눈물을 흘리며 말했던 우리남편..

오늘은 남편 꿈에나와 남편을 꼬옥 안아주며

" 난 나없이도 잘사는 우리 남편 보고싶은데... 좋은 모습 보여주면.. 오빠 꿈에 자주 찾아올게.." 라며

꿈속에 잠깐 찾아간 다음날.

남편은 "00아!" 라며.. 제이름을 부르며 일어났네요.

그러더니 세수를 하고 면도를 하고..

다시 재기를 꿈꾸며 노력해온 시간들이 흐르고

중요한 경기에서 한골을 넣고는

하늘을 향해 뽀뽀를 날려주는 우리남편

그리고 제 묘지에 와서

"고맙다... 보고싶다.. 앞으로 자주와줘라.. 내꿈에" 라는 말을 남기곤

쓸쓸하게 뒷모습을 보여줬던 우리남편..

어느샌가 골을 넣을때마다

당연한 세레머니인듯 하늘을 향해

뽀뽀를 날려주는 남편..

사랑해요.

[박주영]

장례식 마지막날.. 이제 정말 마지막이네요..

저의 관이 옮겨지고 이제... 한줌의 재로 변하러 화장터로 가는길..

남편은 한걸음 한걸음 옮길 때마다

저의 관을 끌어안고 놓치 않네요..

"안된다! 나 이렇게 00이 못보낸다!! 건들지 말아라! 우리 00이 건들지 말라고!" 라며

끝까지 놓아주지 않는 우리남편 때문에..

가족들이 모두 뜯어 말리네요.

이제 절 보내줘야 한다며

가족들이 얘기를 하니깐

남편은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며

"저 안에 들어가면.. 얼마나 뜨거울까 우리00는 뜨거운거 싫어하는데.. 저기 들어가면 영원히 못보잖아요.. 내 이래 못보내요..!" 라며 저의 관을 끌어안고 꺼이꺼이 우는 우리남편..

그러다.. 어쩔수없이 절 보내주는 우리남편..

저의 관이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선

오열을 하는 우리남편...

옆에서 토닥여 주는 지성씨 품에 안겨... 꺼이꺼이 우는 우리 남편..

"형아.. 나 이제 우야사노..." 라며.. 저의 영정사진을 껴안고 우는..바보남편..

살아있을땐. 마냥 아들같고 개구장이 같던 우리남편..

오늘보니깐.. 완전 울보네..

[이청용]

내가 떠난 뒤로

그는 웃지 않습니다.

말수도 더 적어졌습니다.

그리고... 더 공격적으로 변했습니다.

사람도 만나지 않습니다.

밖에 잘 나가지도 않습니다..

이러면.. 내가 너무 아픈데.. 우리남편은.. 이런 내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오늘도 예전 우리 사진보며..

혼자 웃다가.. 또 쓸쓸한 표정을 짓곤... 눈물을 흘리는 바보 이청용

그러다 내가 문득 써준 편지를 발견한 우리남편

to여보

난 여보가 축구할때

웃을때 너무 좋아^-^

그래서 내가 우리 여보를 사랑하나봐

라고 쓴 편지를 읽더니

"난 너가 있을때.. 너무 좋았는데.." 라며 씁쓸한 미소를 한번 짓더니

다시 시작해야겠다며.. 열심히 훈련나가는 우리남편..

꿈에 한번 찾아가 안아주자

꿈에서 깨자마자 우는 우리남편..

옆에 있어주지 못해..미안해..

[기성용]

내가 세상을 떠난 뒤 우리바보 같은 남편은

훈련이 끝나면 사람들도 만나지 않고

집에 박혀 함께했을때 함께봤던

 영화를 다시보며

저의 사진을 꺼내놓고는

또 혼잣말을 시작해요.

"이거 볼때 니가 진짜 좋아했는데, 난 재미없었는데.. 너가 재밌다고 해서 그냥 끝까지 다봤잖아" 라며

눈웃음 짖는데.. 눈에서.. 눈물 한방울이 떨어지네요..

"아.... 이때 니가 재밌다고 할때, 니 손잡고 쫌 더 자세히 볼껄.. 괜히 딴짓했네..." 라며

이젠.... 울기 시작하네요..

남편의 듬직하고.. 넓은 어깨가

들썩 거리기 시작하네요..

"00아.. 나 힘든다.. 너가 없으면..이제 누가 내 투정 다 받아주고, 누가 내 고민 다 들어주냐?" 라며

우는 우리남편.. 꿈에나와 이젠 아프지 말라고 나없어도

잘살라고 말하며

돌아서는데

"00아 가지마! 응? 나이제 안울게.. 가지마! " 라며

뒤돌아서는 저를 붙잡고는 이제 울지않겠다고 하네요..

이런 남편두고..천국에 오는게 아니였어요..

[정성룡]

그렇게 남편을 세상에 두고 온 뒤

남편은 항상 제가 남편과 함께 할수 있다고 좋아했던

토요일 오후가 되면.

한손에 장미꽃 한송이를 들고 찾아와요.

그냥 아무말없이 묘 앞에 두고는

제가 슬퍼할까봐

애써 웃으며 인사하네요

"춥지?" 라며 남편이 입고있던 외투를 벗어서

말없이 묘위에 덮어주는 남편...

"얼마전엔 니 사진을 보다가 진짜 왈칵 눈물이 쏟아질뻔했는데..

니가 그랬잖아. 남자가 우는 모습 진짜 싫다고.. 나 그 말 생각하고 꾹 참았다.. 나 잘했지?" 라며

묘를 한번 쓰다듬는 우리남편..

그러더니

"나 딱한번만 울면 안되냐?" 라며 눈물 한방울을 흘리더니

급히 닦아내곤..

" 보고싶다.. 진짜 보고싶네..." 라며 자기 꿈에 자주 찾아오라며

미소짓네요..

그렇게 남편은

다음 주말에 또 오겠다며

그 동안 아프지 말고 있으라며

쓴 미소를 짓고 돌아서네요..

많은 스갤언니들에게 사랑받는 날까지

앞으로도 쭈욱~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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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갤대표이청용의여자]

울지마시게나..!

[스갤대표이청용의여자]

코끝이 찡해지셨나?ㅜㅜ

[내남자박쭈]

이거 너무 슬퍼 ㅠㅠㅠㅜㅠㅠㅠ

[스갤대표이청용의여자]

미안해 언니.. 다음엔 해피로 갑시다!

[내남자박쭈]

이거 너무 슬퍼 ㅠㅠㅠㅜㅠㅠㅠ

[화카모]

아...완전슬퍼용...ㅠㅠㅠ ㅠㅠㅠ

[스갤대표이청용의여자]

슬퍼하지마 .. 언니!

[구자철영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진짜 슬퍼 아눈물나 어떻게 ㅠㅠㅠㅠㅠㅠㅠㅠ하아 아련해ㅠㅠㅠㅠㅠㅠㅠㅠ언니문답이 진짜 제일좋아ㅠㅠㅠㅠ헤어나올수가 엄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스갤대표이청용의여자]

앞으로도 제일 좋아해줄꺼지?ㅜㅜㅋㅋ

[奇誠庸]

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너무슬프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스갤대표이청용의여자]

우리 모두 함께 슬픔을 나눕시다!

[곱등이청용]

슬프당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련싫어 ㅠㅠㅠㅠㅠㅠㅠㅠ해피가좋단말이양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눈물눈무루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스갤대표이청용의여자]

다음엔 해피로 갈게 언니!

[10박주영]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주ㅇ여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스갤대표이청용의여자]

주영이의 눈물을 닦아주고 옵시다!

[인욱이까까사주까^^?근데난롯뒈팬]

으어ㅠㅠㅠㅠㅠㅠ안된다규ㅠㅠㅠㅠㅠㅠㅠ언냐 근데 다음엔 야구도 한번만 써주면 안되까잉♥축구국대밑에살짜쿵>..<?ㅎ

[스갤대표이청용의여자]

내가 야구를 잘몰라서ㅜ.ㅜ 이번 기말고사 끝나고
야구 공부 열심히하고 해서!^-^ 꼭 한번 쓸게요

[닉네임기성용]

아언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슬프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련아련한것도 좋은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빙의하기엔 마음이아프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브금 진짜 돋네 브금이름 뭐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브금이 너무 잘어울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스갤대표이청용의여자]

브금 제목은 angel's disguise
이거야 언니^-^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아 미지치겟다ㅠㅠㅠㅠㅠ 왤케 슬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음아퍼슈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스갤대표이청용의여자]

하... 별들아..

[임태훈♥]

ㅜㅜㅜㅜㅜㅜㅜ너무 아련아련 돋느다ㅜㅜㅜ대박 슬프당

[스갤대표이청용의여자]

다음엔 달달하게 가야겠어~!

[기성용바람피지마]

진짜 슬픈데 재밌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스갤대표이청용의여자]

앞으로도 재밌게 봐주기!^-^

[이쁘지헌]

헐 언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ㅁㄴ움낭 아 미친 쩐다.......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ㅁ나우ㅏㅁ니 너무 하다ㅠㅠㅠㅠ진짜 슬퍼.....아 언니껀 역시 빙의가 쩔어.....ㅋ.........아.....눈물날것같ㅇ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스갤대표이청용의여자]

울지마요 언니ㅜ.ㅜ 다음엔 달달한거 들고 찾아올게~!

[캥기루기루]

아언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영화보고도안우는데ㅠㅠㅠㅠㅠㅠㅠ날울린여자처음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뜩어뜨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캥기루기루]

주영퐈꺼레알슬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으으윽아아아악ㅋㅋㅋㅋㅋㅋㅠㅠ

[박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대박 슬프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스갤대표이청용의여자]

이젠....슬픔따위 ㅜㅜ 많이..쓰지않겠어!

[주황색레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슬퍼요ㅠㅠㅠㅠㅠㅠㅠ

[스갤대표이청용의여자]

울지말라능 ㅜㅜ!!!!!!!

[주영박죠아한다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재밋엉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the수달]

아 슬퍼 울엇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혼한정성룡]

아 ㅠㅠㅠㅠㅠㅠ 슬퍼 ㅠㅠ 대박이야 완전 재밋어 ㅠㅠㅠㅠㅠㅠ

[손아섭]

ㅠㅠㅠㅠ아련하다ㅠㅠㅠㅠㅠ

[박주영*홋*]

슬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어ㅓ엉어어어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