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해 먹은 간단 수육이에요.
아침을 저녁 만찬처럼 차려 놓아도
눈뜨면 벌떡 일어나 식탁 앞으로
달려오는 우리 남편,우리 딸.
아침식사를 하루세끼 중
가장 귀중하게 생각하죠.
건강도 중요하지만...
함께 식사할 시간이 적은 고3딸과
확실하게 예약된 유일한 식사 시간이지요.
수육하면 맘 잡고 시작 해야할 요리같지만,
작은 덩이로 조그만 냄비에 좀 얇게 잘라
삶으면 빨리 익어요. 간단 수육....
아침식사를 잘 먹어주는 우리식구가
저의 행복이랍니다. ^*^
만드는법:
작은냄비에 대파를 좀 길게 썰어 깔고, 그 위에 돼지고기를 얹는다.
된장과 청주를 섞어 돼지고기 위에 바른다.
마늘을 편 썰어 군데 군데 얹고 물을 50CC정도 넣는다
중불에 올려 끓으면, 불을 약하게 줄여 30~40분 삶는다.
약한 불에 삶으면, 돼지고기 자체에서 기름과 수분이 많이 나와요.
돼지고기가 다 익으면 남은 국물을 따라내고
돼지고기에서 나온 기름으로 살짝 노릇하게 앞뒤를 굽는다.
* 색도 좀 먹음직 스럽고 수육같은 느낌이 안 들어요.
수육은 결반대로 얇게 썬다.
달래를 다듬어 5cm길이로 잘라 간장,고춧가루,식초,설탕,깨소금에
살짝 버무려 곁들인다.
출처: 미즈쿡 레시피 원문보기 글쓴이: 요리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