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편지

[천흥승]

선교편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삶의 중심에 늘 새롭게 맞이하는 신실한 형제 자매님께 문안드립니다.
늘 우리의 삶속에 주님의 오심에 대한 신비로움을 늘 새롭게 새겨주시는 진리의 영 안에서 한해를
잘 마무리 하시며 새해에도 예수님이 이루어 놓은 능력 안에서 그분의 비젼을 품고 복음에 합당한
삶을 위하여 철우경전하는 한해가 되시기를 빕니다.

안녕하세요 텍사스 칼리지 스태이션의 천흥승 가족입니다.
벌써 이곳에 온지 5개월이 지났군요 저희 가족은 모두 가을 학기를 마치고 짧은 겨울 방학
(약10일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온가족 모두 언어와 문화적 충격이 예상보다 심각했습니다.
그 충격이 가족의 관계 속에서 풀수 밖에 없다 보니 그야말로 전쟁이였으며 더욱이 다솜이와 은성이의
사춘기에 접어들어 좌충우돌 그자체였습니다.저 또한 언어의 부담과 힘듬으로 시행착오를 여러번 격으면서
힘듬가운데 가족의 모든 문제를 몸소 부디칠수 밖에 없었습니다.
타민족 선교보다 가족 선교를 먼저하라고 주님께서 주신 선물의 시간이였던 것 같습니다.
그 힘듬의 과정에서 서로 깨어지는 아픔속에서 서로 안에 있는 진실을 볼수있도록 인도하신 성령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힘듬 가운데서 발견한 진실은 바로 그들의 대한 조건 없는 이해와 인정이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안에 가족에 대한,부모에 대한 존경과 믿음이 있다는 사실 입니다.
그가운데 배운 사실은 타민족 선교도 주님의 낮아짐과 자기 버림에 한없는 은혜를 가슴에 새기면서
그들을(타민족) 존경하고 조건없이 사랑한다면 그들은 우리 안에 있는 주님의 복음을 순종하며 신뢰 할 것 이라고
말입니다.문제는 나였습니다 내가 그분의 낮아짐과 자기 버림의 처절한 무게를 얼마나 인식 하며 나를
그분께 그리고 그분이 건지시기 원하시는 한사람에게 드리는가 입니다.이것이 좌충우돌 하면서 가족을
통해 배운 주님의 은혜와 감사입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도 한 부부를 2달여 동안 로마서 1장에서 8장까지 성경 공부를 잘 마쳤습니다.
이들 부부를 섬기면서 하나님의 아픔과 그분이 원하시는 뜻을 새롭게 듣는 계기가 되었습니다.이들 부부는
이틀전에 캐나다로 떠났습니다.(오직 십자가와 부활에 복음의 필요성을 느끼며 그 내용을 집중하며
공부하기로 다짐하며 캐나다로 떠났습니다.)

저희 가족도 기도 하면서 한국 교회에서 외국 교회로 옮겨서 예베와 성경공부 그리고 언어와 문화적
충격을 온 몸으로 부딛 치려고 결정 하였습니다.그리고 온가족이 성경공부와 예배를 집에서도 드리기로
하였습니다.제발 우유라도 실컷먹게 해달라는 아이들의 함성을 싸워가며 주신것에 감사 하며 힘있게
새해에도 도전을 하려고 합니다.저 또한 TAXAS A&M ELI 코스가 내게는 너무 버겁기도 하고 학비가 비싸서
카플란 이라는 작은 영어 학원으로 옮겼습니다.개인 공부시간이 많은것이 장점이며 토플 시험도 준비하며
내년에는 오직 영어 하나에 전념하는 시간이 될것입니다.여기와서 부딛혀 보니 언어에는 어느정도
시간이 필요함은 느낌니다. 정말 가족 모두 다 영어가 안 들림니다. 그러므로 시간을 줄이는 길은 이 도전밖에 없음을
결정하여 실천하고 입습니다.그것은 늘 기도하면서 주님이 가라고 하시면 순종할 준비를 온 가족이
하기 위함입니다. 이번 겨울 방학에도 잠시 중국 선교사님과 미국에서 만남을 통해 주님의 뜻을
찾아 보려고 합니다.주님의 인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늘 주안에서 건강하십시요 그리고 이작은 가족을 통하여 주님의 기쁘신 복음의 열매가 이루어
지도록 기도속에서 함께 해 주시기를 빕니다.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생명력을 믿으며 달려 가는
                천흥승 오봉금 다솜 은성 은결 주희 올림        

                   기도제목                                                    

1.가정 예배와 성경 공부를 위하여.         

2.미국 교회에서 우리가족이 잘 적응하도록.

3.신실한 미국 가정과 만남을 위하여.

4.온 가족의 건강을 위하여.

5.언어에 대한 가족 계획이 잘 지켜질수 있도록.

        필요한 물품(이내용은 작은교회 가족들에게 부탁 드립니다.)
1.한살림 (한방 국간장 3병,멸치 액젓5통,맛간장 5병, 다시멸치 5봉지,감식초 2병,오미자2병,된장 4병
다시마 2개,돌김 100개 짜리 3개,감자라면 2박스)
2.오선영 자매님께(항생제,후시딘 大 3개,리카에이 연고 3개,바이겔 소염 연고 3개,화상연고 2개)
3.기춘이 형제님께(헌 손목시계)

물품을 보내시기전에 꼭 연락 주세요. 감사합니다.

[달팽이]

집사님, 복된 새해 입니다. 몇 개월의 과정속에서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으로 많은 문제들을 부딪기며 싸워나가겠죠. 주님은 우리의 치열한 삶속에서 우리가 미쳐 깨닫지 못한 부분들을 드러내고 가장 소중한 것들을 생각할 수 있게 하는 것 같습니다. 오집사님, 다솜, 은성, 은결 주희 보고싶고나. 새해 특히 건강에 유의하시고 분투하시길 바랍니다.

[천홍아]

샬롬^.~빠른 시일 안에 잡업을 하겠습니다. 새해에도 온 가족이 힘차게 준비되는 싸움에 함께합니다. 싸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