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선으로 환승할때 입국심사대를 거쳐 입국장을 아주 나온후 국내선(domestic) 사인을 따라가면 됩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귀국할때 완전히 입국장 나오면 가족들이 기다리는 곳 있잖아요. 그런 식으로 완전히 나와서 국내선(domestic) 신호 따라가면 됩니다
3. 씨티뱅크
-씨티뱅크는 입국장 나와서 오른쪽 쳐다보면 있어요. 물론 물어보면 다 가르쳐 줍니다. 이스탄불 제외하고는 씨티뱅크 출금기 찾기 힘들다고 해서 우리는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공항(대부분의 구제선은 여기로 옵니다)에서 찾을수 있는 만큼 찾았는데 잘 한 것이었어요. 제가 다닌 다른 도시에선 못찾았습니다.
- 우린 호텔에서 픽업나오기로 해서 5리라가 필요했는데 출금기에선 5리라가 나오지 않아 아타튀르크 공항에 있는 환전소와 상점 여기저기서 잔돈 바꿔달라고 했는데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아주 차가운 표정으로 없다는 대답이 대부분이어서 많이 굽실거려서 겨우 바꿨으니 잔돈없을 경우 난처할수 있습니다.
4. 카파도키아
- 동굴형 호텔이 대부분이고, 아침, 저녁은 시원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호텔이나 식당에 에어콘 작동하지 않습니다. 물어보니 없다고 하더군요. 30도 넘는 땡볕 돌아다니다가 더위 식힐만한 곳이 필요했는데 에어콘 나오는데가 없어서 더위타는 저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 호텔: traveler's cave hotel(같은 이름의 펜션과 다름)
괴레메 꼭대기에 위치하고 있어 전망 최고입니다. 한국인 여자 매니저분이 있어서 일정도움도 주고요. 조식부페가 아주 괜찮아요.
- 투어 : 카파도키아는 볼거리가 좀 떨어져 있어서 대부분 유료 투어를 하는데 가기전에 후기들 보니 그린투어가 괜찮다는 글들이 많았는데 전 아니었습니다. 가자마자 괴레메 야외박물관에서 실컷 바위 보고, 호텔에서 로즈밸리 투어(15리라, 약 3시간) 추천하길래 저녁 7시까지 지글거리는 땡볕에서 했는데 경치 좋습니다. 그런데, 담날 했던 그린투어(40리라 정도, 하루종일)는 너무 실망이었어요. 더위도 그렇지만, 전날 종일 봤던 바위들을 또 보니 전혀 감흥이 없었고, 기억나는 것은 이 투어에서 먹은 점심이 너무 맛있다는 것뿐이었습니다. 코스가 다르다 해도 보여주는 것은 바위이기 때문에 그린, 레드, 로즈 중 하나만 해도 충분하지 않나 싶습니다.
5. 안탈리아
- 카파도키아에서 야간버스 타고 아침에 안탈리아 오토가르에 도착했는데 많은 분들이 말씀한거처럼 야간버스가 추운게 아니라 저한테는 더웠어요. 제가 더위를 무지 타기도 하지만 마냥 강냉방을 하는게 아니라 계속 수위를 조절하기 때문에 추위에 약한 분이 아니라면 야간버스에서는 담요보다는 점퍼 하나면 충분합니다.
- 야간버스가 안락한 것은 아니지만 비행기 타는 정도이거나 그보다 아주 조금 나은 정도이니 한번은 견딜만 합니다. 전 다른 분들 처럼 몇번을 타기엔 엄두가 안나서 카파도키아→안탈리아 일정만 타고 나머지는 국내선 2회 이용했어요. 숙박비가 들기는 하지만 터키 항공 이용자는 2회에 한해, 건당 약 5만원이면 국내선 이용할수 있으니 시간절약도 하고 좀 편한 여행 원하는 분들은 적극 추천합니다.
- 안탈리아 오토가르에 도착해서 버스에 내리면 "SEHIRLER 어쩌구" 하는 건물이 있고 "ILCELER 어쩌구"하는 건물이 있는데 S로 시작하는 건물이 데니즐리 등 주요 대도시로 가는 버스 매표소가 있는 건물이고, I 로 시작하는 건물이 시데, 마나브갓 등 안탈리아 근교 도시로 가는 버스 매표소가 있는 건물이니 혼동하지 마세요.
-당시 기온 : 35도에 바닷가라 습함
- 숙소 : mediterra art 호텔
부티크 호텔인데 바닷가와 구시가지 중간에 있어서 위치는 최고인데 아침식사는 아주 부실합니다.
6. 시데
- 석양을 등진 바닷가이 있는 아폴론 신전이 멋지다고 해서 저녁에 갔는데 가기전에 교통편에 대한 정보가 너무 없어서 고민했지만 잘 갔다왔습니다. 안탈리아 구시가지에서 트레인(트램 아님) 타면 오토가르에 도착. "i" 로 시작하는 건물에서 마나브갓행 버스 타고 1:40분 정도 가면 시데에서 내려요. 오토가르가 있는게 아니라 주유소 앞에서 세워주는데 그주유소에 세르비스라고 써 있는거 같고 15분정도 가면 시데유적지 입구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숙박못한 것을 두고두고 후회할정도로 아쉬움이 남는 곳이었어요.
- 돌아올때는 늦은시간이어서 그런지 세르비스를 못타고 돌무쉬 타고 역시 길가에 내려줍니다. 어디서 타다 어리둥절하고 있는데 맞은편 버스정류장처럼 생긴 곳에서 어떤 아저씨가 우리에게 손짓해서 가보니 거기거 안탈리아행 버스 타는 곳이었습니다. 막차시간 9시 전후.
7. 파묵칼레
- 카파도키아보다 더 시골. 파묵칼레 이외에는 볼거리가 없기때문에 많은 분들이 당일치기로 와서 보고 밤차 타고 타도시로 이동하는데 우리도 굳이 여기서 숙박을 왜 했나 할 정도로 시골입니다.
- 여기 돌무쉬, 관광차, 공항셔틀 등 다 노후되서 그런지 에어컨 무지 약하니 부채 필수.
- 데니즐리 차닥공항 : 이용객들이 그리 많지 않아서 한시간전에 도착하면 충분합니다.
- 호텔 :lycus river hotel(카라욧 위치)
파묵칼레에서 돌무쉬로 약 10분정도 가는데 5성급 호텔답게 시설좋지만 직원들 친절도 그저 그렇고, 조식부페가 5성급답지 않게 형편없습니다.
- 당시 기온 : 38도
8. 이스탄불
- 숙소 : 로망스 호텔(술탄아흐멧 귤하네 트램역에 위치)
도보로 5분~10분거리에 아야 소피아, 블루모스크, 지하궁전, 돕가프 궁전 등이 있고 덥지않으면 에미뇨까지도 걸어갈수 있을 정도로 위치 최고입니다. 게다가 직원들도 친절하고 조식은 제가 묵은 호텔중에서 제일 훌륭해서 지금도 생각나내요.
이스탄불 여행시에는 탁심보다 술탄아흐멧에서 숙박하는게 관광하기엔 더할나위없이 좋아요.
- 당시 기온 : 30도가 넘지만 바닷가라 바람이 강하게 불어 다닐만 합니다
- 기념품 : 그랜드 바자르는 구경만 하고 면세점에서 사게 되었는데 다른 것은 몰라도 로쿰이나 도자기 파는 곳은 면세점에 한 곳뿐이고 종류도 극히 제한적히며 가격은 그랜드 바자르보다 3배 이상 비싸서 그랜드 바자르에서 못산걸 땅을 치고 후회했습니다. 물론 그랜드에서는 흥정해야 하지만 잘만 하면 반값에 원하는걸 살수 있어요. 실제 제 친구는 148리라 하는 귀걸이를 80리라에 샀습니다. 흥정할때는 깍아달라는 말보다 오늘 떠나서 리라가 별로 없다 하면 들어주더군요. 그 외에 이집션 바자르, 아라스타 바자르, 술탄 아흐멧 등에서는 흥정 잘 안통합니다.
면세점에서 사야 하지 하는 분들, 살거 없으니 미리미리 바자르에서 구입하세요.
9. 의사소통
호텔, 인포센터 등은 물론 영어 통하고 일반분들은 반반입니다. 물어볼때 최대한 간단히 목적만 말하면 제스쳐로 다 알려주고 상당수는 설명이 제대로 안되면 직접 데려다 줍니다. 남자들은좀 느끼할 때도 있지만 대체로 감동적일 정도로 친절해서 그럴때 대비해 작은 선물하나 준비했으면 하는 후회를 했습니다.
첫댓글 알고가면 삽질을 피할 수 있는 깨알같은 팁이군요. 감사합니다. ^^
언어소통은 어떻게 하는가요,,간단한 영어로 할수있는지요.
그렇게 다녀오는데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요.
관광지는 영어 하는 사람들 좀 있구요. 그들이 영어를 못해도 목적지만 말해도 손짓발짓으로 다 알려줘요. 느끼한 남자들도 많지만 사람들은 정말 친절해요. 전 여행사에 제가 원하는 일정대로 호텔예약해달라 해서 현지에서 쓴 비용까지 합쳐 3백 들었어요.
감사합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다녀왔던곳이지만 이스탄블은 한번더 아이들 동행해서 가고싶었는데`~~고맙습니다...
호텔정보~~전 탁심에서 묵을 생각했거든요`~^&^
터키는 요즘 정보부족인데 도움됩니다.싼 숙소 구하기는 어떤지 예약이 꼭 필요한지 현지에서는 그냥가면 안되는지...
저는 더울때 숙소 구하기 위해 헤매기 싫어서 호텔팩으로 해서 답변드리기가 어렵내요. 호텔사이트 들어가보니 싼 숙소가 종종 있던데 시설이 어떤지는 모르겠내요......
잘보고갑니다.
좋은 안내 감사해요! 올해 터키가고 싶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