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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가게 '헌책방 보물섬'은 나눔과 순환의 가치를 실현하는 아름다운 가게의 정신과 생태 문화도시를 표방하는 출판도시 정신과 함께 헌책이 갖는 새로운 가치를 담아 문을 열었다. 보물섬은 우리 시대 명사들의 기증서나 추천 도서를 모은 '지혜의 등대', 장르별 모음 공간인 '테마창고', 절판본과 희귀본들을 모은 '보물 창고', 작가의 기증품과 작품을 전시해 놓은 '작가의 방' 등등 독특한 테마룸으로 꾸며졌다. 특히, 야외에서 자유롭게 책을 보며 구매할 수 있는 무인서가 '양심 책방'과 붉은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평상'은 출판도시만의 특별한 쉼터로 널리 알려졌다.
보물섬은 파주 출판단지에 있는 '아름다운 가게' 헌책방이다.내부에는 약 2만 7천권의 기증 받은 책들이 빼곡히 자리잡고 있고 헌 책에서 나온 따뜻한 사연과 사진들이 책방의 구석구석을 장식하고 있다.아름다운 가게 헌책방의 수익금은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이며 책방 확장 기금 및 기부 문화도서관을 지원하는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외부에는 유럽풍의 무인 서가를 연상하게 하는 '양심 책방'과 벤치가 있어 더욱 재밌고 즐거운 나눔 공간이다. 또 보물섬은 도시민들에게 여유와 문화를 느낄 수 있게 하는 이색 공간으로서 책을 읽고 책을 사는 즐거움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순환을 경험하는 기쁨이 된다.방문하는 누구나 서로에게 좋은 책으로 기억될 뿐 아니라 낮은 곳으로 한 발짝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아름다운 책방에서는 작은 책 한권이 소중하게 쓰일 수 있는 세상의 자리로 발전해 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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