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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 11pt;"><br></span><span style="font-size: 11pt;">2년전... 터만 준비해 놓고 중단했던 옥상정원~ </span><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19AA4D56CD04D009" class="txc-image" width="336" height="188" style="width: 336px; height: 188px; 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2013-08-06 15.15.30.jpg" exif="{}" actualwidth="1024" id="A_2319AA4D56CD04D009EC94"/><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13E94D56CD04D30B" class="txc-image" width="344" height="188" style="width: 344px; height: 188px; 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2014-02-03 13.32.41-1.jpg" exif="{}" actualwidth="1024" id="A_2513E94D56CD04D30B8EF5"/></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1pt;">초록색이 모자라다는 생각에 띠나꼬(물탱크)만 덩그러니 있던 옥상을 정리하여 정원을 만들기로 했다~</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1pt;">멋모르고 이쁜 정원 사진들만 검색하며 시작하고 보니, 방수 문제, 무게 문제가 덜미를 잡는다.</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1pt;">수영장 전문업체, 정원사등에게 조언을 얻어 방수처리를 하고 배수구에 신경쓰며 만들었는데...</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1pt;">정작 흙무게가 맘에 걸린다...</span></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26E34D56CD04DD36" class="txc-image" width="684" height="487" style="width: 684px; height: 487px; 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2014-02-03 13.34.10.jpg" exif="{}" actualwidth="1024" id="A_2426E34D56CD04DD367853"/></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1pt;">일단 여기까지...</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1pt;">이런저런 생각중~ 갑자기 몰린 출장등에 잠시 손을 놓았는데, 옥상은 위에 사진처럼 언젠가는... 하면서, </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1pt;">거기서 멈추었고~ </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1pt;">어느덧 2년이란 시간이 지나버렸다~</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1pt;">참 세월은 너무도 빨리 흐른다... </span></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13204D56CD04EC0B" class="txc-image" width="684" height="392" style="width: 684px; height: 392px; 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2016-02-17 10.25.24.jpg" exif="{}" actualwidth="1024" id="A_2113204D56CD04EC0B2F7F"/></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1pt;">2016년 2월~ </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1pt;">드디어 옥상정원의 꿈을 다시 만들기 시작했다...</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1pt;">테니스장에 까는 테손틀레는 무게도 가볍고 배수효과도 탁월하다고 한다</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1pt;">방수작업을 한 화단위에 Hule를 깔고 난 후, 테손틀레로 메우기 시작한다</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1pt;">그리고 그위에 잔디가 좋아하는 영양 듬뿍담은 훍으로 채운다~</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1pt;">다만... </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1pt;">덤프트럭으로 실어온 테손틀레와 흙을 옥상으로 올리는데만 이틀이 걸릴거라고는 전혀 생각치 못했다~^^: </span></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39984D56CD04FB2F" class="txc-image" width="229" height="327" style="width: 229px; height: 327px; 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2016-02-17 12.53.53.jpg" exif="{}" actualwidth="576" id="A_2239984D56CD04FB2F2321"/><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22D34D56CD050C06" class="txc-image" width="452" height="326" style="width: 452px; height: 326px; 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2016-02-19 14.53.14.jpg" exif="{}" actualwidth="1024" id="A_2422D34D56CD050C061C3F"/></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1pt;">Jardinero(하르디네로:정원사) 마르띤은 정말 천직이라고 할 수 밖에 없을만치 좋은 정원사다. </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1pt;">흙 냄새를 맡으며 즐거워하는 그의 얼굴에서, 잔디와 나무들을 다루는 그의 몸짓에서... </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1pt;">나또한 기분이 좋아진다~ </span></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2CDB4D56CD051E02" class="txc-image" width="684" height="455" style="width: 684px; height: 455px; 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2016-02-20 11.43.13.jpg" exif="{}" actualwidth="1024" id="A_272CDB4D56CD051E02D246"/></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5CD85056CD053002" class="txc-image" width="329" height="223" style="width: 329px; height: 223px; 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2016-02-20 11.41.58.jpg" exif="{}" actualwidth="1024" id="A_245CD85056CD053002482E"/><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30494856CD0FA434" class="txc-image" width="344" height="223" style="width: 344px; height: 223px; 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2016-02-20 11.44.37.jpg" exif="{}" actualwidth="1024" id="A_2130494856CD0FA434DECC"/></p><p style="text-align: left;"></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1pt;">이렇게 2년여를 미뤄왔던 옥상정원이 완성되고...</span><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75365056CD055229" class="txc-image" width="684" height="460" style="width: 684px; height: 460px; 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2016-02-23 14.28.03.jpg" exif="{}" actualwidth="1024" id="A_2775365056CD055229E0F6"/></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1pt;">또 하나의 숙제... </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1pt;">진작에 키우고 있는 거북이들이 쉴 수 있는 연못을 조성하기 위한 가운데 공간...</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1pt;">필터와 순환 그리고 수상식물에 관하여 공부를 해야한다...</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1pt;">그냥 분수대를 만들까...?</span></p><p style="text-align: left;"></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583A5056CD056532" class="txc-image" width="576"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2016-02-23 15.05.57.jpg" exif="{}" actualwidth="576" id="A_23583A5056CD05653225FC"/></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10904E56CD086932" class="txc-image" width="576"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2016-02-23 15.06.55.jpg" exif="{}" actualwidth="576" id="A_2710904E56CD08693245B9"/><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5CDD5056CD057A35" class="txc-image" width="576"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2016-02-20 22.48.41.jpg" exif="{}" actualwidth="576" id="A_215CDD5056CD057A35203E"/></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4DF14C56CE428129" class="txc-image" width="683" height="443" style="width: 683px; height: 443px; 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2016-02-24 13.22.58.jpg" exif="{}" actualwidth="1024" id="A_264DF14C56CE428129819B"/></p><span style="font-size: 11pt;"><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1pt;">또하나의 바라던 열매를 맺었다는 생각에 많이 감사하다...</span></p><p style="text-align: left;">16년이라는 세월을 살고 있는 이곳 멕시코에서~ </p></span><p style="text-align: left;"></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1pt;">내게 스스로를 칭찬할 수 있었던건 이제 갓 7년여...</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1pt;">하나 하나 바라던 열매를 맺고 있다는 감사함을 가질 수 있는, </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1pt;">그런 감사할 수 있는 조건이 이곳 멕시코에서 운 좋게도 </span><span style="font-size: 11pt;">이루고 있는것 같아 </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1pt;">참 다행스럽다는 생각을 해본다~... </span><br></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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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와 ..... 진짜 멋져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정말 멋집니다 ^^ 기다리시고 수고하신 보람이 있으시네요.
칭찬 감사합니다~^^
우아아
정말 맘에 들어요
저도 하다 말은 정원타일붙이기를 위해 오늘 조각타일 한박스 얻어왔어요 ^^*
왕언니의 타일 공예 솜씨는 진작부터 잘 알고 있습니다~^^
레온에 오시면 제가 저녁 대접해 드린다고 한 거 잊지않으셨죠? ㅎㅎ
@amolabella 저도 레온 가고 싶어요~~~
밥도 먹고 정원도 보고 이쁜 마눌님도 보고 싶은데..
@몬떼 왕언니 시간 만드셔서 꼭 오세요~^^
요즘 소식이 없으셔서 잘 지내시나 궁금해하고 있던 차였어요~~ 이렇게 멋찌게 조성된 옥상정원에 가서 코오피 한잔 하고 싶어지내용~~^^
마요님 방가와요~^^
그렇지 않아도 예전에 선물 받았던 아마카스 달아놓고 커피한잔 음미해 봤습니다~^^
혹시 이쪽으로 오심 연락 주세요~
오호... 진짜 어메이징 합니다 ^^ 쌍추나 고추 심어도 될 듯 하네요... 자업자득의 경지도 보여 주세요 ^^ ㅋㅋㅋ
자공님~^^
그렇게 해볼께요~^^
일단 깻잎, 쑥갓, 고추 상추등으로 해보고 싶네요~^^
와~ 전에 글 읽은거 기억이 나는듯해요~~~ 멋지게 변했어요!
저도 2년동안 왜 안하고 있었나 싶었습니다~^^
저도 전에 공사한다고 올리신 글 본 기억이 있는데, 이제 성과를 보셨네요
2년동안을 바빠서 신경도 못쓰고 있다가 갑자기 운때가 맞은것 같습니다~^^
한 때 잘 하신 선택이 지금을 불러 온 것 같습니다.
같이 멕시코에 뼈를 묻을 사람으로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
참 운치 있네요.
저런걸 보면 왜 저는 삼겹살! 생각이 나는지!
혹시 한국마냥 옥상에 정원을
만들겠다고 할때도 인허가 받야 하는건가요?
그렇지않아도 조만간 지인들과 고기파티 하려구요^^
제집 내부 공사하는 거니까 인허가 받을필요는 없었습니다
제가 옥상 정원을 꼭 해보고 싶은데요
저렇게 하면 밑에 층으로 물이 세지는 않을까요?
그래서 방수및 배수에 신경을 많이 썼답니다^^
우와!!! 정말 아름답습니다 👍🏻👍🏻👍🏻
감사해요~
와 정말 존경합니다 너무 멋지네요.
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멋진 옥상 정원 완성 축하드립니다!!! 힐링도 되시고 좋으시겠습니당~~ ^^
감사합니다~
정말 힐링되는 것은 맞는것 같습니다^^
그동안 고이 모셔두었던 해먹도 걸어놓고~ 커피한잔의 여유도 그렇고~^^
해먹 사진도 좀 올려주세요 ㅎㅎ
난 금요일에 직원들 데리고 텃밭운영하는거 가르쳐야해요 ㅎㅎ 아는게 없는 차도녀인데 얘들 눈엔 내가 농사군으로 보이나봐요 ~~ ^^*
저도 텃밭 가꾸는 배우고 싶네요 ^^
해먹사진 맨끝에 올려 놓았습니다~^^
와~드디어 하늘아래 지상낙원 완공이네요~ 저 과실수는 무슨 과일인가요? 멋집니다~~^^
감사합니다 사메님^^
과실수는 배나무와 캘리포니아 빨간 사과나무 그리고 과야바 프레사와 미니 귤나무인데 귤나무라기보다는 리몬 맛이 강합니다
배나무는 열매보다 배꽃이 이뻐서 입양했습니다^^
Higo - 연중 열매 매달아서 물주며 하나씩 따먹는 재미가 쏠쏠해요
Mandarina - 무척 달고 맛나요
Uva
심어요
그리고 포도로 아치만들어 올리고 그 아래에 야채 심으면 햇볕 조절되고 경치도 보기 좋아요.
복숭아도 열매 생각보다 달아요 꽃도 이쁘고 쉽게 자라요
파파야는 구석에 심으면 금새 커져서 열매를 주렁주렁 부자가 된답니다
도움글 감사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이제 목요일에 또 글루 출장갑니다^^
드디어 완성이네요. 이제 커피마시러 놀러가는 일만 남았네요. 축하드려요.
꼭 오세요 뫼산님 ^^
축하 드립니다~ 아주 잘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살고 싶은 집이네요~~ 축하 드립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멕시코에 뼈를 묻을려고 하는 한사람으로 보기 좋습니다.
이제 첫걸음인데 에스파뇰도 해야하고..ㅋㅋ 부럽습니다.
감사합니다 ~
멕시코에 사시면서 감사할 조건이 댁에 가득 차기를 기원합니다
@amolabella 네 감사합니다.
멋져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