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작품 :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관람일시 : 2월 6일 8시 공연.
관람장소 : 이화여고 백주년기념관
관람방법 : 행복추첨
관람아이 연령 : 9살 딸
관람후기 : 둘째는 어려서 입장 불가, ,,
공연 당일날, 딸에게 혼자 보게 될수도 있다고 당부하고 학교에 보내고...
좋은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 딸의 친구를 섭외하여 함께 보여주기로 하고 집에 돌아온 딸에게 이 사실을 말하니 그때부터도 기뻐하면서 저녁을 기다리더군요.
둘째까지 아이들 셋을 데리고 가서 저는 밖에서 tv화면을 통해 공연을 보고 딸과 친구아이가 공연을 봤습니다.
공연 시작 전부터 사진,동영상 촬영 모두 가능하다는 말에 딸아이가 의아해하면서 좋아했습니다.
밖에서는 현장 분위기를 파악하기 어려워 아이들이 어떻게 받아들였을지 궁금하면서도 염려스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건 굉장히 유쾌하고 행복해하고 저에게 고마워했다는 거죠.
공연 중에도 '재미있어요. 엄마 짱...'등 문자를 보내며 좋아했고 집에 오면서 내내 설명하고 쵤영한 동여상을 보여주면서 재잘재잘... 이렇게 반응이 풍부했던 공연이 있었나 싶네요.
함께 보지 못해서 많이 아쉬웠지만 딸과 친구의 모습을 보니 큰 선물을 한것 같은 뿌듯합니다.
초등학교 입학 전에는 공연장도 많이 찾아다녔었는데 입학 후에는 이래저래 미루다 이런 시간이 거의 없었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 아이의 스트레스가 많이 날아갔으리라 생각되네요.
어른뿐만 아니라 자녀에게 즐거운 추억을 남겨줄수 있는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이런 기회 마련해주신 해밀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