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롬1:16-17)
은혜로우신 하나님! 1517년 10월 31일 마틴 루터는 말씀을 떠난 교회를 향해 번민하고 분노하며 비텐베르크성 교회 문에 95개 조항을 내걸고 교회의 오류를 바로잡으려고 생명을 걸고 싸웠습니다. 오직 믿음으로! 오직 은혜로! 오직 성경으로! 오직 그리스도로! 매년 10월의 마지막이 가까워지면 우리 교회와 우리가 하나님 말씀 위에 온전히 서 있는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너무 두렵습니다. 주님!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우리를 축복하여주셔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게 하시며 오직 말씀 따라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 위에서 날마다 새롭게 세워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ecclesia est semper reformanda!
자비로우신 주님! 이 나라 이 민족을 불쌍히 여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분단과 대치의 70년 역사 속에서 지금까지 이렇게 지내온 것은 주님의 큰 은혜입니다. 윤대통령을 비롯한 위정자들의 발걸음을 친히 인도해주셔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나라를 이루어가게 하여주시옵소서. 전쟁의 소식과 지진과 폭우로 인한 재앙의 소식이 우리를 에워싸고 있습니다. 긴 전쟁 속에 있는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이 속히 주님의 승리로 끝나게 해주시옵소서. 지진과 폭우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시리아, 터어키, 모로코 아프카니스탄 그리고 리비아를 기억해주시고 도와주시옵소서. 이제 점점 날씨가 추워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가난한 사람들의 삶은 더 고달파집니다. 남한 보다 훨씬 추운 북녘 땅의 동포들도 걱정이 됩니다. 전쟁이나 여러 재앙으로 가족과 집을 잃은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주님! 이들을 주님의 따뜻한 품에 품어주셔서 편안히 자고 배부를 수 있도록 인도해주시옵소서.
은혜가 풍성하신 주님! 우리에게 날마다 한마음으로 함께 기도하는 공동체 기독여자의사회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러 가지 어지러운 상황 속에서 때로 기도하기 조차 힘들 때에도 우리 회를 통해 기도의 줄을 붙잡게 하시고 우리의 기도의 지경을 넓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리 회가 하나님의 말씀 위에 항상 새롭게 세워지게 하시며 회원들 모두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충만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은혜 주시옵소서. 우리 회의 대선배님들을 비롯해 모든 회원들을 주안에서 강건하게 하여 주시며 특별히 병마와 싸우고 계신 회원들을 치료하여 주셔서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은혜 주시옵소서. 토요일에 있을 월례회에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여서 주님을 예배하며 서로에게 큰 힘이 되는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회를 이끌고 가시는 회장님과 임원들에게 힘주시고 위로해주시옵소서.
주님! 우리를 불러주시고 우리의 인생을 복되게 해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