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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종 환우 Cafe 『림사랑』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자유게시판 스텔러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어요. 한번만 읽어주세요.
포렝포렝 추천 0 조회 2,230 23.12.26 20:37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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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2.26 21:32

    첫댓글 얼마나 힘드실까요? ㅠ 같은 보호자 입장에서 가슴아파하며 공감하며 읽었어요.
    고통스러워 하는 환우를 보면 항암제가 독약인걸 알면서도 우선은 통증을 줄여주니 무슨 영양제 맞는 것처럼 간절 하더라구요. 저희도 같은교수님 같은 리툭시맙+레날리드 하다 불응으로 뇌전이 다른곳들 전이까지 와서 위험했던 터라 백번 이해합니다. 다만 저희는 아직 체력이 남아 아이스덱사+뇌MTX 로 급한 불만 끈 상태인데 하루하루 초조하게 다음방법이 있을까. 하고 있답니다.
    알찹이 힘드셨으면 아이스나 GDP같은 구제항암은 더힘드실거같아서 교수님도 쉽게 못 권하시나봐요.
    폴라이비 회당 2천만원이라도 저도 가능성 열고 해보고 싶다 생각하고 있거든요. 어머니 체력이 버텨주시길. 딱 맞는 약이 찾아지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다른분 후기 봐도 거의 포기직전 39킬로까지 가신 아버지가 임상약에서 기적적으로 완치되셨다는 댓글도 봤어요. 우리 포기하지 말아요~!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12.26 21:32

  • 작성자 23.12.26 21:58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어떻게 보면 이런 위로들로 희망에 끈을 놓지 않고 싶었던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회당 2천만원이라도 정말 모든걸 다 팔아서라도 하고싶은 마음입니다. 근데 정말 너무 절망적인건 어머니께서 B형간염 보균자이셔서 임상은 해당사항이 없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속상합니다. 하필 이럴때 간염보균이 발목을 잡는거 같아서요...ㅠㅠ 보호자님 가족분께서는 꼭! 완전관해 더 나아가 완치 되시길 간절하게 희망합니다. 다시 한번 희망의 말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달을 하루종일 울기만 하다가 이렇게 희망적인 글을 보고 하루를 살아갑니다. 감사합니다.

  • 23.12.26 23:40

    통증, 고통 없이 보내드리는것도 중요합니더. 마지막까지 관리 잘 해드리세요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12.27 00:19

  • 23.12.27 00:43

    안녕하세요 제가 해외에 있어 늦게 읽었습니다. 뇌전이 아니면 폴리비 단독 혹은 폴리비 + BR로 1회만 해보시면 어떠실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교수님께서 1%도 가능성이 없다 하시면 마음의 준비도 하셔야 할 상황처럼 보이기는 하지만요. 교수님께 상의드려 보십시요 ㅜ

  • 23.12.27 15:50

    https://ashpublications.org/blood/article/106/11/4730/138517/Treatment-of-Large-B-Cell-Lymphoma-in-the-Setting
    오래된 논문이긴 하지만 높은 황달수치와 간수치가 좋지 않은 환우들에게 mecholrethamine 기반의 항암제를 투여해 간수치를 호전시킨 후 구제항암제들을 성공적으로 투여한 사례들입니다. 이 논문의 환우는 호전된 후 Ifosfamide를 투여 받았고 시스플라틴, 젬시타빈도 높은 간수치 환우들에게 단일 제제로 투여 가능하다고 나와 있습니다. 어머님의 과거 치료력을 보면 항암제를 견디시지 못하시는 것 같은데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상의 드려 보십시오. 폴리비 요법이 간혹 일부 환우들에게 간수치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하니 어떤게 현 상황에서 최선의 방법일지 교수님께서 판단하셔야 합니다.

  • 무모한 항암은 환자를
    더 고통스럽게합니다
    보호자가 신중해야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언제나
    아쉬움의 연속 입니다
    딱 이게 맞다가 없으니
    답을 회피하는 경우가
    많아요
    신중히 어머니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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