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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앨범은 첫 번째 디스크 다섯 곡에서 알코올 중독, 신앙의 상실, 자가격리, 삶과 죽음의 신성함 등 평생 투쟁의 다른 주제를 탐구하는 콘셉트 앨범이다.
여섯 번째 곡은 두 번째 디스크를 차지하는 42분 분량의 곡으로 8곡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이 곡은 다양한 정신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여섯 명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것은 조울증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정신분열증, 산후 우울증,
자폐증, 해리성 인격 장애다.
나아가 앨범의 제목도 각각의 곡이 6도를 가리키는 또 다른 형태의 내적 난기류로 비춰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암시할 수 있다.
각 섹션의 음악 스타일은 밴드의 다양한 영향을 직접적으로 반영하는데,
클래식, 포크, 재즈, 메탈 등의 음악이 절묘하게 버무러져있다.
앨범의 첫 트랙인 "The Glass Prison"는 마이크 포트노이의 알코올 중독 재활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12단계 Suite의 시작이며, 후속 앨범곡("This Dying Soul" , "The Root of All Evil", "Repentance" , "The Shattered Fortress")들을 통해 계속해서 이어지고있다.
"The Glass Prison"은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빌 W.가 알코올 중독자들의 재활을 위해 만든 AA 프로그램의 12단계 중 첫 3단계와 흡사하다.
게다가, 그것은 Metropolis Pt. 2: Scenes from a Memory의 마지막 곡 "Finally Free"를 끝낸 분홍색 소음으로 시작한다.
'Blind Faith'는 제임스 라브리에가 종교적 신념에 의문을 제기하는 내용을 담은 가사를 담았다.
지금까지 라브리에가 가사를 쓴 곡 중 두 번째로 긴 것이다.
'Misunderstood'라는 곡에서는 존 페트루치가 기타 솔로를 쓰고 연주한 뒤 뒤집어 녹음했다. 그리고 나서 그는 이 역버전을 연주하는 법을 배웠고, 역버전을 라이브로 재현하였다.
이 트랙은 카세트 판에는 더 짧은 라디오 에디트 버전으로 담겨있다.
'The Great Debate'은 줄기세포 연구 주제를 다룬 비당파적인 곡이었다.
당초 후렴구의 가사를 바탕으로 'Conflict at Ground Zero'이라는 제목이 붙었지만, 뉴욕 911 테러 현장을 'Ground Zero'로 지칭하는 뉴스 보도가 나오면서 막판에 바뀌었다.
드림 씨어터는 실제로 문제의 그 날에 앨범의 최종 믹스를 위해 맨해튼 스튜디오에 있었다.
'Disappear'라는 곡의 가사는 제임스 라브리에가 죽음에 대해 썼는데, 원래 제목은 'Move On'이었다.
이 트랙은 카세트 판에서 완전히 생략되었다.
6번째 곡인 "Six Degrees of Inner Turbulence"는 두 번째 CD 전체를 구성하는 곡으로, 지금까지 기록된 가장 긴 곡이다.
원래는 20분 정도로 만들려고 했지만,
점점 더 많은 아이디어가 떠올라 그 길이가 두 배로 늘어나 결국 42분짜리
대서사시가 되고 말았다.
앨범을 하나의 CD로 만들기 위해서는 "Disappear" 와 "Misunderstood" 을 잘라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그들의 음반사 Elektra는 그냥 더블 앨범으로 출시했다.
이전 음반사인 EastWest가 그들의 전작 Falling into Infinity를 녹음할 때 과도하게 축약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실패를 타산지석으로 삼았던 것일까?
'Six Degrees of Inner Turbulence'의 마지막 화음은 다음 앨범 'Train of Thought'에서 'As I Am'을 열 때 사용되며 Octavarium으로 끝난 체인을 이어간다.
밀레니엄 이후에도 드림 시어터가 여전히 위대한 밴드로 건재하다는 믿음을 확인시켜준 앨범이다.
90년대의 명반 "Awake" 혹은 "Scenes from a Memory" 와 비견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으며 그 시절엔 느끼기 힘들었던 어른스러운 여백이 생겼다.
드림 시어터는 이전에 그들을 규정했던 서사적 경향에서 서서히 그러나 확실하게 벗어나기 시작했다.
드림 씨어터의 연주력과 곡 구성력은 늘 그렇듯 역대급 지구대표이다.
제임스 라브리에는 고음에 의존하지 않는 노래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는데,
늙었다기 보다는 성숙해졌다고 보는게 옳을 것이다.
조던 루데스는 의심의 여지 없이 훌륭한 키보드 연주로 밴드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Six Degrees of Inner Turbulence는 실험적인 면을 더 많이 보여주었다.
지난 세월의 드림 씨어터에 대한 애틋한 기억을 다시 불러일으키며,
보다 더 독창적이고 깊은 사고에서 우러나온 음악을 들려주고있다.
이 앨범 역시 기존의 팬들이 기대했던 것만큼 매혹적이며,
그들과 함께 기꺼이 진화하고픈 열혈 팬들에게 충분히 기쁨을 부여했고,
때때로 예상치 못한 것을 보여주는 놀라움까지 겸비하였다.
https://www.youtube.com/watch?v=B2ImxfctL4M&list=PLlhdzXtpVUCxDXD-n69BRgXLgip0Xo1-l&index=1
Dream Theater The Glass PrisonArtist: Dream Theater Lyrics I. REFLECTION Cunning, Baffling, Powerful Been beaten to a pulp Vigorous, Irresistable Sick and tired and laid low Dominating, Invincible Black-out, loss of control Overwhelming, Unquenchable I'm powerless, have to let go I can't escape it It leaves me frail and worn Can no longer take it Senses tattered and torn Hopeless surrender Obsession's got me beat Losing the will to live Admitting complete defeat Fatal Descent Spinning around I've gone too far To turn back rowww.youtub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