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엔 여기저기 지방으로 일이 많았네요.
오늘 포슷하는 인천도 다녀오고,
강릉도 다녀오고
시흥시도 다녀오구요..
그중 시흥은 아는 형님댁을 다녀온거고
강릉은 일출도 볼겸 단오제 보러 간거라
단체?랄까 그 먼데까지 가서 특별히 먹거리를 챙기지 못한게 아쉬웠어요.
강릉 할머니 순두부 못먹고 왔엉..ㅠㅠ 엉엉..
그런 어두운 식탐 중에도 기억에 남는 곳이 따당..
인천 주안 즈음에 뜸팡이라고 있더라구요..
그쪽에서 같이 일한 분들이랑 회식겸 해서 간건데..
전체적으로 균형이 잡혀서 좋았습니다..
저같은 뚜벅이는 쟈철타고 주안에서 내려 시키는데로 버스를 타야뎁니다..ㅠㅠ
그나마 위안이 되는건 버스 정류장이 바로 앞에 있따는것..ㅋ
말로 설명하기 쪼까 섭섭한 위치라 이따가 지도 싸비스 올려드릴께요
일단 먹거리에 주목해 봅시당..ㅎㅎ
일마치고 어스름에 간거니까 색감이 어떻다 너무 뭐라기 있기 없기??ㅋㅋㅋ
버스 정류장 내려서 바로 오른쪽으로 돌아보면 떡하니 보여요..
지인분이 미리 전화 넣어놓으셨는지 기본 세팅이 되어있습니다.
욜 낙지랑 전복 새우 해물에 버섯이 아주 ㅎㄷㄷ 실하네요..^^
위에거가 해물 송아지 갈비찜 인데,,
익는 동안 둘러둘러 사진좀 찍어야죠?
요즘 알씨로 편집하는게 버릇되서,,ㅋㅋ
수평 맞추기 기능이 있더라구요..대충찍고 수평맞추기..대박ㅋ
포스가 좀 있다 싶었더니 음식 경연대회에서 상도 타셨다구요.
요건 사람들 모이기 전에 상차림 한 번 직각?으로 찍어 봤습니다..반찬을 다 직접 하셔서 깔끔하고 맛나더라구요
이제 한숨 올라오고 있씁니다..
더익으면 낙지 버리죠잉..언능언능 빨리빨리..ㅋㅋ
서울에서 왔따니까 먼데서 온 손님이라고 사장님이 직접 낙지를 잘라주시네요..
알고보니 띠(소)갑이시라고 더 잘해주시더라능..ㅎㅎ.
손 보시면 아시려나 조금 무덤하고 무뚝한 얼굴이신데 성격은 또 안그런듯요.^^
즈는 복족류 껍질이 오래 끓여지는거 별로 안좋아해서 같이 드실 분들 양해를 구하고 걷어내 봅니다.작은가 싶지만 탄탄하니 실하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끓고 있어요..사실 요래 끓어오르기 전에 낙지는 쇽쇽 빼먹고 소주 한잔 씩 걸치고있었죠.ㅎㅎ
갈비살 뜯는데 헐 부들 하니 그냥 툭툭 떨어져 나가요..보들보들 식감도 살아있으면서 살짝 달달한 양념하고 잘 어우러집니다.
그렇게 달달한 입맛에다 살짝 칼칼하게 만든 소박이 맛이 끝내줍니다.
쪼 옆에선 매운거 드신다구요..
아시다시피 전 매운거 왓더헬이라..ㅠㅠ
구경만 ,,ㄷㄷㄷ
구경만 하고 앉았자니,,그래도 여까지 왔으니 맛이나 보라면 쌈을 싸주시는데,,어라 상추쌈이 아니고 김쌈..ㅎㅎㅎ
요거 괜춘하네요..
그래도 맵지만..ㅠㅠ
어느 정도 입다심?들 마쳤으니 본격 빨아야죠..ㅋㅋ역시 쏘주에는 겹살이가 쵝오!
목우촌 포크 쓰는데 오늘은 거기 직원만 있더니 고기를 좀 얇게 썰어줬따 그러십니다.
뭐 이정도만 되도 굿이죠..ㅎㅎ
이집 원래 묵은지 하는 집이니까 묵은지도 겐춘해 보입니다..
제가 한 고기 굽잖아요?안주용이니께 속도 조절겸 고기 두쪽 올리고 묵은지 좀 썰어 고기 기름흐르는 길 막아주고..
고사이에 마늘로 향을 더해줍니다..
ㅎㅎㅎ이거슨 진리..!!!!
아효 고기만 먹으면 텁하다고 내주시는 된장!!절된장하고 파는된장을 섞어 쓰신다는데,,어휴
그냥 물로만 끓이셨다는데도 육수로 끓인듯 향이 좋아요..
이거슨 사장님이 저 투박한 손으로 매일 무를 매우 쳐서?ㅋㅋ 직접 담그신다는 무쌈..파는것처럼 너무 시지도 달지도 않고 개운한 맛이 일품입니다.
무쌈에도 김을 받혀주시는 싸장님..김사랑이 과한신듯..ㅋㅋ
챙겨주시는 마음 너무 감사합니다..^^
요거슨 묵은지 두루말이.사실 이게 젤 맛나죠..
그러다 무쌈에 한번,,
소박이에 끼워서 한 입
그르케 밤은 깊어갑니다 ^^
잘먹었씁니다..^^
회식자리 마련해주신 그분께 감사드립니다..
여기 사장님께 무슨 되도 않는 블로거라고 소개를 해주셔가꼬 완전 몸둘바를 모르게 쌈도 싸주시게하고 아주 고마우셨쎄요.ㅋㅋ
하지만 멀리서 왔다고 띠갑이라고 잘 챙겨 주신 사장님 다음에 또 갈께요 ;;
지난 8일 다녀와서 거진 한달 만에 포슷하는 저를 매우 치세요..ㅠㅠ
아놔 지도 올리려니까 크롬 브라우저는 안덴데..ㅠㅠ
그건 나중에 올리는걸로 하고
간단히 설명,,인천 주안역 맞은편 몇년째 빈건물 건너 정거장에서 515타고 태평아파트 내리면 됩니다.
참 쉽죠잉?ㅋㅋㅋㅋㅋㅋ
서울에서 인천가기 쉽지 않아요..
그냥 근처 계신분들이나 들러보시라구요 ^^
추가, 차가지고 오시는 분들은 주안에서 신기사거리 지나 다음 큰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심 된데요..ㅋㅋㅋ
보시고 한마디 보태주시는 그분,,
그니까 밑에서는 문학에서 주안쪽으로 오다가 문학사거리 지나 다음 사거리에서 우회전 되겠십니다..^^;;
첫댓글 혹시 사진 깨져 나오면 연락좀주세요..
010-6671-38이사 윤강석 레두 ^^
배꼽만 보인다~~다시 올리도록~
배꼽만...무자게 보이네....ㅋㅋ
짜짜작 깨졌음 ㅡ'ㅡ
나이들어 늘어나는 거라고는 주름, 힌머리칼 ..... 그리고 인격이라 불리는 배살인데..... 너가 배살늘리는데 일조를 하누만!
ㅎㅎ 어제 문자 고마웠어요 형 ^^
맛나그따~~~
멀어~
멀어..........
아 배고파여 형 ^^
츄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