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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여름, 그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주었던 대선배중 하나인 Yes를 써포트하는 북미 투어를 마친 후, 드림 시어터는 두 달 동안 휴식을 취했다.
이후 2004년 11월 뉴욕시의 히트 팩토리에서 여덟 번째 스튜디오 앨범 작업을 시작하기 위해 다시 모였다.
마이클 잭슨, 마돈나, 스티비 원더, U2, 존 레논과 같은 기라성 같은 아티스트들이 녹음한 스튜디오인 히트 팩토리는 폐업 대상으로 지정되었다.
드림 시어터는 이곳이 영구 폐쇄되기 전에 그곳에서 녹음한 마지막 아티스트였다.
콘셉트 앨범 Metropolis Pt. 2: Scenes from a Memory, 더블 앨범 Six Degrees of Inner Turbulence , 열라 메탈틱한 Train of Thought를 만든 후, 밴드는 "클래식 드림 시어터 앨범"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키보드 연주자 조던 루데스는 "진짜 밴드 활동을 하는 것으로 되돌아갈 뿐 아니라 우리의 모든 다양한 스타일리스트들의 영향을 끌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24분짜리 셀프 타이틀 대곡 "Octavarium"이 그렇게 쉽게 접근하기 힘들기도 했지만, 루데스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여기는 곡들을 대거 수록하여 음악을 덜 복잡하게 만들기를 원했다.
기타리스트 존 페트루치는 강한 곡을 쓰는 데 집중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드림 씨어터는 작곡할 때 피아노, 기타, 보컬까지 사운드를 벗겨내면서 멜로디와 노래 구조에 촛점을 맞췄다.
드러머 마이크 포트노이는 Octavarium이 단순히 그들에게 그런 면이 있다고 말하면서 더 상업적인 앨범을 만드려는 시도였다는 주장을 묵살했다.
"우리는 U2나 Coldplay와 같은 밴드를 좋아하고 짧은 노래들도 좋아해.
Six Degrees of Inner Turbulence 나 Train of Thought를 만든 후 한동안 짧은 길이의 곡들을 작곡하지 않았지.
사실 짧은 곡을 쓰는 것보다 긴 곡을 쓰는 것이 더 쉬워 ㅋㅋㅋ
우리는 라디오 히트곡을 쓰려고 딱히 나대지 않았어.
거기에는 레이블의 도움이 컸지.
예전 회사와는 달리 지금 회사는 우리의 음악성에 대해서 전혀 터치를 하지 않더라구.
그러다보니 우리 하고 싶은대로 했던 것 같아."
드림 씨어터는 이전에 Six Degrees of Inner Turbulence 앨범에서 'Overture' 형식으로 관현악 스타일의 곡을 썼으나 키보드를 이용해 레코딩한 바 있다.
"The Answer Lies Within", "Sacrificed Sons" 그리고 "Octavarium" 은 Jamshied Sharifi(포트노이, 페트루치, 존 명과 버클리 음대 동기인)가 지휘하는 오케스트라와 함께 드림 시어터가 함께 작업했던 첫 번째 곡들이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시력 판독 능력을 바탕으로 선발되어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대중음악을 듣거나 연주한 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모든 파트를 최대 2회까지 녹음하였다.
샤리피는 이후 드림 시어터의 스코어 앨범에서도 Octavarium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다.
Octavarium 앨범 작업을 시작했을 때, 포트노이는 그것이 드림 씨어터의 여덟번째 스튜디오 앨범이 될 것이며, 최근에 다섯 번째 라이브 앨범인 Live at Budokan을 발매했다고 언급했다.
이 시퀀스는 음악적인 키보드에서 옥타브를 미러링했다.
각 옥타브는 여덟 개의 자연적인 것과 다섯 개의 우연한 사고를 포함한다.
포트노이가 이 콘셉트를 앨범 전체에 사용하자고 제안했다.
작곡할 때 밴드는 각 곡을 다른 키로 배치했다.
이를 연결하기 위해 노래 사이에 사운드 이팩트를 배치하였는데, 예를 들어 F 마이너로 쓰인 "The Root of All Evil"와 G 마이너로 쓰인 다음 트랙인 "The Answer Lies Within"는 F♯ minor 사운드 이펙트로 연결하였다.
이 앨범의 가사와 노래 제목에는 이 컨셉에 대한 참조가 있었다.
포트노이는 그 두 가지 예로 'The Root of all Evil'(음악적 용어 ' Root ')와 'Octavarium'(옥타브의 옥타브)이라는 제목을 들었다.
Octavarium은 전작 Train of Thought의 막곡 "In the Name of God"의 마지막 노트에서 첫곡 "The Root of All Evil"을 시작한다.
지금까지 본인이 쓴 드림 시어터 리뷰를 보신 분들이라면 모두 아시겠지만,
'Train of Thought '는 전작 'Six Degrees of Inner Turbulence '의 마지막 음으로
'As I Am'를 시작했고, 'Six Degrees of Inner Turbulence '의 첫곡
'The Glass Prison' 는 전작 Metropolis Pt. 2: Scenes from a Memory의 막곡 Finally Free의 소음으로 문을 열었다.
Portnoy는 Van Halen 앨범 Women and Children First 덕분에 이런 짓을 하도록 영감을 받았다.
이 앨범 마지막 곡의 아웃트로가 새 리프가 연주되는 것으로 끝이 났다.
포트노이는 반 할렌의 다음 앨범이 그 엔딩 리프로 시작되기를 기대했지만 그렇지 않자 실망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나중에 "우리가 매번 할 것으로 기대되는 곳에 구멍을 하나 뚫었다"고 술회했다.
그는 마지막 트랙이 첫 번째 트랙의 시작으로 끝나는 Octavarium에서 이 문제를 해결했다.
이는 앨범 자체가 하나의 사이클을 이루면서 밴드가 다음 앨범으로 깨끗한 출발을 할 수 있게 했다.
타이틀곡 04:52–05:17에는 'Train of Thought'의 'This Dying Soul'의 합창에 대한 서정적이고 음악적인 참조 언급이 있다.
이 언급은 포트노이의 12단계 모음곡에서 나온 것이다.
'The Root of All Evil'는 포트노이의 12단계 모음곡 중 3부로,
다양한 드림 시어터 앨범에 수록된 곡들로,
그의 알콜중독자 익명을 통한 여정을 묘사하고 있다.
이 곡에는 "Ready"와 "Remove"라는 6부와 7부가 수록되어 있다.
"The Answer Is Inside"와 "I Walk Side You"는 앨범에서 가장 짧은 두 곡이다.
루데스는 이곡들을 여전히 드림 시어터의 스타일을 유지하는 라디오 친화적인 노래로 여긴다.
포트노이는 드림 씨어터가 한 모든 일에 대해 그가 불평하는 것으로 인식한 팬들에게 보내는 반응으로 'Never Enough'이라는 가사를 썼다.
포트노이는 드림시어터 팬들의 헌신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팬들에게 더 많은 것을 주기 위해 끊임없이 [그의 가족]으로부터 [자신]을 떼어내고 있었기 때문에 좌절했다"고 말했다.
그는 비록 "countless nights"을 특별 세트리스트로 쓰고, 밴드가 리허설을 하며 며칠을 보냈지만, 일부 팬들은 여전히 "Pull Me Under"를 듣지 못했다고 불평할 것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그것은 실망스럽고 가끔 나를 미치게 만든다"고 말했다.
거의 11분 길이의 "Sacrificed Sons"는 이 앨범에서 두 번째로 긴 곡으로
보컬 제임스 라브리에가 쓴 가사는 9.11 테러를 다루고 있다.
루데스는 이 밴드가 러브송 대신 좀 더 진지한 주제에 대해 쓰는 것을 즐겼다고 언급했다.
가사를 작업할 때, 라브리에는 이 곡의 문구와 그것이 얼마나 직접적으로 표현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많은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Octavarium)'은 앨범 수록곡 중 가장 긴 곡으로 런닝 타임이 무려 24분이다.
페트루치는 드림 씨어터가 주제적으로 발전하고 오케스트라를 사용하게 될 서사시 곡을 쓰고 싶어했다고 말했다.
드림 씨어터는 제네시스, 예스, 핑크 플로이드 등등 유수의 프로그레시브 록 사운드에 큰 영향을 받았다.
핑크 플로이드의 "Shine On You Crazy Diamond"의 영향을 많이 받은 인트로 연주는 루데스가 랩 스틸 기타와 컨티넘을 사용하여 공연했다.
게다가, 가사에 다른 프로그레시브 록 명곡들에 대한 레퍼런스를 다량 함의하고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YV8Zt2k0RQ&list=OLAK5uy_kenWZqZjpo5SVB1Jqq5I_ymw9FXIpVOKQ&index=8
OctavariumProvided to YouTube by Warner Records Octavarium · Dream Theater Octavarium ℗ 2005 Atlantic Recording Corp For the United States and WEA International Inc. for the world outside of the United States. Violin: Ann Lehmann Additional Engineer: Bert Baldwin Violin: Catherine Ro Assistant Engineer: Colleen Culhane Engineer: Doug Oberkircher First Violin: Elena Barere Lead Vocals: James LaBrie String Arranger: Jamshied Sharifi Strings Conductor: Jamshied Sharifi Cello: Jeanne LeBlanc French Horn: Joewww.youtube.com
드림 시어터가 무엇을 하든, 그들의 수많은 팬들은 불평할 것이다.
Six Degrees of Inner Turbulence는 너무 길고 지루하다고 비난했고,
Train of Thought는 너무 헤비하고, 키보드가 충분하지 않으며, 제임스 라브리에의 보컬이 약했고, 당시 트랜드를 너무 따라갔다고 까댔다.
대중들은 유명한 밴드를 평가(??)할때 장점은 쌩까구 단점만 잡고 늘어진다.
이건 마치 오래 연애질하는 커플들이 잘해주는건 다 쌩까구 약간만 약점을 보이면 그걸 기다렸다는듯이 꼬집어 바가지 긁는 꼴과 비슷하다.
드림 씨어터는 언제나 같은 자리에 머물지 않고 끊임 없이 진화하는 아티스트였다.
마치 은행에 잔고를 쌓아놓고 필요할때마다 빼어내서 다 비슷비슷한 앨범을 만들어내면서 아이덴티티 운운하는 그런 창의성 없는 종자들과는 격이 다른 예술가들이였다.
자칭 드림 씨어터의 팬들은 항상 Image and words나 Awake 같은 음반만 생각하고 거기서 약간만 벗어나는 음반을 만들면 불평만 주구장창 늘어놓았을 뿐 그들이 전작들에선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음악적 코드를 풀어내놓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뭐랄까?
항상 좋았던 시절만 생각하고 거기서 약간만 다른걸 내놓으니까 짜증을 내는 것이다.
이건 마치 세바스찬 바하의 20대 초반 시절 비졀만 좋아하고 그 시절 음악만
원하고, 이후 세바의 외모가 늙고 추해지니까 아예 그의 음악을 거들떠보지도 않는 스키드 로우 가짜 쌈마이 팬들이랑 다를게 뭐가 있단 말이냐?
천하의 드림 시어터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세바스찬 바하 이야기 하는게 좀 비유가 옳지 않다는건 알지만, 암튼 쓰다 보니 갑자기 욱해지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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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d Life
드림 씨어터는 다양한 음악을 추구하면서도 그들의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강한 서정성과 유려한 선율을 절대 버리지 않았다.
많은 팬들이 간과하는 부분이다.
그들은 "Scenes From a Memory"에서 끊임없이 진보를 추구했던 것처럼 절대
방향 없이 방황하지 않았다.
드림 씨어터는 어느 시점에서든 고인 물에 썩은 생선 눈알 같은 음악을 내놓지 않았다.
그들은 항상 팬들의 말을 유심히 들었고 그들이 불평했던 모든 것을 바로잡으려고 노력했다.
"Octavarium"은 결코 쉽게 만들어진 음반이 아니다.
다섯 명의 멤버가 절치부심하여 그야말로 혼신의 힘을 기울여 열과 성, 혼
을 바친 대서사시이다.
뿐만 아니라 전술했다시피 대곡 지향주의에서 탈피하여 짧은 곡을 만드는
성의를 보이기도 했다.
드림 씨어터는 정점의 위치에 올라섰지만 절대 그 자리에 앉아 과거의 영광
을 음미하며 비슷비슷한 앨범을 내며 범인들의 칭송을 받길 바라는 게을러빠진 자들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드림 씨어터의 과거 앨범과 비교하며 그들의 명성에 흠집을 내려고 깝치는데 제발 그러지 좀 않았으면 좋겠다.
어느 누군가를 비난하고 험담한다고 본인이 그만큼 위대해진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제발 그렇게 좀 살지 마.
니들은 평생 해도 절대 할 수 없는 걸 이 사람들은 무려 14번이나 했다고.
니들이 붓을 꺾고 칼을 찬다고 그건 절대 할 수 없는 거라고.
이젠 그만 깝치고 위대한 거장들에게 경의를 표하길 바래.
드림씨어터의 음악은 완료이자 진행이고, 절대 바래어지지 않는 꿈이야.
인간의 숨이 다하더라도 삶은 끝나지만 꿈은 영원하지.
그들의 음악은 과거에 완료되었지만, 현재도 지속되며, 미래에도 계속 펼쳐
질꺼야.
어떤 안 좋은 순간과 심지어 아햏햏한 순간도 있었지만,
그것은 단지 그들이 만들어가는 수많은 시행착오중 하나일 뿐이야.
드림시어터라는 아티스트의 역사에서 이 Octavarium 역시 가치 있는 장으로 충분히 기억될꺼야.
https://www.youtube.com/watch?v=cs8rkoouPSU&list=OLAK5uy_kenWZqZjpo5SVB1Jqq5I_ymw9FXIpVOKQ&index=5
Panic AttackProvided to YouTube by Warner Records Panic Attack · Dream Theater Octavarium ℗ 2005 Atlantic Recording Corp For the United States and WEA International Inc. for the world outside of the United States. Additional Engineer: Bert Baldwin Assistant Engineer: Colleen Culhane Engineer: Doug Oberkircher Lead Vocals: James LaBrie Bass Guitar: John Myung Guitar, Producer: John Petrucci Backing Vocals: John Petrucci Keyboards, Producer: Jordan Rudess Backing Vocals: Jordan Rudess Assistant Engineer: Kaorwww.youtub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