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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배환경
노랑봄배추는 내한성이 강하고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저온성채소이며,
생육기간은 60∼90일 정도이다.
생육 최적온도는 20℃ 전후이고, 결구 최적온도는 15∼16℃이다.
동해온도는 영하 8℃정도이지만 갑자기 저온이 닥칠때는
영하 3∼4℃에서 동해를 입고 결구 최저 평균온도는 4∼5℃이다.
생육초기에는 비교적 높은 온도에서도 잘 견디며 오히려 생장이 촉진되고
결구기에 접어들면 높은 온도에 견디는 힘이 약해진다.
토양은 배수가 좋고 관계시설 정비가 잘되어 있는 지역이 좋으며
우리나라의 기후조건에서 2-3월에는 강우량이 적고
하우스내에서 재배하므로 자주 관수를 하여야 한다.
산성토양에서는 석회결핍증과 무사마귀병의 발생이 심하기 때문에
토양산도는 pH 5.5∼6.8정도가 알맞다.
2. 모기르기
대부분 농가에서는 숙성상토를 사용하지 않고 속성상토를 제조한다.
상토량은 300평당 유기물 1경운기, 무병토(논흙, 산흙)
2경운기에 21-17-17 복합비료 6∼8kg, 소석회2∼3kg을 시용하고,
10∼15일 동안 섞어 놓았다가 사용한다.
파종시기는 12월 상순에 파종하는 것이 좋으며 발아를 촉진시키기 위해
파종 1일 전에 따뜻한 물(15∼20℃)에 담궈 두었다가 한다.
어린묘 집중관리, 기상재해 예방을 위해 폿트 모기르기를 실시하고 있으며,
연결 연결폿트(16공), 또는 개별폿트에 1∼2립씩 파종한다.
대개 파종 후 4∼5일 정도되면 육묘상에서 발아되는데
일부 발아가 불균일한 곳에는 즉시 보파해 준다.
발아 후 15∼20일 정도되면 폿트 구멍당 1주만 남기고 솎음을 실시하며
제4종 복합비료 또는 요소 0.2%액을 엽면시비하여 생육을 촉진시킨다.
주간온도는 25℃, 야간온도는 12℃ 정도로 관리하기위해
2중비닐+보온덮게를 피복하여 관리하고 있다.
물관리는 상토표토가 희게 마르지 않도록 1주일 간격으로 주는데,
묘상에서 온도,습도관리를 잘못할 경우 백반병, 노균병 등이 발생하기 쉽다.
충해로서는 진딧물 발생이 많으므로
다이센 M-45 600배액+타스타 2,000배액을 혼용
7∼10일 간격으로 살포하는 것이 좋다.
3. 정식 및 재배관리가. 정식
파종 후 25∼30일경 본엽 5매정도 될 때 이랑사이 70∼75cm,
포기사이 28∼ 30cm 간격으로 심는다.
너무 깊게 심어면 뿌리활착이 나빠지기 때문에 2∼3cm 깊이로 심는다.
나. 거름주기
정식 10∼15일전에 300평당 완숙퇴비 2,500kg, 고토석회 100∼150kg,
21-17-17 수도용 복합비료 70kg 또는 원예용 복합비료 100∼120kg,
붕사 1∼2kg를 전면에 뿌린 후 경운 정지한다.
1차 웃거름은 정식 후 20일경에 요소 10∼15kg를
포기사이에 주고 흙으로 덮어 준다.
2차 웃거름은 1차 후 15일 경에 요소 15kg,
염화가리 20kg를 이랑에 시용 한다.
다. 물주기
우리나라의 강우량은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1~3월과 7~8월은
강우량이 적고, 또한 지나치게 치우쳐져 있다.
이중 1~3월은 봄배추의 조기출하 작형의 생육기이고
그 대부분이 하우스나 터널의 피복하에 있기 때문에
물주기의 필요성이 크므로 일찍부터 소규모이지만 설비가 되어져 있다.
그러나 7∼8월의 노지의 배추에 대한 물주기는
물 주기에 편리한 수전이 있는곳 이외는 거의 하지 않는다.
물주기 방법은 정식 후 충분히 관수하고 1회 관수는 5∼7일후
물뿌리개로 이랑 위에 준다. 생육초기에는 12∼15일 간격,
생육중기에는 7∼10일 간격으로
이랑 관수 또는 분수호스를 이용하여 관수를 실시한다.
라. 보온관리
배추를 하우스내에서 재배할 경우, 온도 관리 방법에 따라
수확 시기나 품질,때로는 조기 추대에도 영향이 있다.
이와같이 중요한 문제가 되지만,시험이나 연구가 적기 때문에
산지에서 경험적으로 하고 있는 것을 중심으로 말하고자 한다.
봄배추의 수확을 빨리하기 위하여 생육의 적온 시기보다 빨리 정식을 한다.
따라서 야간에는 확실히 온도가 저하한다.
그 온도의 저하를 적게하기 위하여
낮에는 생육장해를 일으키지 않을 정도로 온도를 높인다.
이 온도가 어느 정도인가가 문제다.
관찰에 따르면 토양수분이 충분하면 30∼32℃ 정도까지 허용된다.
낮에는 이 한계 온도까지 밀폐하여 둔다.
배추의 생육적온이 10∼15℃라 하여 낮에 이 온도로 관리하면
야간의 저온시간이 길어져 생육이 늦어진다.
야간의 저온에 대하여서는 거적 등을 이용하여 덮어 줌으로써 보온한다.
조기재배의 경우 반드시 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
러나 최근과 같이 노동력이 부족하여 거적 등
보온재료를 피하게 되는 것도 할수 없는일이다.
이경우 정식을 지나치게 빨리 하면 얼어죽기 때문에
영하 3~2℃ 이하가 되지 않는 시기에 정식한다든가 그 때까지 보온하면 된다.
한계온도를 넘어 온도가 상승할 때에는 환기를 시작하지 않으면 안된다.
파이프하우스는 전부를 열어주고 터널은 옆을 걷어 올리고,
착색 필름의 경우는 1회만 사용하기 때문에 터널 상부를 찢는다.
이 작업은 처음 1.5M내외에 1개소의 비율로
직경 7∼8cm 정도의 환기구를 만들어 그 후 1주일 정도 지났을 때
먼저 찢어 놓은 부분을 다시 찢어 환기구를 늘인다.
기온이더올라가면구멍의수를늘여간다.
이와 같이 관리하여 생육이 진전되어 결구태세에 들어가면
보온은 차차 중지하고 노지와 같은 환경을 만들어 준다.
이것이 늦어져 보온이 계속되면 외엽의 생육은
대단히 왕성하나 결구기가 늦어진다.
4. 생리장해
가. 석회결핍증
배추는 석회 결핍증이 생기기 쉽다. 이 증상에는 두 종류가 있다.
그 하나는 『갓 썩음』 이라 하고 처음 결구엽의 주변부가
수침상(水浸狀)이 되어 계속해서 회백색(灰白色)이 되어
안쪽으로 들어가 고사한다.
또 하나는 『속 썩음』이라하고 생장점에 가까운 결구엽의 주변부가
노랑 또는 적갈색으로 변해 그곳에 부패균이 붙어 무르게 된다.
세로로 잘라보면 중심부가 부패되어 있다.
이것은 겉으로는 이상이 없어 시장에 출하된 다음에 발견된 때도 있다.
우리나라는 지질적으로 보아도 칼슘함량이 낮은 산성암이 많다.
그 위에 비가 많으므로 유출되기 쉽다.
또 화학비료를 많이 사용하므로 이속에 포함된
유산, 염산, 초산 등이 흙속의 칼슘 유출을 많게 한다.
또 최근에는 유기물의 사용이 적어졌으므로 유기물에
포함되어 있는 칼슘 투입량이 줄어들고,
토양의 보비력(保肥力)이 약해졌으므로 더욱 유출되기 쉽다.
토양 속에는 칼슘의 절대량이 부족하면 물론 결핍증의 원인이 되나
실제는 토양속에 칼슘이 충분히 존재하여도
암모니아, 칼리, 나트륨 등의 이온이 다량 존재하면
그것들에 눌려 칼슘의 흡수가 곤란하게 되어 결핍증을 일어키는 일이 많다.
기상조건도 결핍증 발생에 관계가 깊다.
건조한해에 발생이 많다고 인증되고 있다.
이것은 칼슘이 토양속에 존재하고 있어도 흙속의
질소나 염류의 농도가 높아져 흡수가 나빠지기 때문이다.
또 배수가 나쁜 곳에서도 장마가 계속되면 발생하기 쉽다.
이것은 습해에 의한 뿌리의 기능이 저하되어
칼슘의 흡수가 곤란 하기 때문이다.
대책으로는 질소질 밑거름을 20~30% 감량시용하고,
석회시용(300평당 고토석회 120kg), 유기물 증시로
토양물리성 개량에 힘쓰야 한다.
발생시에는 염화칼슘 0.3~0.5%액이나 제일 인산칼슘 0.3%액을
새로 나온 잎에 닿도록 잎면에 살포한다. 그
러나 생육기가 되어 발생하는 것에는 효과가 없다.
또 물 관리는 배추의 생육에 필요한 것은 말할것도 없으므로
건조하기 쉬운곳은 관수시설을 준비한다.
또 습해를 받지 않도록 토지의 기반을 정비하고 배수를 잘 한다.
특히 말기의 웃거름은 위험하므로 주의 한다.
나. 붕소 결핍증
생육 초기에는 발생이 적고
보통 결구가 시작될때 발생하기 시작한다.
통은 키가 크지 않고 뚱뚱해 보인다.
겉잎이 5~6매 정도의 비교적 새로운 잎에서 속으로 들어가
잎줄기의 안쪽에 종횡의 균열을 만들고 갈색으로 변한다.
토양이 산성이면 붕소가 가용성이 되어 강우나 관계수에 의해
유출되기 쉽고 특히, 모래질 땅은 산성의 비료를 많이 사용하면
일시적으로 강산성이 되므로 유출이 심하게 된다.
대책으로는 붕소 결핍에 강한 품종을 선택하고,
붕소결핍이 생기기 쉬운지대는 이랑을 만들 때
붕소사 1kg 을 기비로서 시용한다.
또 최근에 나오고 있는 붕소 화학비료을 주어도좋다.
발생시에는붕사0.2∼0.3%액을 엽면 살포한다.
다. 깨알현상
수확직전 일부 질소부족 포장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대책으로는 정식 후 적기에 적량의 웃거름을 시용하는게 중요하다.
5. 병충해 방제
가. 바이러스(괴저모자이크병)
병원 바이러스는 주로 진딧물이 매개하고, 병원균은
순무모자이크바이러스 (TUMY)와 오이모자 이크바이러스(CMV)로
이들은 단독 또는 혼합 발생한다.
순무 바이러스는 십자화 소채,시금치,개비름 등에 기생하고,
오이.모자이크 바이러스 는 토마토,고추,파드득나물등을
산기주로 하여 기주가 고사하면
진딧물이 배추로 이동해서 전염시켜 감염된다.
바이러스를 방지하기 위하여 한냉사를 설치하고 약제방제로는
정식전 적용약제를 300평당 3~4kg 훈연처리하고
진딧물 발생초기에 적용 약제를 살포한다.
나. 노균병
노균병은 조균류에 속하는 일종의 곰팡이에 의해 일어난다.
이병에 걸리면 처음에 아래잎이 담황색의 불규칙한 모양을 한
반문이 생겨 그뒤 오백색(汚白色)의 곰팡이가 생긴다.
병의 발생은 보온관리가 미흡하고 비료분이
부족한 포장에서 결구 초기에 많이 발생되고 있다.
대책으로는 보온관리 및 시설내 다습방지, 질소질 적기 웃거름 시용,
발병초기에만코지,알리에테,다코닐등수화제를살포한다
다. 무름병
이병은 세균의 일종에 의해 발병하며, 병원균은 토양속이나
잡초의 뿌리에 많이 생존하여 있다가 배추가 발아하면
뿌리나 바람등에 의한 상처를 통해 침입해서 발병된다.
발생 포장은 연작지 및 배수불량 포장, 환기시설 부족,
질소과다 시용 포장에서 많이 발생되고 있다.
방제법으로 발생초기에 농용신수화제 1,000 배액을 살포한다.
[봄배추 재배시기]
□ 포트에 상토넣기 및 봄배추 파종하기 작업 3. 15
_. 중부지방 봄배추 파종적기 : 3.13 전후
-. 중부지방 봄배추 정식적기 : 4.5-10
_. 중부지방 봄배추 수확적기 : 6.5-10
-. 후작으로는 중서리태 또는 백태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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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배추파종시기 & 봄배추 재배법
▶봄배추파종시기 (봄배추심는시기)
1.봄배추파종시기는 지역에 따로 다소 차이가 있으나
직파일 경우 4월 중순이 적당하다.
2. 모종을 길러 옮겨 심기를 할 경우에는 낮은 하우스를 만들어
4월 초순에 파종하여 4월 중순에 아주심기를 할 수 있다.
봄배추 재배법
▶밭 만들기
1. 배추 이랑을 만들기 전에 퇴비와 밑거름 비료를 넣는다.
2. 이랑 만들기는 물 빠짐이 좋은 땅은 한 두둑에 2줄 재배하고
물 빠짐이 안 좋은 땅은 한 두둑에 1줄 재배한다.
3. 심기 전에 묘를 심을 모종구멍을 파고 물을 흠뻑 주면
초기 생육이 좋아진다. 가능한 연작을 피하는 것이 좋다.
4. 텃밭 배추재배 시에는 모종을 직접 기르는 것 보다
묘상에서 구입하여 심는 것이 좋다.
▶ 봄배추심는시기 및 심는 방법
1. 모종을 길러서 심는 시기는 떡잎을 제외한
본엽 5~6매 때가 가장 적기이다.
2. 흐린 날 오후를 선택하여 심는다.
심기 2~3시간 전에 물을 충분히 준다.
3. 포기사이 35cm, 뿌리가 바로 뻗도록 모종구멍을 충분히 파고 심는다.
4. 심은 후에, 포기 밑의 뿌리가 나온 부분에 흙을 잘 모아 덮어주어
잎 부분만 땅 위로 나와 있는 상태가 되게 한다.
5. 얕게 심으면 뿌리 윗부분이 노출되어 바람에 흔들려
부러지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하여야 한다.
▶ 봄배추 수확 시기
1. 봄 배추는 씨를 뿌린 후 약 65일 정도면 수확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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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봄배추는 벌레들이 귀찮게해서
한랭사를 씌워 재배하면
지킬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