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은 존귀하다(民爲貴)

[산여울]

禪讓放伐 선양방벌 맹자(孟子)의 왕도정치(王道政治)는 선양과 방벌의 기반위에서 비롯된다. 民為貴     민이 위민하고 社稷次之  사직이 차지하며 君為輕     군이 위경하니라 백성이 가장 귀중하고 사직이 그 다음이며 임금은 가벼우니라. [맹자 진심 하편] 내용이다. 국가 구성 요소에서 임금은 보잘 것 없다 했다. 백성과 사직과 임금 중 경중(經重)을 비교해보면 가장 무거운 것이 백성이고 가장 가벼운 것이 임금이라 한 것이다. 이 말을 바꾸어하면 이렇게 된다. 民爲貴(민위귀) 지배받는 국민이야 말로 가장 존귀(尊貴)한 것이요. 社稷次之(사직차지) 총리나 장관들은 그 다음이요 君爲輕(군위경) 지배하는 대통령은 가장 가벼운 것이다. 학정하는 군주를 내치고 유덕한 군주로 바꾸는 것 이것이 선양방벌(禪讓放伐)이다.   역성혁명(易姓革命)의 당위성을 말하고 있다. 선양이란 임금의 자리를 세습하지 않고 덕있는 사람에게 물려주는 것이며 방벌은 폭정하는 왕을 몰아 토벌하는 것을 이른다. 맹자(BC 372-BC 289)의 민본(民本) 사상이다. 백성이 나라의 근본이다. 2천여년이 지난 대한민국의 헌법은 어떤가? 헌법 제1조  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②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대한미국도 그렇다. 백성이 주인(主)인 곧 민본(民本)이다. 그런데 2천여전이면 문화가 일천했을 터인데 이런 선진사상을  내놓았다. 맹자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간다. 임금도 잘못하면 처벌한다고 했다. 일명 방벌(放伐)론이다. 앞에서 말한 선양방벌이다. 본문으로 들어가 본다. 가.  맹자 진심 하편 8장 나.  맹자 양해왕 하편 14장 본문 앞서  하나 더 보고 가기 가) 社禝(사직) (1) 나라나 조정(朝廷), 왕조(王朝)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 [역사] 고대 중국에서 새로 나라를 세울 때 천자와 제후가 제사를 지내던 토지의 신(神)과 오곡(五穀)의 신(神). (3) [역사] 태사(太社)와  태직(太稷)을 아울러 이르는 말. 社(사) : 토지의 신. 稷(직) : 곡식의 신. 기장. 곡식.             즉 오곡의 농사를 맡았다는 관직의 이름이 [后稷(후직)]. 나) 왕도정치[王道政治] 왕은 도로써 나라을 다스려야한다. 형벌(刑罰)로 행하지 않고 덕으로 다스리는 정치이다.

가. 맹자 진심 하 14 孟子曰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民為貴，社稷次之，君為輕。 「백성이 가장 귀중하고, 사직(社稷)이 그 다음이고, 임금은 가벼운 존재이다. 是故 得乎丘民而為天子 이런 고로 백성의 마음을 얻으면 천자(天子)가 되고 得乎天子為諸侯 천자에게 신임을 얻으면 제후(諸侯)가 되며 得乎諸侯為大夫。 제후에게 신임을 얻으면 대부(大夫)가 된다. 諸侯危社稷，則變置。 제후가 사직을 위태롭게 하면  제후를 바꾸어버린다. 犧牲既成，粢盛既潔 희생(犧牲)이 이미 준비되고 제사에 바칠 곡식인 자성(粢盛)이 정결하여 犧牲(희생) : 제사에 바칠 동물 粢盛(자성) : 제물로 바치는                 기장 따위의 곡식 祭祀以時 제사를 시제에 맞추어 지냈는 데도 然而旱乾水溢 가뭄이 들고 물이 넘치면 溢(일) : 넘치다. 則變置社稷。」 사직(社稷)을 바꾸어 설치한다.」 社稷(사직) : 제단(祭壇). 제사 지낸 곳.

나. 맹자 양해왕 하 8 齊宣王問曰 제나라 선왕이 물었다.  「湯放桀，武王伐紂，有諸？」 「탕왕(湯王)께서 폭군 걸왕(桀王)을 추방하시고 무왕(武王)께서 폭군 주왕(紂王)을 정벌하셨다고 하니 그러한 사실이 있습니까?」 孟子對曰： 맹자께서 대답하셨다.  「於傳有之。」 「옛 책에 그 말이 있습니다.」 曰： 제나라 선왕이 물었다.  「臣弒其君可乎？」 「신하가 그 임금을 시해(弑害)해도 됩니까?」 曰： 맹자께서 대답하셨다.  「賊仁者謂之賊 「인(仁)을 해치는 자를 ‘적(賊)’이라 이르고 賊義者謂之殘 의(義)를 해치는 자를 ‘잔(殘)’이라 이르며 殘賊之人謂之一夫。 잔적(殘賊)한 사람을 ‘일부(一夫)’라 이릅니다. 一夫(일부) : 일개 지아비. 聞誅一夫紂矣，未聞弒君也。」 일개 지아비인 주(紂)를 죽였다는 말은 들었으나, 임금을 시해하였다는 말은 듣지 못했습니다.」 걸주(桀紂) 두 나라 임금은 임금의 임무를 다하지 못한 잔적으로 죽음을 당했나는 것이다. 상나라 탕왕이  하나라 걸왕을 추방시켰고 주나라 무왕이 은나라 주왕을 징벌한 것은 신하가 임금을 내친 것이 아니라 잔적이기 때문에 처벌(放伐)을 받은 것이란 선양방벌(禪讓放伐)을 서술하고 있다. 요즘 이태원 참상이 화제의 주가 되고 있다. 나라의 주인인 백성이 사직(社禝)의 미숙으로 참상을 입었다면 관리자는 마땅히 책임을 저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맹자의 방벌(放伐)이다. 죄가 있으면 죄값을 받아야 한다는 맹자의 정치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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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천]

말씀 고맙습니다 .

[산여울]

항시
고맙습니다.

문천남
오늘도 포그한 시간 되시기를

[가라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잘 감상합니다.

[산여울]

오늘도 뵙게되어
반갑습니다.


새해를 맞아
좋은 출발을 하기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