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의 비밀을 아는 자가 몇 명이나 있을까?
커피는 구수한 맛이다.
원두커피, 다방커피 그리고 아메리탄 스타일, 아프리칸 스타일 등
커피도 다양하게 마신다.
특히 다방 커피에는 아무도 모르는 신비한 비밀이 숨어 있는데
자동판매기가 아닌 물을 끓여 커피를 탈 때 타는 방법에 따라 맛이 다르다는 것이다.
그 첫 번째 비밀
1. 물의 온도이다.
일반적으로 물이 펄펄 끓으면 커피를 쏟아 부은 컵에 물을 붓는데 그럼 맛이 덜 난다.
커피 물질에 대한 분자 구조상 물의 분자 구조에 맞추려면 80도 전후가 제일 맛이 좋은 것이다.
2. 순서
보통 커피를 잔에 넣고 그 다음에 물을 붓는데 이 또한 맛이 아니다.
먼저 80도 정도로 식힌 물을 컵에 붓고 물에다 커피를 넣어야 한다.
3. 배합
배합은 천차만별이다.
할머니 타입은 달게, 아가씨 타입은 우아하게, 위장 나쁜 사람은 프림을 안 넣고 등등
아주 다양한 배합의 논리를 펼치는데 이것은 황금비율을 모르기 때문이다.
커피는 2.3 스푼, 설탕은 3.5스푼, 프림은 1.7 스푼인 것이다.
단, 스푼은 동일한 것이라야 한다.
4. 설탕
모 회사를 들먹거리는 것은 공익을 추구하는 할미꽃 까페 특성상 기업명은 밝히지 않겠지만
힌트를 주자면 백설탕보다는 흑설탕이 더 구수한 맛이 난다.
5. 물의 양
커피가 들어 있는 잔에 뜨거운 물을 원샷에 넣고 휘젓는데 무식한 짓이다.
물은 1차 커피양의 1.5배로 넣어야 한다.
어느 정도 알갱이가 풀렸을 때 다시 풀린 양의 약 2.7배 정도 넣어야 가장 좋은 맛이 나온다.
6. 혼합
사람들이 가장 무시하는 편이다.
보통 아무런 생각도 없이 오른쪽으로 서너번 그러다 알갱이 있으면 어떤 이는 계속 오른쪽으로
그러다가 왼쪽으로 서너번 저어주는 데 그러니까 커피에 대한 존엄성은 사라지고 비문화인이 된다.
커피는 먼저 왼쪽으로 5번을 저어주고 잘 안 풀리는 경우 오른쪽으로 3번을 저어주면 된다.
그 이유는 커피 분자의 오른쪽 나선형 구조와 물의 분자의 왼쪽 나선형 구조가
서로 가장 잘 결합되기 때문이다.
커피는 상기와 같이 마셔야 진짜 커피의 진미를 느끼는 문화인인 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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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놀이터
090420 커피의 비밀(커피 타는 프로세스)
빙혼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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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21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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