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맛을 이야기 할때 빠지지 않는 곳이 있다.
아니 빠지는것이 아니고 다른 지방 보다 앞에 세우지 않으면 안되고
다른 지방 사람들도 한 수 접어 두고 이 지방 음식맛을 이야기 할 정도로 자타가 공인하는 맛.
흔히 남도 음식이라고 이야기하는 전라도 음식이다.
남도라는 지칭이 언제부터 였는지는 모르지만 아마 경기 이남의 충청,전라,경상도를 일컬어
삼남지방 이라는 명칭으로 불리웠던 때부터 그 기원이 있지 않을까 싶다.
행정구역이 나뉘며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북도,충청남북도가 되면서 자연스레
넓은 곡창지대와 한반도에서 가장 많은 섬과 해안선을 가지고 있는 전라남북도는 호남이라 하고 있으나
더 좁게는 전라남도지역을 그냥 남도라 부르는 경우도 있고 그냥 호남을 남도라 칭하기도 한다.
호남 지방은 예로부터 넓은 곡창과 바다를 끼고 있어 농산물,해산물이 풍부하여 모든 물자가 풍부 하였으나
정작 그곳에 사는 백성들은 그 풍부한 산물 때문에 수탈의 대상이 되어 배를 주려야 하는
아이러니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호남 지역에는 화려한 궁중음식이나 양반,귀족 음식 보다는 일반 백성들이 흔히 먹을 수 있는
재료를 가지고 다양하게 발전을 해왔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막상 남도 음식이라고 말하면 정확히 무엇이 남도 음식인지 정작 남도에 사는 사람도
뚜렷하게 말 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하고 지역별로 차이도 있다.
여기에서 남도 음식에 대해 대략적으로 몇가지 구분을 해 보고자 한다.
남도라 해도 지역적으로 몇가지 구분을 하면 그 특색이 보다 뚜렷해진다.
호남지역의 음식의 특징을 간단하게 비교해 본다.
- 전주,김제,고창,익산 등 곡창 지역
- 광주,목포,영광등 서부 지역
- 구례,남원,곡성등 산악,하천지역
- 보성,장흥,고흥,순천,여수등 남부 해안지역
- 전주,김제,고창,익산 등 곡창 지역
전주,김제,정읍의 만경강,동진강 유역의 평야지대는 한반도 최대의 곡창 지역이다.
또한 군산,고창,부안등지의 서해안에서 생산되는 최고의 해산물과 무주 진안등에서 생산되는
산채류등이 집합하는 전주에서는 이러한 산물이 어우러지는 음식들이 발달하게 된다.
20~30여개의 반찬으로 상을 바라 보는것만으로도 이미 마음과 배가 부른 전주백반(한정식).
그리고 20여가지의 재료가 잘 어우러진 전주비빔밥은 바로 그러한 종합 산물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막걸리 한주전자만으로도 10-20여가지의 반찬과 안주가 무한 제공되는 전주지역 음식 인심은
전주의 호남 제일문을 들어서기만 해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전주 비빔밥
전주 백반
- 광주,목포,영광등 서부 해안 지역
이 지역의 음식은 단연 해산물이다.
한반도 최다의 섬과 최장의 해안선을 끼고 있고 생태의 보고인 갯벌이 늘어져 있어
사시 사철 각각 다른 종류 의해산물들이 끊임없이 풍성하게 공급되고 있는 수산의 보고이다.
광주,목포 지역의 백반과 한정식에는 주로 해산물이 주종을 이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지역은 워낙에 신선한 재료로 인하여 가공하기 보다는 재료 본래의 맛을 유지하는 요리가
발전을 하였다.
목포의 산낙지나 해산물,영광의 굴비,광주 지역의 남도한정식등이 대표적인 음식이라고 볼 수 있다.
- 구례,남원,곡성등 산악,하천 지역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오히려 자연과 가까이 사는 혜택을 누리고 있는 곳이라고 볼 수 있다.
광활한 지리산의 품에서 나오는 다양한 산채와 청정한 물은 안은 섬진강의 깨끗한 민물 고기가
어울어져 때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지역이다.
구례의 산채 비빔밥,남원의 추어탕,빠가사리매운탕,곡성의 은어,참게매운탕은 한번 맛보면
다시 찾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맛이다.
- 순천,여수.보성,장흥,고흥,등 남부 해안지역
이 지역은 목포등의 서부 지역과는 또다른 해산물의 종류를 보여준다.
고흥만은 한반도 최고의 청적 해역이라서 예로부터 김,다시마,굴등의
해산물 양식이 성행 했던 지역이고
여수,순천,보성벌교를 아우르는 순천만,여자만지역은 청정 갯벌지역으로
꼬막등 청정 갯벌 산물이 많은곳이다.
특히 이 지역은 다른 남도 음식에서도 보기 힘든 특색있는 음식들이 많은데
벌교의 짱뚱어탕이나 꼬막,보성의 서대,양태등의 물고기,장흥의 매생이,김등 해조류는
남도라 해도 다른곳에서는 맛보기 힘든 별미중 별미이지만
광양등 섬진강 하구의 재첩이나 참게등의 해산물과 광양의 불고기 또한 별미 이다.
그 밖에 나주 영산의 홍어는 삭혀서 먹는 그 독특한 맛으로 유명하며 여수의 갯장어 회
곡성의 은어구이 가 지역의 별미로 맛을 찾아 다니는 식객들의 입을 즐겁게 한다.
광동성 심천의 한국회관에서는 남도의 맛을 중국에서 즐기실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국회관의 남도 음식으로 꼬막정식,쌈밥정식,빠가사리매운탕,참게매운탕,낙지연포탕등이
있으며 계절별로 제철 재료를 맛있게 드시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회관 0755] 8828-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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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와 ! 정말 맛있겠네요 옛날 심천에 갔을 대 중국음식도 정말 맛있게 멋엇던 기억이 나는데 *^^*
외국 생활 4년째... 눈물나네요
나의 고향~~~ 꽃피는 산골,,, 그립넹
와우.. 배고파요..
남도음식은 늘 한상이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