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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의 전당&대문 사진들 스크랩 스크렙했어요~~ 폴딩도어란
이지 추천 1 조회 4,708 08.04.25 20:15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도심을 걷다보면 노천카페들이 유독 많아졌다. 여름철 꽉 막힌 공간보다는 바깥 바람을 자연스럽게 즐기는 유럽식 야외공간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업공간에 하나 둘 설치하던 폴딩도어. 실내와 실외를 물흐르듯 연결하는 이 독특한 자재는 아파트의 발코니, 전원주택의 창호까지 대신하며 입지를 넓히기 시작했다.

바야흐로 폴딩도어 붐이다. 압구정, 청담동의 고급카페들이 야외테라스에 테이블을 두고, 실내와 연결되는 문을 폴딩도어로 갈아끼우고 있다. 또한, 요즘 분양되는 고급아파트에는 아파트발코니와 거실 사이에 폴딩도어를 설치하는 옵션이 마련되어,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폴딩도어의 인기는 전원주택에도 이어지고 있다.

거실에서 데크로 나가는 문이나 2층 발코니로 향한 문, 썬룸 등에 적용되면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에 폴딩도어를 생산, 판매하는 관련업체들은 지난 해에 비해 주문량이 4~5배 늘었다고 전한다.

병풍처럼 접었다 피는 문 공간활용에 제격

폴딩도어(Folding Door)는 원래 좁은 공간이나 문을 접어들일 수 있는 스페이스가 없을 경우에 개구부를 넓게 활용하기 위해 설치하는 문이다. 문의 회전반경이 좁기 때문에 문을 중심으로 앞뒤의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흔히 접이식 문으로 불리며, 포켓도어와 비슷한 시스템창호 종류다.

전면개방의 장점은 색다른 건물구조를 연출하는데, 특히 데크나 발코니를 실내공간과 같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전원주택에서는 가장 큰 매력으로 손꼽힌다.

폴딩도어는 크게, 실내용과 실외용으로 나눌 수 있는데, 그 기준은 방음과 단열에 있다. 실내용은 주방과 거실을 분리하는 경우와 욕실의 샤워부스 등에 설치하는데, 기술적인 방풍이나 방음 역할을 줄이고, 접고 열리는 기능적인 면에 치중한 제품이다. 반면, 실외용은 외부의 모든 환경을 차단하는 일반 시스템창의 역할을 한다. 프레임과 유리의 두께가 두껍고, 물론 가격도 그만큼 더 비싸다.

실외용의 경우는 특히 독일제품이 유명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업체들은 대개 독일의 폴딩도어 전문회사와 기술제휴해 부분조립, 공급하는 실정이다. 독일에서는 폴딩도어의 실용화가 오래 전부터 있어왔기 때문에, 방음과 방한, 미관상의 아름다움까지 모두 고려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의 업체들은 프레임과 부속 자재까지 모두 수입해 유리만 끼워 조립하는 경우와 프레임을 들여와 부품과 유리를 국내에서 해결하는 경우, 기술만 제휴해 자체제작하는 경우로 나뉘는데, 폴딩도어 설치위치와 가격과 실용성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가격은 비단열 제품은 회배(1㎡)당 40~45만원, 단열이 되는 실외용 제품은 60~65만원 선이다. 그러나 문의 높이와 시공현장에 따라 시공상 추가비용이 들 수가 있다.

통풍과 채광엔 그만, 단열과 방음엔 신중해야

제품을 고를 때 유의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프레임 전체가 알루미늄 재질로 되어 내구성이 높은지, 경첩과 이음새 부분이 겉으로 지저분해 보이지 않는지, 색도장이 깔끔한지 등을 눈여겨본다. 문짝과 문짝의 이음부, 그리고 틀과 문짝의 접합부 전체가 이중고무처리나 모헤어 처리 등이 되어 방풍, 방음 성능을 확실히 발휘할 수 있는지 확인한다.

하부 레일은 매립식과 돌출식이 있는데, 잔고장이 나지 않게끔 이가 잘 맞는지도 보고, 실외용의 경우는 비가 내려도 물이 잘 빠져나갈 수 있는 홈통처리가 되어 있는지 살펴본다.
프레임의 색은 주로 흰색과 메탈이 인기인데, 원하는 색으로 도장도 가능하다. 우드프레임을 원하는 건축주들이 간혹 있지만, 아직 국내에는 수입되지 않고 있어, 나무색으로 도장하는 것으로 대신하고 있다.

프레임에 끼우는 유리 역시 건축주 취향에 맞추어 선택할 수 있는데, 색유리와 미러유리, 에칭유리, 망입유리, 격자유리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특히 프라이버시를 요구하는 공간에는 불투명유리를 사용해, 외부와 확실히 차단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문은 한쪽으로 몰아서 접거나, 가운데로 나누어 양쪽으로 접는 경우, 혹은 문짝 수를 1:3이나 2:5로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다.

요즘의 폴딩도어는 높이가 높고, 폭은 좁게 가는 것이 추세인데, 유리의 하중 때문에 문의 높이는 한계가 있다. 이는 업체마다 기술력이 달라 잘 알아보고 선택해야 한다. 문은 아직까지는 수동문이 일반적이며, 문을 열고 닫는 요령이 생기면 그다지 무겁게 느껴지지 않는다. 문을 닫았을 경우, 외부침입을 막는 시스템을 자체 부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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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4.26 09:26

    첫댓글 폴딩도어의 단열능력은 어느 정도일지 궁금하네요. 테라스 나가는 쪽 문이 꽤 큰 편인데 샷시대신 해서 여름에 확 열어 놓으면 정말 좋을 것 같은데 그렇게 하려면 분명 단열에 분제가 생길 것도 같네요... 폴딩도어 접어 놓고 그 위로 예쁜 전동어닝 달아서 노천까페같은 느낌으로 테라스 이용하면 정말 멋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08.04.29 08:56

    이지님 감사해용~~! 덕분에 이해는 했는데 가격땜시 설치하긴 좀^^

  • 08.04.30 09:48

    올확장을 하다보니 저 폴딩도어 이전부터 눈독 들이고 있는데... 살아가면서 한푼 두푼 모아서 10년 후에나 할 수 있을까.. 흑.. 정보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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