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구 인후교당(교무 최인춘)이 전주시 인후1동 570번지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18일 봉불식을 거행했다.
신축된 교당은 대지 405평, 연면적 282평의 3층 건물로 1층에는 소법당과 응접실, 청소년실, 사무실, 남교무방과 남교도방 등이 마련되었으며 2층은 대법당, 3층은 생활관으로 이루어졌다. 총공사비는 토지구입비 포함 13억원.
원기66년 7월 첫 인가를 받은 인후교당은 동년 8월 초대 김효민 교무가 부임해 원기70년 11월 인후2동에 교당건물을 신축하는 등 활발한 교화활동을 펼쳤다. 원기71년 부임한 2대 최도선 교무 대에는 연원교당을 발원, 원기80년 전주 화산지역에 화산교당과 청소년수련관을 신축하여 청소년교화 및 자립교화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원기83년 부임한 3대 최인춘 교무는 또 다른 연원교당을 구상하고 전주대학교 앞 토지 300여평을 매입했다.
그러던 중 기존 교당이 토지가 좁고 교통이 점차 불편해짐에 따라 새로운 교화터전을 모색하게 되었고, 인근 인후2단지의 대단위 아파트가 재개발에 들어가는 것을 계기로 연원교당을 잠시 보류하고 교당 신축을 추진하게 된 것. 이에 원기88년 현 교당부지를 매입하고 지난해 11월 기공, 올해 7월 새 교당을 건축하기에 이르렀다.
이날 봉불식에서는 교당건축에 일심 합력해 온 인후교당 교도일동과 백자인 교도가 종법사표창을, 박혜심·이성호·박성국 교도가 각각 교구장표창을 받았다.
최인춘 교무는 “내년초에 인근 인후2동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에 3,600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라며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화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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