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관광 안내원
관광차 한국에 온 일본 사람들이 안내원의 안내를 받으며
과천동물원을 방문했다.
안내원이 기린을 가리키면서 설명했다.
"이 기린은 한국에서 가장 키가 큽니다."
그러자 한 일본 사람이 비웃으면서 말했다.
"일본에는 키가 아파트 5층 높이가 되는 기린도 있습니다.
한국 기린은 대체로 키가 작군요."
안내원은 몹시 기분이 상했지만 꾹 참고 코끼리를 소개했다.
"이 코끼리는 한국에서 가장 몸집이 크고 무겁습니다."
조금 전에 말했던 그 일본 사람이 이번에도 웃으며 말했다.
"일본의 코끼리는 몸집이 집채만 놈들도 있습니다.
한국의 동물들은 마치 장난감 같아요!"
열이 끝까지 뻗친 안내원이 다음 장소로 안내하자 조금전
말했던 일본 사람이 캥거루를 가리키며 물었다.
"저 동물의 이름은 뭔가요?"
그러자 안내원이 큰소리로 대답했다.
.
.
.
"저건 왕메뚜기입니다....."
2. 카바레에서
춤을 열심히 배운 주부가 드디어 카바레에 첫발을 디딘 날,
쑥스러워서 구석에 혼자 앉아 있는데 한 중년 남자가 다가와
춤을 권해서 홀로 나갔다.
그런데 막상 모르는 남자 품에 안겨 엉거주춤한 자세로 춤을
추려니 긴장이 되고 스텝이 꼬여 남자의 발을 밟고 말았다.
단박에 초심자임을 알아챈 남자 파트너가 여자를 끌어 안으며
귀에다 다정하게 말했다.
"긴장하셨나 봐요?"
그러자 여자가 수줍게 말했다.
.
.
.
"네, 어제 50포기 했어요."
3. 하느님과의 대화
한 남자가 하느님에게 물었다.
"처녀는 하나같이 귀엽고 예쁜데, 왜 마누라는 늘 악마같이
화만 내고, 잔소리가 그리도 많나요?"
그러자 하느님이 말씀하셨다.
.
.
.
"처녀는 내가 만들었지만, 마누라는 네가 만들었잖아..!!"
4. 예술과 외설
1) 눈물이 나면 예술이고, 군침이 돌면 외설이다.
2) 보고 마음(心)에 변화가 생기면 예술이고,
몸(身)에 변화가 생기면 외설이다.
3) 처음부터 봐야 이해가 가면 예술이고,
중간부터 봐도 상관 없으면 외설이다.
4) 감정이 상반신으로 오면 예술이고,
감정이 하반신으로 오면 외설이다.
5) 자막을 봐야 하면 예술이고,
자막이 필요 없으면 외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