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밴댕이회가 먹고 싶어서 집에서 전철타고 한시간반 걸려서 동인천역까지 갔다.
오픈이 11시인데 11시40분쯤 도착했는데 젠장 벌써 만석이네.... 사장님 혼자 하시는데다 칼국수 집이다보니 직접 밀어서 하느라 엄청 시간이 걸리는듯 하다
20분쯤 지나서 입장.... 일단 회 큰거 2만원, 장어 주물럭 2만원을 시켰다. 주류 가격도 4천원으로 착한 가격
요즘 술 도수들이 넘 약해진거 같아서 간만에 20.1도짜리 참이슬 오리지날도 시켜봄
결국 난 오리지날 두병, 옆지기는 후레쉬 두병 마심 ㅡㅡ
기본 안주가 나왔으니 한잔 합니다 ㅎㅎㅎ 빈속에 왔는데 된장국이 아주 구수하고 맛있었음
나머지 반찬들도 나쁘지 않았음
여기 냉장고에서 그날그날 물 좋은거 꺼내세 주십니다. 간혹 단골분들은 냉장고 보고 이거이거 주쇼 하면서 메뉴에 없은 안주도 만들어 주시는듯해요
기다리던 2만원짜리 회가 나왔습니다. 밴댕이와 병어가 나왔네요^^
사장님표 요 특제 쌈장이 진짜 요물이에요 ㅎㅎ
밴댕이나 병어는 쌈장에 밥을 같이 곁들이면 맛있어요. 한쌈 싸서 먹어 봅니다^^
진짜 소주를 부르는 맛이에요 ㅎㅎ
곧이어 장어 주물럭도 나왔네요. 2만원에 이정도면 진짜 가성비 훌륭하네요
2만원짜리 회가 워낙 강렬해서 살짝 빚을 못보긴했지만 나쁘지 않았어요^^
이것도 역시 밥이랑 같이 한쌈 ㅎㅎㅎ
아휴 필받아서 만원짜리 생선구이도 시켜봅니다.
이것도 역시 괜찮네요. 가성비 굿
둘이 와서 그렇지 4명이 오면 아구탕도 괜찮을듯 하네요
개인적으로 다시 오면 회, 생선구이, 아구탕 시켜서 먹을거 같네요
노포감성 좋아하시는 분들이 가면 좋을거 같아요. 거의 대부분 60대이상 남자 어르신들이 많더라구요
밥 2공기에 후레쉬 2병, 오리지날2병 마시고 미니네가서 냉삼까지먹고 만취한 아주 즐거운 주말 나들이 였네요^^
목포손칼국수
인천시 동구 화평동 456-1
032-772-1004
동인천역 4번출구 278m
11시오픈 첫째, 셋째 일요일휴무
첫댓글 와우 가성비 짱입니다. 맛나 보이고, ㅎㅎ, 나중에 여친생기면 한번 가봐야 겠네요 ㅋ
올만이네 ㅎㅎ 여기 가성비 좋고 맛도 좋아. 알고보니 화평동 냉면골목이더라구, 후식으로 냉면 먹고 와도 좋을듯
간만에 언니랑 두분 얼굴보고 좋앗구먼요..^^ 이런 노포맛집 조으네..!
개만취해서 집가자마자 얼마 먹지도 못하고 뻗었네 ㅋㅋㅋ 만나서 방가웠어
좋은 곳 소개 감사합니다
나도 언제든지 가 봐야 겠네요
집에서 한시간반 전철타고 왔지만 아주 만족하고 왔어요^^
가격이 진짜 착하네요~맛도 있다니 금상첨화
먼 길 보람있었겠어요~
이제 밴댕이가 강화도에서 안잡혀서 죄다 목포에서 올라온대요. 멀리서 왔지만 가격도 착하고 맛도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