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트라이애슬론경기소개
트라이애슬론(triathlon)이란 우리말로 3종경기라고 표현되며, 그 어원은 라틴어로써 트라이는3가지란 뜻이며 애슬론은 경기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한 선수가 수영, 사이클, 마라톤 세 가지 종목을 동시에 실시하는 3대 유산소성 스포츠로서 조화와 균형을 중시하며 극기와 인내를 다른 어떤 종목보다도 요구하는 초지구력 운동이다.
현대사회의 급속한 기계화, 자동화와 더불어 각 개인의 자아실현욕구는 더욱 증대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욕구를 효과적으로 충족시키는 수단으로써 스포츠가 지니는 비중 역시 날로 커지고 있다. 따라서 인간능력 한계에 도전하는 트라이애슬론 경기는 기계문명에서 벗어나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얻고 있으며, 그 확산과 보급이 한층 가속화 될 전망이다.
2.트라이애슬론의 역사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aqus.co.kr%2Fapply%2Ftriathlon%2Fimages%2Fbilljack2.jpg) 1974년 9월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애고 미션베이(Mission bay)에 있는 샌디애고 육상 클럽의 잭 존스톤(Jack Johnstone)씨에 의해 첫대회가 시작되었다. 초기에는 미국 및 유럽국가에서 모험심 강한 스포츠광들이 즐기던 운동이었다.
그러나 인류발전과 함께 트라이애슬론도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 일반적인 보통사람은 물론 장애인들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제 트라이애슬론은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기는 생활스포츠의 일환으로 국내서 정착되어 가고 있다. 현재세계120개 회원국 1천만동호인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수영 1.5k, 사이클 40k 마라톤 10k 도합 51.56km를 남녀 각각 황색메달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릴 것이다.
다음은 철인 3종경기의 창시자 중에 한 사람인 잭 존스톤(Jack Johnstone)씨가 회상하는 철인 3종경기의 탄생에 얽힌 사연이다.
1971년, 내 나이 35세에 나는 육상클럽에 들었다. 그 당시 내 나이 또래의 대부분의 성인 남성이 그러했듯이 점점 더 늘어나는 허리살과 체력저하에 골치를 썩고 있었다. 비록 고등학교와 대학시절 수영을 했고 1957년에는 전미대학수영팀 100야드(yard) 경기에서 선수로 참가한 경험이 있었지만 나의 전체적인 운동실력은 평범했다.
그러던 차에 1973년 7월 28이로 2회째를 맞는 데이브 페인의 Birthday Biathlon(4.5마일 마라톤과 1/4마일의 수영-실제거리는 약 200야드에서 300야드사이)으로 구성에 대한 소식을 듣게 되었다. 처음에 나는 이 경기 소식을 들었들 때 '달리기만 하던 사람들 중에 수영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도대체 몇 명이나 될까?' 라고 생각했다. 내가 이 경기에서 정확히 몇등을 했는지는 기억이 잘 안나지만 대략 14위 근처인 것 같다.
그 다음해 나는 Biathlon 경기에서 상위 10위안에 들었고 이런 나 자신의 발전은 내 자신으로 하여금 '이런 종류의 경기가 좀 더 많아지고 수영거리도 좀더 늘려야 해.'라는 생각을 갖게 했다.
<--- [Jack Johanstone & Dave Pain, 1975]
Biathlon 경기에서 처음에는 운동화를 신고 뛰고 그 다음에는 맨발로 뛸 수 있는 표면(잔디밭이나 모래사장)이 필요했다. 이런 면에서 데이브 페인의 경기가 열렸던 미션베이(Mission Bay)의 피에스타(Fiesta) 섬 부근은 안성맞춤이었다. 나는 경기코스를 디자인하고 샌디애고 육상 클럽회장인 빌 스탁(Bill Stock)씨에게 내 계획을 말하자 그는 선뜻 내 경기계획을 경기스케줄에 넣어주었다. 또한 그는 나처럼 특별한 이벤트를 구상 중이었던 돈 쉐넌언(Don Shanahan)과 함께 일을 추진해보라는 조언도 해주었다. 아마도 빌 스탁씨의 실제 의도는 나를 쉐너언에게 연결해줌으로써 경기 스케줄표에 괴상한 경기는 한가지만 넣을 수 있게 되는 것이었던 것 같다.
내가 돈에게 전화를 걸자 그는 경기에 자전거경기도 추가하고 싶다고 했다. 사실 나는 한번도 자전거타기 경기를 해본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그의 제안이 그다지 구미에 당기지는 않았다(사실 그 당시 자전거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 '하지만 한번 해보는 거지 뭐!' 우리는 그 경기를 미션베이 트라이애슬론(Mission Bay Triathlon)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aqus.co.kr%2Fapply%2Ftriathlon%2Fimages%2Fdon.jpg)
[오른쪽: Don Shanahan]
우리가 1974년 9월 25로 경기 날짜를 확정했으며 다음은 그 당시 우리가 샌디에고 육상클럽 11월호 회보에 실은 내용이다.
Mission Bay Triathlon, 미션베이 트라이애슬론은 달리기, 자전거타기, 수영으로 이루어졌으며 미션베이 둑방길에서 9월 25일 오후 5시 45분에 시작합니다. 이 경기는 달리기 6마일, 자전거타기 5마일, 수영 500야드로 이루어졌다. 약 2마일 정도는 모래사장에서 맨발로 뛰어야 했으며 참가자는 자신의 자전거를 지참하고 출전해야 했다. 상위 5명에게만 상금이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돈 쉐너언(488-4571)과 잭 존스톤(461-4514)로 연락주십시오.
한가지 기억에 남는 일화는 우리가 우승트로피 주문했을 때였다. 트로피 제조업자는 나에게 Triathlon을 어떻게 쓰느냐고 전화를 걸어왔다. 왜냐하면 그는 어느 사전에서도 Triathlon이라는 단어를 찾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사실 스펠링을 어떻게 쓰느냐는 전적으로 내 마음이었다. 하지만 Pentathlon, Heptathlon, Decathlon 등의 기존의 스펠링을 생각해봤더니 선택의 여지가 없어보였지만 그래도 내 자신에게 큰 선택권이 주어진 것 같아 어깨가 나도 모르게 으쓱 올라갔다.
자전거에 내려 막 달리기를 시작하려는데 마치 두 다리가 내것이 아닌 것 같이 감각이 없었다. 내가 피로와 고통으로 신음을 내 뱉었을 때 어디선가 '이 경기는 당신의 아이디어잖아요!'라는 소리가 들렸다. 4반세기가 흐른 지금 데이브와 돈에 의해 고무되어 나의 작은 사고의 전환이 스포츠 역사를 바꾸었다고 감히 되돌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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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athlon 최초의 경기 참가자 왼쪽부터 Maeanne Garty, Gail Hanna, Bill Phillips, Don Shanahan, Jack Johnstone (1998년 10월 23일; Triathlon 기념일; Mission Bay) |
3. 트라이애슬론경기의 개요
1974년 9월 5일 IOC. 총회에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고 이 경기를 전세계적으로 보급, 육성하고 통합하기 위한 국제 트라이애슬론 연맹 (ITU :INTERNATIONAL TRIATHLON UNION)이 1990년 10월 20일 창설되었고, 아시아 트라이애슬론 경기연맹 (AS.T.C :ASIAN TRIATHLON CONFEDERATION)이 1991년6월 29일 창설(1997년 현재 14개국 가입되어 세계 선수권대회와 아시아 선수권대회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하듯 트라이애슬론 경기는 짧은 역사 속에서도 올림픽대회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는 것은 어느 스포츠 종목보다도 가장 인기 있는 종목으로 21C스포츠의 왕자가 될 것이다.
우리 나라는 1987년 8월 동호인을 주축으로 생활스포츠의 일환으로써 대한 트라이애슬론 경기연맹이 창설되었고, 대한 체육회 정식종목 경기단체로 (1997.2.26)로 가맹되었으며 현재는 대한민국도 국제연맹 및 아시아연맹의 정식 회원국가로서 세계무대에 진출하고 있다. 따라서 스포츠로서의 트라이애슬론 경기는 인류의 문명과 함께 발전되어 온 것으로 현대와 같은 전문화 시대에서 요망되는 만능 적인 인간을 창조해 보자는 데에 그 발상의 기원을 찾아 볼 수 있다
4. 경기구분
(1) 엘리트 (올림픽종목) : 국가대표선수
(2) 주니어 : 만13 - 19세
주니어 1그룹 : 13세-15세까지는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올림픽종목의 거리에서 단축시킨 단거리코스로 전날 별도 실시)
주니어 2그룹 : 16-19세까지는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올림픽종목코스 일부로 실시)
(3)경기종목 (3종경기와 2종경기)
3종경기
구 분 |
수 영 |
사 이 클 |
마 라 톤 |
비 고 |
엘리트(올림픽코스) |
1.5 Km |
40 Km |
10 Km |
51.5 Km |
단 거 리 |
0.75 Km |
20 Km |
5 Km |
25.75 Km |
장 거 리 |
2 ~4 Km |
50 ~ 180 Km |
15 ~ 42 Km |
67 ~ 226 Km |
2종경기
구 분 |
수 영 |
사 이 클 |
마 라 톤 |
비 고 |
인터내셔널 |
5 Km |
30 Km |
5 Km |
40 Km |
장 거 리 |
10 Km |
60 Km |
10 Km |
80 Km |
트라이애슬론(TRIATHLON)은 우리말로 3종경기라고 표현되며, 즉 수영, 사이클, 마라톤으로서 코스의 길이에 따라 KING COURSE와 ROYAL COURSE로 구분한다. 킹코스는 수영 3.8KM 사이클 180KM, 마라톤 42.195KM를 완주하는 것이며, 로얄코스는 수영 1.5KM,사이클 40KM,마라톤 10KM를 완주하는 국제공인 표준규격인 올림픽대회의 정식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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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방식
엘리트코스(올림픽종목) 실시-51.5km (수영 1.5km, 사이클 40km, 마라톤 10km) 수영경기에서 일제히(동시)출발, 정해진 코스를 역영하여 순위대로 싸이클 역주(도로경기)하고 ,마라톤(도로경기)경기를 실시, 최종순위와 기록으로 경기를 실시함.
(1) 바꿈터 수영에서 사이클로, 사이클에서 마라톤으로 바꾸기위하여 선수들이 그들의 장비를 준비해두는, 어느 경기에서나 활동의 중심이 되는 곳이다. 대개의 경기에서는 중앙에 하나의 바꿈터를 가지나 두 개의 바꿈터를 가지는 코스도있다. 몇 개의 바꿈터를 가지건가에 이곳은 경기의 분위기와 각 선수들의 특성을 살펴보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트라이애슬론 경기에서 가장 박진감넘치는 곳이기도 하다.
(2) 수영의 출발점과 도착점 어느 트라이애슬론 경기에서나 수영출발은 사진으로 가장많이 찍히는 장소로 선택해야 한다. 수영코스의 처음100km에서 선수들이 튀기는 물방울은 마치 물이 끓어 오르듯 하다.
연령에따라 선수들을 나누어 시차 출발을 시키기도 한다. 연령구분은 18-20세, 21세-24세,25세-29세 등으로 각 그룹은 서로다른 수영모색으로 구분한다. 국제연맹(I.T.U.)에서는 국가별로 남자와 여자를 1진과 2진으로 출발시킨다. 도착점은 보통 수영 출발점과 바꿈터 가까이에서 위치한다. 골인점은 경기코스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해 각 종목별로 진행 상황을 알 수 있는 곳이다. 경기 안내방송은 경기와 최고선수에 대해서 재미있고 유익한 정보를 계속 공급 해준다.
6.경기분석
국가대표급 선수들은 보통 올림픽코스(수영 1.5km,사이클 40km,마라톤10km)를 2시간이내에 주파한다.코스의 난이도에 따라 기록은 10분 가까이 차이도 난다. 상위급 선수들의 수영기록 은 남자선수가 17분 30초대, 여자선수는 18분 30초대이다. 사이클은 보통 남자선수가 53분대 여자선수가58분대이며, 마라톤은 남자선수가 32분대 여자선수가 35분대 정도이다. 파도, 바람, 언덕, 모래 등의 자연조건이 기록과 경기를 하는데 많은 영향을 미친다.
7. 경기 규칙
국제연맹은 트라이애슬론 경기에 적용하는 기준을 제정하고 있다.
(1) 유니폼 :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는 유니폼을 마음대로 적용할 수 있다. 즉,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각국의 대표팀은 유니폼을 입어야한다. 남자선수는 상체를 벗은채로 사이클과 마라톤 종목중에 변형하지 않고 또한 BODY NUMBER를 기입한다.
(2) 수영 : 웨트슈트(보온,부력 보조를 위한 고무옷)은 수영기록에 도움이되므로 수온이 22C이하일때만 허용한다. 선수는 오리발이나 기타 추진도구는 사용할 수 없고 부력보조기구도 부착할 수 없다. 선수상호간에 뒤따르기는 허용하되 물에서 나와서 선수는 그의 모든 수영장비(웨트슈트. 수영모, 수경)를 바꿈터내의 지정된 장소에 두어야 한다.
수영코스 길이 |
착용 금지 |
착용 의무 |
수영제한 시간 |
1500M |
22도 이상 |
14도 이하 |
1시간 10분 |
1501M ~ 3000M |
23도 이상 |
15도 이하 |
1시간 40분 |
3001M ~ 4000M |
24도 이상 |
16도 이하 |
2시간 15분 |
기후 상태에 따라 국제연맹 의무위원회는 기술자문 위원에게 보온복의 사용제한 규정을 변경할수 있도록 하고, 사용여부에 대한 규정은 국제 연맹 기술자문 위원회에 의해 경기 시작 하루전에 결정, 선수들에게 통보되어야 한다.
(3)사이클 : 선수는 자전거를 타고 있을때는 언제나 지정된 규격의헬멧을 써야 한다, 헬멧은 자전거 타기전에 머리위에 있어야 하고 조임쇄가 채워져 있어야 한다. 자전거를 내리기 전에 조임쇄를 풀거나 헬멧을 벗어서는 안된다. 고형의앞바퀴(디스크 바퀴 등)는 허용되지 않는다. 바람막이나 바람저항 감소장치는 선수의 몸이나 자전거에 부착시킬 수 없다. 공기저항 감소형 핸들은 심판이 안전하다고 인정하면 허용된다.
자전거는 경기전 검차를 필히 받아야 하며, 헬멧의변형은 허용되지 않으며, 착용을 의무화 한다.
(4)마라톤 : 여러 가지 달리기 방법과 유형중에 어떤식으로 달려도 무방하다. 결승점을 통과한선수가 최후의 승자이다. 단, 코스를 이탈하거나 기어가서는 안된다.
(5)선순는 경기 진행요원이 아닌 외부로부터의 유형, 무형의 어떤 도움도 받을 수 없다. 외부의 도움에 속하는 것으로는 보조맞춰주기, 식음료 제공하기, 기계적 도움 등이 있다. 선수는 설치된 보급대에서 제공하는 식음료외에 모든 것을 자신이 조달하여야 한다.
(6)이외 3종목의 구체적인 경기규칙은 국제연맹 경기규칙에 준한다.
8.트라이애슬론경기의 특성과 요건
만능을 추구하는 경기다의 스포츠로써 연속되는 각기 다른 장소에서 경기자의 신경 및 근육조직에 상반되는 영향을 주는 3개 종목을 강도가 다른 상태에서 실시하므로 선수에게 전력 투구할 것을요구하며 발육, 발달의기본 요건에 충족되는 종목으로 건전한 체력과 강인한 정신력 배양과 체력의 균형적 발달을 도모할 수 있다. 또한 각기 다른 3종목의 특성을 조화시킴으로써 신체능력과 정신력의 한계를 극복시키고자 하는 정신 함양이 본 경기의 요건으로 평가된다. |
첫댓글 (참고)울산 트라이애슬론클럽이 전국 100대 클럽에 올해는 선정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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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표에서 수영이 아니라 마라톤인것 같은데요... Dueathlon이라고 해서 마라톤 -> 사이클 ->마라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