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시티에서 전주행 7:25 버스 탔다. 포장군은 성남시외터로 벌써 20키로 저었다.
전주시외터에 먼저 닿아, 막 뒤따라 온 포, 10.25 전주역 도착하는 황, 세 사람 11:02 강진행 표 끊었다. 원은 1시간 전에 먼저 강진으로 갔다.
12:10 강진면 내려 원장군 반가이 만나, 4총사의 섬진강 종주 시작이다.
늘 기분 좋은 섬진강 상류 풍경 즐기며 아스팔트길을 달리다가 김용택 문학관 얼마 전, 황장군이 미리 봐 둔 섬진강두부마을에서 두부전골에 막걸리 한 통 시켰다. 전골에는 두부는 물론 버섯, 대패삼겹, 무우, 새우가 들어 시원하고 먹음직하다.
10여 키로 더 달려 장군목 인증센터 건너 편 용궐산 자연휴양림에서 하늘길 매표하니 2:10이다. 인당 입장료 4천원이나, 순창상품권 2천원 준다.
큼지막한 자연석으로 얼기설기 이를 맞춰 하늘길 입구까지 500미터 이어진 돌계단을 어렵사리 밟고 올라서니, 수직 암벽에 좌로 우로 몇 차례 굽이쳐 비룡정까지 1,096미터 데크길을 탄탄하게도 설치했다. 암벽 아래 섬진강 상류의 굽이치는 물줄기가 남으로 달린다.
올라가는데 50분, 내려오니 40분이다.
채계산 출렁다리 멀리서 보고, 향가유원지 가기 전 오른쪽 다리 건너 순창읍으로 달려, 5시경 큐모텔에 여장 풀고 쉬다가, 새집식당에서 막걸리, 모주 마시며 인당 22,000원 한정식 거하게 먹었다. 불 냄새 물씬 나는 소불고기, 돼지불고기, 열댓 가지 각종 반찬이 순창 인심 자랑한다.
식후 행사 넷이 풀리그 당구 쳐, 1,2등 무임 승차, 3등 겜비, 4등 치맥...포 겜비, 황 치맥 샀다.
낼 오전 일찍 원장군 5選 천사, 오전 늦게 도 12選 2천사 날개 단다.
용궐산 하늘길 무서워 섬진강 못 온 장안성주 태장군은 중랑천, 청계천, 서울숲, 신답 돌아간다.
행운 구르메 하총은 자출했다 환궁하며, ''경관에 넋을 잃다가 소지품이나 몸을 던지지(?) 마시오''' 라며 천길 낭떠러지 하늘길 조심하란다. 하총이 얘기한 안내판이 그대로 섰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