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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여행=엄보완 기자] 긴 시간 함께 작품 활동을 이어 오고 있는 동료작가들이 연말을 맞아 준비하고 기획한 ‘함께 그리고 같이 展’이 대구광역시 수성구 달구벌대로 지하에 위치한 대구아트웨이 오픈갤러리 ‘큐브'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함께 그리고 같이 展’ 전시 알림 엽서
사진=‘함께 그리고 같이 展’ 전시 알림 엽서
12월 14일(목)부터 12월 30일(토)까지 열리는 ‘함께 그리고 같이 展’은 대구청년작가회에서 만나 젊은 시절의 추억을 공유했던, 그리고 이제는 각자의 위치에서 작업을 이어 가고 있는 △김승연, △김효영, △손춘익, △이성철, △권주현, △이주희, △이준희 등 7인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사진: 권주현_가이아 80cmX65cm mix media 2023
사진: 김효영_꽃보다 너, 45.5×45.5cm, Oil on canvas, 2023
사진: 손춘익_그들이사는세상 162x81cm oil on canvas 2022
7인의 작가들이 추억을 공유하며 준비한 ‘함께 그리고 같이 展’은 한 해의 작업을 마무리하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송년 모임이자, 새해를 준비하는 되새김이기도 하다.
한 때 이들은 협회라는 울타리 속에 함께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각자의 공간’에서 ‘각자의 청년’을 떠나보내며 ‘각자의 날개’를 펼치고 있다. 이번 전시는 7인의 작가들이 비록 다른 공간에 있을지라도 언제나 응원하고 격려해 주는 동료의 우정을 보여주는 전시다. 그리고 응원하는 시민들이 함께 있음을 잊지 않기 위한 온기의 공간이다.
사진: 이주희_Alone in the Forest II, 53x 45.5cm, Oil on Canvas, 2022
사진: 이준희_술에 흠뻑 취하다_32×72cm_Acrylic on canvas_2023
사진: 이성철_自畵 23-07. 담벼락-화, 순지에 수묵담채, 110x65cm, 2023
‘함께 그리고 같이 展’에 참여하고 있는 이성철 작가는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감하는 12월의 한가운데에서 전시를 통해 시민들과 작가들 모두에서 따스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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