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 | 내용 |
1 |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 뉴딜이 희망 |
2 | 비대면 진료 (한국판 뉴딜) |
3 | 코로나로 인한 경제위기 |
4 | 코로나 블루 |
5 | 노멀크러시·소확행 |
6 | 마스크 폭행 |
7 | 고슴도치 딜레마 |
8 | 긴급재난지원금 2차 지원 |
9 | 언택트 마케팅 |
10 | 코로나 확진자 거주지 및 직장 공개 |
11 | 지역 간 의료인력 격차 |
12 | 코로나 사태로 드러난 의료직 종사자의 입지 |
13 | 코로나로 인한 무역장벽 |
14 | 코로나19, 중국 입국 금지 |
15 | 등록금 반환 |
16 | 선택적 패논패 도입 요구 |
17 | 대학 학점 문제 |
18 | 온라인 시험 부정행위 |
19 | 전자출입명부 |
20 | 햄버거병 |
21 | 인포데믹 |
22 | 수돗물 유충 |
23 | 페이스북 광고 불매운동 |
24 | 코로나와 밍크 도살 문제 |
25 | 한약 건강보험 적용 논란 |
26 | ‘외국인 아버지 성의 원지음 표기 방식’에 따른 자녀의 성 등록 규정 개정 |
27 | 홍콩 국가보안법 통과 |
28 | 청년 구직활동 수당 |
29 | 윤창호법 (음주운전 방지법) |
30 | 민식이법 |
31 | 타다 금지법 |
32 | 선거연령 하향 |
33 | 미세먼지 특별법 |
34 | 그린벨트 해제 |
35 | 쩍벌방지 금지법 |
36 | 포괄적 차별금지법 |
37 | BLM 운동 (조지 플로이드 사건) |
38 | ‘묻지마 범죄’가 아닌 약자혐오 범죄 |
39 | 오른손잡이 강요 |
40 | 성인지 감수성 |
41 | 고위 공직자의 도덕성 |
42 | 국립대 여교수 비율 확대 |
43 | N번방 |
44 | 공무원 사회 속 성폭력 피해 |
45 | 이재명 직사직 유지 |
46 | 준영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
47 | 거대여당 |
48 | 최저임금 인상? 삭감? |
49 | 투기과열지구 및 부동산 규제 |
50 | 국제유가 마이너스 사태 |
51 | 기본소득제, 필요할까? |
52 | 생활 SOC (생활 사회간접자본) |
53 | 주식 양도소득세 |
54 | 폐기물 재활용 공장 추진에 주민 반발 |
55 | 도서 정가제 |
56 | 서울공화국 |
57 | 주민번호 뒷자리 지역표시번호 폐지 |
58 | 세대갈등 |
59 | AI면접시대 열리나 |
60 | 아마존 AI 채용 도입 취소 |
61 | 인천공항공사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
62 | 경비원 갑질 논란 |
63 | 체육계 폭력 · 성폭력 |
64 | K-푸드 |
65 | 연예인 학교 |
66 | 방탄소년단이 하버드 강의 교재가 된다. |
67 | 연예계 매니저 인식 |
68 | 기생충 아카데미상 수상 |
69 | 유튜브 알고리즘 |
70 | 깡 신드롬과 인터넷 밈 현상 |
71 | 유튜버 아임뚜렛 조작 |
72 | 연예뉴스 댓글폐지 |
73 | 인플루언서와 뒷광고 |
74 | 트로트 열풍 |
75 | 천리안 2B호. 세계 최초 미세먼지 인공위성 |
76 | 전기차 |
77 | 일회용품 줄이기 |
78 | 독도 영유권 분쟁 |
79 | 일본 군함도 역사 왜곡 |
80 | 미중 남중국해 갈등 |
81 | CVID와 CVIG (북한의 비핵화) |
82 | MZ세대의 리셀 시장 |
83 | 의붓엄마 학대 사건 |
84 | 아동 비만 |
60. 아마존 AI 채용 취소 | |
내용 | AI는 감정이 없으니 완벽할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아마존의 채용 과정에서 여성 차별이 이루어졌음이 밝혀져 AI 채용이 취소되었다. 기존의 데이터를 분석해 신규 직원 채용 시뮬레이션을 해보았더니, 여성임을 드러낸 이력서에서 감점이 일어난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반대로 남성이 주로 사용하는 동사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성중립적이지 못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아마존 엔지니어들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결국 아마존은 AI 리크루팅 프로젝트를 자체적으로 폐기하였다. 아마존의 AI 채용 시스템의 문제점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미국 법원의 AI가 흑인들의 재범확률이 백인보다 2배 높다고 판단한 사례도 있었다. 아마존의 개발 인력의 성비가 6:4로 남성쪽에 편향되어 있다는 사실과, 흑인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가진 기존 데이터의 존재가 문제점의 원인으로 꼽힌다. 인공지능은 기본적으로 데이터를 학습하여 정답을 도출하는 알고리즘이다. 기존의 데이터가 편향되어 있다면, 공정한 결과를 이끌어내기 어렵다. 이로 인해 주목받는 것이 ‘공정한 기계학습 동향’이다. 마이크로 소프트, 버클리 대학교 등에서공정한 기계학습을 위한 연구에 주목하고 있다. 공정한 기계학습과 함께 현실세계에서의 차별과 편견들도 함께 고쳐나가야 할 것이다. |
생각 | ▶학교에서 일어나는 성차별은 무엇이 있으며,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 ▶AI에게 어떤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습시켜야 할까 |
멘티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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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2018.10.11.).성차별: 아마존, ‘여성차별’ 논란 인공지능 채용 프로그램 폐기.BBC NEWS 코리아. https://www.bbc.com/korean/news-45820560 “AI 차별을 방지하는, 공정한 기계학습(FAIR MACHINE LEARNING)”. [Flatinum].(2020.08.16.) https://needjarvis.tistory.com/464 박소정(2018.10.11.).“이력서에 ‘여성’ 들어가면 감점”...아마존 AI 채용, 도입 취소. 조선.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0/11/2018101101250.html |
61.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 |
내용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2일 1만여 명에 이르는 인천공항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이 6월 말에 공식 종료된다고 밝혔다.
특히 보안검색요원 1902명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청원경찰’신분으로 직접 고용한다는 내용에 대해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 “역차별”이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청와대에 올라온 ‘공기업 비정규직의 정규화 그만해주십시오’라는 국민청원은 하루 만에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청원인은 “열심히 공부하는 취준생들의 자리를 뺏게 해주는 게 평등이냐고”고 항의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알바 로또 취업’, ‘연봉 5000만원’등 사실과는 다른 내용이 온라인에서 일파만파 퍼졌다. 그러자 인천공항의 한 보안검색요원이라고 밝힌 글쓴이가 ‘잘못된 기사로 억울하다’며 오해를 풀어달라며 호소하는 청원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하루 14시간 근무할 때도 이렇게 억울하진 않았다.”면서 “우리는 알바가 아니다. 우리의 존재를 부정하지 말아달라”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반대 입장
채용의 공정성 문제, 역차별
대학생, 취업준비생 비율이 높은 각 학교 에브리타임에서 성토의 목소리가 높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공채는 토익 만점을 기본으로 여기는 높은 스펙을 필요로 한다. 공기업 중에서는 최상위의 NCS 커트라인을 형성할 정도로 문턱이 높은데, 용역사의 정규직을 공사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점에 역차별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전환 과정의 공정성 문제
인천국제항공공사의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정규직 전환을 자회사가 아닌 본사의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점이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추진하는 대부분의 공공기관은 본사가 아닌 자회사로의 정규직화를 진행하게 된다. 왜냐하면 기존 직원들과 용역업체 비정규직 간에는 채용절차, 직무, 구성원, 처우 등이 모두 다르고 노-노갈등이 발생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공사 측은 정규직 전환 선언 이전 입사자는 적합/부적합 심사를 거쳐 채용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적/부 심사란 사실상 입사 지원만 하면 큰 문제가 없는 한 모두 통과시켜준다는 의미이므로, 일반 취준생과는 다르게 연봉 3850만원의 일자리를 굉장히 쉽게 얻게 되는 셈이다. 이들이 공기업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인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손쉽게 입사하게 된다면, 취업준비생들이 느끼는 박탈감은 실로 엄청날 것이다.
2. 찬성 입장
- 합리적 채용의 핵심은 직무 전문성이다. 공사는 '알바생이 정규직 된다'는 취준생들의 항의에 대해 "보안검색요원은 공항의 생명·안전과 직결된 직무인 보안검색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이라며 "보안검색 요원은 2개월간의 교육을 수료하고 국토교통부 인증평가를 통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단기 근무자 신분으로는 보안검색 요원이 될 수 없고 전문적인 자격과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기존 인천공항공사 직원과 같은 수준의 스펙'이라면 조금만 생각해도 말도 안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타 직군의 채용기준을 충족한다고 하여 보안요원 직군에 적합하다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 정말로 타 직군의 채용기준을 보안직군에 어거지로 적용시킨다면 기존 보안요원의 상당수가 탈락할 수밖에 없는데, 많은 신입 보안요원을 교육시키는 동안 인천공항의 보안은 어떻게 보장될 수 있는가? 또한 신규채용에서 살아남은 기존 보안요원과 무경력 신입 보안요원과의 갈등도 그냥 넘어가기 힘든 일이다. 과연 취준생이 요구하는 '공정함'이 '인천공항의 안전' 나아가 '대한민국 관문의 안전'의 훼손까지 감수할 가치가 있는지는 의문이다.
- 일반정규직 수준 임금이 아니며 정규 신입공채 티오와 무관하다.
보통 취업준비생들이 준비하는 공채는 이번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별도 직군이 아닌 공사 일반직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청원경찰'로 공사에 소속되는 보안검색 노동자들은 '일반직'과 다른 직무를 수행하는 만큼 직접 고용 이후에도 별도의 급여체계를 적용받게 된다고 밝혔다. 보안검색 요원들의 임금수준인 3,850만 원 자체가 기본급(최저임금 수준) + 직무급(직무에따른수당) + 야간근로수당(야간근로시 기본급에 0.5배) 와 선택적복지와 상여금 등이 모두 포함된 수치로 야간 근로에의한 수당이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높게 보이는것이지 야간근무수당을 제외할경우 3,200만 원 정도로 실수령액 200만 원 초반에서 최대 수령액이 300만 원을 넘지 못하는 금액이다. 한마디로 야간수당 합쳐서 250만 원에서 320만 원을 수령하는 정도이다. |
생각 | ▶ 기존 정규직들의 반발은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임금격차의 원인 |
멘티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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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2020.06.25.). 인국공: 정말 공항 “알바생이 공기업 정규직 되는 걸까?. BBC NEWS 코리아https://www.bbc.com/korean/news-53175060.amp
(2020.06.29.). 인천공항 정규직화 반대 아니다... 취준생들 ”과정의 공정함 원해“.동아일보.https://www.donga.com/news/amp/all/20200629/101732219/1 |
62. 경비원 갑질 논란 | |
내용 | 경비원 갑질이 논란이 되며 임시계약 노인장의 줄임말로 '임계장'이라는 단어가 회자되고 있다. 이는 퇴직 후 아파트 경비원 등 블루칼라 일자리에 종사하는 노인을 뜻한다. ‘고르기가 일단 쉽다. 다루기가 쉽다. 자르기가 쉽다.’를 줄여 '고다자'라고 비하해서 경비원을 지칭하기도 한다.
5월 10일 서울 강북구 한 아파트에서 근무하는 경비원 최 씨(59)가 입주민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호소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했다. 고 최 씨가 입주민 심 씨와 주차 문제로 다툰 이후, 심 씨는 고 최 씨에게 지속해서 폭언과 폭행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씨는 "저처럼 경비가 맞아서 억울한 일 당해서 죽는 사람 없게 꼭 밝혀달라"라는 음성 유언을 남겼으며, 상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보복폭행 등 혐의를 받는 심 씨는 지난 22일 구속됐다. 이번 사건은 아파트 주민들이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리면서 크게 논란이 되었다.
경비원 갑질 논란은 사실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일례로 2014년 서울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에서 입주민의 폭언과 괴롭힘으로 경비원 이 씨가 분신해 숨지기도 했다. 당시 입주민 이 씨는 경비원 이 씨에게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주고 공개된 장소에서 폭언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에는 안양시에서 입주민 노 씨가 주차스티커를 붙여달라고 요구한 경비원을 폭행해 숨지게 했으며, 2018년에는 서울 서대문구의 한 아파트에서 술 취한 주민이 경비원을 '묻지마 폭행'했고, 해당 경비원은 뇌사상태에 빠진 뒤 끝내 숨졌다. 지난해에는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에서 입주민이 주차장 차단기를 바로 올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비원을 폭행했다.
지난해 9월 주택관리공단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 6월까지 아파트 경비원에 대한 폭언·폭행 건수는 2923건에 달했다. 주취 폭언·폭행이 1382건으로 전체의 47.3%였고 흉기 협박도 24건이나 발생했다. 경비원에 대한 폭언·폭행은 최근 5년간 15배나 증가했다. 일선에서 근무하는 경비원들은 입주자에게 크고 작은 갑질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소수의 입주자가 경비원을 집요하게 괴롭히고 이를 견디는 일이 일상으로 자리 잡았다는 것이다.
아파트 경비원을 둘러싼 갑질이 근절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고용 구조적 문제라고 분석했다. 입주자들은 대표회의를 통해 용역업체를 결정하고, 용역업체는 경비원과 단기 계약을 체결한다. 이 과정에서 입주자들은 막강한 권한을 획득하기 때문에 갑·을·병의 권력관계가 형성된다는 지적이다.
매년 발생하는 경비원 갑질 사고에 정부도 관련 처벌을 강화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17년 3월부터 경제·사회적으로 우월한 지위를 이용하는 이른바 '갑질' 폭언·폭행의 경우 구형을 가중해 처벌하고 있다. 그렇다면 경비원에 대한 갑질을 끊을 길은 없을까. 이에 대해 현재 시행 중인 ‘직장 내 괴롭힘 금지’ 법안을 아파트 입주민과 경비원에게도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현재 아파트 입주민은 ‘사용자’에 해당되지 않아 법 적용이 어렵다. 근로기준법을 확대해 ‘사각지대’에 있는 경비원을 포함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경비원은 ‘감시·단속’ 근로를 한다는 이유로 근로기준법을 거의 적용받지 못한다. 그러나 경비원은 아파트 내에서 분리수거·청소·주차관리 등의 업무도 병행한다.
경비원 노동조합 설립도 대안으로 제시된다. 경비원의 목소리를 모아 근로환경 개선을 촉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경비원은 결속이 어려운 조직으로 꼽힌다. 같은 일터에서도 24시간 맞교대 등으로 인해 의견을 나누기 힘들다. 1년 단위 계약으로 인해 개인이 문제 제기를 하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구심점이 없으니 정부, 이해관계자 등과 ‘사회적 대화’도 어렵다.
전문가는 입법, 노조 조직과 함께 아파트 입주민의 인식 변화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정식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정부가 이미 처벌을 계속 강화했기 때문에 처벌 수위를 올린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면서 "시민들이 아파트 반상회 같은 모임을 통해 '경비원이라고 막대해도 된다'라는 인식 등을 자정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갑질 시 아파트 차원에서 제재를 가하는 등 이게 시작돼야 기초단계부터 갑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서 "정부는 관련 가이드라인을 권고하는 등 시민들의 활동을 지원해주는 역할을 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생각 | ▶ 일상에서 느껴본 경비원 근무실태 ▶ 경비원 갑질을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구체적인 개인적, 사회적, 국가적 노력 ▶ 경비원의 근무 실태를 보완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방안이나 대책 |
멘티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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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윤홍집 (2020.05.21.), 일상화된 갑질에 피할 곳 없는 경비원 "하인이 된 기분", 파이낸셜뉴스, https://www.fnnews.com/news/202005211504188934 정한결,정경훈 (2020.05.26.), 경비원에 욕설·폭행…경찰 강력팀이 나선다, 머니투데이,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52513470885558 박태현(2020,05.29), 아파트 경비원의 반복된 죽음, 달라질 수 있을까, 쿠키뉴스, http://www.kukinews.com/newsView/kuk202005280321 |
63. 체육계 폭력·성폭력 | |
내용 | 철인 3종 경기 유망주였던 고 최숙현 선수가 팀 내 폭행과 협박, 성희롱 등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스포츠계에서의 폭력, 성폭력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월엔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가 코치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코치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하였고, 뒤이어 유도 선수 신유용도 고교시절 지도자로부터 상습적 성폭행에 시달렸다고 폭로했다.
지난해(2019년) 국가인권위가 실시한 실업팀 선수 1,200여명 대상 조사에서 신체폭력을 경험했다고 답한 비율은 26%에 달했으며, 가해자는 선배와 코치, 감독 순으로 많았고 또 여자 선수의 37%, 남자 선수의 12%가량은 성희롱을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체육계는 그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재발 방지를 약속했으나, 뿌리 깊은 한국 체육계의 악습과 폭력적 훈련 실상은 쉽게 바뀌지 않고 있다.
정부는 계속되는 스포츠계 폭력을 해소하고자 스포츠윤리센터를 출범시키기로 하였다. 스포츠 폭력, 성폭행, 도박 등 체육인들의 일탈을 외부의 독립기구에서 제재하고, 효과적인 재발 방지 목적으로 설립되는 스포츠윤리센터는 오는 8월 출범할 예정이다. 하지만, 스포츠윤리센터가 출범하더라도 역시 사법권이 없기 때문에 스포츠계 비리 근절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과 또, 불과 25명의 직원으로 수십만 명에 이르는 선수들을 관리하기에는 턱 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교육부는 고 최숙현 선수와 같은 비극이 없도록 7월 21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학생 선수 약 6만명을 대상으로 폭력피해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대상에는 학교 운동부 소속 학생 선수뿐 아니라 선수등록을 하고 개별적으로 활동하는 학생 선수까지 포함된다. 교육부는 이번 조사 결과 폭력이 확인될 경우 가해자에게 신분상 징계를 내리고 대한체육회와 경기단체에도 해당 사실을 통보해 체육 지도자 자격에 대해 징계할 예정이다. |
생각 | ▶ 계속되는 체육계 폭행, 성폭행 사건의 원인은 무엇일까? ▶ 체육계 폭행, 성폭행으로부터 학생 선수를 보호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일까? |
멘티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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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황명문(2020.7.21.).'제2의 최숙현' 막는다…학생선수 폭력피해 전수조사. 노컷뉴스.https://www.nocutnews.co.kr/news/5381664 소재형(2020.7.12.). 반복되는 체육계 폭력...땜질 처방에 멍드는 선수들. 연합뉴스티비. https://www.yonhapnewstv.co.kr/news/MYH20200711008900038?did=1825m |
64. K-푸드 열풍 | |
내용 | 한국의 라면, 과자 등 간편식이 해외 시장을 사로잡았다.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시리즈, 농심 ‘짜파구리’등 간편 식품의 해외 매출과 생산량이 대폭 늘었다. 또한 한국에서 시작한‘달고나 커피’역시 해외로 뻗어 나가며 미국 뉴욕포스트, 영국 BBC 기사의 소재가 됐다. 이들이 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것의 이면에는 코로나19 사태가 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창궐함에 따라 사람들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간편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였다. 더불어 드라이브스루(Drive-through 선별 진료소, 코로나 진단키트 등 한국의 방역 시스템이 세계적인 모델이 되면서 한국에의 관심이 쏟아졌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해외 시장이 한국에 관심을 두며 K-푸드의 인기가 상승하게 된 것이다.
한국의 음식이 해외에서 사랑받는 이유는 ‘맛’자체를 넘어 맛을 통한 ‘재미’가 통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유튜브(youtube)와 SNS 등 인터넷상에 노출된 한국 음식에 대한 리뷰 및 챌린지가 K-푸드 열풍을 이끈 주역이라는 것이다. 가령 2016년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은‘매운맛 챌린지(challenge)’로 인기를 얻으며 해외 매출이 급상승했다. 한국의 달고나 커피(dalgona coffee)도 인터넷상에 제조 과정을 공유하면서 특히 젊은 세대에게 큰 인기를 누렸다. 마케팅 역할이 하나의‘재미’로서 소비자에게 전이되는 새로운 형태의 마케팅 전략이 국내•외 소비시장 확장에 성공을 거둔 셈이다. |
생각 | ▶ K-푸드 열풍의 이유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하여 ▶ 코로나 사태 이후 K-푸드 열풍이 지속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일까? ▶ K-푸드 해외 현지화를 위한 고려사항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 ‘K’상품 및 서비스와 국가 경쟁력의 관계에 대하여 |
멘티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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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슈UP]‘간편식 K푸드’해외매출 터졌다.”[식품외식경영],(2020.07.23.),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8182564&memberNo=375154&vType=VERTICAL |
65. 연예인 학교 | |
내용 | 2020년 7월 2일,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시내 예술계열 특목고에 대한 재지정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대상에 오른 4개교 중 서울공연예고가 기준 점수에 달하지 못해 지정 취소 대상이 되었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공연예고는 학교 운영상의 문제뿐 아니라 부적절한 외부 행사에 학생을 동원하는 등 반복적 감사 처분을 받은 것이 지정 취소의 주요 이유가 됐다”고 밝혔다. 서울공연예고는 학생들을 술자리나 사적 모임 등에 동원해 공연을 시키고, 부적정한 이사회 운영과 임원 선임, 교원 신규채용 문제, 지자체 교육경비 보조금의 부적정한 집행 등의 이유로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여러 차례의 감사 처분을 받은 바 있다. 해당 학교는 공연예술로는 국내 유일의 특목고로 세계적인 명성을 떨친 스타들을 배출한 학교이나, 지정 취소 결정이 확정되어 '예술계열 일반고'로 전환되면 학교장이 기존처럼 전기에 신입생을 선발할 권한은 갖지만 '전국단위' 모집에서 '서울단위' 모집으로 축소되고 등록금도 자율 부과할 수 없다. 교육과정도 다른 일반고에 준해 운영해야 한다.
그러나 서울시교육청은 23일 특목고 운영성과(재지정) 평가에서 이와 같은 결정을 뒤집었다. 앞서 서울공연예고에 지정취소 처분을 내렸던 결정을 유예하고 대신 2년 뒤 재평가를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청문에서 학교 측의 특목고 지정 목적 달성을 위한 개선 의지가 강하게 보였다며 학교 정상화를 추진할 기회를 제공하고 예비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청문과 교육부 동의를 거쳐 일반중으로 전환하게 된 서울 대원국제중과 영훈국제중 사례와 견줘 서울공연예고만 재평가 기회를 준 것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나온다. 두 학교 역시 지정취소 처분 이후 청문 과정에서 개선안을 제시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청문 이후의 절차에 대해서는 각 학교가 제시한 개선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결정을 내리게 된다”며 “학교별 상황이 다 다르기 때문에 결과만 두고 단순 비교하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
생각 | ▶ 지정취소 유예 결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국제중 지정취소와 본 결정이 교육적으로 시사하는 바는 무엇인가? |
멘티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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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남궁민(2020.07.02.). '아이돌 사관학교' 서울예술공연고, 일반고 전환되는 이유는. 중앙일보. https://news.joins.com/article/23815606. 장지훈(2020.07.13.). '1.6점'으로 갈린 '아이돌 학교' 서울공연예고…"법적 대응 준비". 뉴시스. https://www.news1.kr/articles/?3994530. 장지훈(2020.07.23.). '아이돌학교' 서공예, 지정취소 유예 왜?…"공공성 강화할 것“. 뉴시스. |
66. 방탄소년단의 성공사례, 하버드 강의 교재가 된다. | |
내용 | 누군가는 아이돌 BTS가 전세계적으로 성공한 것은 운이 좋아서라고 말한다. 하지만 BTS의 성장 과정을 천천히 살피면 이들의 성공이 그저 운이 아니라는 것을 알 게 된다. 특히 소속사인 빅히트는 BTS의 기획과 탄생, 성장 과정에서 기존의 K팝 아이돌 공식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새로운 방식을 끊임없이 시도해 나갔다.
빅히트와 BTS가 만들어 낸, 성공하게 된 이유인 새로운 ‘성공방정식’을 경영학적 관점에서 분석하는 보고서가 최근 몇 년 새 쓰이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소는 2019년에 ‘BTS의 성공 요인 분석과 활용 방안’이라는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 보고서를 통해 BTS의 성공사례를 기업의 성장에 적용할 수 있을지 분석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 대학에서도 BTS의 성공 요인 분석에 대한 연구가 늘고 있는 추세다. 이미 국내 서점가에서도 ‘BTS 마케팅(박형준)’, ‘BTS Insight, 잘함과 진심(김남국)’, ‘BTS 예술혁명(이지영)’ 등의 책이 출판되는 중이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의 성공 사례를 분석한 교재는 하버드 수업 자료가 된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애니타 엘버스 교수팀은 최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방탄소년단의 성공 요인을 분석한 ‘케이스 스터디’를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의 온라인스토어에 올렸다. 하버드는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의장을 인터뷰하고, 방탄소년단 초기부터의 활동을 상세하게 분석했다. 특히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트레이닝 시스템과 과감한 투자 결정 과정 등에 관심을 가졌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8월 시작되었으며, 하버드 애니타 엘버스 교수의 다음 학기 강의 교재로 사용된다고 한다. 애니타 엘버스 교수는 자신의 SNS에 이번 연구 소식을 올린 뒤 팬들에게 온라인 공개 강의를 제안한 바 있다. |
생각 | ▶ 방탄소년단과 한류 열풍의 원인, 국내/해외에서의 영향 ▶ 방탄소년단의 성공 요인 분석 |
멘티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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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2020.07.14.).'BTS 케이스스터디'...경영학자들이 방탄소년단에 주목하는 이유 ①.한경BUSINESS.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4&oid=050&aid=0000054360 손정민(2020.07.03.).방탄소년단, 美 빌보드 앨범차트에 18주 연속 올라...하버드도 칭찬해.cnbnews. http://www.cnbnews.com/news/article.html?no=452526 황지영(2020.07.02.).빅히트∙방탄소년단 글로벌 성공 분석한 하버드 연구팀. 일간스포츠. http://isplus.liv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23815997 |
67. 연예계 매니저 인식 | |
내용 | 지난 6월 28일, 이순재의 전 매니저는 SBS '8뉴스'를 통해 한 달 근무를 하는 동안 주말을 포함한 단 5일의 휴무만 있었고, 주 55시간이 넘게 일했으나 추가 수당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매니지먼트 외 이순재 부인의 사적인 부탁을 들어줘야 했고, 계약서와 4대 보험에 가입되어있지 않은 채 노동했다고 말했다.
주당 법정근로시간은 52시간이다. 하지만 업무 특성상 52시간 근무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많다. 가수의 경우 성수기 시즌에 많은 행사를 소화해야 수익이 생기고 배우는 작품 촬영과 공개 시기에 일이 몰리기 때문이다. 뮤직비디오 촬영 시 현장 감독 및 스태프를 직접 컨택하고 의견을 조율했던 매니저가 노동시간이 넘었다고 해서 퇴근한다면 현장에서 발생할 사건에 제대로 대처할 수 없을 것이다. 배우의 지방 촬영 시 멀리 가면 왕복 운전만 10시간 가까이하게 되고 급박한 일정을 맞추다 보면 당연하게 밤샘 촬영을 하기도 한다.
매니저 C씨는 별도의 회사 설립도 없이 바로 현장에 투입시키는 경우를 겪었으며 4대 보험도 없었다고 말했다. 한 회사는 4대 보험을 들어줬지만 월급이 100만원도 안 되어 세금과 기본 생활비를 제외하면 남은 돈이 하나도 없었다고 한다.
지난 9일 신현준의 매니저는 한 인터뷰에서 신현준으로부터 '갑질'에 시달렸으며 잦은 불만과 욕설 그리고 무리한 작품 압박을 받았다며 신현준의 욕설이 담긴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한 관계자는 모 배우의 경우 스케줄을 마치고 미술관을 가거나 쇼핑을 하는 동안 매니저를 대동한다며 이 외에도 담당 연예인이 먹고 싶은 음식을 사러 운전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업무와 사적인 심부름의 경계가 모호하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연예인과 오랜 유대가 있는 매니저라면 투덜거리고 말 일이지만 신입 매니저의 경우 '이게 내가 맡은 일이 맞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업계가 좁다 보니 이의를 제기하면 좋지 않은 소문이 나서 다른 회사 취직이 힘들어질 수 있어 다수 매니저들이 참거나 이를 쉬쉬하고 있다.
한편 다수 관계자가 개선됐다고 느끼는 부분은 연예인의 사생활과 매니지먼트의 모호한 경계이다. 연예인이 술자리에 참석하면 매니저는 차에서 기다리고, 먼 거리 음식점의 메뉴가 먹고 싶어 매니저에게 직접 배달을 지시하는 것은 지금 회사에서 엄격하게 막고 있다.
한 본부장은 전날 업무가 과중 되면 그만큼의 휴식을 주고 매니저들의 연봉은 전체적으로 오르고 있어 요즘 신입과 경력 매니저들간의 연봉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업무의 과중도 이제는 매니저의 재량에 맡겨 매니저가 행사를 따오고 관련된 일을 다 수행하면 그만큼의 인센티브를 준다고 설명했다.
ㄱ씨가 당했던 부당한 대우는 기획사 소속이 아닌 별도로 한 연예인의 매니지먼트만 맡는 경우 발생하는 사건이기도 하다. 보통 소속사 없이 혼자 활동하는 배우는 매니저와 1대 1로 구두 계약을 한 채 일을 하며 이때는 차량도 매니저 개인소유인 경우도 있다. 배우는 작품 활동을 할 때만 잠깐 도움을 받는 거고 매니저의 경우 복잡한 세금문제 없이 일할 수 있다. 이는 배우와 매니저 모두 동의 하에 하는 것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올해 초 공개한 '2019 대중문화예술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연예 기획 사업체의 표준계약서 사용 여부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2014년 52%에서 2016년에는 72.2%로 2018년에는 79.9%까지 뛰었다. 반면에 자체 계약서와 구두계약은 2014년 14%·13.6%에서 2018년 4.6%·3.3%로 감소했다. |
생각 | ▶ 매니저의 업무 경계는 어디까지 인가 (매니지먼트와 연예인의 사생활 경계) ▶ 우리 주변에서 관행으로서 강요되는 행동과 일 |
멘티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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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지은(2020.07.12)."매니저 희생 강요하는 풍토…전반적 인식변화 필요".뉴스핌 http://www.newspim.com/news/view/20200710000671 유지훈(2020.07.13)."매니저가 머슴? 언제적 말입니까".더팩트 http://news.tf.co.kr/read/entertain/1801518.htm 유지훈(2020.07.13).스타의 '그림자'…매니저의 아이러니.더팩트 |
68. 기생충 아카데미상 수상 | |
내용 | 영화 기생충이 미국 영화산업의 상징과도 같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과 각본상, 국제영화상을 휩쓸며 아카데미 4관왕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여러 기록도 갈아치웠는데, 작품상을 수상한 외국어 영화는 이번이 처음이며, 한 영화가 작품상과 국제영화상(과거 외국어영화상)을 동시에 받은 것 또한 처음이다. 또한, 프랑스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 아카데미 작품상을 거머쥔 것은 역대 두 번째로, 1956년 이후 64년 만이다. 아시아 감독이 할리우드가 아닌 아시아에서 제작한 영화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받은 것은 봉준호 감독이 처음이다.
골든 글로브 시상식, 미국 배우조합상 등 여러 시상식에서 수상을 거듭하며 몇몇 매체에서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다관왕을 할 것이라 예측했지만, 작품상까지는 기대하기 어려웠다. 이전부터 아카데미가 백인 남성 중심인 아카데미 회원 특유의 보수적 분위기를 유지했기 때문에,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보다는 샘 멘데스 감독의 <1917>이 각종 예측 사이트에서 작품상의 유력 수상 후보로 거론되어 왔다. 지난해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가 비영어권 영화로 첫 작품상을 받을 것이 유력하다 예측했지만 감독상, 촬영상, 외국어영화상(현 국제영화상)에 그친 것 때문에 <기생충>의 작품상 수상은 더욱 예측할 수 없었다. 하지만 결국 올해에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작품상을 거머쥐었다.
최근 들어 여성, 비영어권 회원 가입 유치에 힘썼던 미국 아카데미 협회가 작년의 <로마> 수상 논란과 함께 변화에 소극적인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강해지는 추세였다. 이러한 추세를 지적하며 미국 매체 LA 타임스는 '<기생충>이 오스카상을 원하는 것보다 오스카가 더 <기생충>을 원한다'는 제목으로 최초의 비영어권 작품상 주인공은 <기생충>이어야 한다며 그 당위성에 대해 언급했다. 아카데미 협회가 변화하고 있음을 <기생충>에게 작품상 시상을 함으로써 증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작품상 수상 발표 후 단상에 오른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 또한 "상상해본 적 없는 일이 벌어지니 기쁘다. 지금 이 순간 뭔가 상징적이면서도 시의적절한 역사가 이뤄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이러한 아카데미의 변화를 짚어냈다.
전세계의 많은 시상식을 돌며 봉준호 감독의 인터뷰도 이슈가 되었는데, 특히 아카데미 수상 이후 아카데미 시상식에 관련해 언급한 부분이 주목받았다. 미국 매체 벌처가 봉준호 감독에게 "지난 20년 동안 한국 영화는 영향력을 행사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른 적이 없다. 이 사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묻자, 봉준호 감독은 어깨를 으쓱하며 "좀 이상하긴 하지만 별 것 아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국제적인 영화제가 아니라 로컬 시상식이다"라고 답했다.
봉준호 감독의 답변을 접한 미국 네티즌들은 "'로컬', 지금까지 누구도 말하지 않았던 미국 영화 산업에 대한 진실된 말이다", "지역 축제치고는 꽤 괜찮긴 한데 로컬이라는 말은 완벽한 요약이다", "아카데미가 명망이 있긴 하지만 매우 로컬한 시상식이다" 등과 같이 봉 감독의 직설적인 인터뷰에 공감하는 댓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
생각 | ▶ <기생충>의 오스카 수상이 갖는 의의 ▶ 영화 ‘기생충’에서 나타낸 사회 양극화 현상에 대한 자신의 견해 |
멘티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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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정준형(2020.02.10.). “리스펙!”기생충 4관왕, 아카데미 92년 역사를 뒤집다. SBS 뉴스. 이선필(2020.02.10.). 아카데미엔 봉준호의 ‘기생충’이 필요했다. 오마이뉴스. 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2610857&CMPT_CD=SEARCH 강민경(2019.10.11.). 봉준호 “아카데미? 로컬 시상식”..美 네티즌 “완벽 요약”. 스타뉴스. |
69. 유튜브 알고리즘 | |
내용 | 지난 1일 한 유튜브 채널에 사과 영상이 올라왔다. 그는 지난달 28일 올린 영상에서 배달된 음식의 포장을 뜯으며 누군가 베어 먹은 흔적 등이 있다고 주장하며 해당 업체로 전화해 항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청자들은 이를 보고 뉴스에서 본 적 있는 ‘일부 배달원들의 일탈’이 현실화한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방송 이후 관련 업체에서 사실 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자 그 유튜브 채널에서는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영상은 조작된 것이라고 시인했다. 배달 업체를 희생양 삼아 영상 조작까지 감행한 배경에는 조회수가 있다.
조회수 확보를 위한 더 극단적인 사례가 있다. 2017년 6월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스물두 살의 페드로 루이즈 3세는 조회수를 높이기 위해 여자친구 모나리자 페레스에게 권총으로 자신을 쏘도록 부탁하고 이를 촬영하고자 했다. 물론 다치지 않기 위해 3.8㎝의 양장본 백과사전을 앞에 들었다. 앞서 몇 차례 실험을 통해 총알이 책을 뚫지 못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하지만 총알은 책을 뚫어 루이즈는 사망했으며 페레스는 2급 과실치사죄로 반 년 간 복역했다. 페레스는 출소한 이후 2018년 7월 31일 유튜브에 한 영상을 올려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제가 지금 여기서 또 동영상을 만든다고 많은 분이 분명히 놀라실 거예요. 그동안 유튜브가 너무 하고 싶었어요. 이제 다시 시작할 준비가 된 것 같아요.”
유튜브는 광고 도달률을 중시해 조회수에 더 집중했다. 유튜브 초기인 2005년 겨울 미국의 코미디쇼의 한 영상은 저작권자와 무관하게 유튜브에 올라가 첫 주에 조회수 200만을 기록했다. 경쟁 플랫폼이 비교적 일찍 저작권 시비를 털어낸 것과 달리 유튜브는 이듬해 2월에야 해당 영상을 내렸다. 한 작가는 유튜브는 누군가가 문제를 제기하기 전까지는 그 콘텐츠의 출처를 조사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2005년 현재와 같은 디자인으로 재구축해 시청자들이 콘텐츠의 흐름 속에 순식간에 빠져들도록 했다는 것도 유튜브의 강점이다. 구글에 인수된 후에는 크리에이터들에게 수익금을 배분하기 시작했다. 돈이 흐르면서 연예기획사와 매니지먼트, 홍보 회사의 기능이 합쳐진 MCN(다중채널네트워크)도 가세해 ‘전업 유튜버’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추천 알고리즘 역시 유튜브의 폭발적 팽창 이유이다. 구글 브레인이 추천을 시작한 3년 만에 사람들이 유튜브 홈페이지에 머무르는 시간은 20배나 늘었다고 한다. 유튜브에서 동영상을 보느라 보내는 시간 중 70% 이상이 구글 브레인이 추천한 동영상을 보는 시간이다.
사람들은 유튜버에게 친밀감을 느끼고, 진정성을 기대하기도 한다. TV 프로그램과 영화에서는 배우들이 ‘제4의 벽’을 부술까 두려워서 렌즈를 직접 쳐다보지 않도록 훈련받는다. 그러나 유튜브에서 크리에이터는 마주친 시선이 떨어지지 않도록 연신 밝고 편안한 미소를 지으며 마치 오랜 친구와 대화하는 느낌을 준다. 이는 평균 조회수에 따라 구분된 4단계 중 소형 인플루언서(평균 조회수 1만~2만5000 사이)와 초소형 인플루언서(평균 조회수 1000 이상)가 나름 영향력을 갖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편에서는 앞의 페레스의 사례에서 보듯 조회수를 위해 뭐든 하는 유튜버, 온갖 음모론을 비롯해 혐오 콘텐츠가 유포되는 것도 유튜브의 문제로 거론된다. 유튜브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버는 ‘꼬맹이 라이언’처럼 어린 유튜버들에 대한 우려도 있다.
이중 ‘번아웃’과 같은 유튜버들의 심리적 측면은 최근 국내외에서 공통적으로 부상하는 문제다. 한 전문가는 유튜브의 개인 순위와 거기서 나오는 수익금은 시청자를 꾸준히 즐겁게 해주는 데에 있기 때문에 크리에이터는 이따금 동영상을 만드는 기계가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열아홉 살 때부터 유튜버로 활동한 리사 그린은‘지금 내 삶은 뭐지? 지금 이게 내가 바라던 삶인가?’라는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2016년 6월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팬 미팅 중이던 크리스티나 그리미가 광팬의 총격으로 사망했다.
조회수에 목을 매면서 유튜브의 알고리즘에 대한 불만을 터뜨리는 경우도 있다. 한 유튜버는 2016년 12월 한 영상을 통해 알고리즘이 자신의 동영상 대신 다른 추천 콘텐츠를 보도록 유도하는 등 구독자 유입을 막는다고 밝혔다. 2018년 4월에는 이란계 미국인이 유튜브 알고리즘에 불만을 품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유튜브 본사에서 세 명에게 총상을 입힌 다음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도 있었다. 사건 초기 옛 애인에게 버림받은 것이 총격의 이유로 보도됐으나 유튜브 알고리즘에 대한 불만이 폭발한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유튜브는 구글에 인수되면서 알고리즘 기술 체계와 자동 재생 기능을 장착했다. 이 장치는 개인의 소비 패턴을 계산하고 누적 기록을 분석해 연관 추천 동영상을 발굴하는 데는 탁월하지만, 이용자 취향 바깥에서 일어나는 아주 다른 급격한 변화를 관찰하지는 못한다. 자동 알고리즘이 문화 검열 장치가 될 수 있다. |
생각 | ▶ 유튜버로서 가져야 할 자세와 우리가 유튜브를 어떻게 대할 것인가 ▶ 초등학생이 유튜버를 꿈꾼다면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 ▶ 유튜브 알고리즘에 대한 생각 |
멘티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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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배문규(2020.07.06).알고리즘에 갇힌 인간…기술 숭배의 부메랑.경향신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7062127005&code=960205 김현길(2020.07.09).유튜브의 세계… 그 심연을 들여다보다.국민일보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146902&code=13150000&cp=nv |
70. 깡 신드롬과 인터넷 밈 현상 | |
내용 | 2017년 12월 발표된 깡을 향한 사람들의 조롱이 하나의 놀이 문화로 자리 잡았고, 이에 대응하는 비의 쿨한 태도가 사람들의 박수를 받으면서 2년 반 만에 이 노래가 재조명받고 있다. 깡과 관련한 각종 신조어에는 하루에 한 번 깡 뮤직비디오를 봐야 한다는 ‘1일1깡’, 성지순례하듯 깡 콘텐츠를 찾아보는 ‘깡지순례’, 깡을 듣다 보면 이 노래가 명곡처럼 들리는 환각증세가 온다는 ‘깡각증세’, 밥 먹고 난 뒤 깡 뮤직비디오를 봐야 한다는 ‘식후깡’ 등이다. 깡은 허세 가득한 가사와 전혀 다른 노래 2곡을 이어붙인 듯한 부자연스러운 전개, 고릴라처럼 흔들어대는 과장된 안무 등으로 발표 당시 비판을 받으며 대중의 관심을 받지 못하였다.
깡 열풍의 가장 큰 원인은 ‘밈’(meme) 문화이다. 밈이란 넓은 의미의 모방과 복제로 최근에는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특정 콘텐츠를 뜻하는 말로 자주 쓰이고 있다. 지코의 ‘아무노래 챌린지’, 김영철의 ‘사딸라’, 김응수의 ‘묻고 더블로 가!’유행 등이 대표적이다. 누리꾼은 깡의 안무와 의상을 과장되게 따라 하고, 비 특유의 표정(입술 깨물기, 꾸러기 표정)과 신체 주요 부위를 잡는‘꼬만춤’ 등 평소 비의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깡을 창조적으로 소비하고 있다.
밈은 영국의 진화생물학자인 리처드 도킨스가 1976년 책 <이기적 유전자>에서 처음으로 사용했다. 모방을 뜻하는 그리스어 ‘미메메(mimeme)’와 유전자를 뜻하는 ‘진(Gene)’에서 따온 말이다. 생물학적 특징이 유전자를 통해 이어지듯이 문화도 밈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전달된다고 표현했다. 밈은 음악, 사상, 패션, 광고 등 폭넓은 분야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밈을 통해 문화가 뇌에서 뇌로 전달되며 한마디로 문화적 유전자라고 할 수 있다.《놀면 뭐하니》에서 비는 깡이 밈이 됐다며 밈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여 이 방송을 통해 인터넷 등에서 쓰이던 밈이 본격적으로 유행하게 되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과거에는 콘텐츠를 생산자가 만들고 소비자가 소비하는 방식이었지만, 이제는 밈이라는 새로운 콘텐츠 소비 방식의 변화로 소비자의 선택에 따라 콘텐츠가 재생산 또는 재해석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깡 신드롬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존재한다. 한동윤 음악평론가는 한 언론에 기고한 글에서 작품성으로 따지면 형편없는 졸작이 누리꾼의 유희 문화를 타고 한순간에 유행을 타는 것은 터무니없고 끔찍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에서는 깡 열풍이 인신공격과 악성 댓글을 합리화할 가능성을 우려했다. 곽금주 서울대 교수(심리학)는 애초 깡에 대한 관심은 비에 대한 조롱에서 시작했다며 대중의 놀이가 누군가에게는 또 다른 형태의 악플이자 집단 가해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우려처럼 일부 누리꾼은 사람들이 몰리는 깡을 벗어나 개연성 없고 유치한 가사 때문에 깡에 앞서 실패한‘차에 타봐’,‘슈퍼맨’으로 자리를 옮겨 비슷한 ‘놀이’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정덕현 평론가는 비에 대한 밈은 혐오와 인신공격보다 트렌드에서 멀어진 옛 스타의 노래를 창조적으로 즐긴 유희적 측면이 크고 비도 스스로 과잉됐다고 인정하고 이를 즐기면서 부정적으로 흐를 수 있는 아이템이 긍정적으로 변화했다며 과도한 우려를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밈 현상은 소비자들의 소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식품기업들이 소비 과정에서 재미와 즐거움을 추구하는 '펀슈머'(Fun+Consumer)를 잡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패션기업과 협업해 자사 브랜드를 캐릭터화한 티셔츠를 만들고, 최신 유행에 따른 패키지 디자인을 선보이며 펀슈머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실용성이 전혀 없어 보이는 제품은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에서 '인싸템'으로 통하며 나오는 즉시 완판되고 있다. 식품기업들은 소비자들의 반응과 인터넷 놀이 문화에 주목하고 있다. 꽃게랑이 아니라 '꼬뜨게랑', 너구리가 아니라 'RtA', 비빔면이 아니라 '네넴띤'. 인터넷 상에서 통하는 '키치 문화'가 식품업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복고 마케팅도 활발하다. 식품기업들의 복고 마케팅은 과거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현재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게 재해석해 기성세대들에겐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젊은 세대에겐 신선한 재미를 준다. 업계 관계자는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재미를 줄 수 있는 제품이나,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제품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새로운 시도나 복고 컨셉의 제품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생각 | ▶ 인터넷 밈 문화의 장단점과 내 생각 ▶ 인터넷 밈 현상이 미치는 영향 (개인, 사회, 국가) |
멘티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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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김경욱(2020.06.10).‘깡’은 왜 계속 날지?.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ulture/music/948633.html 하재근(2020.05.23).‘1일1깡’ 현상, 조롱을 찬사로 바꾸다.시사저널 http://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200290 윤희훈(2020.07.12).펀슈머를 잡아라…패션과 복고에 빠진 식품기업.조선비즈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7/12/2020071201020.html |
71. 유명 유튜버 조작 사건 논란 | |
내용 | ‘아임뚜렛’으로 알려진 유명 유튜버는 투렛 증후군이라는 질병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씩씩하고 밝은 모습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모습에 한 달 만에 구독자 30만명을 모으며 화제가 됐었다. ‘아임뚜렛’은 투렛 증후군과 관련하여 자신의 일상을 보여주거나, 투렛 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인 틱이 오는 와중에도 이를 극복하며 여러 가지 도전을 하는 콘셉트의 영상을 통해 인기를 끌었다. 적절한 편집과 유머를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응원을 받으며 승승장구하던 와중이었다.
그리고 최근 그가 인터넷 상에서 다시금 논란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이유는 그가 가진‘투렛 증후군’이 거짓이라는 사실이 수면 위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아임뚜렛을 실제로 아는 지인이 관련 사실에 대해 폭로하게 되면서 그가 투렛 증후근이 아니라는 직접적인 증거들이 속속들이 출현하게 되었다. 아임뚜렛이 거짓된 영상을 통해 시청자를 속이는 행위는 실제로 ‘투렛 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기만하는 행위이다. 또한 장애를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접근했다는 점은 누리꾼들을 화나게 만든 지점이었다.
다른 유명 유튜버인 송대익 또한 조작영상으로 누리꾼들의 날선 비난을 피해갈 수 없었다. 그는 ‘피자나라 치킨공주’에 치킨 배달을 시켰고, 배달원이 음식물을 빼먹었다는 내용의 조작 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영상을 올렸다. 이에 대해 ‘피자나라 치킨공주’의 실제 안산지점 알바생이 댓글에 구체적인 조작 증거를 밝히면서 조작 논란이 불거지게 되었다. 유튜버 송대익은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댓글창을 닫고 시종일관 부인하는 태도를 보였다. 결국 ‘피자나라 치킨공주’ 본사에서 유튜버 송대익을 직접 고소를 하겠다는 공지를 띄운 이후에야, 송대익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사과 영상을 올렸다.
여기서 생각해봐야 할 점은, 이러한 조작 영상들이 초등학생들에게 정서적으로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실 여부를 떠나 그저 ‘재미있으면 된다.’는 영상물을 보면서 초등학생들은 잘못된 가치관을 습득할 수 있게 된다. 사실과 거짓을 분별해내는 능력을 키워줘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이런 자극적인 조작 영상들은 분명 큰 해가 될 것이다. 초등학생뿐만이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마찬가지이며, 이러한 조작 영상에 대한 유튜브의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게 된 상황이다. |
생각 | ▶ 유명 유튜버들의 자극적인 조작이 초등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 ▶ 재미를 위한 조작영상에 대한 찬반 의견 |
멘티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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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아임뚜렛,’, ‘아임뚜렛 조작’ 사건에 대해 알아보자(feat.투렛증후군)” [유행어 읽어주는 남자]. (2020.01.12.). https://blog.naver.com/dkgoggog21/2217691737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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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71. 유명 유튜버 조작 사건 논란
⑴ 유명 유튜버들의 자극적인 조작이 초등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
→ 조작된 사건이나 행동들을 보고 합리적 의심 없이 순전히 믿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잘못된 관념을 심어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임뚜렛’을 예로 들어보자면, 뚜렛 증후군을 단순히 웃긴 것으로 치부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학교에서 뚜렛 증후군을 흉내내는 친구들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⑵ 재미를 위한 조작영상에 대한 찬반의견
→ 반대합니다. 왜냐하면 ‘조작’이라는 것 자체가 시청자를 속이는 행위이며 단순히 재미를 위해서 하는 행동들이 어린 아이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끼칠 거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자유롭게 영상콘텐츠를 보는 것이 가능한 요즘, 어린아이들이 그런 자극적인 조작 영상을 보면 모방현상이 쉽게 나타날 것이라 예상됩니다.
1. 초등학생이 유튜버를 꿈꾼다면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
2018년 초, 중, 고생 희망직업 순위를 보면 초등학생의 희망직업 순위 5위가 유튜버일만큼 많은 흥미를 느낍니다.
새로운 환경에 비교적 자주노출된 아이들의 환경을 이해하고, 희망장래희망을 존중해주어야할 것입니다.
다만, “유튜브가 돈을 쉽게 번다.”/ “힘든 점 없이 재미있게 일할 수 있다” 등 유튜브라는 공간과 유튜버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없이 유튜버를 꿈꾸는 것을 지양할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합니다.
더불어, 인터넷 윤리의식 및 실제 사례를 통해 유튜브라는 공간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63.
(1)체육계의 폭력 성폭력 사건의 원인
첫째, 엘리트 체육이 가져온 성적 지상주의이다. 선수들은 진학이나 취업을 하기위해 성적을 내야하고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의 수단으로 체벌이 당연시 되어온 경향이 있다.
둘째, 가해자들의 담합과 권력이다. 피해자인 선수들이 신고를 하게되면 해당 종목 지도자들에게 ‘문제아’로 낙인찍히고, 이에 대한 보복으로 선수생명이 끝날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신고를 꺼리게 된다.
(2)학생 선수를 보호하기 위한 방안
학생 선수들과 지도자들의 폭력및 성폭력예방교육의 의무화
폭력 및 성폭력 신고한 학생들의 보호를 법제화
가해지도자들의 강력한 처벌
71.
유튜버들의 자극적인 조작 영상이 초등학생들에게 가장 크게 미치는 영향으론 진실된 내용 수용력을 흐리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유튜버들은 장애인을 모방하거나 업체 사기를 조장해 조회수를 높임으로써 소득을 버는 행위를 일삼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을 그대로 수용할 수 있는 초등학생들의 경우, 어느한 내용이 진실인지 설령 투명하게 방송을 운영중인 유튜버의 경우에도 의심을 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아가 이는 모방현상으로 이어져 유투버들의 잘못된 행동을 모방하는 등 인성적인 측면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66. 방탄소년단의 성공 요인으로는 다른 가수들과의 차별점을 둔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아이돌 노래의 경우, 사랑과 이별을 다룬 가사가 대다수이지만, 방탄 소년단의 경우 무명시절의 삶부터 현재의 유명세를 얻게 된 삶까지의 성장과정을 담은 노래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고 희망을 얻게 해줌으로써 인기를 얻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62. 경비원 갑질
저는 올해 일어난 경비원 갑질 상황에 대해 비단 경비원이라는 직종에서 해결해야할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직업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학교에서 지속적인 직업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에 대한 편견도 없애고 존중하는 마음을 지니도록 해야하며 근본적으로는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는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정보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