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8월 7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젊은 피 수혈, 수명연장 효과? → 최근 하바드-듀크대의 쥐 실험에서 10% 정도 효과가 있었다는 결과도 발표되었으나 그동안의 인체 실험에서는 대다수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고, 위험성 등을 이유로 중단됐다. 최근 미국의 백만장자 브라이언 존슨(Bryan Johnson)은 회춘을 위해 매년 200만 달러(약 25억원)를 들여 17세 아들의 ‘젊은 피’를 월 1회, 1리터(L) 수혈받는 시술을 진행했으나 효과가 없다며 지난달 수혈 중단했다.(중앙선데이)
2. 잼버리도 ‘현 정부 책임’ vs ‘전 정부 탓’ → 문재인 정부 첫해 유치, 적극 관심 보였던 행사 vs ‘취임 15개월 지났는데 뭐했나’. 잼버리 지원특별법까지 만들고 6년간 1000억 투입된 행사. 2017년 송하진 전북지사, 잼버리 유치 성공 후 ‘새만금 잼버리’가 7조 경제적 효과 안겨 줄 것 인터뷰. 이 인터뷰에서도 ‘기반시설 취약’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세계 외)
3. 100만 가톨릭청년대회 2027년 서울서 열린다 → 2027년 차기 개최지 서울 확정. 교황도 방한. 이번 리스본 대회 폐막 미사에는 일반인을 포함해 150만명이 참석했다.(매경)
4. 현재 구글의 시장 가치는 1977조원 → 구글 하나를 팔면 삼성전자 같은 기업 5개를 살 수 있다는 얘기. 그러나 초창기 개발자들은 뛰어난 검색 기능의 개발에는 성공했지만 이것으로 어떻게 수익을 만들어 낼지는 몰랐다. 그들은 자신의 시스템을 라이선스 형식으로 다른 기업에 160만 달러(20억원)에 넘기려 했으나 상대 회사가 제시한 금액은 75만 달러로 불발됐다. 구글 초기 가치는 20억에서 20년 뒤 100만 배가 뛴 것이다.(중앙선데이)
5. ‘왜 자꾸 이런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발생하는가’? → ‘신림역 범인 조선(33)의 경우 전형적인 관심종자로 보인다. 이들은 자신의 행위가 사회적으로 어떤 의미를 가지게 될 때 희열을 느낀다. 조씨는 ‘홍콩 묻지마 살인(지난 6월 2일, 여성 2명 사망)’이 화두가 되는 것을 보고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싶었을 것으로 보인다. 서현역 사건의 경우 모방 범죄다. 범행 전 흉기 두 점을 구매한 것, 지하철역이라는 핵심 교통 요충지를 선택한 것 등으로 봐서는 조씨의 범행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배상훈 우석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6. 잇단 칼부림, 불안에 떠는 시민들 → 한편 곳곳에서 오인 신고와 경찰 과잉 대응 부작용도 속출. 의정부에선 달리기하던 중학생,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부상, 서울에선 은색 볼펜 들고 길가던 남성, 흉기범 신고, 경찰 출동. 서울 논현역에서도 오인 신고로 전철 아수라장, 승객 7명 부상, 전철은 7분 지연.(매경 외)
7. ‘무증상 감염자’ 유전자 따로 있다 → 감염자 중 약 20%는 본인이 코로나에 걸렸다는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한다. 미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SCF) 연구팀은 HLA 현형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무증상일 확률이 다른 사람들 보다 두배 이상 높다는 사실을 찾아냈다. 특히 이 유전자를 양쪽 부모로부터 물려받아 두 개를 보유한 경우에는 무증상 확률이 8배나 높았다. 이 발견이 코로나 치료제 개발과 차세대 백신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매경)
8. 세계 최초의 시험관 아기 → 영국 1978년. 루이스 조이 브라운. 현재 45세, 아기 돌보미로 일하고 있다고. 당시 영국에서는 이 소식에 두 부류로 나뉘었는데 한쪽은 과학의 승리를 축하하고 가족들에게 축하 카드와 선물을 보냈고 다른 쪽은 신의 법칙, 자연의 법칙에 반하는 범죄자들이라고 가족을 매도, 성직자들이 나서고 나서야 비난이 잠잠해졌다고.(레이디경향)▼.
이상입니다
@ 8월 7일 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윤관석 의원이 구속되자, 후폭풍이 거셉니다. 특히 검찰이 돈을 받은 걸로 의심되는 민주당 의원 19명의 이름을 법정에서 공개한 걸로 알려지면서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검찰에 분명한 증거를 내놓으라고 요구했습니다.
● 이번주 윤석열 정부의 세 번째 특별사면 대상자 사전 심사가 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모레(9일)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광복절 사면과 복권 요청 대상자를 심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신년 특별사면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인들이 주를 이룬 만큼, 이번에는 경제인이 주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 세계 어느 나라마다 인생역전의 꿈을 꾸며 복권을 사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미국의 양대 복권 중 하나로 꼽히는 메가 밀리언스, 최근 이 복권의 1등 당첨금이 15억 5천만 달러 우리 돈 2조 2백억 원을 넘어서며 해당 복권 역사상 역대 최고액을 달성했습니다. 메가 밀리언스는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 금액이 이월되는 복권입니다.
● 메타의 수장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간 격투기 대결이 옛 트위터인, '엑스'로 생중계될 전망입니다. 모든 수익은 참전용사를 위한 자선단체에 기부될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저커버그가 39세, 머스크가 51세여서 체력적으로는 저커버그가 우세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고 합니다.
●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이르면 이달 하순 시작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저인망 어업이 시작되는 9월 1일 이전에 방류를 시작해야 한다고 보고 있어, 이달 하순 방류가 유력합니다.
● 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의 최대 축제인 세계청년대회가 오는 2027년 서울에서 열립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현지시간 6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23년 세계청년대회' 폐막 미사에서 "2027년 세계청년대회는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 잼버리 대회가 빠르게 정상을 찾아가나 싶었는데, 이번에는 성범죄 논란이 일었습니다. 태국인 지도자가 여자 샤워실에 침입했는데, 전북연맹은 성범죄에 대해 주최 측의 조치가 미흡하다며 소속 대원 80여 명을 퇴소시켰습니다.
● 신림역과 서현역 흉기 난동 이후 온라인에서 살인예고글을 올린 작성자들이 줄줄이 경찰에 붙잡히고 있습니다. 경찰청은 어제 저녁 6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모두 54명의 살인예고글 작성자를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검거된 이들 다수는 10대 미성년자로 경찰 조사에서 대부분 "장난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한국 여자 양궁이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메달을 따지 못했습니다. 여자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개인전과 여자 단체전에서 1개의 메달도 따지 못한 건 세계선수권대회에 첫 출전한 1979년 이후 44년 만에 처음입니다.
●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과 내일 이틀에 걸쳐, 전력수요가 각각 92.9기가와트로 올 여름 최고 수준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태풍 '카눈'이 한반도로 밀어 올리는 열기가 강력한 만큼, 가정과 산업체에서의 냉방 수요가 커질 것으로 본 것입니다.
● 휴가철 코로나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오늘 코로나19 일상 회복 2단계 조정 방향과 시점을 논의합니다. 이번에 감염병 등급이 하향되더라도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 오늘부터 국내 공항에서는 신분증도 탑승권도 없이 앱 하나면 여행이 가능해진다고 합니다. PASS 앱 하나만 확인하고 통과하는 방식입니다. 오늘부터 김포 제주 김해 공항 등 국내선 공항 14곳에서 앱 하나로 출발 절차를 밟을 수 있는데 제주항공과 진에어 등 국내 LCC 항공 6곳을 이용하는 경우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영화 '밀수'를 시작으로 지난주 '더 문'과 '비공식작전'이 잇따라 개봉하면서 극장가엔 이른바 한국 영화 3파전이 한창입니다. 모두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하고, 세 작품의 제작비를 합치면 600억 원에 달하는 한국형 블록버스터 영화들의 경쟁입니다. 이번 주 수요일엔 올여름 마지막 한국 영화 대작, 이병헌 박서준 씨 주연의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개봉합니다.
● 오는 11일로 날짜를 미룬 잼버리 K팝 콘서트가 방탄소년단의 출연설로 더욱 들썩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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