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여행 추천/섬일주 여행/유람선 투어
울릉도의 유람선은 울릉도 유람선 투어나
죽도 관광을 할 수 있는데 우리는 유람선투어로 섬 일주를 돌아 보기로 했다.
참고로 죽도 관광은 섬에 상륙도 할 수 있다.
유람선을 타고 바다에서 보는
울릉도의 아름다운 비경을 놓친다면 울릉도의 반만
본 거와 다름없다는 말이 있는데 어렵게 왔으니 시간이 허락하는 순간까지
울릉도의 속살까지 몽땅 보고 싶은 마음이다.
도동항에서 아침 8시 "썬스타"호로
약 2시간여 천혜의 자연경관과 빼어난 비경을 만끽하며 파란 바다 그리고 하늘,
바람과 갈매기, 감성여행의 추억을 만들어 돌아왔다.
햇살이 눈 부신 도동항의 아침,
아침 8시 유람선을 타러 가려고
울릉도 여객선 터미널로 이어진 울릉관문교 위에서 바라본 "썬스타"호다.
오전 8시와 오후 3시 30분 하루 두 차례 섬 일주가 있었다.
썬 스타 호의 선실인데 일찍 들어오니
선실의 사진은 텅 비였지만 주말이라서 여행객들로 가득했는데
선실도 깔끔하고 의자도 편안했다.
도동항을 뒤로하고 "썬스타"호는 서서히 움직인다.
갈매기가 배 떠나는 소리를 들었는지
어디서 갑자기 한 두 마리씩 몰려들기 시작해 유람선을 뒤 따라온다
도동항과 저동항을 잇는 해안가의
풍경은 바다 한가운데서 보니 산책할 때와는 달리 더욱 아름답고 새롭다.
짙은 청색의 바다, 시리도록
눈이 부신 파란 하늘, 웅장한 바위에 띠를 두른 초록빛의 싱그러운
풍경은 가슴 뜨겁게 감동을 준다.
사동마을은 모래가 귀한 울릉도에서
모래가 많은 마을이라고 해서 사동이라고 부르며 흑비둘기 서식지
(천연기념물 제237호)로 지정되어 있다.
좌측 멀리 가두봉 앞 해안가에 하얀 등대가 작게 보인다.
통구미 마을 앞 가재굴바위, 좌측엔 거북바위가 보인다.
남양 마을과 투구봉,
투구봉 옆에 국수바위,
국수 바위는 약 157만 년 전 용암의 분출로 만들어진
거대한 바위로 국수 바위 벽면 수많은 주상절리가 국숫발처럼 긴 띠를 이루고 있다.
남양마을의 투구봉은 머리에 쓰는
투구를 닮았다고 해서 투구봉이라 하는데 보랏빛의 투구꽃도 생각이 난다.
왼쪽 산 끝자락엔
입을 벌리고 앉아 있는듯한 작은 곰 바위가 보인다.
풍경에 취하고, 사랑이 배어 있는 뒷모습이 아름답다.
갈매기는 셀 수없이 많지만
날아다니는 갈매기의 멋진 비상을 담아내기는 그리 쉽지가 않았다.
한국 10대 비경의 지역 대풍감,
대풍감은 대풍감 향나무 자생지로 천연기념물 제49호로 지정되어 있다.
바다를 감싸는 병풍 같은 풍경에
감탄이 나오고 유람선 여행에 절정을 이루는 아름다운 비경에 할 말을 잃는다.
거대한 현포리 노인봉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한다.
울릉도 여행 해상 3대 비경 중의 코끼리 바위다.
바닷물을 사철 먹고 있는 코끼리 바위(공암) 뒤로는 송곳봉이 보인다.
주상절리에 그야말로 코끼리
눈까지 있는 듯하고 언제까지 코를 바다에 처박고 있을는지 모르겠다.
울릉도의 공암은 바다에
솟아 있는 바위의 가운데가 뻥 뚫린 신기한 형태의 바위이다.
문처럼 가운데가 비어 있는데, 한쪽 기둥은 굻고
다른 쪽 기둥은 가늘어 코끼리가 코를 바다에 넣고 물을 마시는 듯한
모양이라 해서 코끼리 바위라고 불리기도 하고 그대로 우리말을 써서 구멍바위라 불리기도 한다.
그렇지만 규모는 그리 작은 편이
아니어서 그 구멍을 작은 배가 지나다닐 수 있을 정도이다.
거대한 송곳봉의 전경,
천부리 마을인데 이곳에선 나리분지가 가깝다고 한다.
바위섬으로 나란히 붙은 두 개의 바위에는
풀과 나무가 자라고 있으나 약간 떨어진 곳에는 가위처럼 벌어져 있는 가위 바위라고
불리는 일선암에는 풀 한 포기 자라지 않는다.
전설에 의하면 이 바위의 빼어난 경치에 반한
세 선녀가 이곳에서 자주 목욕을 하고 하늘로 올라가곤 했는데 한번은
놀이에 열중하다가 돌아갈 시간을 놓쳐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사서 세 선녀가 바위로 변했다고 한다.
삼선암 중 이 바위가 막내 선녀인데,
세 선녀 중 막내 선녀가 좀 더 놀다 가자고 졸라대는 바람에
하늘로 올라가는 시간을 놓친 탓에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가장 많이 받아
풀도 자라지 않는다는 전설이 있다.
삼선암은 대바우와 섬목 사이 해변에서 약 30m
떨어진 바다에 있고 울릉도 3대 절경 중 제1경으로 꼽히는 바위로서 멀리서는
2개로 보이지만 가까이 가면 3개로 되어 있다.
삼선암 앞에서 무릎을 괴고
선녀들의 모습을 훔쳐보는 동자 바위도 인상적이다.
관음도,
울릉도의 부속 섬인 관음도는 울릉도의 북동쪽
해안에 있으며, 울릉도의 부속도서 중 죽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섬이다.
섬에 꺽새가 많이 살았다고 해서 꺽새섬이라 불리기도 한다.
관음도는 바다에서 불쑥 솟아올라 윗면은 평평한 형태의 섬으로, 섬으로 올라가기가 어렵다.
섬 안에는 동백나무와 억새, 쑥 등이 많다고 한다.
관음도의 관음쌍굴
이 관음도는 관음 쌍굴이라
불리는 두 개의 섬이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섬이다.
이 관음 쌍굴은 옛날에 이곳에서 해적들이 살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이 동굴 천정에서
떨어지는 물을 받아마시면 장수한다는 속설이 있다고 한다.
관음도 연도교와 탐방로가 조성되어
관광객과 주민이 걸어서 관음도를 탐방할 수 있어 새로운 명소가 되고 있다.
죽도,
죽도, 울릉도의 부속도서인 죽도는 울릉도의
부속도서 중 가장 큰 섬으로 섬에 대나무가 많아 죽도라는 이름을 얻었다.
섬의 면적은 약 6만 평 정도로
유인도라고는 하지만 현재 1가구가 살고 있다고 한다.
하얀 구름과 파란 하늘, 청청한 초록의 푸른 산,
잉크를 풀어 놓은듯한 바다, 한없이 여유로운 갈매기, 빛이 되어주는 붉은 등대,
태고의 신비한 전설을 품은 자연경관에 심취한다.
말머리를 닮아 말바위라 불리는 저동항의 북저 바위다.
저동의 아파트도 보이고, 촛대바위도 보인다.
멀리 행남 등대도 보이고 해안로 산책길이 아름답게 보인다.
행남등대,
1박 2일에 나오면서 더욱 유명해진
행남 해안산책로는 도동항 동쪽으로 해안절벽에 아슬아슬하게
뚫어놓은 비경의 해안 산책로다.
기암절벽 아래 해안을 따라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어 옥색 바다 위를 걷는 황홀함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돌이 위로 둥그렇게 모여 마치
연꽃 봉우리 같아 보이기도 하는데 저 속으로 산책가 이어진다.
아름답고 멋스러운 자연 풍경에
취하고 감흥에 젖어 2시간이 꿈속같이 지나가 벌써 도동항이
눈앞에 보이기 시작한다.
이번 여행에서 죽도와 관음도는
유람선에서 보고 못 가봐 아쉬움은 있었지만 그래도 알찬 여행을 한 셈이다.
날씨가 좋아 행운이 따라준 울릉도 여행이었다.
위 치: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첫댓글 달과 해님 안녕하세요
화요일 밤 반갑게 댓글인사 나눕니다
달과 해님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울릉도의 섬일주 유람선 투어 좋은 게시물
감사의 마음으로 기쁘게 공유하며
응원의 마음으로 강추합니다
편안한 화요일 밤 되시구
언제나 건강 행복하세요
고맙습니다
추카님
쌀쌀해진 날씨에 건강 유의 하시고 마음으로 쉼이 있는 좋은 시간 되시길 바라며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삼년 전 한국에 갔을 때
포항에서 울릉도 가려고 했는데
날씨 관계로 못 들어간 게 못내
아쉬웠습니다~~
사진으로나마 울릉도 여행할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나성사람님
좋은 일만 가득한 나날이 되시길 바라며 다음에 한국 오시면 울릉도 구경 하시길 바랍니다
@달과 해 네 그러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울릉도의 섬일주 유람선 관광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즐겁고 행복이 넘치는 하루 되세요
반갑습니다
동트는새벽님
즐거움이 가득한 나날이 되시고 건강 관리 잘 하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커피향기님
고운 걸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이 풍요로운 나날이 되시길 바라며 건강 관리 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