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우여행노트 51] 선진(先進)이라는 것에 대하여

[순우]

내가 호주에 머무르고 있던 1987년쯤 우리의 국민 1인당 국민총생산(GNP)은 약 3,000달러 정도, 세계은행이 구분하는 국가별 분류에 따르면 이른바 중고소득국가(UMICs: Upper Middle-income Countries) 그룹에 속하는 '개발도상국(Developing Country)'의 위치에 있었다. 우리나라는 6•25 후 30년 남짓한 길지 않은 기간에 빈곤과 기아로부터 탈출해서 수많은 개발도상국들 중에서도 상위의 그룹에 속하는 신흥공업국(NICs: Newly Industrialized Countries)으로의 경이로운 발돋움을 했다. 조국근대화라는 개발의 기치를 들어 성장과 수출이라는 명제를 앞에 두고 숨 가쁘게 달려온 빛나는 성과라 하지 않을 수 없다.

80년대의 커다란 정치 사회적 격변을 거치고 나서 그간 ‘조국근대화’라는 구호아래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던 우리의 경제 주체들은 보다 새로운 가치와 발전 목표를 찾게되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선진 조국의 건설‘이란 ’캐치 프레이즈라고 할 수 있다. ‘근대화'로부터 '선진화'로의 한 단계의 또다른 도약을 모색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내게 근대화라는 개념은 어느 만큼 머리 속에 그려지는 것이었지만, 선진화라는 의미는 쉽게 그려낼 수가 없었다. 근대화라고 하면 우선은 공장이 들어서서 대량의 산업 생산이 이루어지고 쭉 뻗은 고속도로에 자동차들이 달리고, 발전소에서는 풍부한 전력을 공급해주고.... 이렇듯 비교적 구체적으로 그려지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었다. 또 그러한 조국의 근대화에 우리가 아주 가깝게 다가선 듯한 느낌도 가질 수 있었다.

하지만 선진 조국의 건설이라는 개념은 그 의미바 쉽게 다가오지 않았다. 선진국이라고 하는 다른 나라와 같이 높은 소득을 창출하며 잘산다는 정도의 막연한 생각이 고작이었다. 나는 내 나름대로 쉽게 선진화라는 뜻을 이해할 수 있는 보다 구체적인 모습이 어떤 것일까 하는 의문을 갖게 되었다. 이후 나는 우리보다 선진화되었다고 하는 나라들이나 또 아직도 빈곤과 저개발의 악순환을 벗어나고 있지 못한 이른바 저개발개도국(LDCs: Less Developed Countries)들을 방문하면서 나름대로 그 특징적인 모습이 무엇일까 하는 점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미경 작가의 구멍가게 일러스트. 근대화와 선진화의 물결에 밀려 오래전 이런 풍경의 가게는 동화 속의 이야기가 되었다.(자료: 네이버)

이를테면 ‘거지가 없는 나라’가 선진화된 나라라고 할 수 있을까. 그러나 실망스럽게도 선진국이라고 하는 나라나 가난하게 사는 나라에나 공히 거지가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뉴욕시의 지하도 한 구석에도, 파리의 도심 거리의 한 구석에도 거지는 있었다. 거리에서 거지를 구경하기 힘든 나라는 소위 사회 정화의 차원에서 거리의 부랑인들을 집단 수용소로 붙잡아 들이는 신생 자본주의 국가에서 보기가 더 드물었다.

다만 나름 살펴보면 선진국의 걸인과 저개발국의 걸인은 어딘가 다른 점이 있어 보였다. 선진국의 거리에 고주망태가 되어 횡설수설하고 있는 걸인은 신체적이기보다는 정신적 또는 심리적 불구의 상태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에 비해 가난한 나라의 걸인은 대부분이 신체적 장애가 있거나 아무런 연고가 없이 사회안전망의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사람이라는 것이었다. 선진국의 걸인은 사회가 만들어낸 이들이라고 한다면, 저개발국의 걸인은 걸인의 상태로 태어난 것이 아닐까 하는 차이점이 있어보였다.

선진국과 후진국 간의 구분이 되는 것이라고 느낀 것 중의 하나는 도시와 시골에 사는 사람들 간의 생활 수준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른바 선진화된 나라일수록 도시인과 시골에 사는 사람들의 격차가 적어 보였다. 1984년 농촌의 모습을 살펴보기 위해 방문한 네덜란드나 서독의 시골 마을을 찾아볼 기회가 있었다.

농촌개발부라는 네덜란드의 중앙정부 부처가 있던 유트렉트(Utrecht)라는 지방 도시의 인근에 우리 같으면 면소재지 정도의 마을을 찾았다. 그곳은 시골이었지만 상점의 물품이나 상품 디스플레이의 수준은 번화한 수도 중심부의 상점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시골 거리의 모습이 한결 한산하고 여유로워 보였지만 그 분위기가 결코 도시의 세련된 모습에 뒤떨어지는 것이 아니었다.

서독의 연방보험청이 소재해 있던 북부의 지방도시인 카셀(Kassel)에서도 모습은 이와 비슷했다. 도시의 휘황하고 번쩍이는 느낌이 드는 것은 아니었지만 시골이라고 해서 그곳이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되었다는 느낌은 크게 느낄 수 없었다.

하지만 한때 선진국의 문턱에까지 다다랐던 아르헨티나의 시골 모습은 어떤가? 1986년에 방문했던 아르헨티나의 상황은 그와는 많은 차이가 났다. 수도인 부에노스아이레스(Buenos Aires)에서 약 1,000Km 쯤이 떨어진 내륙의 농촌 지역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경제가 많이 나빠졌다고는 하지만 그런 대로의 화려함을 간직하고 있는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모습과 시골 농촌의 모습은 너무도 큰 차이가 나보였다. 한 나라에 선진국과 후진국이 함께 존재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바로 인접한 브라질이라는 대국과의 라이벌 의식이 작용하고 있는 관계로 정부가 인구를 늘리기 위한 유인정책을 쓰고 있는 것이 특히 인상적이었던 아르헨티나는 다른 많은 개발도상국의 모습과 마찬가지로 이른바 도시와 농촌의 격차가 쉽게 눈에 들어왔다.

내가 1990년대 초에 2년 반쯤의 기간을 살았던 인도네시아의 경우도 그 모습은 비슷했다. 어느 사회에서나 문제가 되고 있는 도시의 빈부 격차 문제는 차치하고, 도시와 농촌의 개발 격차는 겉으로만 보아도 쉽게 느낄 수가 있었다. 더구나 외따로 떨어져 있는 섬사람들의 생활수준은 원시의 상태 그대로인 경우도 볼 수 있었다. 1993년 현지에서는 일반적으로 엔테베(NTB: Nusa Timor Barat)라고 부르고 있는 섬 지방 서티모르를 방문한 적이 있다. 서티모르의 주도인 쿠팡(Kupang)에서 얼마 떨어져있지 않은 마을은 그 지역 인구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원주민들이 짚으로 만든 움막에서 극히 원시적인 생활을 꾸려나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근대적 의미에서 개발이라고 하는 혜택을 이들에게까지 다다르려면 과연 얼마만의 시간이 걸릴 것인가 하는 의문을 품어보기도 했다.

선진화의 또 다른 기준은 ‘다양성’이라는 척도로 살펴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다양성하면 되면 무엇보다도 먼저 어느 나라보다도 참으로 다양한 사회적 모습을 가지고 있는 인도네시아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300여 종족이 200여 종의 서로 다른 언어를 말하며 살아가는 나라. 인구의 60%에 해당하는 1억 2,000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자바(Java)라고 하는 결코 크지 않은 섬에 모여 살지만 나머지 1억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인도양과 태평양를 사이에 둔 1만 3,000여 개의 열도 ‘누산따라 인도네시아(Nusantara Indonesia)'에 폭넓게 흩어져서 살고 있는 나라. 그래서 그들 국가의 모토를 '비네까 뚱갈 이까(Bhinneka Tunggal Ika)', 즉 ’다양성 속의 통일'로' 정해서 다채롭게 살아가고 있는 나라다.

어느 면에서 보면 이토록 다양한 자연과 사회 환경 하에서 그런 대로 뜻을 맞춰 슬기롭게 살아가고 있는 이들이야말로 지혜로운 사람들이요, 선진화된 나라라는 생각이 든다. 지역적으로는 현재도 인종적 갈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닐뿐더러, 이제껏 50여 년 간 이루어지고 있는 국가적 결속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알 수 없지만 한 마디로 설명할 수 없는 이 나라의 광대하고도 복잡다단한 다양성을 고려한다면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좀 색다른 방향으로 이야기가 흘러갔지만 내가 이른바 하나의 문화적 충격으로 받아들였던 다양성의 느낌은 유럽을 여행하면서 겪었던 것이다. 1987년 여름 스위스의 제네바에 있는 어는 국제기구의 회의에 참석하고 있던 나는 제네바의 근교에 있는 어느 친지의 집에서 묶고 있었다. 시내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는 않았지만 그 곳의 모습은 우리 산간지역의 농촌과 별반 다를 게 없는 곳이었다. 경사진 밭과 구불구불한 시골길, 그리고 이따금씩 자리 잡고 있는 농가... 그곳에는 포도 농사를 짓는 농가들이 많았다. 특이한 것은 대부분의 집 대문 입구 부분에는 그 농가에서 생산하는 포도주를 소개하는 작은 진열장 같은 것을 만들어놓고 있었다. 병에 붙여진 라벨이 글자를 읽을 수 없을 만큼 발해버린 것도 있었지만 각자가 고유한 몇 가지씩의 와인 브랜드를 가지고 있었다. 농사를 짓고 있는 포도원이 대부분 경사가 진데다 그리 넓지 않아 얼마만큼의 포도주를 생산하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각기 자기만의 상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게만 느껴졌다.

내가 어떤 다양성이라는 것에 대해 충격과도 같은 것을 느낀 것은 그때 파리에서 들렀던 어느 백화점의 포도주 판매장을 둘러보면서였다. 자국산의 포도주는 물론 세계 각 국에서 수입된 포도주가 넓은 방에 가득했다.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한 브랜드도 브랜드지만 그 가격도 낮게는 한 병에 몇 달러에 불과한 것들로부터 특별한 장소에 모셔놓은 어떤 것은 2,000달러가 넘는 것까지 그토록 다양할 수가 없었다. 애초에 나는 포도주를 살 생각조차 없었지만 나는 그곳에서 마치 두 잔쯤의 포도주를 사서 마시기라도 한 것처럼 기분이 상기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 당시 내가 접할 수 있는 국내의 와인 브랜드는 마주앙(Majuang)이란 것이 유일했다.

판교의 어느 와인샵 모습. 우리도 1980년대 내가 파리의 백화점에서 보았던 완인샵 못지않은 다양한 브랜드의 와인을 쉽게 접할 수 있다.(자료: 네이버)

1987년 도쿄를 방문했을 때 일본 라면의 종류가 많은 걸 알고 신기해 한 적이 있었는데, 요사이 어쩌다 한번씩 가게 되는 수퍼마켓에서 적잖은 여러 종류의 라면이 진열되어 있는 가공식품 코너를 지나칠 때마다 내가 파리의 백화점에서 느꼈던 다양성의 충격을 되새겨보며 우리가 가지고 있는 다양성의 정도를 가늠해보는 버릇을 가지게 되었다. 30여 년 전 ‘삼양’이라는 브랜드로 시장에 나왔던 라면은 그간 참으로 많은 종류로 다양해졌다. 다양하다는 것은 서택의 폭을 넓힐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뭐니 뭐니 해도 내가 이른바 ‘선진’이라는 척도의 하나로 가장 중시하고 싶은 것은 바로 ‘사람값’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인건비의 높낮이가 일반적으로 우리가 말하는 선진화의 수준 측정에 가장 정확한 지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당연한 것처럼 들리는 말일지도 모르지만 사람이 제공한 근로 대가의 수준 만큼 그 사회의 선진화 정도를 나타내주는 척도는 없을 듯하다.

아직도 우리의 경우에는 이른 아침 집에서 편안하게 신문을 받아볼 수가 있다. 새벽같이 신문을 돌리는 부지런한 사람들이 많은 덕분이기도 하지만, 아직은 사람들의 노동비용이 그렇게 비싸지가 않은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이미 오래 전부터 신문은 신문 판매대에 가야만 살 수 있는 서구의 이른바 선진국 이라고 하는 나라들을 과연 선진화된 나라라고 할 수 있을까. 극도로 유기적이고 기민한 유통시스템 덕분에 주문한 음식이나 물건을 신속하게 배달 받을 수 있는 것은 아직도 사람의 값이 싼 덕분일까? 아니면 잘 발달되어 선진화된 유통제도 덕분일까?

우리도 무엇인가를 설치하거나 수리하기 위하여 기술자를 부르게 되면 생각보다도 많은 출장비나 수리비를 지불해야하는 경우를 경험하게 된다. 그때마다 새삼 사람의 값이 많이 비싸졌다는 생각을 하게 되지만, 아직은 그래도 그렇게 두려운 수준은 아니라는 생각을 우리도 곧 접게 될까?

1987년 여름 제네바에서 국제회의에 참석하고 있을 당시 어느 날 교통편이 여의치 않아 전차를 타지 않고 택시를 탔던 적이 있다. 불과 2킬로미터가 되지 않는 멀지 않은 거리였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찰칵거리며 넘어가는 메타기의 소리가 얼마나 무섭던지, 거의 20달러에 달하는 택시비를 지불하고 그곳의 사람값, 물가 역시 비싸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사람값이라는 다소 직선적인 말이 마음에 걸리기도 하지만 소위 선진화되어갈수록 사람의 목숨을 담보로 그 대가나 요구하거나 흥정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그 액수가 엄청나기도 하고 존귀한 생명을 돈을 목적으로 하는 비인간적인 수단으로 악용한다는 생각이 드는 경우도 없지 않다. 과연 사람의 값이라는 것은 얼마일까? 과연 비싼 사람의 값이 그 인간의 진정한 값어치를 말해주는 것일까?

이태 전인 2001년 중앙아시아에 있는 어느 신생 개도국의 차관급 고위 관료 한 분이 초청되어 우리나라의 산업분야를 시찰하고 돌아가던 중이었다. 그는 예기치 않았던 심장마비로 인천공항의 탑승대기실에서 운명을 달리한 일이 있었다. 이미 탑승 수속을 마친 상태에서 일어난 일이었고 주위의 동료들이 이를 지켜보는 상태에 있었기에 공항의료대의 신속한 응급조치 등이 뒤따랐음에도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빗어졌다. 초청자측인 우리의 입장에서는 하등의 문제될 것이 없었다. 다만 이국의 먼 땅에서 가족들에게 유언 한마디 남기지 못하고 숨을 거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또 한편으로는 내심 이 문제가 책임의 소재를 따지는 문제로 발전하거나 보상과 관련한 사안으로 확대된다면 크게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헌데 다행히도 이 일을 수습하기 위해 이틀 뒤에 달려온 상대방 측의 인사는 우리 측의 신속하고도 원만한 조치에 감사를 표하며 우리 측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어떤 문제도 제기하지도 않고 시신을 거두어 귀국했다.

충분히 언급되었을 법한 사고 보상에 대한 이야기 한마디 없이 일이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은 지금 생각해보더라도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 물론 우리 측이 초청자를 대상으로 가입했던 여행자보험 덕분에 뒤에 일정한 금액의 보험금을 유족들에게 전달할 수 있었지만, 그 사람이 소위 개명되었다는 선진국의 다른 인사였다면 그 과정이 어떠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불의의 일을 당했던 인사가 ‘죽음은 곧 알라신에게 되돌아가는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 회교신자였기 때문에 그의 죽음을 현세적인 돈이라는 문제와 결부시키지 않았던 것도 같다. 하지만 사람의 죽음을 앞에 놓고 사람의 값을 흥정하지 않는 그들의 순수한 모습에서 나는 내가 내내 내심 마음에 담아두었던 염려가 기우였다는 부끄러운 마음이 들기도 했다. 그리고 선진이라는 것과는 직접적으로는 아무런 관계가 없어 보이는 진정한 삶과 죽음의 문제에 대해서도 한번쯤 더 생각해보게 되었다.

선진이라는 건 좋은 걸까? 물론 선진이라는 것은 우리 모두의 시민 의식, 사회의 문화와 정치 수준 등 또다른 여러 요소로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지금 어느 정도 수준의 선진에 와있는 걸까?(2003. 8. 29.)

[이진사]

근대화에서 한걸음 나간 선진화에 대한 논의에 대해 일찍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군요.나는 이를 경제선진을 뛰어넘어 문화선진이란 말로 표현하지요. 빈부 도농 세대 격차를 뛰어넘고 진정한 문화선진국으로 발전하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월몽]

삼성 이건희 회장이 옛날에 한 말이 생각납니다. 우리나라 정치는 3류에도 못 미친다고. 전체적인 평가에서 선진국이라는 평가를 받으려면 정치문화가 우선 돼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나라는 아직도 후진을 벗어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소위 상식선 밖의 깜냥도 안되는 사람들이 정치를 하겠다고 입에 거품을 품는 모습이 사라져야 선진국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송백松柏]

많은 것을 알게됩니다. 선진국이 되는 게 쉽지 않네요. 기반이 있어야 ㅡㅡ

[멋진사랑]

순우의 선진관련 경험적 시각을 잘 보았
어요

나는 선진국과 후진국 구분시 기능별,
즉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등으로
접근하고 싶네요.

독재국가는 예외없이 선진국 자격미
달입니다.

22대 총선에서 범죄ㆍ악ㆍ불의와 전쟁
도 선진국에는 멀어보입니다.

이재명을 영웅으로 보는 예비역
장교(정규사관학교 출신)들을
보면 야만인 인상을 지을 수
없습니다.

오죽하면 목포출신이 남진가수도
국민의 힘 선거지원에 나섰더군요


부패지옥인 인도ㆍ인도네시아ㆍ중국등
도 후진국으로 봐야 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낡은 정치가 해결되고
주사파만 소탕되면 세계 최고의
선진국이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