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김군 인기 참 많군요;;;;;;
<지난 줄거리>
피렌체에서 조또리 후진 기차를 타고 로마에 도착한 정박사.
야경을 본답시도 득달같이 뛰쳐나가 관광을 시작한다.
뜨레비 분수에서 은밀한 소망을 담아 동전을 던지고
스페인광장에서 한떼의 사람들을 만나 떼르미니역쪽으로 오다가
경악스럽게 한국말 잘 하는 방글라데시 아저씨를 만나 웃긴 경험을 한다.
2002. 8. 15.
연령이 계란 한판무렵 되시는 분들은 아마 잘 아실게다.
짧은 머리를 찰랑거리며 아이스크림을 물고
사부작 사부작 스페인 계단을 뛰어댕기는 오드리 햇반 여사.....
그렇다. <로마의 휴일>
그 영화의 배경이 언제인지는 격나지 않지만
(뭐 아마 일요일 아니었겠나만)
내가 로마에 머물던 8월 15일은
로마에게 가장 큰 축제일중 하나라는, 바로 '성모승천일'이었다.
빼도박도 못하는 로마의 휴일인거지 예쓰.
모든 반짝이는 것이 금은 아니듯
로마의 휴일에 싸질러 댕기는 모든 짧은머리가 헵번은 아니라구-_-
이날 아침 일곱시인가 여덟시에는
바티칸의 싼삐에뜨로 성당 앞에서 열라 거대하신 미사가 열린단다.
전 세계의 웬갖 인종들이 그 앞마당에 전부 몰려 장관을 이룬다네.
재수 있으면 교황이 직접 집전하는 미사에 참여할수도 있다네
굳이 카톨릭 신자가 아니더라도, 내가 언제 교황만나 보것냐.
이렇게 타이밍이 맞아 주실때 한번 봐 주시는 거지.
일곱시 미사면, 음. 다섯시 반 정도에 일어나면 되것지?
전날저녁, 나는 알람시계를 맞춰놓고 잠이 들었다.
그리고 새날이 밝았다.
고풍스러운 여닫이 창으로 뜨거운 햇빛이 부담스러울 정도로 쏟아지고
나는 감은 눈사이로 들어오는 빛에 눈이 부셔 부시시 일어난다.
분명히 죽은재수를 하며 울어대어야 하는 알람시계년은 너무 나도 평온하게 누워있고...
이년이 외국물을 먹더니 미쳤나, 생각에 살짝 화를 내며 머리맡에서 시계를 들어올렸다
열두시...-_-
어제 숙소에 들어와서 뻗은 시간이 열두시....
열두시간을 처 잤다는 얘기다...-_-
'피곤해서 그런거야. 몸살이 난거야. 폐인의 여행이랑 이런거야'
라며 마구 스스로에게 변명을 때려 보지만
...열두시간을 처 잔죄는 그 무엇으로도 갚을 수 없는것.
하루에 절반은 잠으로 후린다는것은 여행자로서의 자신을 스스로 기만하는 행위거든
나가 뒈져라 ㅠ.ㅜ
어쨌든 로마를 올때 계획으로는 이날까지 묵고
다음날 아침에 베네치아를 갔다가 뮌헨으로 넘어가는 것.
김군이야 만나던 말던 나의 일정은 그렇게 하기로 하였다.
전날 좀 빡시게 해서 시내 관광지는 주로 다 돌았고.....
오늘은 바티칸이랑 축제나 좀 돌아보면 대충 여기서 볼거는 다 보는 것일테니.
바티칸에는 시스티나 천장벽화도 있다지만
처음부터 로마에 대해서는 아무런 기대도 준비도 안했던 터라
나는 동네 마실나온 기분으로 아주 편하게 숙소를 나섰다.
떼르미니 역 앞에서 64번 버스를 타면 종점이 바티칸이라지.
나는 온몸을 바짝 긴장하고 버스에 올랐다.
도둑놈 천지라는 이 로마땅 에서도 가장 데인저한 곳이
바로 64번 버스 안이라고 한다.
같은 시기에 배낭여행을 도는 사람들끼리는
자기들끼리 공유하는 정보와 소문이 있다.
누가 얼마를 털렸다더다, 누가 무슨 사고를 당했다더라
어느 숙소가 어떻다더라 등등.
내가 로마에 있을때 돈 소문은 한인민박집 하나가 걸려서 24시간 집에 갇혀있었다는거.
(한인민박이 이탈리아내에서는 불법이라고 한다.)
그리고는 죄다 도둑 얘기들이었다.
'버스안에서 갑자기 뒷주머니로 손이 쑥 들어온다.'
'그렇게 소매치기하다가 걸리면 씩 웃는다' .
'어린애들이 꽃사라고 와서 꽃사면 그동안 한놈이 주머니를 턴다'
'삼각대 세워놓고 사진찍다 보면 카메라 훔쳐간다'
이런건 기본다이고.
case 1.
기차로 하는 야간이동은 숙소비와 시간을 아끼고자 하는 배낭쟁이들의 필수 선택 코스
그리고 또한가지 의미는, 도둑놈들의 헤븐이라는 것이다.
대부분의 배낭쟁이들은 돈을 아끼겠다는 목적으로 컴파트먼트에서 자게 되는데
컴파트먼트 라는게 뭐냐면, 여섯명씩 앉아가도록 만든 방이다.
표검사를 차안에서 하는 유럽의 시스템 상 당근 문은 안잠긴다.
...도둑 맞기 딱좋다.
인원수도 적고, 적당히 닫히고 적당히 열린 공간이라.
그래서 안전을 노리는 배낭쟁이들은 쿠셋이라는 간이침대를 선택하는데
전에도 말했듯 이것도 한방에 여섯명 자고 가는 시스템이긴 하걸랑.
근데 이건 문이 잠겨. 차장이 여권이랑 기차표를 걷어가서 아침에 나눠주거덩.
문 잠그고 자면 도독놈 들어올 염려는 없다는 얘기
.......라고 생각하면 두번 죽고 죽어 백골이 진토된다.
빠리-로마. 제일 흔한 야간이동 구간인 동시에 최강의 도독놈 구간.
한 코리안 백팩커가 이 구간을 쿠셋으로 야간이동을 했단다.
안심했겠지.
귀중품이랑 현금은 복대에 들어있고
배낭은 자전거 체인으로 해서 잘 단도리 했고
게다가 쿠셋이니 도둑놈 들어올 염려도 없고,
깊게 잠이 들 무렵
뭔가 이상한 느낌이 배에 전해져 오더란다.
벌떡 일어났디야.
아아. 상상도 못했던 일이 벌어졌다네.
......옆자리에 누우셨던 인자하게 생기신 영감님께서
친히 자신의 복대를 뒤지고 계시더란다.......
영감님은 자신의 도적질이 뽀록나자
'쏘리~'라고 가볍게 말씀하시더니 밖으로 나가 들어오시지를 않더라네.
여행자가 진화하는 만큼
도독놈도 진화하는 법.
case 2.
아까도 말했듯 64번 버스는 최고로 악명높은 버스.
올라타는 년놈들의 절반은 도둑이라고 보면 된대.
아, 이탈리아의 도둑은 전문도둑이라기 보다,
청소년들의 한때 객기성 도독질도 꽤 많은거 같더라고.
그런거 있잖어. 우리 국민학교 댕길때
학교앞에 슈퍼에서 새우깡을 뽀렸네 쪼꼬바를 뽀렸네
심한 사람은 데미소다 오렌지 한박스를 뽀린 사람도 봤고
밀키스 한박스 뽀려다가 집앞에서 열네개 원샷했다는 사람도 있지만
(집에 갖고 들어가면 추궁당하니까)
이태리 애들도 그 이치가 아닌가 싶더라고.
그러니까, 알고보면 이 년놈들이, 뽀리질이 생업이 아닌거야.
그냥 다음날 학교 가면
'나는 어제 배낭족을 등쳤네 ' '나는 신사의 주머니를 후렸네'
누가누가 잘뽀렸나 서로 호기롭게 자랑지를 하는게지.
이렇게 관광객 주머니를 후리는게, 나름대로 걔들의 질풍노도인게야.
....라고 해서 용서가 되냐 이 시부랑댕이들.
손모가지를 분질러서 귀에 꽂고 다니라고 해야 정신을 차릴거나.
내가 로마에 가기 하루인가 이틀전 일이란다.
한국 여자 배낭족이 바티칸에 가려고 64번 버스 정류장에 갔디야.
친구들인지 같은 숙소애들인지 여자애들 서너명이랑 같이있었는데
....목에 걸린 여권지갑이 없어졌더라는 거지.
당황해서 막 찾고 있는데, 저쪽에서 아까 스쳐지나간 한떼의 계집애들이 64번에 오르더란다.
'아, 쟤들이다'. 감이 딱 오는거지.
버스가 떠나기 전에 그년들을 따라 부리나케 버스에 오르신 우리 코리안 언니들.
언니들은 버스에 오르자 마자
그년들을 붙잡고 족을 치기 시작했대.
근데 이년들이 자기네가 안그랬다면서 되려 지랄을 하더란다.
처음에는 우리 언니들도 영어로 좋게좋게 말하다가
이년들이 하도 발뺌을 하니까 나중에는 한국말로 막 욕을 하고 난리를 쳤대.
나도 경험한건데
한국어 욕, 의외로 쓸모 있다,
'Bastard!' 'Bitch!' 'Fuck Off!' 이런거 보다
'이런 닝기리 씨부랄 어디서 좀만한 년놈들이 도적질을 까
잡히면 대가리를 까버릴라 저 쌰부랄 개 잡 도독년노무시끼들'
....한번 질러주면
....냅다 도망간다;;;
아아 자랑스런 욕한민국;;;
하여간 우리 코리안 언니들, 지치지도 않고 이탈리아 도독년들이랑 실갱이를 벌였단다.
도독년 패거리는 세명. 그중 두명은 개오바를 하면서 막 찾아보라고 옷 벗는 시늉을 하는데
한년은 조용히 가만히 있더라는 거지.
눈치빠른 언니 하나가 조용히 있는 년을 살펴보니까
옷자락 새로 여권지갑이 살짝 보이더라는 거다.
그 언니가 물고기를 낚는 물새의 날렵함으로 지갑을 잡아 챘다네.
이제까지 발뺌하던 년들, 살짝 기가 죽었는데
한 언니가 지갑을 확인해 보니 안이 비었더래.
근데 시간상으로 생각하니 그 돈을 쓸수가 없더란다.
돈내놔 이년들아, 내돈내놔 이년들아 하면서 다시 도독년들을 닥달했다네.
이년들, 이미 다 뽀록 난건데 그냥 돈줘버리면 모양 덜 우습잖냐.
지들은 자랑스런 질풍노도의 이탤리언 청소년이라 이건지
'찾아봐라'이런 몸짓으로 다시 옷을 벗는 지랄을 하더란다.
하도 지랄을 심하게 하자 코리안 언니 하나가 악에 받쳐서
그 옷 벗는 시늉하는 년의 옷자락을 확 잡아 챘다네.
와르르.
그년의 손에서
지폐다발이 쏟아져 내렸어.
그러니까 손에 돈을 쥐고서
손으로 옷자락을 쥐고
'찾아봐라' 이러면서 벗는 시늉을 한거지.
뽀리질이 걸린 우리의 이탤리언 언니들.
분노한 한국 언니들을 뒤로 하고
산타마리아의 웃음을 웃으며 유유히 버스에서 내렸다고 한다.
이런 도독년놈들을 대비하기 위해는 딱 두가지 방법밖에는 없는 듯 하다.
하나는 자기 스스로가 단도리 하는것.
시내관광할때 배낭은 앞으로 메거나 아예 옆가방을 가져온다.
귀중품은 스스로 늘 염두에 둔다.
주머니에는 현금을 넣지 않는다.
이정도는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이여.
특히 도독놈의 헤븐 이탈리아에서는 말이지.
나머지는 운에 달렸다.
저렇게 잘 단도리 해도 도독 맞는 사람은 맞는거고,
그냥 칠렐레 팔렐레 하고 댕겨도 안맞는 사람은 생전 안맞는다.
그렇게 운 좋은 사람 봤냐고?
...좀만 더 지켜봐 그러니까.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버러지 부페를 하듯이
이태리 도독 년놈들도 일찍 일어나 주머니를 노리시는지
한낮이 지난 버스 안에는 사람 자체가 별로 없었다.
나는 천천히 버스에서 내려 바티칸을 둘러보았다.
싼 삐에뜨로 성당
아까 여기서 미사를 했다는 얘긴데..
....과거의 일에 미련 두면 무엇하리....
제기랄.
그 앞에 있는 웃기는 옷의 근위병.
자. 성당 안으로 들어가 보실까.
바티칸 성당안에 들어갈때는 앞에서 경비원 아자씨들이 복장 단속을 한다.
선글라스, 두건, 모자등은 착용 금지고
나시티는 입장 불허다.
남자들은 긴바지를 입어야 하고 여자들도 무릎위로 많이 올라오는 반바지나 치마는 불허.
요란한 악세서리도 안된다.
관광지로 보면 까다로운 조건이지만
그곳이 성당이라고 생각하면 당연한 얘기들이지.
안으로 들어갔다.
한바퀴를 돌아보자
이내 지루해졌다.
시스티노 천장벽화는 보고싶지만
내가 가진 <100배 즐기기>책에 나온 지도로는 도저히 찾아갈 엄두가 안나더라만.
그냥, 나는 돌아가기로 했다.
넓은 광장에서 담배나 한대 빨고
내일 베네치아 갈 준비나 해야지.
그런 생각으로 담배에 불을 붙이는 중이었다.
'스...스미마셍. 캔유 테이커 픽쳐...'
...이거 나한테 하는 소린데...
내 앞에는 한 키작은 여자가 카메라를 내밀며 내게 사진을 부탁하고 있었다.
...그녀의 빨간 티셔츠 가슴팍에 선연하게 박혀있는 글씨...
비더레즈.
비더레즈 티입은 사람한테 일본사람 취급 받으니까 한 열네배쯤은 더 서글프더라만
'한국사람이예요.... 사진 찍어 드릴께요.'
한국사람이라는데 왜그렇게 놀라냐고 ㅠ.ㅜ
놀라지 말라고. 가슴아프다고 ㅠ.ㅜ
그녀와 나는 금방 의기투합이 되었다.
나이는 동갑이고, 초등학교 교사라네.
교사인데도 보기드물에 자유배낭으로 여행온 친구였다,
배짱은 좀 읍더라만. 해만 지면 무서워서 숙소 밖으로 나오지도 못한다고 했다.
그래서 도시 야경같은거는 본적도 없다고.
그 친구는 나를 만나 야경을 볼수 있게 된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나도 축제를 같이 볼 동료가 생긴것에 감사했고말이지.
바티칸에서 나와 그친구와 나는 맥도널드에서 저녁을 먹고
그 친구의 숙소로 들어갔다.
한인민박에 머물고 있던 나와는 달리
그친구는 TTL 게스트 하우스에 당첨이 되어서 호텔에서 묵고 있더라구.
그 친구 방에서 잠시 노닥거리다가
저녁 어스름이 되자 축제를 보기 위해 밖으로 나섰다.
축제를 보려면 시내까지 나가야 하는데
그 친구의 숙소부터 시내까지 걷는것은 살짝 무리.
우리는 버스를 타기로 하고 정류장으로 갔다.
이탈리아에서는 버스표를 '따바끼'라고 하는 담배가게에서 파는데
시간때문인지 축제 때문인지 따바끼들이 전부 문을 다 닫았어.
어디 표 살데 없나 하고 주위를 두리번 거리는데
저쪽에 티켓 자판기 같은 것이 있는거라.
나는 그쪽으로 달려가 냉큼 뽑았다.
하지만 그곳에서 튀어나온것은
눈에 익숙한 승차권이 아니라 허연 종이.
그곳에 그나마 알아볼수 있는 단 한마디가 있더라고.
'한 시간'
.....그렇다
주차권이었다;;;;;
제기랄.
걸으라는 얘기군 ㅠ.ㅜ
나와 친구는 바보같이 주차권을 뽑은 죄로
신나게 걸어 시내로 향했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고 하였던가.
모든 로마의 길은 베네치아 궁전으로 통한다.
처음 봤을때는 조금 멋있더니
이틀 째 한 여섯번 보니까 하나도 안멋있더라.
우짜뜬 시내로 가려면 베네치아 궁전을 거쳐가야 하니까
우리는 그 앞쪽을 사부작 사부작 걸어가고 있었다.
앗, 공중전화박스가 보인다.
생각난김에 엄마한테 전화나 해줄까?
'어?'
베네치아 궁전 건너편 공중전화 박스에는
낮익은 얼굴이 있었다,
그 얼굴과 나는 서로 얼굴을 알아보자 마자 너무 놀라서 말을 잇지못했다.
김군이었다.
O.S.T. '로마의 휴일' [MoonRiver]
첫댓글 드뎌...김군을 만나는군요..흥미진진...여행기 넘 재밌다구 매번 안써도 되는거죠? ^^ 주말잘 보내세요~미키녹스님~
와~ 웬일이야~ 드디어.. 만나셨군요!! 정말 더 흥미진진해지고 있어요!!
님 여행기 넘 재미있어여~~~설마했는데..김군을 만나게 되는군여^^
이거 넘 재미있습니다...첨 읽었는데, 작년에 여행했던거도 생각나구... 첨 읽는건데..님글 찾아서 다시 첨부터 읽어야겠습니다...기대 만빵입니다....
근데 점점 이탈리아 여행이 두려워지는군요 ㅠ.ㅠ
드뎌 김군을 만났군요.. 근데 이번에 이탈리아를 일정에 빼야하나 걱정이군요..흑흑 다음편이 기대되요 언넝 올려주이소
와~~~짝짝...만났네요..
김군 만나서 좋으셨겠어요^^;; 근데 어쩌나? 베네치아 가야하잖아요 ㅋㅋㅋ
저 이거 읽고 글 찾아서 3시간동안 꼬박 앉아서 전부 다 읽었습니다...--;;; 넘 재미 있어요....김군도 멋있고.. 그리고 전 로마에서 떼르미니 근처에 있으면서 한번도 버스나 지하철을 타지 않았던거 같네요~ 돈도 없었고..;; 도시에 볼께 넘 많아서리... 계속 기대합니다....^^
이런 구라같은 일이..
어머낭!!드뎌 언니 김군 만나꾼요..담편 기대 만빵입니다..ㅎ
우와 ! 드뎌 만나셨군요.....!!!!!
김군 나와랏~! 김군 나와랏~! 짝짝짝!!!우우우~~~
킈킈킈킈킈 김군.........ㅡㅡ
이글 어디가면 다 읽을수 있나요? 저처럼 성격 급한사람은...궁금해서 죽을거 같네여~ㅠ.ㅠ 누가 알면 알려줘요~~~
음하하하,,,저는 김군 만날줄 알았다니깐여^^
왠일..대박 추카드려요..ㅎㅎㅎ 어서올려요글..인연은 역쉬 만나라두 있는거라니깐요..ㅎㅎ
근데 님나이가어떻게되시는지?..말투가ㅋ
저녁 어스름.. 김군과의 재회...영화 같아요!
만났군요+_+!
>>ㅑ ㅇ ㅏ~~드뎌 김군!!!
오~ 이론이론~ ㅠㅠ..제 가슴이 다 떨리네요 ㅋ 이탈리아 유로스타 저도 8유로 삥뜯겼죠. 다신 이탈리아에 가지 않겠다고 욕을욕을 하면서 집으로 왔답니다. ㅋㅋ 김군아~
디게 도둑만네 부네...근데 저 한국말욕별로 비추 왜냐믄... 외국사람보기엔 쭝국말가테서 웃는사람도 디게 만코 외국인보기엔 싸운드넘구려서 개그하는거처럼 보여여뭐 흥분한상태에서 하면 쫄지만 하튼 한국말 외국이든보기엔 넘무식하게 보인답니다..그냥 영어욕 공부해서 흑인들이 하는거처럼 따라하는게 가장조을듯,,
오호~~! 다시 김군을 만났군요. 담얘기도 기대가 되네요... 끝까지 써주세요..홧팅!!^^*
외국 특히 잘사는나라에서 조심할 점은 도둑이라고 그냥 손찌검 하거나 욕설하면 안된다는거죠 특히 어린이들 잘못해서 경찰이 알거나 누가 신고해딴 여행자가 엄청피해봅니다 인권땜시..그리고 경찰이 이방인에게 인심썰줄지도 장담못하고말입니다. 근데 못사는나라에선 스트레스 풀어도 될듯
너무 재밌어요!! ㅋㅋ
드뎌 만났군요. ^^
아악............드디어!! 가슴팍이 뜨끔했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