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헤비급 랭킹1위 에밀리아낸코 페도르...
이 파이터를 다른 수식어로 설명할 이유가 있을까 싶네요.
요즘 브록 레스너가 UFC 헤비급 통합 챔피언에 오르면서 페도르의 행적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할거라 생각합니다.
성격급한 분들은 당장에라도 이 두선수를 붙여놔야 직성이 풀리겠지만,
MMA가 좀 더 세계적인 격투 스포츠로 자리를 잡아야하고, 좀 더 다듬어지고, 다양성을 확보해야 할 시점임을 감안할때..
최정상 스타 파이터인 페도르의 UFC행은 절대로 이뤄지면 안됩니다.
페도르의 존재만으로 신생 대회사 자체가 급성장 하며 메이져급으로 주목을 받는데, 이런 시너지 효과를 버리고
팬들의 입맛에 맞는 무조건적인 승부를 가르는 순간.. MMA의 양적인 팽창을 기대할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과거 프라이드의 몰락을 수수방관했습니다.
종합격투기 매니아로서 그저 방송이나 국내 개최 대회만 몇번 보았을뿐이지만..
그래도 프라이드와 UFC/ K-1 등 여러 격투단체의 풍부한 볼거리만큼 즐거움을 주던 때는 없던것 같네요.
요즘도 산발적으로 대회들이 개최되고 있지만, 아마추어리즘이 결여된 프로 무대는 수명을 보장할수 없었습니다.
특히 UFC 독주 체제는 종합격투기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페도르의 선택이 UFC가 아닌 다른 단체이길 희망해봅니다.
그래야 그 명성을 빌어 좋은 대회들이 자리를 잡을테니까 말이죠.
그래도 페도르와 브록의 대결이 확실히 땡기는군요. ㅠ,.ㅠ;;
첫댓글 효도르가 은퇴를 해도 마찬가지의 상황이 되겠네요. 세계 mma의 구도는 어플vsufc가 아니라, 효도르 vs ufc이네요. 1개 단체의 영향력을 가진 원맨 효도르가 유엪씨 입성이든 은퇴던간에 그걸로 세계mma는 사실상 ufc로 통합된다고 봐야 합니다. 불합리한 계약조건을 제시하는 ufc의 폭정은 영원할 겁니다.
별로 공감하지 못하는게 UFC가 패권을 잡고서 MMA 대회는 그 동안 대폭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어차피 UFC를 미국의 MLB나 NBA처럼 생각해도 되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MBL 이나 NBA는 리그,혹은 협의회죠. 반대로 UFC는 회사 하나입니다. 회사 하나가 독점을 하게 되면 온갖 문제가 다 생깁니다. UFC가 하려는 것이 선수 매니저와 프로모터를 같이 하려는 것인데, 이러면 선수는 정말 노예계약을 들이밀어도 거부를 못하는 경우가 생기죠. 전 UFC독점은 반대합니다.
특히 UFC는 선수들이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서 데이나화이트 사장한테 굽신굽신하는거 정말 보기 짜증나더군요. 프라이드와 대조되는 부분이 아니었나 싶네요. 선수들의 권익을 존중할수있는 그런 단체가 탄생하는것이 질적/양적 향상에 도움이될듯 합니다. 룰도그렇구요.
새로운 단체에서 새로운 스타파이터가 등장해야겠죠. UFC에서는 스타파이터의 출현자체가 엄청난 장벽을 넘어야하기에... 페도르의 뒤를 이을... 그런 스타파이터들이 탄생할수있는 저변이 확대되길 기원해봅니다.
솔직히 옥타곤 개비기는 정말 재미가 없슴~~~진짜 왜 ufc가 메이저가 됐는지 짜증날정도임~~~룰도 형편없고
마이너 리그에서 홈런왕해서 누구한테 인정을 받을건데,메이저리그가서 좆밥이되건 홈런왕이되건 메이저리그로 가야지 머가 그리겁나서 마이너리그에서 홈런왕만 하구 인정을 받으려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