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언니가 동방신기팬이여서 같이 가자고 해서 갔습니다.
임진각은 참 저희 집에서 10분이면 가는 거리입니다. (자가용으로)
언니가 오늘은 애들많이 올것같다고 아침일찍 가자고해서 저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10시에 기차를 타고 갔습니다.
10시 15분부터 6시 15분까지 기다렸습니다. 대략 10시간......
그 추운 아스팔트 바닥에서......
그래도 들어가니 참 무대와 무대컨셉은 최고인것 같았습니다.
제가 무대에 관심이 있다보니 그쪽으로만 눈이 가더라고요,
친척언니가 동방신기 펄레드 풍선을 하나 쥐어졌습니다.
.........참 난감하더라고요.
그리고 제 뒤쪽에 앉는 빅뱅 힙합 여자 팬분...정말 대략난감.....
아주 그냥 쌍욕을 하면서 동방신기 SS501를 욕하는데
사람인상이 찌푸릴 정도 였습니다.
가수의 이미지는 팬이만든다고 했나요? 그게 딱이여서
제 친척언나하고 저는 빅뱅이 나오기만을 기다렸죠 얼마나 잘하나 보자.
듣지도 못한 가수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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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정말 한분한분 다 좋았는데.
SM타운분들.............정말 ..........
무대가 컨셉하나 없고 그냥 가족 컨셉.,
오늘 오신 분들이 가족단위가 많아서....
대략난감입니다.
그리고 엠씨분들이 재미있어서 별로 지루함이 없었습니다.
다른 가수로 넘어가는 부분에서.
그리고 백지영씨의 무대 정말 화려했다고 저는 봅니다.
그 긴~~~~~~드레스를 입고 대쉬로 넘어가니깐 확 찢는데
잘찢겨지지가 않아서 스텝인가 댄서가 계속 끌면서 찢더라고요.
대쉬는 립씽크였어요. 백지영씨의 지금 목소리가 아니라
옛날에 듣던 목소리여서 ㅋㅋ
저의 제일 인상깊던 무대는 SM 타운 공연빼고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근데 약간 아쉬웠던 점은 음향시설에 약간 문제가 있던 것같았습니다.
[이글을 눈팅하는 팬분들도 있겠지만.
제 자리가 무대에서 볼때 왼쪽 돌출무대 앞에서 4번째줄이여서
가수들을 가까이 많이 봤는데
진짜 하하씨의 말대로 아이돌그룹들 키를 많이 속이셨더라고요.
제가 잠깐 일어날일이 있어서 (시아준수씨께서 밑에서 대기하시는 동안)
일어났는데 시아준수씨하고 대충 비슷하더라고요... ]
10시간동안 기다린 보람이 있었고,
이번 MBC가요대제전 정말 최고 인것 같습니다.
가요대전은 참 허술하고 지루해서 채널을 돌렸고
가요대축제는 12시부터 레딩과 맨유의 경기때문에
보다가 말았고 이번 가요대제전 최고인거 같습니다.
첫댓글 쌩뚱맞지만 더블하고 슈주 키어때요?ㅋㅋ 요번에 엠비씨무대가 제일 재밌었고 화려했던거 같아요. 근데 제일 아쉬웠던건 음향에 야외무대였다는거..
더블은 다들 길쭉길쭉한데 허영생이 약간 미쓰~ 슈주는 한경하고 시원이 강인 빼고는 거의 다 작더라고요.
SM 제발 립싱크좀 그만해.... 동방신기 컴백했을때 라이브좀 하나 했더니 가면 갈수록 립싱크만 하는구나
연기대상 보느라 이건 잠깐잠깐 봤는데.. 에셈가수들 또 립싱크했나보네요.
SM 일찌감치 1부에 나와줘서 너무 좋았음 빨리 나오고 사라지라고. 동방도 오정반합밖에 안부르고 너무 좋았어요ㅋㅋㅋ
저도 SM 빼고는 정말 멋졌다고 생각합니다. 하도 가수들 입에서 입김이 후후 나와서 관객들 얼마나 추울까 제가 다 걱정되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