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차량 급발진 전조증상 확인 방법과 급발진 대처법
여러분들이 자동차 운행 중 갑자기 급발진이 일어나면 잘 대처할 수 있을까?
급발진은 차량이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속도가 붙기 전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를 해야 살 수 있는데 잘못된 대처 방법을 기억하고 있다면 더 큰 사고를 당하실 수도 있다.
특히나 그동안 근거 없는 정보가 많이 퍼져 있어서 조금 조심해야 되는데 지금 알려 주고자 하는 급발진 대처 방법은 우리나라처럼 급발진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미국의 컨슈머 리포트에서 발표되었고 자동차 전문가들이 가장 권장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딱 한 동작만 하면 되기 때문에 내 차가 급발진을 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쉽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유튜버들이 말하는 급발진 대처 방법 중에 ‘사이드 브레이크를 손가락으로 3초간 잡아보고 시동 버튼을 3초간 눌러서 시동을 끈다.’ 등등 방법이 많은데 이런 대처 방법은 큰 단점이 있다.
왜냐하면 시동을 끄게 되면 핸들이 잠기기 때문에 방향을 컨트롤할 수 없기 때문에 가능하면 급발진 대처 방법의 핵심은 동력전달을 끊어버리는 기어를 중립(N)에 놓는 것이다.
이 중립(N)은 자전거의 체인이 끊어져 있으면 아무리 페달을 굴려도 앞으로 나가지 않는 것처럼 자동차 엔진에서 바퀴로 동력이 전달되지 않는 상태로 놓는 것이다. 즉, 급발진이 발생했을 때 최선의 선택이 중립(N)이다.
이게 사이드 브레이크나 시동 끄기와 다른 점은 아까도 얘기했듯이 일단 시동을 끄면 핸들이 무거워지기 때문에 커브 길이라면 핸들을 돌리기 어려워서 오히려 더 큰 사고가 날 수 있다.
기계식 사이드 브레이크 같은 경우는 제동에 도움을 주지만 전자식 사이드 브레이크 같은 경우는 3초간 손가락으로 들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또 시간이 걸린다. 단 1초가 아까운 상황에 될지도 안 될지도 모르는 곳에 시간을 쓰면서 아까운 목숨 걸지 말아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급발진이 발생하면 최종적으로 이 기어를 중립에 놓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하지만 여러분 현실과 이상은 다른 법이다. 혹시 축구공이 갑자기 얼굴로 날아올 때 눈을 깜빡이지 않고 공을 보고 정확하게 피할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또한 권투선수의 주먹이 날아오는데 눈깜빡 안 하고 피할 수 있는 사람도 별로 없다고 본다. 이처럼 훈련을 받은 사람이 아니라면 본능적으로 반응을 하면서 눈을 감고 움츠려 들게 될 것이다.
급발진 상황도 마찬가지이다. 갑자기 급발진이 발생했다면 분명히 놀라서 브레이크부터 밟게 될 것이다. 이게 당연한 거고 브레이크가 최고는 아니지만 최악의 선택도 아니다.
그런데 급발진 시에는 브레이크가 딱딱하게 굳어 있어서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는데 이 브레이크를 부숴 버리겠다라는 마음으로 정말 젖먹던 힘까지 세게 밟아야 조금이라도 속도를 늦출 수가 있다.
그리고 이 상황을 내가 어떻게 해보겠다라는 생각은 버리고 즉시 차량이 박을 곳으로 빨리 찾아 차량을 충동시켜서 속도를 줄여야만 한다. 속도가 더 붙기 전에 빠르게 받거나 가드레일 같은 곳에 차를 부딪히며 비벼서 속도를 줄이는 것이다. 이렇게 시간을 벌면서 기어를 중립(N)으로 바꾸는 게 최종 목표다.
이렇게 너무나 당황스럽고 무서운 급발진을 예방하는 방법도 있으면 좋겠지만 아직까지는 아쉽게도 100%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하지만 우리 시동을 걸고 출발할 때 이러한 급발진사고의 전조증상을 확인하여 사전에 이를 예방하고 급발진확률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은 있다.
첫 번째는 2단계로 나누어 시동 걸기이다.
차 시동을 걸 때는 차량전압이 여러 군데로 공급이 되기 때문에 모든 전자 시스템이 연결되기까지의 여유가 필요하고 준비 시간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우리가 꿀잠을 자고 있는데 갑자기 깨워서 운동장을 뛰려고 하면 우리 몸에 무리가 가고 부상을 당하듯이 이 차도 갑자기 출발하라고 하면 무리가 가고 놀라게 되는 거다.
그래서 자동차 운전석에 승차를 한 후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시동 버튼 한 번을 누르면(한번 돌리면) 키온(Key On) 상태가 된다.
그런 다음에 브레이크를 밟고 시동을 걸어주시면 된다. 그러나 이때 시동을 건 후 곧바로 출발하면 안 된다. 차량 전체적으로 예열이 안 된 상태이기 때문에 전자부품에 오류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즉, 차량 급발진은 시동을 걸고 막 출발하려고 할 때 자주 발생되기 때문에 시동을 걸고 바로 출발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시동을 걸면 이 차가 엔진과 오일의 온도를 정상적으로 올리기 위해서 RPM을 1,500에서 2,000대까지 잠깐 유지하게 시간을 준다.
이때 2분간 예열을 하면서 RPM이 1,000대로 내려온 이후에 출발하는 것이 안전하다. 예열을 했는데도 RPM이 떨어지지 않고 2,000대로 올라간다면 급발진 전조 증상이기 때문에 절대 운행을 하시면 안 된다.
마지막으로 급발진 대처 방법을 다시 한 번 더 빠르게 정리하면
급발진이다라고 싶을 때는 기어를 손바닥으로 툭 쳐서 중립(N)에 놓아야 한다.그리고 브레이크를 젖먹던 힘까지 세게 밟으면서 속도가 붙기 전에 빠르게 받거나 가까운 가드레일에 차를 비스듬하게 비벼서 차를 세우시면 된다.
운전을 하면서 기어를 중립으로 바꿔본 적이 없는 분이라면 차와 사람이 없는 곳에서 기어를 중립으로 놓았을 때 차가 어떻게 되는지 한 번만 연습해보기 바란다.
경사면에서 기어를 중립으로 하고 브레이크를 떼면 앞이나 뒤로 차가 흐르게 되고 평지라면 가만히 서 있을 것이다. 이 기어봉을 단순히 드르륵 드르륵만 하지 마시고 드라이브에서 중립으로 단 한 번만 바꿔보신다면 돌발 상황에서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다.
하여튼 아직까지는 급발진이 발생했을 때 100% 완벽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하지만 확률이 가장 높은 방법으로 최대한 빨리 차량을 세우는 것이 급발진 차량에서 살아나올 수 있는 방법이다.
첫댓글 유용한 생활정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너무 유용한 포스팅 덕분에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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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잡~!!
귀중한 정보 항상 감사드려요^^
그럼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