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3.일요일 새벽, 여의도 한강고수부지에서...
여의도 한강변 새벽풍경!!!
2010.10.3(일)
6시반 새벽미사를 마치고 한강변 산책이다.
구름사이로 고개 내민 아침해가 반기고 있었다.
강위에 떠 있는 허니문 물오리들은 강물에 업혀 출렁대며 리듬을 타고 있다.
모두가 조용하다. 그리고 평화롭다.
산책나온 이들에게 따스한 미소로 반기는 태양의 뜨거운 기운이 전해온다.
그 기운을 받으니 발걸음이 상쾌하다. 리듬까지 실려 사뿐 걸음이다.
틈새 잔디풀도 햇살을 받으며 즐거워한다.
가을빛이 비껴간 연분홍 수줍은 꽃도 목 빼들며 아침햇살을 받는다.
가을빛으로 누르스름 바래져 가는 잔디밭에도 햇살이 내려 앉았다.
한강공원 의자거울엔 햇살드리운 아파트풍경이 잡혔다.
진성여의나루가 한강물위에서 고요한 아침을 맞는다.
코스모스 한들한들~
김상희의 가요가 흥얼거려지는 코스모스 무리들을 만난다.
아리땁게 느껴지는 코스모스자태를 보노라니
아~ 가을이군!
마음 한귀퉁이에 밀렸던 가을이 마음 가아득 찾아든다.
코스모스가 핀 가을이 좋아 코스모스 가을을 또 찰칵이다.
까치 한쌍이 각각 다른방향을 바라 보지만 요건 순간이고요.
다시 정답게 마주했습니다. 까치한쌍 제스쳐에서 사랑을 안은 아침!
태양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 튼튼한 다리까지 침식되었다.
그 강력한 태양의 아침기운을 받으니 천하장사가 된 기분이다.
아침햇살에 곱게 물든 강변 가을빛은 황홀하기만 하다.
비둘기몸에도 햇살이 곱게 내려 앉았다.
비둘기야, 그림자를 대동하고 어딜 그리 바쁘게 지나가니?
말이 통해야 대답을 듣지! 그래도 느낌은 오니 사랑으로 온다.
먹이찾아 움직이는 비둘기의 아침이다.
그림자가 대동해 여백이 채워졌다.
불빛대신 방금 떠오른 태양빛에 만물이 은은히 물들어 있어
참 평온한 아침 분위기다.
어두워지면 저 전등 불빛이 또 밤을 밝게 곱게 장식하겠지!
까치 한쌍을 가까이 살펴 본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어서 더 사랑스럽다.
시적인 한강 아침풍경이다.
여긴 잘 디뎌야 해요. 폭 빠져요.
비가 많이 와 물이 여기까지 차 올랐다가 물만 쏙 빠지고
검은 진흙은 그대로 두고 가서 이 모양인걸요.
비둘기와 까치의 워킹을 이곳에서 만난다.
저들이 서로 다른 종자인 줄은 알고 있을까? ㅎ
유람선이 떠 가는중이 아니고 정박중이다.
낮엔 까만 머리의 사람들로 가득 채워져 떠나겠지!
한강물은 잔물결로 결이 곱다.
수상관광 콜택시가
승강장을 향해 물살을 세차게 가르며 빠르게 들어 오는중이다.
승강장 앞으로 가까이 접근이다.
잠실에서 여의도 일터로 출근하는 젊은이다.
승객을 내려 주곤 빈택시로 오던 길 되돌아간다.
비둘기의 먹이 찾으러 줄지어 이동하는 행렬을 본다.
아홉마리의 비둘기가 물 위 비상중이다.
파라다이스 레스토랑...식사와 음료
원효대교도 아침햇살을 받고 있다.
여러사람이 사용하는 시설물들을 잘 사용해야 하는데
쇠꼬챙이로 비치는 부분을 긁어 놔 흠집이 갔다.
누가 그랬을까?
뒷면
여의도 한강 공원으로 오시려면..
- 버스 : 261, 61,360, 362, 5613, 5615, 5618, 5633
- 지하철 : 5호선 여의나루역 하차 후 3번 출구 도보 5분,
1호선 대방역 하차 후
여의도 방면으로 나와 초록색 순환버스 62번,61번이용
유람선 시간표는 매일 조금씩 변동이 있다 합니다.
셰계 불꽃축제를 하루 앞둔
2010.10.8.금 저녁시간 한강풍경을 몇점 담으며...
63빌딩 아래서 바라 본 한강 풍경
10월9일 세계불꽃 행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최종 점검중이다.
사진촬영및제작 찬란한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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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좋은 작품들이....!산호수님 작품이 아니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