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4일차..
계속 새벽잠을 설치면서 5시 기상
6시 식사, 7시 출발 이지만 전혀 피곤한 줄은 모르겠다..
확실히 일하는것과 노는것은 이럴때 차이가 나는것 같다.ㅎ
그리고 아직은 남아있는 여정이 길다는 것에
즐겁고 신이 났다.
아름다운 휴양도시 오파티아 해안의 근사한 호텔에서
하룻밤을 자고 케리어를 끌고 버스에 올랐다.
하루도 정체되는 곳이 없으니 계속 짐을 끌고 길을 나서야 했다.
오전에만 4시간 30분 이동이라니
가면서 경치 구경은 실컷 할 수 있겠다. ^^
아침에 호텔 발코니에서 내다 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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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출발전 마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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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차창밖 풍경은 그야말로 평화로운 시골인데
국도같은 고속도로를 달리는 동안 가이드는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계속 들려주어 여행에 유익한 정보를 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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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시대에 슬라브의 상업, 문화의 중심지였다는 자다르에 도착하여
점심식사 후 아나스타샤 대성당으로 가는 도중에
파도의 힘으로 오르간을 연주하는 해변가에 앉아서
잠시 파란 바다를 보며 바다오르간 연주를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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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치는 힘으로 바닥 아래에 사각으로 홈이 파진 곳에서 음악소리가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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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티안에서 가장 큰 성당인 성 아나스타샤 대성당
고성의 흔적이 여기저기 그대로 보존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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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아나스타샤 대성당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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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밖에서는 할머니가 직접 뜨게질을 하는데 예쁜것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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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시간이 끝난 후 버스를 타고 두시간 이동하여
중부 달마시안의 황홀한 꽃이라고 일컫는 스플릿으로 갔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로마유적 디오클레시안 궁전과
주피터 신전, 성 도미니우스 성당 등을 구경하였다.
디오클레시안 궁전의 외부 전경
궁전의 모습만 있는 줄 알았는데 그곳에는 사람들이 살고있었다.
약 3천여명의 시민들이 궁전 안에 살고있다고 하는데
폐허가 된 건물을 그대로 둔채 주거지로 복원하여
집도 상점도 옛궁전도 관광 유적지도
옛것과 현재것이 함께 어우러져서 아주 묘한
분위기를 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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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클래시안 궁전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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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시대의 옛궁전 안에 상점들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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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시대의 유적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화강암 돌기둥 역시
이집트에서 빼앗아 온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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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전 안에 있는 주피터 신전의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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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풍만한 신부가 오늘 여기에서 웨딩촬영을 하고 있었다. ^^
한국에서 온 관광객과 단체사진을 찍고 싶다고 하여
모두 함께 포즈를 취해 주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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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황제를 알현하기 위해서 온 방문객들을
영접하는 방이었다고 하는데
몇명의 아카펠라 가수들이 멋진 화음으로 노래를 불러주고
CD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아무도 반응이 없어서
조금 미안했다. ㅎ
벽이 높은 둥근 원형의 룸이었기 때문에 화음맞춘 노래 소리가
울려서 참 아름답게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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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안의 주거지인데 폐허가 된곳도 최대한 복원하지 않고
옛모습을 보존하고 있는것도 낡아 보이는게 아니라 아름답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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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가 된 곳은 그대로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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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안의 주광장이라서 관광객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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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밖으로 나오니 벌써 석양이 되어 종려나무 가로수가 운치있게 서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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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클레시안 궁전이 석양 빛에 더욱 고풍스러워지고
카페 거리에 앉아 있는 관광객들은 바다로 떨어지는 노을을 보기위해
바다쪽으로 향하여 앉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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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노을을 보느라 벤치에 앉아서 짧은 순간이나마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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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아해의 석양도 참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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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정도 한 순간에 지나갈 것이고
아득한 추억이 되고야 마는 그런 날이 우리에게도 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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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차 휴식...^^
첫댓글 좋은곳을 다녀 오셨네요....
세원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ㅎ
감사합니다~~
아드리아해 석양이 멋있네요
좋은계절에 다녀와서 좋았겠어요 .^^
네.. 뻐추기님 감사드리구요..
벌써 또 그곳이 그리워 집니다.
아드리아의 노을. 피아노 건반 해변 모두 로맨틱한 멋이 있는 곳이군요,.
여행은 참 즐겁고 낭만적인것 같아요.ㅎㅎ 마음이 늙지 않으려면 여행을 자주 다녀야 하는데ᆢ.ㅎㅎ
우와 많은사진들 멋지네요 티비에서 봤던곳들도 많네요 한참을 잘보았어요
라라님 이제 진짜 멋진풍경들은 다음편에 나옵니다.ㅎㅎ
기대하셔도 좋습니다.ㅎㅎ
방금 건저낸 새우튀김같은 맛갈나는 후기...일취월장하는 사진솜씨하며 (이런평가할 자격은없어요 ㅋ)
멋지게 사시는군요
ㅎㅎ 다음 편에 새우튀김 올릴건데 미리 아시는 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ㅎㅎㅎ
칭찬은 무조건 좋아요~~~ㅎㅎㅎ하지만 내 자신을 알기에 참으로 부끄럽네요.
감사합니다..
아드리해의 석양이 어쩜 저리도 낭만적인지~~
디오크래시안 궁전 주위를 거닐던 그 추억이 생생하군요.
솔베지님 멋진 여행하고 오셨어요.
앗~ 역시 자인님은 벌써 다녀오셨군요..^^
저는 이제서야 크로아티아를 알게 되었어요..^^
일요일날 반갑게 뵈요~ ^^
설명과 함께 1~4일차 까지 흥미 진진하게 동화속으로 들어간 듯 하네요 ~
멋지고 아름다운 여행 그리고 행복한 여행이 되신듯 하네요 ~
즐겁게 잘 보았습니다....감사합니다 ~
앗.. 쉼표님..칭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또 시간 내어서 다음편 올려드릴게요.^^
감사드려용.
남성보컬팀의 멋진 아카펠라 하모니를 듣고
멋진 아드리아해안의 눈부신 햇살과 함께 펼쳐진 거리거리를 메우는 많은 관광객들의 활기찬 움직임들이 눈에 선합니다.
아직도 그 해변가를 걷던 추억이 남아있습니다. 다시 즐감합니다.
스플릿이나 두브로브닉은 정말 관광객들이 많아서 거리가 아주 활기찼어요..
관광수입이 많아서 부럽더군요.^^
날씨가 좋아서 붉게 물들었던 바다가 눈에 선 합니다.^^
마지막풍경을 석양으로 마무리하는 센스~ 멋장이 솔님~ 다음편 기대하며 즐감합니다~~~^^
네..ㅎㅎ감사합니다. 언니도 한번 다녀오시면 좋은데 맡은임무가 많아서 시간 내시기 힘들죠?^^
아드리아해의 석양.......참 멋있게 잘 담아오셨네요.
멋진 여행기 잘 읽고 있습니다..
딸애가 한번 가보자고하고 있어요...^^*
네..ㅎㅎ감사합니다. 소하 언니..^^
따님이랑 가시면 더욱더 좋지요..^^
사진 잘 담으셨네요
자다르는 못가본 곳인데 덕분에 구경잘했ㅇ요
라비오님은 정말로 멋진 사진을 보여주시는데 저는 그저 일기 쓰는 정도입니다..ㅎㅎ
앞으로도 좋은사진 감사하게 잘 볼게요.
댓글 잘 안달으시는 분인데 이렇게 일일이 다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