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남한의 태권도와 북한의 태권도
[2] 태권도 관과 협회의 역사
[3] ITF의 특징
[4] ITF 태권도의 장점
[5] ITF태권도의 타무술과의 교류
[6] 국제태권도연맹(I.T.F) 경기 룰
[1] 남한의 태권도와 북한의 태권도
세계태권도연맹(World Taekwondo Federation - WTF) ; 남한의 국기
- 세계태권도연맹의 태권도는 현재 우리나라에 본부가 있는 것으로,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태권도이다. 한국의 초등학교 체육교육과정에 들어
있을 뿐 아니라 한국 군대에서도 수련하고 있다.(교육과정에 충실한 학교를 나왔다
면 5,6학년때 태권도를 배우게 되죠.) 스포츠적 성격이 강해 스포츠 태권도라고도 불
린다.
국제태권도연맹(International Taekwondo Fed..- ITF) ; 북한의 국기
- 국제태권도연맹은 최홍희의 케나다 망명으로 캐나다에 본부가 있는 것으로, 주로
공산권 국가에 많이 보급되었었으나 WTF의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으로 인해 그 세력
이 많이 줄었다. WTF태권도 보다 실전적인 룰로 겨루기를 하여 일본에서 열리는 이
종격투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실전성이나 무도성이 강해 격투 태권
도라고도 불린다.
[2] 태권도 관과 협회의 역사
WTF태권도는 남한의 국기, ITF태권도는 북한의 국기...... 혹시 남북이 분단되면서
하나의 태권도가 나뉘어서 WTF와 ITF가 된 것은 아닌가라고 생각해볼 수도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북한에 태권도가 보급된 것은 1980년이죠. 그전의 북한에는 태권도는 없었고 송도관
공수도, 레슬링, 권투 등을 혼합해서 만든 격술이 있었을 뿐입니다.
각설하고 WTF와 ITF 태권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태권도 현대사에 대한 이해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태권도 현대사를 간략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1. 관의 성립
45.6 청도관. 이원국. 당수도
(당수도, 공수도 모두 가라데를 의미하며 이원국은 일본에서 송도관 공수도-쇼
토칸 카라테도오-를 배움)
46. 연무관. 전장섭. 공수도
(전장섭은 유도와 공수도를 배움)
46 송무관. 노병직. 공수도
(노병직과 이원국은 일본 중앙대에서 송도관 가라데를 배우고, 노병직은 송도관
에서 "송"을 따와서 "송"무관으로 이원국은 "도"를 따와서 청"도"관으로 자신의 관
의 이름을 지었다고 함. 물론 가르치던 것은 송도관 가라데였음.)
46. 창무관. 윤병인. 권법
(중국무술과 수도관 공수도-슈토칸 카라테도오를 배웠음)
47. 무덕관. 황기. 당수도
(중국무술 태극권과 공수도를 배웠음)
54. 오도관. 최홍희. 당수도
(송도관 공수도를 배웠음. 29사단장으로 있을 때 그의 부하 남태희와 오도관을
만들었음. 최홍희도 송도관 공수도였고 남태희도 송도관 공수도를 배운 이원국
의 청도관 출신이었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청도관과 유사했으며 좋은 관계를 유
지하여 형제관이라고도 하였음)
이외에도 여러관들이 있지만 위의 6개의 관들이 주요 관들이며
나머지 관들은 위 관들을 모태로 태어난 것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2. 협회의 성립
50. 대한공수도협회
54. 최홍희가 "태권도" 명칭 만들어냄.
55.4 최홍희가 이승만으로부터 "태권도" 인가를 받음.
59.9 최홍희에 의해 대한태권도협회 창립.
이때 위의 6대 관장들이 모여 회의를 했으며 협회의 명칭을 황기는 당수도를 고
집했으며 노병직, 윤쾌병, 이종우 등은 공수도를 주장하였음. 그러나 1954년부
터 "태권도"를 사용한 청도관과 오도관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하여 최홍희가 작
명한 "태권도"가 협회 명칭으로 결정되었음. 이때 최홍희는 더 이상 공수도니 당
수도니 하는 왜색 명칭을 쓰지 말고 우리 고유의 명칭을 쓰자고 주장함.
61.9 태권도를 주장하는 관과 공수도를 주장하는 관들의 대립 끝에 둘을 합친 태수
도로 결정하여 대한태수도협회로 바뀜
65.8 최홍희가 대한태수도협회 3대 회장으로 취임하면서(65.1) 대한태권도협회로
바꿈
65. 최홍희는 독자적으로 창헌류 틀을 제정.
66. 최홍희 대한태권도협회장에서 불명예 퇴진.
66.3 국제태권도연맹(International Taekwondo Federation-ITF) 창설
69. 팔괘, 유단자 품새 제정
71.1 김운용 대한태권도협회 7대회장으로 취임
71.3.20 태권도 국기로 지정(박정희)
72.1 박정희에 의해 정치적 생명을 잃고 다른 태권도 지도자들과의 불화로 인해 국
내에서 입지를 잃고 ITF와 함께 캐나다 토론토로 이민. ITF는 태권도의 세계화
의 많은 업적을 쌓았으나 대한태권도협회와는 업무한계를 놓고 오랫동안 마찰.
73.5 세계태권도연맹(World Taekwondo Federation-WTF)를 창설
ITF와 WTF는 태권도 양대기구로 현존하고 있으며, 우리가 접하는 것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도 WTF입니다.
80년대에 ITF는 북한으로 들어가 북한의 국기가 되었으니 남한의 국기 WTF와 함께
분단된 다른 조국의 국기가 되었습니다.
[3] ITF의 특징
국제태권도연맹(ITF)는 경기도 틀 연무와 겨루기 시합으로 운영되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종격투기계에도 진출이 활발한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헤비급 챔피언이었던 피어게네트가 K-1에서 앤디훅에게 진적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한번더 출전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둘다 예선 탈락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ITF태
권도 헤비급 3연속 챔피언이면 ITF태권도의 최강자라고 할 수 있을텐데 룰 적응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외에도 K-1의 다른 강자들에 비해 체중도 적은 편이
죠. K-1은 철저하게 체중이 많은 사람, 킥복싱룰에 익숙한 사람에게 유리한 편입니
다. 무체급 경기에 킥복싱룰이니까요.
그러면 태권도가 다른 무술대회에 나가서도 깨지기만 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카라테, 태권도, 권법, 킥복싱, 복싱등 타격계 무술들을 대상으로, 풀콘택트제, 글러
브착용 안면가격, 5회전 이내라면 프로선수도 출전가능이라는, 과격한 룰로 열리는
新空手交流試合에서, 서만철씨가 9회, 13회에서 우승, 21회에서는 하야미 이사무(速
水勇)씨가 준결승까지의 전 시합을 KO승을 거두며 우승함으로써 I.T.F 태권도의 뛰
어난 실전성을 입증했다고 합니다.
[4] ITF 태권도의 장점
제가 생각하는 ITF 태권도의 장점은
1. 겨루기 경기만이 아니라 품새경기도 함께 하여 태권도 대회가 훨씬 재미있습니다.
요즘 관심을 끄는 ATA 태권도도 명확히 말하면 ITF 태권도에서 나온 것입니다. ATA
의 이행웅은 ITF의 최홍희와 아주 절친한 사이였는데 반공의 깃발이 날리던 시절 최
홍희의 방북, ITF 태권도의 방북 등으로 인해 갈라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ATA의 경기
방식은 WTF보다는 ITF의 방식과 매우 유사합니다.
2. 겨루기에서 주먹 기술을 사용할 수 있어 보다 박진감 넘친다.
WTF가 주먹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반면 ITF의 주먹공격은 경기에서 아주 중요합니
다.(그래서 이종격투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겠죠.)
3. 차등득점제여서 다양하고 화려한 기술들을 많이 사용한다.
WTF태권도는 시범 발차기는 무지하게 많지만 시합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은 득점
이 잘 되는 몇가지에 국한되는 경향이 있는 반면 ITF태권도는 손과 발, 공중공격까지
다양합니다.(공중공격에 대한 가산점이 있습니다.)
이런 이유들로 인해 피어게네트의 K-1진출(비록 예선 탈락이었지만), 서만철, 하야
미 이사무(둘다 재일교포) 등 이종 격투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5] ITF태권도의 타무술과의 교류
재미있는 것은 일본에서 열린 96" 모란봉컵 ITF태권도 대회에 많은 타무술인들이 출
전했었는데 빠른 발차기 위주의 룰에 적응하지 못하고 다들 탈락했습니다. 그러나
챡리키 도장(K-1의 그 유명한 피터 아츠도 여기 소속이죠.)의 킥복싱 챔피언은 하이
퍼급의 태권도 챔피언까지 되었습니다. 킥복싱이 강하긴 강한 것 같습니다.
교보문고에서 읽었던 일본무술잡지에 이런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요즘 공수도 경기가 하단킥 위주의 난타전의 양상을 띄는데 서만철, 하야미 이사무
등의 태권도인들이 빠르면서도 강한 하이킥과 다양한 기술들로 우승하는 것을 보면
서 반성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하야미 이사무는 신공수교류시합에서 준결승까지의 모든
시합을 KO승을 거두며 우승한 것은 공수도계에 엄청난 충격이었던 것 같습니다.
일본의 월간 공수도 잡지와 특별편집을 몇권 가지고 있는데 발차기 특집에도 킥복
싱, 공수도와 함께 ITF태권도, WTF태권도의 발차기들 모두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태권도 발차기는 가볍다고 생각했던 기자가 태권도 도장에서 발차기 시범을 보
고는 "샌드백이 비명을 지른다. 저걸 맞았다가는 ......" 이런 식으로 기사를 쓰면서 태
권도의 발차기에 대해 감탄하는 기사를 썼더군요.
물론 일본의 태권도는 국내의 태권도와는 다르죠. 워낙에 강한 무술들이 많다보니
그곳에서 살아남으려면 국내에서 도장을 운영하는 것보다 어렵겠죠?
[6] 국제태권도연맹(I.T.F) 경기 룰
∮2분 2라운드 포인트제.
∮손과 발에 보호구 착용.
∮허리 이상(등 제외)만 가격 가능.
∮점수구분:
1점 - 상단과 중단에 대한 손기술, 중단차기, 공격한 상대가 넘어질 정도
의 완전방어.
2점 - 상단차기, 뛰어 손기술, 뛰어 중단차기.
3점 - 뛰어 상단차기.
∮위 공격이 급소에서 2인치 이내로 들어가야 득점 인정.
(급소: 인중, 관자놀이, 턱, 목, 경동맥, 겨드랑이, 명치, 늑골, 배.)
∮3회 이상 장외로 나갔을 때와 3회 이상 쓰러졌을 때는 1점 감점.
속행시 장외위치 혹은 쓰러진 위치에서 속행.
저는 ITF 태권도와 WTF 태권도가 서로 다른 모습을 갖게 된 것은 바로 경기룰의 차
이 때문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물론 ITF태권도는 65년에 최홍희가 제정한 창헌류 틀
을, WTF 태권도는 69년에 제정한 유단자 품새와 72년에 제정한 태극 품새를
수련한다는 차이가 있기도 합니다만 결정적인 차이는 바로 경기 규칙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술문화 전문지 마르스 2001년 1/2월호에 게재될 "WTF 태
권도와 ITF 태권도의 비교"에 관한 글을 쓰면서 참고자료
로 읽은 [격투전략]이라는 책의 태권도 관련 기사를 번역
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소개해드립니
다.
참고로 격투전략은 일본의 월간 공수도 97년 6월 특별편집
으로 발행된 책입니다. 태권도에 관한 깊이 있는 기사뿐
만 아니라 "돌려차기의 극의"라는 태권도, 전통카라테, 사
바키 카라테, 무에타이 등 유수의 격투기들의 돌려차기를
비교분석한 글도 실려있는 매우 재미있는 책입니다.
카라테인의 입장에서 쓰여진 글이라 다소 눈에 거슬리는
부분도 있으나 상당히 객관적으로 타무예와 비교되는 태권
도의 특징, 그리고 WTF와 ITF의 특징들을 정확하게 인식하
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가능하면 원문 그대로 번역
하되 필요한 부분은 의역하였습니다.(번역은 윤석이형이
책을 보고 읽어주고 저는 받아적었습니다. 윤석이형 고
맙습니당~)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WTF(세계태권도연맹)
WTF 태권도는 뭐니뭐니해도 스피드다. 상단 중단을 자유자
재로 날아드는 발차기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르
다. 뒤돌아 차기는 공기를 가르는 바람이 얼굴까지 전해
질 정도다. 또한 발차기의 컴비내이션도 다채롭고 좌우발
을 손처럼 다루면서 발차기로 상대를 적중시킨다. 호구를
착용하고 시합을 하며 스포츠의 색채가 매우 강하다.
스피디하며 보다 스포츠적인 태권도 그것이 바로 WTF 태권
도이다.
ITF(국제태권도연맹)
ITF 태권도는 뛰어서 생기는 스피드와 한발의 파괴력은 무
시무시하다. 손발을 철저하게 단련해서 그 단련한 손발로
공격하기 때문이다.
안면공격을 인정하는 실전무도를 지향하는 한편 시합에서
는 발등과 발바닥으로 공격하는 등 스포츠로서 보급되어
있기도 하다. 보다 과격한 실전파 태권도 그것이 바로
ITF 태권도이다.
@ 상대의 머리를 부수는 내려차기는 경이적이다. 최근 카
라테에서도 사용하는 선수가 늘고 있다.(*주* 얼마전에 작
고한 K-1의 앤디훅의 특기이기도 하며 쿄쿠신 카라테의 후
란시스코 필리오도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WUKO(슨도메룰로 하는 가장 큰 카라테 단체)의 대회에서
일본선수가 우승하기는 어려워졌다. 그들에게 물어보면 유
럽선수들의 발차기가 매우 뛰어나다고 한다. 풀콘택트 세
계에서도 외국인 선수의 풋워크와 발차기의 다양함은 대단
하다고들 한다. 이들 외국선수들의 기술은 태권도의 영향
이 있다는 것을 일본인들은 거의 알지 못한다. 카라테의
종주국인 일본이 알지 못하는 곳에서 아류로서 경시되어
온 바로 그 태권도는 엄청난 성장을 거두었다. 여기서는
태권도 발전의 역사를 살펴보도록 하자.
태권도의 비밀을 밝힌다.
PART 1. 카라테를 초월하였는가? 태권도 - 비약의 족술
PART 2. 스포츠 격투기 태권도 WTF
PART 3. 뼈를 부수는 무도 태권도 ITF
[1] 태권도는 카라테를 초월하였는가?
태권도는 카라테를 뛰어넘었다. 갑자기 단정한다고 반발
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다시 확인한 결과 태권도의 실태
는 많은 면에서 카라테를 뛰어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
다. 그럼 어떠한 점에서 뛰어난 것일까? 차례차례 살펴보
도록 하자.
1. 룰과 조직을 통일하였다.
난립상태인 카라테에 비하여 세계각국이 통일된 조직과 룰
로 시합하고 있다. 때문에 선수층이 매우 두껍고 이로인
해 올림픽 종목 채택이 유리하다.
2. 스포츠를 추구하고 있다.
카라테가 어정쩡하게 무도와 스포츠 양쪽에 미련을 두고
있는데 반해 태권도는 철저하게 스포츠를 지향하여 자를
것은 과감하게 잘라내고 복싱등을 차목하여 합리적인 경
기 방식을 만들어 냈다.
3. 기술의 레벨이 높다.
손기술을 대폭으로 버리고 발차기를 살린 룰로 겨루기를
하기 때문에 발차기 레벨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었다. 또한
태권도는 직접 타격제이기 때문에 카라테의 슨도메처럼 바
로 앞에서 멈추지 않는 복싱방식이기 때문에 공격의 연속
성, 안정성, 스피드를 갖추고 있다. 단발의 기술로 끝나
는 슨도메 카라테는 태권도의 발차기의 연속성과 변화의
다양성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4. 정부가 후원하고 있다.
1955년 이승만 대통령의 명령에 의해 탄생하여 그 후 한국
의 국기로서 조직의 통일과 보급이 이루어졌다. 국기원이
라는 태권도의 전당을 건설하였으며 재정적으로도 확실히
밀어주고 있다.
5. 격투기로서 확립되어 있다.
슨도메룰인 카라테의 기술은 발전이 점점 단조로워지고 있
다. 발차기 기술은 적어지고 있으며 지르기 기술도 얼굴
바로 지르기 한두발에 그치고 변화와 연속성은 결여되었
다.
태권도는 손기술을 제한하지만 직접 타격하는 풀컨택트를
채용하기 때문에 격투기로서 상당한 위력을 갖고 있다. 카
라테에 비하여 풋워크은 매우 신속하며 공방의 폭이 매우
넓다. 일반적으로 가볍다고 생각되는 발차기도 무릅의 스
냅을 이용하여 온몸으로 차는 날카로운 것으로 파괴력도
충분하다. 충분한 거리를 갖는 경우라면 실전성도 매우 높
은 겨루기이다.
태권도 미지의 역사
태권도의 역사는 단순하게 쓰기는 매우 어렵다. 조선민족
의 아이덴티티, 프라이드와 깊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태권도 역사에 대한 공식적인 기원은 2000년 전 고구려에
서 찾고 있다. 당시 고분 벽화에 태권도의 그림이 있기 때
문이라고 말한다. 그외에도 사서에 등장하는 수박, 화랑
도 등의 무술들을 모두 직접 태권도와 연결시키기고 있
다. 그러나 이들 고대 무술들이 근대까지 남아있다는 근거
는 유감스럽게도 없다. 유일한 예외가 바로 택견이다.
택견은 한국에서 전해져온 고대 무술중에서 기적적으로 남
은 무술이다. 이 택견의 발전에 힘쓴 태권도 6단 국제사
범 범기철(ITF 소속)의 말을 들어보자.
"한국에서는 근대까지 옛 전통무술이 몇 개 남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1910년 일본의 지배에 의해 민족문화
는 핍박받아 끊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그중에서 택견
만이 송덕기옹에 의해 남았습니다. 택견은 발차기를 주체
로 하며 그 부드러운 움직임은 한국무용과도 통하는 점이
있습니다. 조선시대 엘리트들에 의해 전해져 왔던 무술이
었던 것 같습니다."
이 택견은 한국무술의 귀중한 전통을 간직한 것이지만 태
권도계에서는 우대받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범씨도 협조
하여 택견은 1983년 드디어 정부에 의해 문화재로 지정되
었다. 그러나 이 택견이 태권도의 직접적인 모체는 아니
다. 이러한 태권도의 역사를 이야기하는 매우 어렵다. 태
권도는 한국의 전통무술이 발전한 것으로 말하고 있으나
태권도가 창시되던 1955년까지 전해져오던 무술은 택견뿐
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태권도에는 택견의 요
소가 전혀 보여지지 않는다.
태권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금기시 되고 있지만 태권도
는 일본에서 카라테를 배운 사람들이 중심이 되어 만들어
진 것이다. 범기철 씨는 아래와 같이 이야기한다.
"이런 것을 말하면 한국 사범들 중에 격노할 이들도 있을
지 모르겠지만 사실은 사실이니까, 진실을 말하지요. 태권
도는 카라테를 모체로 태어났습니다. 제(1950년생)가 중학
생이었던 때는 아직 태권도라고 불리지 않았고, 공수나 당
수라는 이름으로, 카라테와 같은 내용의 수련을 했습니
다. 그 후, 각 유파를 통합하고, 룰을 통일해 시합을 행하
게 되어 현재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태권도인이 카라테를
모르고 태껸도 모른다고 한다면 그건 시치미를 떼는 거지
요."
정리해보면 일본의 지배를 받아 민족문화가 파괴된 한국인
으로서는 현재의 국기인 태권도가 혐오스러운 일본의 것
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밝힐 수는 없을 것이다. 그
러나 냉철한 사실인식, 역사인식은 태권도가 보다 발전하
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슈퍼 테크닉의 탄생 과정
태권도가 발전하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라고 할 수 있
다. 한국에서 조선전쟁이후 국내는 안정되어 아직 난립해
있던 유파들이 하나의 조직으로 통일되어 같은 룰로 시합
을 하던 시기이다. 60년대 초기의 태권도는 카라테와는 차
이가 없었다. 그러나 그때 이미 카라테와는 다른 점도 있
었던 듯 하다. 아래는 범기철씨의 이야기이다.
" 제가 중학교 때(1963년) 이미 기본발차기에 뒤돌려차기
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이 당시 카라테에는 없었던 것으
로, 한국 전통무술의 기술일지도 모릅니다. 뒤돌려차기나
후리기, 내려차기 등은 태권도 시합 중에 생겨난 기술입니
다."
"제가 중학교(1973년경)때는, 돌려차기도 발 앞축으로 맞
추지 않으면 득점으로 인정하지 않던 시기도 있었습니
다."라고 일본 상임사범인 이재헌씨는 이야기한다. 룰의
시행착오는 있었던 듯하다.
"내려차기는 1972년 하석광이라는 선수가 최초로 시합에
서 사용해 우승했습니다."라고 범기철씨는 이야기하였다.
이러한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태권도는 20여년 동안 각고
의 노력 끝에 스포츠로 정비하여 기술을 연마해온 것을
알 수 있었다. 카라테계는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여 대책
을 세우지 않는다면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과 외국선수들과
의 역량차(외국선수들은 태권도를 연구하기 때문에 발차
기 기술의 매우 뛰어나다.)는 점점 극복하기 어려워질 것
이다.
[2] 스포츠 태권도 WTF
경쾌한 발놀림 속에서 펼쳐지는 신속한 발차기, 높은 각도
의 발차기를 차례로 연속해서 구사하는 놀라운 유연성. 컬
러풀한 호구를 착용하고 싸우는 WTF 태권도는 스포츠의 성
향이 강하다. 그러나 태권도에는 스포츠화된 경기라고 얕
볼 수 없는 부분이 있다. 그것은 극도로 예리하게 연마된
발차기의 테크닉이다.
스피드와 파워 - 전율의 발차기
태권도라고 하면 카라테의 아류이다, 스피드는 있지만 가
볍다고 경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실 편집부 내에서도 그
러한 경향이 있었다. 지금까지 말로만 들었던 태권도가 서
울 올림픽 시범 경기가 되었을 때 기대를 가지고 TV 채널
을 맞춘 것은 작년 여름이었다. 솔직히 말해 조금 실망했
었다. 확실히 스피드는 최고이지만 가벼운 발차기라는 인
상을 받았다. 그러나 이것은 안목이 없었기 때문이었다는
것을 이번 취재를 통해서 깨닫게 되었다.
그후 어느날 WTF 본부도장을 취재하기 위해 방문하였다.
본부도장의 이재헌씨의 발차기를 보았다. 이씨는 한국에
서 태권도를 가르치기 위해 일본에 온 상임사범으로 라이
트헤비급 챔피언이었다.
이씨의 돌려차기가 샌드배을 적중하였다. 샌드백은 완전
히 꺾여버렸고 엄청난 소리를 냈다. 샌드백도 일반 샌드백
이 아니라 엄청 단단하고 무거운 샌드백이었다. 게다가 너
무도 강한 발차기였기 때문에 샌드백을 지탱하는 쇠사슬
이 끊어지고 마는 해프닝도 있었다.
이때 목격한 태권도의 발차기는 엄청난 스피드뿐만 아니
라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갖고 있는 것이었다. 태권도의 발
차기는 너무 빨라서 카메라로 구분동작 사진을 찍는데 매
우 어려움이 많다. 실로 카메라맨을 울리는 발기술인 것이
다.
또 이런 이로 있었다. 뒤돌려차기에 대해 질문했을 때 가
까이에서 이씨는 뒤돌려차기를 했다. 발차기가 얼굴 앞을
(이라고 하지만 50Cm는 충분히 떨어져 있었다.) 스치고 지
나가자 공기를 가르는 바람이 마치 회오리처럼 얼굴을 덮
쳤다. 전율했다. 지금 그것을 제대로 맞았다면 확실히 죽
었을 것이다...... 이렇게 태권도에 대한 오해와 선입견
은 완전히 부서져 버렸다.
태권도가 강한 비결
태권도는 한국의 남자라면 누구나 어렸을 때부터 배운다.
그리고 한국은 징병제이기 때문에 군대를 가게 되는데 군
대의 교육훈련 체계에도 태권도가 포함되어 있어 이때 태
권도를 다시 배우게 된다. 태권도를 전문적으로 하는 유치
원, 초중고등학교가 있으며, 일본에서 야구로 대학을 진학
하는 것처럼 우수한 학생은 태권도로 대학을 진학하기도
한다. 이처럼 어렸을 때부터 많은 사람들이 수련하는 것
이 바로 태권도가 강한 비결이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한
가지 더 태권도의 강점을 뒷받침하는 것은 발기술 연습체
계에 있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시합과 연습을 취재하면서
태권도의 우수한 발차기를 직접 확인한 결론이다.
격투 스타일
WTF는 안면펀치가 없어서 상당한 근접전 양상을 띈다. 거
리가 없는 상태에서도 공격을 주고 받을 수도 있다. 또한
보호구를 착용하여 수많은 발차기를 맞추는 것을 목적으
로 하기 때문에 상대의 발차기를 피하기보다는 방어하고
공격을 이어간다. (즉 맞받아찬다는 의미)
이러한 전개는 다소 쿄쿠신카라테(극진공수)를 닮았다고
생각한다. 시합을 비교해보면 스피드가 빠르면서 로우킥
(하단차기)를 하지 않는 쿄쿠신카라테의 양상을 띄고 있
다.
또한 WTF는 발을 앞뒤로 바꿔 딛는 독특한 스텝에 의해 오
묘한 컴비내이션을 구사할 수 있다.
[3] 뼈를 부수는 무도 태권도 ITF
파격의 발차기를 구사하는 밸런스 감각
ITF의 연습과정을 한번이라도 본다면 태권도의 발차기가
가볍다는 망상은 단숨에 날아가 버릴 것이다. 발뒤꿈치로
차 넣는 옆차기, 철저하게 발뒤꿈치로 후려차는 뒤돌려차
기, 이들은 실로 무거운 발차기이다. 그렇다고 무거운 만
큼 스피드가 없는 것은 절대 아니다.
한발로 순식간에 세 번, 네 번씩 연속해서 펼쳐지는 발차
기는 시로 전광석화같은 스피드이다. 어째서 이렇게 무거
운 발차기가 초스피드로 펼쳐지는 것일까? 그것은 ITF의
뛰어난 밸런스 감각에 있다. ITF 태권도에서는 유단자가
되기가 매우 여럽다. 하지만 유단자가 되면 에외없이 매
우 허리가 안정되어 있어 발차기를 할 때 허리의 흔들림
이 거의 없어 자유자재로 다양한 발차기를 할 수 있다. 용
쟁호투에서 이소룡이 상단 차기를 하고 멈춘 상태로 있는
것도 가능하다.
격투기의 기본은 밸런스라고 한다. 아무리 위력이 있는 발
차기나 펀치도 몸이 흔들리면 컴비내이션이 나오지 모사
고 상대에게 쉽게 반격당하게 된다.
ITF는 이러한 밸런스 감각을 기본훈련에서부터 몸에 철저
하게 익히도록 하고 있다.
손발을 단련하여 파괴력을 최대로 하는 발차기
눈앞에서 블록두장이 산산조각이 나버렸다. 유만남씨의 눈
가리고 뛰어 뒤차기 시범이다. 아래는 유만남씨의 이야기
이다.
"ITF에서는 손과 발을 철저하게 단련하여 지르기와 차기
의 파괴력을 최대한으로 높인다......"
시합은 맞서기와 함께 격파도 실시하는데 파워부문과 슈퍼
테크닉 부문이 있다. 파워부문은 여러장을 격파하는 것이
며 슈퍼테크닉 부문은 공중에서 3번 이상 차서 격파한다.
격파는 태권도의 목적은 아니지만 판자나 블록을 깨는 파
괴력은 태권도의 기본요소이다.
ITF는 파괴력을 높이기 위해 손과 발을 철저하게 단련함
과 함께 힘을 집중시키도록 하고 있다.
돌려차기는 발 앞꿈치로 차고 옆차기, 내려차기는 발뒤꿈
치로 맞춘다. 시합에서는 위험하기 때문에 발등과 발바닥
으로 차지만 기본은 발앞꿈치 뒤꿈치로 집중해서 발착를
한다. 또한 상대를 가격하는 각도는 언제나 직각이다. 안
정된 하체에서 나오는 파워를 단련된 발앞꿈치와 뒤꿈치
로 상대에게 직각으로 찔러넣는 것이 ITF의 발차기이다.
WTF의 발차기가 상대를 넘어뜨리는 파워를 갖추고 있다면
ITF의 발차기는 뼈를 차부수는 무서원 파괴력이 넘쳐나고
있다.
보다 실전적이고 안전하고 재미있는 겨루기를 위해서
태권도 차등득점제에
태권도는
1962년 최초로 공식적인 경기를 시작하였고 이때 경기규칙은 차등득점제였습니다. 주
먹으로 안면 공격하는 것을 금지하고 몸통 차면 1점, 얼굴 차면 2점이었습니다. 이런
차등득점제는 1977년 10월 1일부로 전면 폐지되고 단일득점제로 바뀌어 오늘에 이르
고 있습니다.
이런 단일득점제는 상당히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습니다. 단일득점제의 문제점을 정
확하게 파악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단일득점제와
현재 경기규칙의 문제점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이봉, 1994; 김용윤, 1994; 정현
도, 1994; 이재봉, 1993; 한상진, 1993 성낙준, 태권도 경기의 개선방안)
1. 득점과 판정에 대한 의견 차이가 크다.
허용부위를 강하게 타격해야 득점이 되는데 심판들은 강하게 가격한 판단의 기준을
호구에서 나는 타격음을 참고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 때문에 발들을 이용한 앞돌려차
기가 가장 확실한 득점기술로 부상하였고 경기기술의 단순화 및 기본 발차기의 도태
를 초래하였습니다. 실제 태권도의 공격기술은 다양함에도 불구하고 앞돌려차기 외에
는 잘 쓰이지 않습니다. 특히 기본이자 강력한 기술인 앞차기와 옆차기는 몸통을 가
격시 호구에서 소리가 나지 않기 때문에 거의 소리가 나지 않아서 경기에서 거의 쓰
이지 않습니다.
2. 기술이 단순하고 득점이 빈약하다.
몸통과 얼굴의 득점이 모두 1점으로 되어 있어, 반격의 위험 부담이 있는 얼굴공격을
회피하고 있으며 두 선수가 근접하거나 붙었을 때 쓸 수 있는 기술이 없습니다. 그리
고 주먹으로 득점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거의 손을 쓰지 않습니다.
3. 경기의 중단이 잦아 지루하다.
경기중에 두선수가 근접하게 되면 경기가 중단됩니다. 그러나 경기를 하다보면 두 선
수가 근접하게 되는 것은 필연적이나 이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의 거의 없습니다. 그
러다 보니 일단 붙게 되면 심판의 "갈려" 선언이 없이는 경기를 계속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경기의 흐름이 계속 끊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외에도
4. 득점부위가 모호하다.
5. 심판수가 많고 선수보다 더 눈에 띈다.
6. 규칙이 복잡하고 직관적으로 이해되지 않는다.
7. 관전하는 재미가 없다.
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성낙준 교수의 논문에 실린 문제점들인데 간과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태권도 겨루기의 가장 큰 문제인 무술성, 실전성의 결여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1. 매우 강력한 기술인 안면에 대한 주먹 공격이 전혀 없다.
근거리에서 가장 강력한 기술입니다만 태권도 수련이나 태권도 경기를 통해 배우거나
사용할 수 없습니다.
2. 얼굴방어가 매우 취약하다.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지 않다보니 얼굴방어가 매우 취약합니다. 아예 손을 내리고 싸
우고 발차기를 하다보면 팔이 덜렁거리기도 합니다. 차라리 팔을 떼고 싸워도 아무런
지장이 없을 것 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얼굴 공격과 얼굴 방어가 취약하는 것은 태권도가 무술성이 매우 떨어진다는 것입니
다. 실전성이 높다고 알려진 킥복싱의 경우 양팔을 들어 항상 얼굴을 방어하면서 주
먹으로 얼굴 공격을 많이 하는 것과 비교해볼 때 너무 취약합니다.
3. 하단공격이 없다.
발차기 하단 공격은 주먹 얼굴 공격 다음으로 실전에서 중요합니다.
지금까지의 태권도 차등점수제에 대한 논의는 대부분 "재미없다 바꿔보자"라는 식의
"흥미"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실전성을 간과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
다.
저는 태권도 경기 룰 개정을 위해 나름대로 실험을 해왔습니다. WTF태권도, ITF 태권
도, 교쿠신카라테(극진공수도), 대도숙 카라테, 킥복싱 등 각종 룰로 시합을 하면서
실전성이 있으면서도 안전하고 재미있는 경기에 대해 연구하였습니다. 그 내용을 간
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태권도 겨루기에 있어서 기본
1. 안전성(경기에 대한 부담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2. 실전성(실전적인 경기를 통해 실전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3. 흥미성(경기에 임하는 본인뿐 아니라 관객도 재미있을 수 있도록)
다음으로 차등점수제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타격부위에 따른 차등점수
--- 예) 발차기 : 얼굴 2점, 몸통 1점
2. 난이도에 따른 차등점수
--- 예) 뛰어서 몸통 차면 2점, 뛰어서 얼굴 차면 3점
3. 위력에 따른 차등점수
--- 예) 얼굴 맞으면 2점, 얼굴 맞고 다운되면 3점
제가 생각하는 태권도 차등점수제 규칙을 소개하겠습니다.
위의 세가지 차등점수제를 모두 적용하였습니다.
1. 보호장비
-헤드기어 착용(턱과 볼까지 보호되는)
-주먹에 글러브 착용(킥복싱용 글러브)
-이외에는 어떤 보호장비를 추가하던 삭제하던 상관이 없다. 아마추어용이라면 몸통
보호대를 비롯한 보호장구를 더욱더 착용하고 선수들이라면 보호장구를 좀 생략해도
상관없다. 대신 정강이나 팔등을 단련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기가 차고 자기 다
리가 아파서 쓰러지는 불상사를 당하게 된다. 킥복서들을 보라~ 기술연마와 함께 자
신의 단련에 엄청난 노력을 쏟고 있지 않는가?
2. 주먹공격
-상대의 얼굴이 돌아갈 정도의 공격 : 1점
-상대가 공격을 못할 정도로 연속적인 주먹 공격 : + 1점(+는 추가로 점수를 부여하
는 것으로 위력적인 공격에 대한 차등점수 부여)
-상대가 주먹공격에 의해 다운되었을 경우 : 슬립 다운시 +1점, 그로기 다운시 +3점
(위력적인 공격에 대한 차등점수 부여)
예) 주먹으로 상대의 얼굴을 정확히 공격(1점) 하고 연속공격으로 상대를 몰아붙이다
(+1) 결정타를 날려 상대가 다운(+3)되었을 경우
1점(기본) +1점(연속공격) +3점(위력적인 공격) = 5점 획득
3. 발공격
타격부위............./ 난이도...................../ 위력
몸통 공격 : 1점/ 뛰어서 공격시 +1/ 슬립다운 +1, 그로기다운 +3
얼굴 공격 : 2점/ 뛰어서 공격시 +1/ 슬립다운 +1, 그로기다운 +3
예) 오른발로 몸통 돌려차기 성공(1점)하고 그상태에서 뛰어 뒤후리기로 얼굴 공격
성공하여(얼굴공격 2점, 뛰어 공격 +1점) 상대가 그로기 다운되었을 경우.(+3)
1점(몸통공격) + 2점(얼굴공격)+ 1점(뛰어공격) + 3점(그로기 다운) = 7점
4. 방어 성공시
상대가 넘어질 정도의 완벽한 방어 : 1점
5. 기타
장외 2회 : 1점 감점
너무 화려하거나 실전성이 거의 없는 멋있기만 한 황당한 기술은 배제한다.
ITF태권도룰과 WTF태권도룰을 합쳐서 좀더 보완한 것으로 복잡한 것 같지만 생각보다
간단한 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얼굴 발차기 2점, 몸통 발차기 1점입니다. (타격부위에 따른 차등점수)
뛰어서 발차기 공격 성공하면 기본점수에 +1입니다. (기술 난이도에 따른 차등점수)
공격당한 상대가 슬립다운되면 +1/ 그로기 다운되면 +3 추가됩니다. (위력에 따른 차
등점수)
위의 점수제는 저의 생각이며 지금 저희 무예연구회에서 겨루고 있는 방식입니다.(실
은 여기에다 하단차기 추가, 넘어뜨리기 가능, 넘어뜨린 후 관절기 사용 가능이라는
종합격투기 룰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보시면 점수 계산이 조금 힘들어서
그렇지 경기자난 관람자 모두 엄청 재미있어 합니다. 그리고 점수 계산도 조금만 익
숙해지면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첫댓글 만나서 기쁨니다. 외모도 멋지네여.
ㅋ~ 감사합니다. 목사님 *^^* 저 역시 목사님을 만나게 됨을 감사함을 느낍니당~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입은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