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은 비타민과 미네랄의 보고여서
'바다에서 나는 우유'라고 불릴 정도다.
철분이 풍부해 빈혈에도 좋고 체내 대사 기능을 활발하게 하는
비타민 B1 군과 소화 흡수가 잘 되는 에너지원인 글리코겐도 풍부하다.
콩나물을 넣고 끓인 시원한 해장국도 좋고
매생이굴국은 내가 먹어 본 국물요리 중 단연 으뜸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44D3D36564DF1FF1E)
굴국 재료/비바리의 친환경 밥상
굴 1컵, 배춧속 2대, 무 500g, 쪽파, 홍고추,
청양고추, 소금 약간, 들기름, 레몬즙
선택 재료:마늘 1쪽
![](https://t1.daumcdn.net/cfile/cafe/224F0E36564DF1FF1C)
1, 굴은 연한 소금물에 흔들어 씻는다.
다 씻은 후에는 레몬즙을 살짝 뿌려 둔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723C36564DF20101)
2, 무는 이렇게 사각형으로 잘라서 채를 썰어야 크기가 일정해서
국이 완성되었을 때도 예쁘다. 자투리 무는 찌개에 사용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571136564DF20216)
3, 노란 배춧속 2~3대 준비하여 씻은 후 한 입 크기로 썬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350E36564DF20332)
4, 팬에 채 썬 무를 넣고 들기름 1 큰 술 넣어 볶는다.
오늘은 굴이 싱싱하므로 마늘은 생략하기로 한다.
(마늘 넣고 싶은 분들은 이때 채 썬 마늘을 넣으면 됨)
![](https://t1.daumcdn.net/cfile/cafe/26654836564DF2030B)
5, 쌀뜨물을 붓고 끓이다가 무가 반쯤 익으면 배추를
넣고 다시 끓인다. 떠오르는 거품은 걷어 낸다.
( 쌀뜨물 없으면 다시마물 사용)
![](https://t1.daumcdn.net/cfile/cafe/2221B235564DF20407)
6, 배추가 다 익으면 굴을 넣고 한소끔만 바르르 끓인다.
국물을 떠먹어 보아 싱거우면 소금만 살짝 넣는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285135564DF20502)
7, 청양고추와 쪽파를 넣고 불을 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1049035564DF2061D)
굴국에는 자칫 맹한 맛이 있을 수 있으므로
청양고추를 넣으면 알싸하게 매운맛과 시원한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짜지 않아야 굴의 싱싱함과 그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19B535564DF2070C)
굴 저장하기
굴에는 수분 단백질, 글리코겐, 무기질, 비타민이 골고루 들어 있어
세균이 번식하기에 가장 안성맞춤이며 자가 효소가 많이 들어 있어
시간이 지나면 성분의 변화를 일으켜 탄력이 떨어져 축 처지고 냄새도 난다.
이러한 결점을 보완하는 신비한 힘을 가진 재료가 있는데
바로 레몬이다. 굴에 레몬즙을 떨어뜨리면 나쁜 냄새도 없애고
세균의 번식을 억제하므로 식중독 예방도 되며, 무기질인 철분의
흡수율도 높아지게 된다. 오래 두려면 냉장고보다는
젓갈을 만든다거나 재빨리 랩으로 싸서 냉동시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물을 완전히 빼기보다는 배달된 그대로 수분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얼리면 코팅이 되어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233A35564DF20806)
굴은 어떻게 먹어야 좋을까?
안주로 드시는 분들이라면
굴탕수, 굴꼬치구이, 굴전도 좋으리라
콩나물 굴국, 굴전골, 매생이굴떡국, 매생이굴국,굴해장국
굴밥, 굴비빔밥,어리굴젓, 굴깍두기 등
굴로 만들 수 있는 음식들도 무궁무진하다.
비바리의숨비소리
http://blog.naver.com/007crr
첫댓글 굴의 계절이 돌아왔군요..시원한 굴국 맛있겠네요..
좀 있음 과메기도요
해산물은 제철일때 열심히 챙겨 먹을려고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잘 지내시지요?
굴철이라 한봉지 사다가 후딱 만들어 보세요
남으면 굴전도 부치면 좋고요
저는 그냥 굴이랑 매생이넣고 끓여봤는데 국물이 씁쓸하던데 왜그런거죠? 너무 끓였나요?
매생이는 마지막에 넣고 한번만 우르륵 끓이고 끝내야 합니다.
굴도 마찬가지고요. 다음에는 무채를 섞어 보세요.
무채부터 익힌 다음 매생이와 굴은 마지막에 넣고
한 번 끓으면 다 된겁니다.
간은 소금으로 살짝 하시고요
오~ 레몬이 철분흡수를 돕는군요 ^^
간혹 어지러운데 저는 굴을 자주 많이 먹어야겠네요
배추와 함께 곁들인 굴국 유혹에 있다가 마트로 가봐야겠어요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