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언제나 골든타임이란다 우리는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고 대문을 나선다 눈을 가리고 바다로 뛰어드는 것과 흡사하다 우리, "거기 그때 왜 그 말을 하지 못했을까" 라는 후회를 하지 않았으면 한다. 하고 싶은 말을 마음에만 품지 말고 그때그때 하고 살자. 사랑한다. 아들아.
한겨레 임종업 기자 블로그중 -
"사랑해. 병석아" 평소에 많이 쓰지않는다 닭살 돋는 말같아서, 다 잘 알면서 쑥스럽게... 갓 고등학생 아들을 둔 나도 공부하라고 닥달만하고 쥐잡듯이 몰기만 했다. 따듯하게 다정하게 말한마디 한 기억이 요즘 없다. 지인이 대문 나서는 가족에게 항상 다정히 인사해야한다고 말했다. 언제 우리는 헤어질지 모르는 생을 살고있다. 다시한번 깨닫는다. 그 말 못하고 갔으면 얼마나 억울했을까.. 남학생이 기울이져가는 배에서 엄마에게 보낸 문자를 봤다 "엄마, 말 못할까봐 보내 놓는다, 사랑한다."
첫댓글 '언제 우리는 헤어질지 모르는 생을 살고있다.'
항상 명심하고 살아야겠습니다.
내일은 오지 않을 수도 있으니...
"엄마 말 못할까봐 보내놓는다 사랑한다" 사랑한다는데 왜이렇게 가슴이아플까요~~~
눈물만 나네요.
얼마나 부모 마음이 타들어 갈까?
"사랑한다 아들아"
감사 합니다 사랑 합니다
침몰 해가는 배에 갇혀서 엄마에게 마지막 문자를 보내던 그 아이의 심정이 어땠을까?
그 문자를 받은 엄마는 또~~~
참으로 할 말이 없습니다.
이 참담한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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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는 말이 이렇게 가슴 아프게도 들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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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미어집니다.세월호를 생각하면...괜스레 눈물이 주루루 흐르고 부모와 아이들 생각하면 목이 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