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가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검은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 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퍼진다
" 사랑이 있는 한 외로움은 견뎌낼 수 있습니다. 왜 외로운가 하고 고민하기보다 왜 사랑이 부족한가 하고 고민하는 게 더 낫지 않지 않을까 싶습니다"............정호승 산문집에서 |
첫댓글 왜 사랑이 부족한가 고민하는게 맞지 싶네여 좋은 글 잘 읽고가여 새해엔 더 이뻐지시구 사랑으로 충만한 행복한 한해가 되길 바래여![~](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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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옵니다~ 새별님도 역시나 즐겁고 아름다우시길 바래요..
은상엄니요...과메기 잡으러 오신다더니...춥고 길이 멀어 못오셨나요..^^
추바서리 ㅋㅋ 오지말래도 갔을꺼구먼유~
사진인가요 그림인가요..."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오면 빗길을 걸어가라"..라는 말이 가슴에 새겨지는군요..장애물이 있다고 해서 피하기만 하면 되겠어요..그대로 밀고 나가야죠..![흐흐흐](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47.gif)
무대뽀님과 저와의사이 ㅋㅋ....자빠질려면 밀어주는..
사진속의 꽃이 생화처럼 생생하게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