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일반석증후군, 심부정맥혈전증, DVT라고도 함) 항공기 탑승객들로부터 발생한 증후군은 이제는 열차, 버스 그리고 최근엔 자동차 탑승객들에게까지 발생한다고 하여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회사까지도 설립되어 있습니다. 항공기 탑승에 있어 이코노미클래스란, "3응석인 이코노미클래스 좌석"를 나타내며, 비행기 좌석 중 가장 저렴하여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데 좌석이 약 85∼86센티미터 정도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체형이 많이 커졌고, 기본적으로 체구가 큰 백인, 비만자들은 장시간 여행을 하는 경우 자리가 좁아서 매우 곤욕입니다. 이 좌석에 앉아 장시간 여행을 하게 되면 움직임이 1등석(퍼스트클래스)에 비해 불편한 것은 사실이며 당연히 움직임이 곤란하겠지요. 다리의 움직임이 곤란하거나 거의 움직이지 않으면 혈액이 순환되다가 말초부위인 발에서 장애가 일어날 것입니다. 이러한 혈액순환 장애는 혈전(피 응고 또는 피덩어리)이 생성되고, 이 생성된 혈전은 탑승객이 목적지에 도착하여 갑자기 움직이기 시작하면 혈전이 폐나 심장혈관을 막음으로서 호흡곤란, 현기증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것입니다. 따라서 일반석증후군이란 다분히 좁은 좌석인 일반석 탑승자들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증후군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또는 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Economy Class Syndrome)이라고도 합니다. 이러한 증후군에 대한 전문용어로는 심정맥혈전증 또는 폐동맥색전이라 하여 영어로 DVT(Deep vein thrombosis)라 합니다. 1.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NAVER백과사전) 1).요약 좁은 좌석에 장시간 앉아 있을 경우, 다리 정맥에 혈괴가 발생하여 폐색전(肺塞栓)을 일으키는 질환. 2).본문 비행기 좌석 중 이코노미클래스같은 좁은 좌석에 장시간 계속 앉아 있게 되면 다리의 정맥에 혈전·혈괴가 생기게 되는데, 이것이 폐동맥을 막아 호흡곤란이나 심폐 정지 등의 폐색전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고령자나 비만증이 있는 사람, 기내에서 술을 마시는 사람 등에게 발생하기 쉽다. 비행기에서 장시간 앉아 있던 승객이 기내에서 내린 직후에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이 질환을 예방하려면, 7~8시간 이상 비행기를 탈 경우, 수분을 많이 섭취하고 다리를 굽혔다 폈다 하는 운동 등을 해야 한다. 2.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을 둘러싼 논란 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은 영국의 한 의사가 공항·기내 돌연사의 18%가 심정맥혈전(dvt)이 원인이라고 보고한 1980년경부터 주목받았으나, 2000년 말 영국 항공기에 탑승한 여성이 장시간 여행한 후 급사한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고, 이후 홍콩·싱가포르·캐나다·일본 등에서도 이러한 증상이 잇따라 발견됨으로써 항공기 이용자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다. 영국 항공보건협회(ahi)는 영국에서 매년 3만명이 좁은 좌석으로 인한 심정맥혈전(dvt)을 앓고 있으며 이중 6천명은 생명을 위협받는다며 항공기 좌석 확대운동을 펼치고 있다. 영국 상원 과학기술특별위원회 역시 정부와 항공 회사에 대책 강구를 촉구한 바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01년 3월 12-1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를 비롯해 16개 세계 주요 항공사 대표, 과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반석증후군'에 관한 회의를 열어 '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에 본격 착수했다. 최근 영국, 호주 등에서 심정맥혈전(dvt)으로 사망한 항공기 탑승객의 친척 등이 항공사가 dvt의 위험을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보상금을 위한 소송을 제기하였으나 항공사들은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피해자로부터 제소당한 항공사 : BA, AA, UA, CA, AF, QF, SQ 등) 전문가들은 항공사에서 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승객들에 대한 적극적인 계몽과 함께 응급사태시 대비책 등 항공승객의 안전에 필요한 제도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3.우리나라의 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 실태 그동안 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에 대한 사건사고는 영국, 호주, 싱가폴, 일본, 대만 등 해외에서만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어 왔으나, 우리나라도 지난 2002년 국회 건교위 국정감사장에서 그 실태가 보고되었다. 국회 건설교통위 김덕배(金德培·민주) 의원은 2002년 9월 건교부 국정감사에서 “최근 여론조사기관인 네이버리서치에 직접 의뢰해 인터넷과 서면을 통해 장거리 국제선 이용 경험이 있는 남녀 1318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40.3%인 532명이 다리가 붓거나 아프고 심하면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일반적증후군’을 겪은 적이 있고, 40명(3%)은 착륙 후 병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건교부의 자료를 봐도 최근 4년 동안 기내나 공항에서 발병해 병원에 옮겨졌다가 사망한 승객 48명 가운데 27명(56%)이 일반석 증후군과 관련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폐경색이나 심근경색 등이 사인(死因)”이라며 이 분야에 대한 정밀조사와 대책을 요구했다. 4.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은 왜 발생하는가? 비행기 내부는 건조한 실내 공기 뿐만 아니라 기압과 산소농도가 지상의 80% 수준이며 습도는 5∼15%로 매우 낮은 편이다. 이로 인해 혈중 의 산소농도가 떨어지며 피의 흐름이 둔해져 혈액이 응고되기 쉽다. 이러한 기내의 환경적 요인에 몸을 잘 움직이지 못하는 좌석의 불편함이 가미 돼 혈관안에서 액체상태로 흘러야 될 피가 고체인 피 덩어리로 굳어지면서(血栓) 혈관을 막아버리고 이로 인해 종아리가 아프고 붓게 되는 현상이 생기게 된다. 굳어진 핏덩어리가 혈관을 따라 폐까지 막아 피 순환을 막으면 숨이 차고 가슴통증이나 호흡곤란, 심장마비를 일으키게 된다.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는 이러한 증상을 불편한 좌석등급에 비유하여 '일반석증후군(一般席症候群),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Economy Class Syndrome)', '심정맥혈전증(深靜脈血栓症, 이하 'DVT'라 함)'이라고 한다. 1).여행시 일반석증후군의 발생 : 대부분 잠만 자므로 발생 장거리 항공노선 승객 10명 가운데 1명은 혈전이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의사들이 발표했다. 로열프리 및 유니버시티칼리지 의과대학 의 이른바 "일반석 증후군" 전문가들은 50세 이상의 지원자 200명을 대상으로 장거리 비행의 영향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러한 현상은 비행기뿐만 아니라 기차, 버스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통상 2-3시간 버스 등을 이용한 경우, 대부분은 승객은 하차시 어지러움과 함께 다리가 저리거나 붓는 현상을 느끼는데 여행자들은 장거리 여행을 하는 경우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탑승하자마자 잠을 청한 후 몇 시간을 여행한다. 이러한 숙면은 움직임의 둔하게 하여 말초부위의 혈액 흐름을 방해하여 혈전이 생성, 각종 어지럼증, 다리부위의 부종, 호흡 곤란들이 발생하는데 일반인들은 크게 의식하지 못하고 있으나, 이미 일반석증후군에 노출되어진 것이다. 2).어떤 사람들이 더 위험한가? - 암 환자, 과거에 본인 혹은 가족이 이 질환을 앓은 경우 - 60세 이상, 임신 말기와 출산 직후 - 전신 마취를 받은 후이거나 최근에 수술을 받은 경우 ※ 과거력이 있거나, 암 환자이거나, 몸을 움직일 수 없거나, 수술 후 상태와 같은 중요한 위험요인이 있으면 주치의와 상의해 탑승 전과 도착시에 혈전 용해제를 사용할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수 차례의 혈전증이나 폐색전증(embolism)과 같은 매우 위험한 요인이 있으면 항응고제를 복용해야 하며 만일 이 치료가 여의치 않으면 항공여행을 포기해야 합니다. - 흡연을 하는 사람, 비만한 사람 - 수술 등으로 최근에 장시간 침대에 누워 있었던 환자에서 이런 문제가 생길 위험이 더 높습니다. - 기내의 좁은 좌석에서 장시간 움직이지 않고 앉아 있는 것, 탈수 등을 들 수 있습니다. 특히 평상시 움직임이 많은 운동선수, 외부 활동이 많은 사람들은 비좁은 좌석에 오래 앉아 있는 경우 혈액순환의 장애로 인해 혈전생성의 위험에 크게 노출되어져 있다. 5. 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 최근 사례 사례 1 : 스포츠서울(2002.05.07) 지난 3월 27일 폴란드와의 유럽 원정을 마치고 돌아오다 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에 시달렸던 일본의 공격수 다카하라 나오히로(주빌로 이와타)의 월드컵 출전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폐동맥 혈전으로 팀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는 그의 상태에 대해 이와 타의 스즈키 감독은 “7월 이후에나 팀에 복귀시킬 생각으로 여유있게 조절하겠다”고 말했다. 사례 2 : 대표팀, '비행기는 괴로워' (스포츠조선 2001.04.20)축구 대표팀은 19일 오후 9시30분(이상 한국시간) 인천 국제공항을 떠나 20일 오후 2시 카이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선수들은 꼬박 16시간을 비좁은 비행기 좌석에 몸을 기댄채 이제나저제나 도착 안내방송이 나오기만을 기다렸다. 선수들은 대부분 피곤에 찌든 모습이었다. 국내 프로팀 소속 선수들은 모두 출국 전날 야간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더욱 힘든 여정이었다. 이는 윤정환(세레소 오사카) 등 J리그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선수들은 한결같이 "비행기 타기가 괴롭다"고 말했다. 대표선수들에게 배정된 좌석은 어린이들도 불편을 느낄 정도로 비좁은 이코노미석. 최근 유럽지역에서 이코노미석에 앉은 승객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코노미석에 장시간 앉아 있으면 혈액순환에 악영향을 미쳐 발이 붓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한다. 심지어는 심장질환자나 노인들은 다리의 정맥내 혈액이 응고되는 심부정맥혈전증(DVT)을 일으키기도 한다. 한마디로 이코노미석은 '다리가 생명'인 축구선수들에겐 힘든 자리인 셈이다. 6.예방법(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 예방법(전문가 권고)) 1) 일반적인 예방법 - NAVER대백과사전 : 수분을 많이 섭취하고 다리를 굽혔다 폈다 하는 운동 - 아시아나항공 항공의료원 이원근 원장 : 수시로 물을 마시고 기내 스트레칭을 하 며 좌석 사이의 통로를 걷는 것. 앉은 자세에서 발목을 구부렸다 펴는 동작을 반복. - 연세의대 신촌세브란스 내과 장준 교수 : 여유있고 편안한 옷을 입고 자주 일어나서 기내 복도를 걸어다니고 앉은 자리에서도 발과 무릎을 자주 주물러 주는 것이 좋다. 또 꼭 죄는 상태로 잠들지 않도록 하고 앉은 자세에서 발목을 위로 젖혔다 펴는 등 스트레칭운동을 매시간마다 5분정도씩 반복해도 도움. - RAC재단의 에드먼드 킹(King) 이사장 : 자동차로 여행할 때는 최소한 2시간마다 한 차례 휴식을 취하며 물을 충분히 마시고 발을 풀어주는 것이 현명하다. - 일본 의과대와 도쿄 나리타 국제공항 클리닉 : 수분을 많이 섭취하거나 다리를 굽혔다 폈다 하는 등의 예방조치가 필요. - 영국의 리즈대학 연구팀 : 자주 일어나 기내 복도를 걸어다니며, 앉은 자리에서도 발과 무릎을 주물러 준다. 이따금 발을 올려 발가락을 꼼지락거리는 운동. 7.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의 예방 방법(아무런 예방기구가 없는 경우) - 다리를 자유로이 움직일 수 있도록 좌석 앞에 짐을 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좌석에 앉아 있는 동안 일정시간 간격으로 다리를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발을 충분히 스트레칭하고 굽히는 동작을 합니다. -몸을 죄는 자세로 잠들지 말며, 수면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비행기여행을 하기 전과 여행 중에 물을 충분히 마시도록 하며 술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8. 예방기구를 준비하였거나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사례 사례 1 : YTN(2001/03/29) 콜롬비아의 한 의료팀이 이른바 일반 증후군 의 예방 장치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치는 스타킹에 특수 장치를 붙인 것으로 정맥을 자극하는 신호를 보내 정상적인 혈액순환이 이뤄지도록 돕는 것이라 개발팀은 설명했습니다. - 발 지압기구를 통해 발 자극을 준다. 인체 말초 부위인 발을 자극하거나 종아리를 비벼 혈액순환의 촉진을 통해 혈전의 발생을 감소시킨다. 사례 2 : 스포츠서울(2002.5.8일자) 8일 레알 마드리드,15일 노르웨이와의 원정경기를 위해 4일 출국한 일본 월드컵 대표팀은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을 방지하기 위해 청죽을 사용했다. 비행기 안에서 장시간 움직이지 않거나 수분이 모자랄 경우 생기는 혈전을 풀어주기 위해 반으로 자른 대나무를 비행기 바닥에 놓고 발로 밟으면서 장거리 비행을 견뎠다고. 일본축구협회는 혹 생길지 모르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 기내체조 등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일본 대표팀은 해외원정 때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한다. 도쿄 | 김종건특파원 marco@sportsseoul.com 사례 3 : 민주신문(2002.02.14) 아이디어 벤처기업으로 각광 받고 있는 인헬스(대표 조성무 www.freedvt.com)의 '에어메디(airmed)라는 발 운동 기구는, 좌석 통로에 놓는 것과, 의자에 직접 부착하여 발바닥이나 종아리를 자극하는 것은 물론 운동까지 가능토록 고안돼 오랜 시간 움직이지 않을 때 발생할 수 있는 혈전 현상을 예방할 수 있다. 사례 4 : 연합뉴스(2001.04.18) 영국항공 소속 한 조종사가 개발한 이 운동기구는 승객이 좌석에 앉아서 발아래에 놓고 종아리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오랜 시간 움직이지 않을 때 발생할 수 있는 혈전 현상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로짐(airogym)'으로 이름 붙여진 이 운동기구는 공기주머니 두 개를 붙여놓은 모양으로 승객은 이것을 발 아래에 놓고 한쪽 공기주머니를 밟아 공기를 다른공기 주머니로 불어넣는 동작을 반복, 종아리 운동을 할 수 있다. 사례 5 : 영국 ‘스마트 시트(smart seat)’: 센서달린 의자로 좌석의 머리·어깨·허리·다리 등이 닿는 부분에 센서가 장착돼 있어, 이를 통해 승객의 움직임이 승무원의 컴퓨터로 자동 전송/승무원들은 이를 통해 너무 움직임 없이 앉아 있는 승객에게는 기내 산보 및 체조를 권할 수 있도록 한 의자 9.비행기 기내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 - 발꿈치 들어올리기: 양 발꿈치를 서서히 들어올린 후, 2-3초 동안 이 자세를 유지합니다. - 허벅지 힘주기: 양쪽 대퇴부에 힘을 준 상태로 무릎아래 다리를 펴면서 들어 올립니다. - 좌석 걷기: 앉은 상태에서 걷는 듯한 기분으로 양쪽 엉덩이로 체중을 이동합니다. - 허리 뒤틀기: 손을 무릎에 댄 상태에서 10-15초 정도로 허리를 돌린 상태를 유지합니다. 반대쪽도 마찬가지로 시행합니다. - 양 손 밀고 당기기: 양손을 맞잡고 팔꿈치를 들어 팔을 일직선이 되게 합니다. 2-3초간 유지후, 몸쪽으로 팔을 당깁니다. - 어깨 들어올리기: 양 어깨를 들어 올린 후 서서히 내립니다. |
출처 : 다음 지식 검색.